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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하면 안될 등산 중 실수 25가지
#등산화 끈-내가 직접 풀기 전에는 절대 풀어지지 않게!
산길을 오르기 전은 물론 집에서 나서면서부터 주의해야 하는 것, 뭘까요. 바로 등산화끈 풀어지지 않게 잘 묶는 일입니다. 풀어진 자기 등산화끈을 모르고 밟게 되면 산은 물론이고 전철 타러 갈 때도 마찬가지로 아주 위험하겠죠.
#산행 중 배낭 밖에 스틱 매달면 위험
등산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꺼내드는 것, 바로 스틱입니다. 그런데, 스틱이 별로 필요치 않을 때 배낭 위로 튀어나오게끔 매달고 산길을 걷는 분들 종종 보입니다. 매우 위험합니다. 나뭇가지나 바위턱 같은 데에 걸리며 균형을 잃고 넘어져 크게 다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어떻게든 배낭 안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스틱을 보조로프 삼아 쓴다? 절대 안돼!
등산용 스틱은 아무리 꽉 조여도 체중을 실은 상태로 당기면 의외로 쉽게 빠지죠. 그런데 급경사 길목에서 올라오기가 어렵다고 하여 뒤의 사람에게 보조로프처럼 잡고 올라오라고 내미는 사람, 종종 보입니다. 큰일 납니다.
#하산길 스틱이 잘 조여졌는지 반드시 확인
스틱이 하행시에 갑자기 쑥 들어가 실족해 구르면서 큰 부상을 당하게 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급경사 하행길로 접어들면 반드시 스틱 연결 부위를 점검, 조여주어야 합니다.
#스틱 헐거워져서 잘 안 조여질 때의 비상조치법
헐거워진 마디를 완전히 분리한 다음 조임쇠 부분을 살짝 벌려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힘을 주면 부러지기 쉬우므로 조금씩 더 넓힌다는 느낌으로 살살 다루어야 합니다. 그후 다시 끼워넣고 돌려보면 대개 예전처럼 단단히 조여지게 됩니다.
#바윗돌 가장자리를 딛지 말라
등산로 바윗돌 중에는 들떠 있는 것이 많습니다. 이런 바윗돌의 가장자리를 밟으면 위험합니다. 하행 길에 계단처럼 놓인 움직이는 바윗돌이 특히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바윗돌은 가장자리가 아닌 가운데 부분을 딛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앞 사람과 2미터 이상 간격을 두어라
산길에서 앞 사람과 바싹 붙어 걸으면 안됩니다. 앞사람이 스치고 지나간 나뭇가지가 튕겨지며 눈을 다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산길을 갈 때는 항상 앞 사람과 2미터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양이 너무 넓은 모자는 쓰지 말아야 한다
등산중 차양이 있는 모자를 쓰면 오르막길에서 머리 위의 나무 줄기나 바위턱을 못보고 그냥 올라서면서 강하게 부딪치는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등행중엔 모자를 젖혀 쓰거나 하여 차양이 시야를 가리지 않게 합니다.
#계곡 건널 때 등산화 벗지 마세요
계곡 산행시엔 물줄기를 건너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 등산화를 벗으면 안됩니다. 물속의 바닥이 어떤지 육안으로 살필 수가 없으므로 발을 다칠 수 있습니다.
#앞사람이 뵈지 않으면 소리쳐 불러 세운다
자신은 길도 잘 모르는데 만약 앞 사람 걸음이 빨라서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소리쳐서 불러 세워야 합니다. 이렇게 ‘앞사람이 뵈지 않으면 외쳐서 불러 세우기’를 팀의 산행 원칙으로 해야 실종자가 생기지 않습니다.
#해빙기 또는 폭우가 내린 뒤, 길 가장자리 바윗덩이 조심!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내리는 해빙기나 폭우가 내린 뒤엔 등산로 가장자리의 바윗덩이는 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갈짓자 급경사길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이런 돌을 자칫 잘못 건드려 굴러내리기라도 하면 아래쪽 사람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창의 요철이 닳은 등산화는 신지 말아야
한국 산은 급경사 흙길이 많습니다. 이런 길을 창의 요철이 닳은 등산화를 신고 무심히 디뎠다가 나동그라지며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흙길과 바윗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한국 산에서는 항상 바닥 창의 요철이 살아 있고 마찰력도 좋은 등산화를 신어야 합니다.
#배낭 속엔 항상 랜턴이 있어야
산에서 뜻하지 않게 발을 삐거나 하면 필경 하산 전에 날이 저물기 쉽습니다. 캄캄한 산길을 랜턴 없이 하산하기란 몹시 위험한 일이죠. 이런 때 랜턴은 곧 목숨을 좌우하는 요긴한 장비가 됩니다. 아무리 잘 아는 산을 가더라도 랜턴은 1년 365일 배낭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강풍 부는 암릉 위에서 재킷을 입거나 벗을 때 조심!
북한산이나 도봉산 같은 바위 산의 산정이나 암릉길 중간의 절벽지대에 올라 재킷을 입거나 벗을 때는 극히 조심합니다.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바람에 그만 중심을 잃고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름 저체온증도 위험하다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어도 고산 능선에서 몸이 비에 젖었는데 바람마저 불 때는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몸이 식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려면 너무 오래 쉬지 말고, 간식을 간간이 먹어 열량을 보충해주면서 꾸준히 걸어 몸이 계속 따듯한 상태로 안전한 장소까지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산에서 번개가 치면 무조건 계곡길로 하산
산행중 번개가 번쩍이면 바로 등행을 포기하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로는 반드시 계곡길을 택합니다. 능선길에선 벼락을 맞을 위험이 높습니다. 계곡길이라 해도 벼락이 칠 때 쇠난간은 절대로 잡으면 안됩니다.
#벌집 건드렸을 때는 무조건 줄행랑이 최고
벌떼가 몰려올 때는 머리나 목을 쏘이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벌독에 의한 과민성 반응으로 기도가 부어오르며 질식하게 되는 것이 목숨에 가장 큰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름이라도 상하의 모두 긴 옷 입어야
반팔, 반바지 차림은 여러 점에서 불리합니다. 뱀, 벌, 진드기, 쐐기, 옻 등 산에 상존하는 여러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좀 덥더라도 참고 긴 바지, 긴팔 옷을 입어야 합니다.
#버섯 절대 채취해서 먹으면 안돼
산중에서 뵈는 버섯 종류는 아무리 식용 버섯과 흡사해보여도 절대 채취해서 먹으면 안됩니다. 전문 약초꾼들도 간혹 실수하는 것이 버섯입니다. 자연산 표고버섯이니 싸리버섯이라며 채취해서 라면 끓을 때 넣어 먹었다가 일행 모두가 식중독에 걸려 목숨까지 위험해지는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온 뒤 #뱀 조심!
비가 그친 뒤 날이 맑아지면 뱀은 몸을 말리기 위해 따뜻한 곳으로 나옵니다. 그러므로 비가 그친 다음 특히 바윗길을 갈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휴식을 위해 바위에 앉을 때도 미리 살펴보아야 합니다.
#멧돼지 마주쳤을 때는 응시하면서 천천히 뒷걸음질
멧돼지를 만났을 때는 우선 도망가지 말아야 합니다. 달아나려고 등을 보이면 멧돼지는 직감적으로 상대가 겁먹은 것을 알고 공격해옵니다. 눈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천천히 뒷걸음질로 몸을 피하라는 것이 동물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최소한의 기본 생존장비는 언제나 #배낭 속에
아무리 조심을 해도 산에서 다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배낭 속에 생존장비가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생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온 의류, 비상식량, 비상용 은박 블랭킷, 초경량 버너, 라이터는 극히 기본적인 생존 장비이며, 이 정도는 언제 어느 산을 가든 항상 배낭 속에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심정지 대응 산행법
등산중 사망사고의 절반 가량이 심정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정지는 평소 심장 관련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사람은 심정지 비상약인 니트로글리세린을 항상 지니고 가야 합니다. 심정지 발생시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고 녹이면 보통 2분 이내에 심혈관을 확장시켜주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30분 정도 지속되고 3회까지 반복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젠 바닥의 스노볼 주의!
눈길을 오래 걸으면 아이젠 바닥에 달걀만한 단단한 눈덩이가 생기고, 그 때문에 아이젠 발톱이 눈길바닥에 제대로 박히지 않게 되어 그만 미끄러져 다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젠 바닥에 눈덩이가 엉겨 붙으면 바로 털어내야 합니다.
#레스트스텝(Rest Step)
레스트 스텝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근육이 잠깐씩 쉬는 효과를 줄 수 있는 보행법입니다. 장시간 긴 오르막을 오를 때 특히 유용합니다. 급경사 오르막 레스트스텝시 한 걸음당 소요시간은 경사에 따라 1.3~1.5초 정도입니다. 1분당 40걸음 안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