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원·소촌장학회 박인원 이사장 전재산 기증 문경학사 본관 등 건물 2동(현싯가 50~60억원)과 현금 1억7천여 만원

[월광]

문경시는 (재)동원장학회·(재)소촌장학회(이사장 박인원)에서 18년동안 운영하던 문경학사를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고윤환)에 기증키로 해 2015년 2월 11일 오후 3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과 박인원 이사장, 시의회 의장과 의원, 도의원, (재)문경시장학회 임원, (재)동원장학회·(재)소촌장학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재산은 (재)동원장학회와 (재)소촌장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경학사 본관과 신관 2동의 건물(현싯가 50~60억원)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남은 현금1억7천7백만원을 포함한 모든 재산이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문경학사는 다른 시·군에서 지원하는 학사와는 달리 박인원 이사장이 사비(私費)를 출연해서 1998년에 설립해 지금까지 18년간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액 무료로 숙식을 제공, 운영하고 있는 학사이며, 설립 당시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있는 일로 문경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 획기적인 일이다.

박인원 이사장은 “그동안 지켜온 일념대로 문경학사를 문경시민의 품으로 돌려 주어 고향인재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인재양성을 위하고 장학사업이 오래토록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시군마다 서울에 우수 학생들의 면학을 돕고,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사를 건립하는 시군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 이렇게 사재를 들여 운영해온 문경학사를 기증해 주신 박인원 전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평소 이념처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명품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재)문경시장학회를 지역인재 육성의 산실로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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