수련회 일기
-현준
<첫째날>
월요일 아침 새벽예배를 드리고 5시 50분 울산에서 출발
칠곡 휴게소 도착(점심 및 휴식)
황간 휴게소 도착(휴식)
충복 보은군 대원리 예수마을 11시 50분 도착
숙소 배정 및 이동 후 둘째 예배(낮)드림
이후 간단하게 컵 라면으로 식사를 한 후 바로
식사 조와 작업 조로 나누어서 활동시작
"노동은 기도요 기도는 노동이다 "
-가사노동도 노동이다
예수마을 사람들 중 디모데 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예수마을 1년 훈련, 수영로 교회 간사를 지낸 사람이었다.
4시간동안 이어진 노동이후에 식사 팀에 의해 마련되어진 정성스런 식단을 대하고 저녁예배를 드리고 내적 치유(오현진 형제) 첫 번째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우리의 기도제목을 드러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용서'라는 단어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되었는데, 이에 대한 깊은 묵상을 통해 청년 부 지체들에 대한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더욱더 청년부가 하나 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나도 귀한 기회!
다음날 신앙훈련을 위해 11시 정도에 취침을 하였다.
<둘째날>
7시 아침예배를 드리고 8시 예정돼있던 둘째 날 노동준비를
하였는데... 목사님께서 어제 돌아가신 동네어르신 댁에 들르셔서
예배를 드리고 설거지도 하시고 오셔서 늦게 오셨다..
그러나 그 모습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어디에다 비교 할 수
있으랴...마을 어르신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을 받음은.. 아름다우신 모습.. 목사님
이후에도 잠시 소개하겠지만.. 보은 예수마을 섬김 이로 계신
강동진 목사님은 장신 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시고 21세 때부터
개척을 시작하여 무려 500여명이나 성도를 양육하는 교회로
성장시키고 본인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안 된다며 그 교회를
다른 분에게 맡겨드리고 본인은 지리산에 내려가 그곳을 전도할
계획을 세우고 대대적인 전도운동을 펼치게 된다.
성공적인 전도운동으로 수 차례에 걸쳐 1000명이 넘는 숫자가
매년 그곳을 찾고 이 일들을 진행하였으며 40여 개의 교회를
개척하기도 하셨다.. 지금은 이렇게 예수마을 개척하여 전국에서
군단위로는 복음 화 율이 가장 낮은 보은군에 들어와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가운데 있다.
둘째 날 노동은 9시부터 시작되어 식사 팀을 제외한 (식사 팀은
추가 보완되었음. 성은희, 이은찬 집사) 전원모두 목사님이
재배하시는 고추밭의 김 메는 작업에 투입됨.
낮 12시 30분 경에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이날은 서울 온누리
교회 지체부자유자들 그리고 그의 HELPER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었다. 메뉴는 카레라이스. 평생 먹어본 가장 맛있는 카레
라이스였다. 이날 식사인원은 80여명 정도였는데. 그 많은 인원의
설거지를 다하다니....식사 팀 짱∼ 디저트(수박)까지∼나이스∼
근데 정말 밭일 힘들었거든요
그 눔의 잡초들이 뽑혀 말이죠∼ 열매가 잘 자라나려고 하면
잡초가 있으면 안되잖아요∼ 근데도 김 메기 작업이 없으면 그
잡초는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자라서 다시 어려움을 주는....
우리의 삶에도 너무도 동일하게 작용하는 거..
이 잡초와 열매와의 관계! 삶 가운데 꼭 김 메기 작업이 있길
소망합니다. 썩어질 것들을 뽑아내자!
암튼 그렇게 점심을 먹고 한 30분 정도 꿀잠∼을 잤답니다∼쿨∼
기상 작업시작! 과하는 감독님의 선포와 동시에 오후 작업이
시작되었답니다. 눈꺼풀이 얼마나 무거운지∼ 다리도 무겁고,
머리도 땡기고?
오후작업은 4시간 가량 계속 진행이 되어졌는데.. 간간이 맛있는
참도 주시고 해서 힘들었지만 귀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땅의 소중함, 그 소산물에 대한 소중함.. 감사 또 감사..
작업하는 내내 계속 밥 생각 뿐 이었거든요..
일을 하고 돌아오는 데에 반가운 분들... 바로 식사 팀∼맛있는
저녁.. 돈까스∼ 냉기기 없기∼
목사님의 특강!
아∼ 잠시 말씀을 드렸지만 목사님의 특강을 정말 은혜의 연속
이었습니다. 한 시간을 듣는데.. 마치 약 10분간만 들은 것 같은
'하나님의 나라' 바로 그거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한번 생각을
해봤는데요∼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들이 늘 꿈구는 그런 나라..
이 땅 가운데.. 회복되어야할 것들.. 하나님의 뜻..그분의 나라..
말씀의 그 나라.. 꼭 한번 같이 사역해 보고 싶은 목사님이었습니다.
은혜로운 특강 후 에는 내적 치유 두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서로 각자의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같이 기도해주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한 그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의 기도가운데.. 반드시 응답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11시가 좀 넘어 마쳤는데요.. 삼삼오오 모여서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12시 30분 정도까지.. 내일을 위해서
학생부 수련회를 위해서 그래서 자야했습니다.. 몸도 정말 피곤하고..
셋째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은 나중에 휴게소에서 먹기로 하고
일단 아침에 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정들었던 예수마을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귀한 선물(고추, 버섯) 주심 감사∼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평사휴게소에 들러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울산에 도착을 네시 경에 도착을 했어요..
도착해서는 맛있는 저녁으로 삼산 밀면에서 밀면을 먹었지요.
그러곤 대부분 교회에서 있다가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니까요∼
첫댓글 정말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들이었던거 같은데 .......... 나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ㅜㅜ
내년을 기대해라 ㅋㅋ
네~ 맞습니다~ 내년에는 더 큰 은혜들을 부어주실 겁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