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강화농업대학원 원문보기 글쓴이: 신하나
작형 |
지역 |
파종기 |
정식기 |
출하기 |
촉성재배 |
제주, 남부 |
8월상~9월상 |
9월하~11월상 |
1월~6월 |
반촉성재배 |
남부 |
10월하~11월하 |
12월하~1월하 |
3월~7월 |
중부 |
1월상~1월하 |
3월중~3월하 |
5월~7월하 | |
억제재배 |
남부 |
6월상~7월상 |
7월~8월 |
8월~12월 |
고냉지 |
5월중~6월상 |
6월하~7월상 |
7월~9월 | |
조숙재배 |
전국 |
2월하~3월상 |
4월하~5월상 |
6월~9월 |
비가림재배 |
전국 |
3월중~3월하 |
5월상~5월중 |
6월하~9월 |
월동장기재배 |
남부 |
7월~8월 |
8월~9월 |
10월~6월 |
노지재배 |
전국 |
5월상~5월중 |
6월상~6월중 |
7월~8월 |
2-1-1. 촉성재배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서 8월 상순~9월 상순에 파종하여 9월 하순~11월 상순경에 정식하고 1월부터 과일을 수확하는 작형이다. 생육기간의 대부분을 가온해야 되기 때문에 기온이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된다. 육묘초기는 고온기에 해당되므로 착화수가 적고 꽃도 빈약하기 쉬우며 제1화방 착생절위가 상승하기 쉽다. 따라서 고온에서 육묘하여도 착화수가 많고 큰 화뢰가 생기는 품종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생육최성기 즉 1화방 과일비대기는 일년 중 기온이 가장 낮고 일사량이 부족한 시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식물체의 생육과 과일의 비대는 다소 늦어진다. 밑에 달리는 과일은 줄썩음과가 되기 쉽고 4~5화방의 과실은 난형과나 공동과가 되기 쉽다.
2-1-2. 반촉성재배
남부지역에서는 10월 하순~11월 하순에 파종하고, 12월 하순~1월 하순에 정식하여 3월부터 7월까지 과실을 수확하는 작형이다. 중부지역에서는 1월 상순~하순에 파종하고, 3월 중순~하순에 정식하여 5월부터 7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답리작 재배가 가능하고 재배관리가 비교적 쉬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작형이다. 육묘기부터 생육중기까지는 보온이나 가온을 필요로 하고 생육후기 즉 4월 하순부터는 자연조건에서 재배 관리한다. 육묘기와 생육초기는 일년 중 가장 춥고 광선이 부족한 시기이므로 아래 화방의 과일은 기형과가 되기 쉽다. 이 작형에서는 숙기가 빠르고 저온 신장성과 저온 착과성이 좋은 품종이 요구된다. 수확중기 이후에는 시들음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하며, 공동과와 줄썩음과가 많이 발생한다.
2-1-3. 억제재배
남부지역에서는 6월 상순~7월 상순에 파종하여 7월~8월에 정식하고 8월~12월까지 수확을 하는 작형이다. 고랭지에서는 5월 중순~6월 상순에 파종하여 6월 상순~7월 상순에 정식하고 7월~9월까지 수확을 하는 작형이다. 수확기를 연장하고자 할 때는 10월경에 기온이 내려가면 하우스를 피복하여 보온을 해주는 작형이다. 육묘기와 정식초기는 기온이 높아 제1화방의 착과절위가 10~13절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화방의 발육이 불량하게 되어 꽃수가 적고 꽃의 크기도 작아지며 꽃이 잘 떨어지게 된다. 또한 정식 후에도 높은 밤 온도에 의하여 식물체가 웃자라기 쉽고 제1화방과 제2화방의 꽃이 잘 떨어지며 배꼽썩음병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생육중기에는 토마토의 생육에 좋은 기상조건이 되기 때문에 재배관리가 비교적 쉬우나, 11월 이후의 생육후기에는 광선이 부족하고 기온이 낮기 때문에 과실의 착색불량, 열과, 줄썩음과 등 생리적 장해과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병해충으로서는 시들음병, 풋마름병, 궤양병, 선충 등과 같은 토양전염성 병충해 이외에 역병과 겹무늬병 등과 복합감염 되어 잎, 줄기, 그리고 과일에 괴저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2-1-4. 비가림재배
3월 중순~3월 하순에 파종하여 5월 상순~5월 중순에 정식하여 6월 하순부터 9월 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생육초기에는 역병이 발생하기 쉽고 중기 이후에는 시들음병, 점무늬병, 겹무늬병, 풋마름병 발생이 많아 복합저항성 품종을 사용해야 한다. 강우와 건조가 반복되기 때문에 배꼽썩음과와 열과의 발생이 많다.
2-1-5. 조숙재배
온상에서 육묘하여 늦서리의 위험이 없을 때 노지에 아주심기하거나 제1화방의 과일이 비대되기 시작할 때까지 턴넬을 설치하여 보온한 후 늦서리가 지난 후 노지 환경조건하에서 재배하는 작형이다. 전국적으로 2월 하순~3월 상순에 파종하여 4월 하순~5월 상순에 정식하여 6월~9월 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육묘시기가 저온기이므로 기형과 발생이 많다. 숙기는 빠른 품종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극조생 품종보다는 조생 또는 중조생 품종이 좋다. 연작지에서는 시들음병 발생이 많기 때문에 시들음병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2-1-6. 월동 장기재배
주로 남부지역에서 7월~8월에 파종하고 8월~9월에 정식하여 10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육묘기의 고온과 수확기의 저온, 그리고 일조부족 조건에서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리듬을 잘 조절하여야 장기 다수확 재배가 가능하다.
2-1-7. 노지재배
자연의 환경변화를 그대로 받기 때문에 해에 따라 풍흉의 차가 크고 생산이 불안정해서 최근에는 노지재배 작형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저온의 피해를 피할 수 있는 시기에 파종하여 여름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보통 5월 상순~5월 중순에 파종하여 6월 상순~6월 중순에 정식하고 7월~8월에 수확한다.
2-2. 파 종
2-2-1. 파종 상토
파종에 사용되는 상토는 보수성, 통기성, 배수성이 좋아 물을 흡착하는 힘이 있으면서도 물이 너무 많을 경우에는 여분의 물이 빠져나가는 성질을 갖고 있어야 되고 부식질이 많아 오랫동안 식물체에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좋다. 화학성으로는 비료 성분이 균일하고 적당하게 함유되어 있어야 하고 pH는 5.8~6.0 범위가 적당하며 비료염 농도는 EC(mS/cm) 0.5~0.8 정도가 좋다. 또 상토는 육묘기간 중 발생하는 입고병 뿐만 아니라 토양전염성 병해충이 없고 유용 미생물은 잘 자랄 수 있어야 한다.
토마토 육묘에 사용하는 속성상토는 사용하기 10~14일 전에 토양전염성 병해충이 들어 있지 않은 깨끗한 산흙과 부식질을 4:6 비율로 잘 혼합한 1000ℓ의 혼합토에 성분량으로 3요소 비료인 질소:인산:칼리=200:400:200g을 넣고 여기에 고토석회와 양질의 지오라이트를 각각 2kg 정도 혼합하여 일주일 간격으로 2회 정도 뒤집기 작업을 한 후 사용한다. 이때에 사용하는 부식질은 잘 썩은 낙엽이나 퇴비를 체로 쳐서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미숙 계분의 다량 시용은 육묘상에서 가스 피해를 받기 쉽다.
최근에는 질이 좋은 많은 종류의 상토가 판매되고 있고, 상토 제조에 소요되는 노력을 생력화하기 위해서 시판상토를 많이 사용한다. 상토의 선택기준은 가볍고(가비중 0.3kg/ℓ 내외) 비효가 오래 유지되며, pH가 6.0~6.5이며 비료성분이 균일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이 좋다. 시판 상토를 이용할 경우에는 임의로 다른 재료와 섞지 않는 것이 좋고, 너무 짓누르지 말고, 웃거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상토의 종류에 따라 비료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비료함량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고, 육묘 중 비료가 부족하면 웃거름을 하여 보충해 주어야 한다.
2-2-2. 파종 시기
파종시기는 작형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정식일을 역산해서 저온기 육묘는 50~70일전에 파종하고 고온기 육묘는 30~40일 전에 파종한다.
2-2-3. 종자 준비
토마토 종자는 수명이 4~5년 정도 되나 채종 후 오랜 기간이 지난 종자는 발아율이 불량하고 발아세가 균일하지 못하다. 따라서 가급적 채종한지 오래되지 않은 종자를 이용한다. 시판 종자의 사용기간은 대부분이 채종 후 2년 정도이며, 종자 소요량은 정식 예정주수의 1.5배를 파종한다. 시판종자는 5ml 포장(약 700~800립)과 20ml(1,200립) 포장이 있고, 최근에는 주로 1000립 등 립수로 포장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종자를 생산단계에서 소독하여 판매하고 있어 종자 소독은 불필요하다. 그러나 종자소독이 안 된 종자를 사용하고자 할 때는 베노람 수화제(상표명 : 벤레이트티, 큰나락,
삼공베노람, 씨소독) 100g을 물 20L에 희석(200배액)하여 1시간동안 담가 소독하고 제3인산소다 10%액에 2시간 동안 담가 두었다가 수돗물로 깨끗이 씻은 후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 다음 파종한다.
2-2-4. 파종 방법
파종은 파종상에 약 5㎝간격으로 골을 치고 종자가 겹치지 않도록 줄 뿌림을 한 후 고운 모래나 굵은 입자의 버어미큘라이트 등으로 약 5mm 정도 덮어둔다. 플러그판을 이용할 경우에는 한 cell에 종자 1립씩 넣어 파종한다. 복토는 너무 두텁게 하면 발아가 불균일하고 늦게 발아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복토를 너무 얕게 하면 건조하기 쉬워 발아가 나쁘고 묘가 종자의 껍질을 달고 발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파종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고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신문지나 비닐로 덮어두고 온도를 28~30℃로 관리하면 3~4일 후에 발아한다. 온도가 낮으면 발아가 늦고, 발아해도 묘가 불충실하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발아율이 낮아지므로 30℃이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파종상은 습기가 충분히 있어야 하므로 발아할 때까지는 환기를 하지 않고 밀폐해 둔다.
2-3. 발아 후 관리
발아 즉시 신문지나 비닐을 벗겨주어 하배축이 3㎝이상 길어지거나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발아는 먼저 어린뿌리(幼根)가 나온 후 어린뿌리가 토양의 양분을 흡수하여 주뿌리(主根)가 되고 곁뿌리(側根)가 발생한다. 떡잎(子葉)은 뿌리가 나온 후 종자속에서 전개되는데 발아 도중 건조하거나 복토가 너무 많이 되었을 경우에는 종자 껍질(種皮)을 쓰고 나온다. 이때는 종자 껍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떡잎은 발아 후 광을 받으면 엽록소를 형성하여 녹색을 띄면서 광합성을 시작한다. 발아 후 7~10일이 지나면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고 떡잎도 커지게 된다.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낮 최고기온을 28℃로 하고 밤기온을 약 18℃로 관리한다. 물은 낮에 상토 표면이 약간 습할 정도로 하루에 1~2회 준다. 육묘상의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으면 묘는 웃자라기 쉬우므로 철저하게 환기를 해야 한다. 떡잎은 묘의 초기 생육과 제1화방 및 제2화방의 꽃눈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두텁고 큰 떡잎이 되도록 햇빛을 잘 쬐여 주고 온도와 습도 및 물 관리를 잘해야 한다.
고온기 파종이나 육묘시에는 진딧물의 발생이 많은 시기이므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의 예방을 위하여 파종상 또는 육묘상 주위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4. 옮겨심기(假植)
옮겨심기는 꽃눈분화가 일어나기 전 즉 파종 후 20일경이며 생육단계는 본엽 1.5~2매 전개기에 행한다. 토마토는 본잎 2~3매 시기에 1화방 꽃눈이 분화하고 본잎 4매 시기에 2~3화방이 분화한다. 따라서 1화방 분화시기에 옮겨심기를 할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1화방 화아분화가 불량해진다. 옮겨심기는 1회 할 때마다 생육이 5~7일 늦어지므로 대부분 1회만 옮겨심기를 한다. 그러나 반촉성재배와 같이 육묘기간이 길어 묘의 초세가 너무 왕성하고 노화가 우려될 경우에는 옮겨심기를 2회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시기는 본잎이 4~5매 전개될 때가 적당하다. 옮겨심기할 주수는 보통 정식주의 120%를 이식한다. 기온이 높을 때는 오후에 이식하는 것이 활착에 좋고, 기온이 낮을 때는 오전 중에 하는 것이 좋다. 옮겨심기 후에는 충분히 관수하고 2~3일간 약차광하여 활착을 촉진한다.
2-5. 육묘 환경 관리
2-5-1. 육묘 기간
육묘기간은 작형에 따라 발육단계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다르다. 온도가 낮고 일장이 짧을수록 길어지고,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길수록 짧아진다. 또 육묘포트의 크기가 작고 밀식하여 육묘할수록 육묘기간을 길게 하면 양분과 수분 관리가 어렵고 웃자라기 쉬워 불리하다. 육묘기간이 길어 모종이 노화되면 화방당 꽃수가 줄고, 화방 내 꽃들 간의 개화 간격이 길어지는 등 화방의 소질이 부실하여 착과율이 떨어진다. 반면에 육묘기간이 짧은 어린 모종은 뿌리의 활력이 좋아 양분과 수분이 다량 흡수되고, 영양생장이 과다하게 되어 웃자랄 우려가 있다. 그리고 토양에 비료가 많은 포장에서는 기형과와 석회 결핍증상인 배꼽썩음과의 발생이 많아지기 쉽다. 따라서 어린 모종을 아주 심을 경우에는 밑거름량과 관수량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노화된 모종을 아주 심을 경우에는 반대로 충분한 시비와 물주기가 필요하다.
2-5-2. 시비 관리
육묘 중 시비는 비료가 전혀 없는 상토는 발아직후부터, 비료가 어느 정도 들어있는 상토는 비절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웃거름을 해야 한다. 웃거름은 비료가 첨가된 상토는 요소 0.2% 용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규정대로 희석하여 2~4일 간격으로 관주하며, 비료가 없는 상토의 경우에는 3요소 외에 마그네슘, 칼슘, 그리고 미량요소가 포함된 완전액비를 관주한다.
플러그육묘에서의 시비 배양액은 양액재배와 같은 완전액비를 사용하며, 생육단계에 따라 농도나 횟수를 다르게 하여 시비량을 조절한다.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육묘용 표준 배양액은 N-P-K-
Ca-Mg=8-2.4-2.4-4.8-1.6me/L(미량원소 포함)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 양액의 농도는 EC로 표시하면 1.4dS/m이고, 질소함량은 112ppm이다. 이 배양액을 비료가 첨가되지 않은 상토에 시비할 경우 생육단계별 시비 관리는 표와 같다. 그러나 이러한 시비주기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육묘 시기나 포트의 크기에 따라 약간의 가감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 비료가 첨가되지 않은 상토를 이용한 토마토 육묘시 생육
단계별 시비 관리
단계구분 |
생육단계 |
시비주기 |
1단계 |
파종~떡잎 전개 |
파종후 1회 |
2단계 |
본잎전개~본잎 3매 |
본잎3매 전개 직후 1회 |
3단계 |
본잎4매~본잎 6~7매 |
1회/3일 |
4단계 |
본잎7~8매~아주심기 |
1회/1~2일 |
양액 육묘 시에는 파종 후 7~8일이 지나면 EC 1.0dS/m (pH5.5~6.0)정도의 배양액으로 시비하여 본잎의 신장과 생육이 억제되지 않도록 한다. 이때 질소(N)나 인(P)이 지나치게 흡수되면 육묘 중 과번무와 도장을 유발시키기 쉬우며, 정식 후 이상줄기가 나타나기 쉽고, 배꼽썩음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육묘기간 중 배양액의 질소(N)와 인(P)의 농도를 50ppm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육묘시 양분을 균형있게 흡수시켜야 묘의 소질을 우수하게 하고, 초기 수량도 많다.
토마토가 순조롭게 자라면 발아 후 25~30일(본잎 2~3매) 경에 제 1화방 꽃눈이 분화하고 40일~45일(본잎 4~5매) 경에 2~3화방이 분화한다. 1화방 분화 후 약 30일 경에 제 1 화방의 제 1번화가 핀다.
육묘기에 양분이 부족하면 꽃눈의 분화가 지연되는데 특히 꽃눈의 분화에는 인산 및 질소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육묘기에 7~10℃ 이하의 온도에 오랫동안 경과하면 기형의 꽃이 많아지고 이 꽃이 착과하면 기형과가 된다.
2-5-3. 환 기
보다 튼튼하고 균일한 묘로 키우기 위해서는 폿트간의 간격 또는 트레이 간의 간격을 넓혀 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육묘상에서의 위치를 옮겨주어 골고루 채광이 되도록 한다. 특히 여름철 육묘시에는 도장의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묘끼리 겹치는 부분이 없도록 해야 한다.
2-5-4. 온도 관리
어린묘 일수록 옮겨심기 후 활착이 빠르다. 옮겨심기 후 활착까지 3~4일 동안은 낮 27~28℃, 밤 24~25℃로 비교적 고온을 유지해 주고, 활착이 되면 지온 20℃, 낮 25℃ 전후, 밤은 15~16℃ 전후로 관리하여 야간온도가 높아 도장하지 않도록 한다.
이식 후 식상은 이식전후의 토양온도가 크게 영향을 준다. 새로 이식하려고 하는 이식상 또는 폿트의 토양은 묘가 지금까지 있던 토양온도 보다 높으면 활착이 좋고, 낮으면 몸살을 많이 한다. 따라서 새로 이식하려는 토양온도는 이식전의 토양온도보다 2~3℃ 높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2-5-5. 물주기(灌水)
원칙적으로 오전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낮을 때에는 물이 몹시 차서 작물에 해를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을 물통에 받아 하루정도 두었다가 주는 것이 수온을 높일 수 있어(가급적 25℃ 정도) 좋다. 가식 후 물을 줄 때에는 폿트 내에 충분히 물이 공급되도록 주는 것이 뿌리가 활착하는 데에 유리하다. 물을 준 후 폿트의 구멍으로 물이 빠져나왔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점차 물주는 간격을 넓혀서 토양이 너무 건조되지 않을 정도로 기다렸다가 물을 주며 이때 물은 충분히 준다.
2-6. 정식 전 묘 굳히기(馴化)
2-6-1. 정식시기의 모종
정식에 적당한 모종의 크기는 보통 8~9매의 잎이 전개되었을 때가 알맞은 크기이다. 촉성, 반촉성재배의 경우는 제1화방의 제1번화가 개화되기 시작할 때까지 50~75일 정도 걸린다. 그러나 고온으로 생장이 빠른 여름에 육묘가 이루어지는 억제작형의 경우에는 육묘기간을 30~35일로 단축하여 7~8매의 잎이 전개된 모종을 정식하는 것이 안전하다.
2-6-2. 묘 굳히기
묘 굳히기는 촉성이나 반촉성 작형에서는 기온이 낮은 시기에 정식하게 되는데 육묘상의 온도와 정식포장의 온도 차이가 심하여 묘의 활착이 불량하고 냉해를 받기 쉬우므로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하여 묘를 정식포장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순화시키는 것이다. 정식 10일 전부터 모종이 아주심기 할 포장의 조건에 잘 적응하도록 순화를 해준다. 육묘상의 온도를 정식할 포장의 온도와 비슷하게 관리하며 가급적 물을 적게 주어 묘 굳히기를 한다. 이렇게 하면 잎이 소형화되고 세포내 당 함량이 증대되어 불량환경에 견디는 힘이 높아지는 반면, 지나치게 강하게 순화하면 오히려 조기 수량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2-7. 육묘시기별 주요관리
2-7-1. 저온기 육묘
온도가 낮은 시기에 육묘하는 촉성이나 반촉성 재배용 토마토 육묘는 1차 옮겨심기를 한 후 활착 할 때까지 즉 본잎이 2매 정도 전개될 때까지는 충분히 물을 주고 이후부터 본잎 4~5매 전개할 때까지는 물을 약간 적게 주어야 하며, 정식하기 10일전부터는 묘가 시들지 않도록 물을 적게 주어 묘 굳히기를 해야 한다. 낮 온도는 육묘 전 기간 동안 25~28℃로 관리하지만 밤 온도는 시기별로 차이를 두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즉 종자를 파종하여 발아할 때까지는 28~30℃로 관리하고 발아하여 떡잎이 나온 이후부터는 온도를 낮추어 15~18℃로 관리하다가 본잎이 약 3매 전개된 이후부터는 온도를 더욱 낮추어 13~15℃로 관리하고 정식하기 전 10일 경부터는 10℃ 전후로 관리하여 묘 굳히기를 한다.
그리고 반촉성재배의 육묘기는 광도가 낮은 시기이므로 광합성 능률의 저하로 묘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꽃눈분화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육묘상에 전등을 켜서 보광 할 경우 묘의 생육을 좋게 할 수 있다. 광도가 0.3klux 이상 되어야 하고 보광시간은 약 4시간이 적당하다.
2-7-2. 고온기 육묘
높은 온도조건하에서의 육묘는 꽃눈 발육을 나쁘게 하여 착과절위가 상승되고 착과수가 감소되어 수량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묘의 생육이 불량하고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여 관리가 까다롭다. 고온기 육묘방법으로는 차광육묘, 야냉육묘 및 고랭지육묘 등이 있다.
2-7-2-1. 차광육묘
30~50% 차광되는 한냉사와 같은 차광망을 이용하여 햇빛이 강한 시기에 육묘상을 차광함으로써 온도를 저하시키는 방법이다. 차광은 맑은날 광도가 높은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주고 흐린 날은 차광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고정차광은 일사량 부족을 초래하여 묘의 생육을 나쁘게 하므로 온도가 아주 높게 상승하는 오후에만 차광하도록 한다. 광도에 감응하여 커튼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자동개폐기를 이용하여 광도가 7만 lux 이상일 때는 자동적으로 차광이 되고 이하일 때는 커튼이 열리는 방법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2-7-2-2. 고랭지 육묘
해발 600~800m 되는 고랭지에서 육묘하고 육묘가 끝난 다음 평지의 하우스에 정식하는 방법이다. 고랭지육묘는 충실한 묘를 육성할 수 있으나 수송 등 관리가 힘들어 이용이 적다.
2-7-2-3. 야냉육묘
2-7-2-3-1. 야냉육묘의 필요성
고온기 육묘는 토마토 생리상 착과절위 상승, 착과수 감소 등의 문제점이 있어 충실한 묘를 생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관수, 병충해 방제 등 각종 관리 작업도 까다롭다. 여름재배시의 가장 큰 문제인 고온기에 효율적인 육묘방법중의 하나가 야냉육묘다. 여름철 고온기에 밤온도를 낮추어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를 최소화하여 건강한 묘를 육성할 수 있다는 이론이 지배적이다.
2-7-2-3-2. 야냉육묘 시설
야냉 처리실은 햇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고 단열이 잘 될수록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간이 야냉 시설은 폭 5m, 길이 10m, 높이 2m의 하우스로 지붕 및 측면은 발포 스티로폼 단열재를 사용하고 그 위에 알루미늄 혼입 필름을 외부 피복하여 사용한다.
내부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3단 이동 벤치를 제작하여 레일을 이용하여 입?출고시키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하우스 내부에는 출력 3.75kw, 입력 4.9kw, 냉동능력 10,500kcal/시간의 냉동기를 설치하여 온도를 조절한다. 하우스 외부는 주간에 이동벤치를 끌어내어 놓았을 때 비를 맞지 않도록 비가림 시설을 하고, 측면에는 한랭사를 설치하여 진딧물, 온실가루이 등의 비래를 막아주는 한편, 환기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 한낮에 기온이 30℃이상이면 차광망 등을 이용하여 약하게 차광시켜 주도록 하는데 차광시간이 너무 길거나 차광정도가 지나치면 웃자라게 되므로 주의한다.
2-7-2-3-3. 야냉 처리 방법
야냉 처리 방법은 오후 7시에 묘를 냉장실에 넣고 냉동기를 작동시킨다. 이때의 외기온은 25~27℃정도 되기 때문에 내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식물체에 스트레스를 줄 우려가 있으므로 2시간 정도에 걸쳐서 서서히 온도를 떨어뜨려 17~18℃ 정도로 온도를 유지하도록 조작해주는 것이 좋다. 출고할 때도 오전 5시경에 냉동기 작동을 멈추어서 서서히 온도를 상승시켜 출고 시각인 7~8시경에는 외기온과 같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야냉처리 기간은 자엽 전개 후 30일 정도 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고 경제적이다. 입?출고 시각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생체 리듬상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냉동기의 냉기 분출구 주변은 온도가 낮고, 멀어질수록 온도가 높으므로 닥트 등을 이용하여 냉기가 적절히 분산 되도록 하고 여러 부위에서 온도를 점검하여 설정온도가 유지되는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습도도 외부보다 10%정도 높아지므로 과습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8. 삽목육묘
토마토 재배에서 일반적인 육묘는 종자를 파종하여 육묘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갑작스런 작형의 변화 또는 종자 구입비의 부담을 덜기 위하여 곁가지를 따서 삽목육묘하는 방법도 이용되고 있다. 삽목육묘는 종자소요량을 1/4로 절감할 수 있고 육묘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수확시기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파종에서 정식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50~60일 정도이나 삽목묘 이용 시에는 삽목 후 20~25일에 정식묘를 생산할 수 있다.
2-8-1. 꺾꽂이순의 선택
꺾꽂이에 사용할 어미포기는 실생묘를 이용하거나 바이러스 등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고 영양이 충실하며 관리가 잘된 토마토재배 포장의 식물체를 선택하여 곁가지를 채취한다. 특히 고온기인 7~9월에 꺾꽂이할 어미포기는 풋마름병, 시들음병, 바이러스 등 병해와 진딧물, 응애, 아메리카 잎굴파리 등 해충의 피해 및 고온장해 등을 받지 않도록 어미포기 관리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2-8-2. 삽목상
토마토 삽목용 모판에 사용되는 상토는 오염되지 않고 통기성(通氣性)과 보수력이 좋은 훈탄, 마사, 훈탄+피트모스, 훈탄+펄라이트, 피트모스+펄라이트, 암면 큐브 등과 원예 육묘용 상토가 적당하지만 재배포장과의 친화성(親和性)을 고려하여 선정토록 한다. 토경재배인 경우에는 토양과 친화성이 적은 상토는 곤란하다. 친화성이 적은 인공배지에서 육묘한 묘종을 토양에 정식하면 재배토양에 충분히 관수가 되어도 뿌리를 보호하고 있는 배지에는 수분 공급이 어려워 묘가 완전히 활착하기 전에 건조 피해를 받기 쉽다. 양액재배 배지경에 아주심어 재배할 경우에는 훈탄, 펄라이트, 피트모스, 암면 등 단독배지 또는 이들을 적당히 혼합하여 사용한다. 삽목 육묘용 모판은 관행 모판을 이용하거나 직경 8㎝ 육묘용 비닐폿트와 16공 연결 폿트 그리고 플러그 육묘용 트레이 50구 또는 72구 128구 등도 이용할 수 있다.
2-8-3. 꺽꽂이(삽목) 삽수 채취
꺾꽂이에 적합한 실생묘나 곁가지의 길이는 10~18㎝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길이가 너무 짧으면 개화와 착과까지 기간이 지연될 수 있고, 반대로 길이가 지나치게 길면 뿌리내림이 지연되어 T/R율이 증가되고 생육도 억제된다. 따라서 너무 길거나 짧지 않고 생육이 균일한 실생묘나 곁가지를 선택하여 이용토록 한다.
2-8-4. 물주기
토마토 삽수는 모판에 꺾꽂이를 하고 물을 준 후에 비닐과 50%정도의 차광망을 피복하여 공중습도를 높여주면 5~7일후 부터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비닐과 차광망을 벗겨 순화시킨다. 물주기는 상토의 조건과 온도 및 광(光)조건에 따라 다르나 1일에 1~2회 정도 물을 뿌려준다.
이때 양액재배용 토마토전용 양액을 정량의 1/4~1/2농도로 희석하여 뿌려주면 생육이 양호하고 뿌리가 잘 나온다. 하지만 양액의 농도가 높으면 모종의 지상부 생육은 촉진되나 뿌리의 발달은 지연된다.
2-8-5. 온도관리
꺾꽂이모판의 근권(根圈)온도는 주간에는 20~25℃정도, 야간에는 20~22℃정도로 관리하면 알맞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전열온상 등을 설치하여 관리토록 한다. 온도가 낮을 때(15℃이하)는 뿌림내림이 지연되고 지나친 고온(25℃ 이상)은 뿌리가 나오기 전에 부패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판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2-8-6. 꺾꽂이 모종 정식
정식할 수 있는 모종은 모판관리에 따라 약간 다르나 일반적으로 꺾꽂이 후 20~25일 정도면 가능하다. 그러나 본밭에 심는 시기가 늦어져 모종이 노화되거나 뿌리내림이 미약한 상태에서 정식하게 되면 활착에 시간이 걸리고 초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어 수확량이 감소될 수 있다. 꺾꽂이한 모종을 재배하면 첫 화방이 4마디(종자 파종한 모종은 7~8마디)에서 나오고 그 이후의 화방이 나오는 위치는 종자 파종한 모종과 같다.
2-9. 플러그육묘
육묘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육묘공장에서 생산한 공정육묘를 이용하거나 직접 플러그묘를 육묘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플러그묘란 플러그라고 불리는 응집성이 있는 소량의 배지가 담긴 셀에서 길러진 모종을 말한다.
관행육묘와 플러그 육묘의 근본적인 차이는 용기의 크기 및 구조, 상토 등에 있다. 육묘 관리를 정밀하게 하면 플러그 육묘는 집약 관리하므로 생력화와 생산비 절감 효과가 크고 생산자재 및 묘소질의 규격화가 가능하다. 플러그묘는 묘가 균일하고 묘의 수송이 용이하고 노력이 적게 들고 육묘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2-9-1. 상 토
플러그 육묘용 상토는 보통 상토의 구비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즉 통기성, 배수성, 보수성 등이 좋고 가벼우며 병해충에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시판 상토는 종류에 따라 비료 함량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구입하여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비료가 어느 정도 들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된다.
2-9-2. 용기 크기 및 육묘일수
플러그 용기의 크기와 육묘일수는 작형에 따라 다르게 행하는 것이 좋다. 억제재배에서는 육묘기간이 짧기 때문에 72공 트레이에서 약 30~40일간 육묘하고 반촉성재배나 촉성재배에서는 육묘기간이 길기 때문에 50공 트레이에서 약 60일간 육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9-3. 시 비
플러그 육묘는 일반 폿트육묘에 비하여 상토의 함량이 매우 적어 비료가 첨가된 상토를 사용하더라도 육묘 후기에는 비료가 부족 되기 쉽다. 따라서 육묘 중에 비료를 액비로 하여 시용을 해야 한다. 모종의 생육 조절은 시비량의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므로 방울토마토 플러그 육묘에서는 시비량을 조절하여 생육을 조절한다.
시비 개시 시기는 상토에 첨가된 비료량에 따라 다르다. 비료가 첨가된 상토를 이용할 경우는 생육 초기에는 시비하지 않고, 생육 중기 이후에 시비를 개시한다. 비료가 없는 상토를 이용할 경우는 파종 직후부터 시비계획에 맞추어 시비를 실시하는데 생장과 발육단계에 따라 육묘 과정을 4단계로 나누어 관리한다.
○ 원예연구소 육묘용 표준배양액 조성(N112ppm, EC 1.4dS/m)
다량 원소 |
미량 요소 | ||||
비 료 염 |
농도(mM) |
비료량 (g/ton) |
비 료 염 |
농도(ppm) |
비료량 (g/ton) |
KNO3 |
2.4 |
242.6 |
Fe-EDTA |
Fe 2.0 |
20.0 |
Ca(NO3)2?4H2O |
2.4 |
566.9 |
H3BO3 |
B 0.5 |
3.0 |
NH4H2PO4 |
0.8 |
92.0 |
MnSO4?4H2O |
Mn 0.5 |
2.0 |
MgSO4.7H2O |
0.8 |
197.2 |
CuSO4?5H2O |
Cu 0.05 |
0.05 |
|
ZnSO4?7H2O |
Zn 0.05 |
0.22 | ||
Na2MoO4?2H2O |
Mo 0.02 |
0.22 |
○ 토마토의 생육단계별 시비관리 예 (무비료 상토의 경우)
묘의 생육단계 |
생 육 단 계 |
시비 회수 |
1단계 |
파종~자엽전개 |
파종후 1회 |
2단계 |
본엽전개~3매 |
본잎3매 전개 직후 1회 |
3단계 |
본엽4매 ~ 6-7매 |
1회/3일 |
4단계 |
본엽 7-8매~정식 |
1회/1~2일 |
2-9-4. 관 수
플러그묘는 건조하기 쉬우므로 자주 상토의 수분 상태를 확인하여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 만약에 묘가 시들 정도로 상토가 지나치게 건조하게 되면 나중에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물을 자주 주는 것이 좋다.
2-9-5. 플러그묘 취급 및 정식상의 유의점
구입한 묘가 도착하면 먼저 품종, 수송 중의 상해, 지나친 도장 및 병충해 등을 확인한다. 묘의 뿌리는 근괴가 잘 형성되고 노화하지 않은 유백색을 보이는 것이 활착이 잘 되고 생육이 빠르다. 잎이 떨어졌거나 황화된 것은 운송도중에 지나친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징후인데, 증상이 경미하면 깨끗한 물로 관수하고, 1~2일 동안 20℃ 전후의 온도가 유지되고 강한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어 수세를 회복시킨 후 정식한다. 플러그묘는 건조하기 쉽고 한번 건조하면 수분흡수가 나쁘므로 자주 수분 상태를 확인하여 지나치게 건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 묘를 정식할 경우는 뜨거운 멀칭재료에 의해 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플러그묘를 구입하여 상당 기간동안 심지 못할 경우에는 지하부의 온도가 2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며, 시비는 양액 조제가 어려운 재배자는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육묘전용 비료나 4종 복비를 묘의 생육상태를 고려하면서 공급하여 수세를 유지시켜 준다.
2-10. 접목육묘
2-10-1. 접목육묘 배경
시설의 고정화와 대형화에 따라 토마토를 같은 토양에 계속 재배하는 연작재배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토양 전염성 병해충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토양병해충 방제에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 접목재배는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작물에서 접목은 토양전염성 병해충 방제 이외에 저온신장성 강화, 생육촉진 및 품질향상 등이 있지만 토마토에서는 주로 연작장해 및 토양병충해 회피를 위하여 이용한다.
2-10-2. 대목과 접수선택
토마토는 토양전염성 병의 종류가 많으므로 대목을 선택할 때 가능한 많은 종류의 병에 대하여 저항성이나 내병성이 있는 대목을 선택해야 접목효과가 더욱 크다. 또한 접목친화성이 높은 대목과 접수를 사용해야 접목후 활착율이 높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TMV)에 대한 유전자형이 대목과 접수가 동일해야 한다. 토마토 품종은 TMV 저항성 유전형이 Tm-1, Tm-2, Tm-2a 등 3가지가 있는데 대목과 접수의 TMV 유전형이 동일해야만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낸다.
만약에 Tm-2a 유전자를 보유하는 대목품종에 저항성인자가 없는 접수 품종(+/+)을 접목하거나 또는 저항성인자가 없는 대목품종에 Tm-2a 유전자의 접수품종을 접목하여 TMV가 감염될 경우에는 잎과 줄기 및 과일에 괴저현상이 나타나며 후에 포기전체가 말라죽는다. 따라서 Tm-2a 유전자를 보유하는 대목에는 Tm-2a 를 보유하는 접수품종으로 접목해야 한다.
○ 토마토 접목재배에 있어서 대목과 접수 품종의 TMV 저항성 유전자형과 TMV의 병징 관계
접수 대목 |
건전 (Tm-2a/Tm-2a) |
건전 (Tm-2a/+) |
감염 (Tm-2a/+) |
건전 (+/+) |
감염 (+/+) |
건전 (Tm-2a/Tm-2a) |
건전 |
건전 |
괴저 |
건전 |
괴저 |
건전 (Tm-2a/+) |
건전 |
건전 |
괴저 |
건전 |
괴저 |
감염 (Tm-2a/+) |
괴저 |
괴저 |
괴저 |
모자이크 |
괴저 |
건전 (+/+) |
건전 |
건전 |
모자이크 |
건전 |
모자이크 |
감염 (+/+) |
괴저 |
괴저 |
괴저 |
모자이크 |
모자이크 |
○ 토마토 접수 품종과 대목의 조합
구분 |
Tm-1 형 |
Tm-2, Tm-2a |
품종 |
모모따로, 강력미수, 강력미수 2호, 풍전 |
슈퍼도태랑, 레전드, 레전드섬머, 도태랑 레드, 마이로꾸, 로꾸산마루, 차밍 |
대목 |
아키루스M, 헬파-M, 내병신교 1호, LS-89, BF 흥진 101호, 캅풀T, 캅풀 |
영무자, B-블로킹, 스페셜, 마그네트, 써포트, J3B-스트롱 |
2-10-3. 접목방법 및 시기
접목 방법에는 합접(맞접), 삽접, 호접, 핀접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토마토는 수박이나 참외 등 박과류의 유인방법과 달라 줄기를 공중으로 유인하는 방법을 사용하므로 호접을 실시하면 정식후 바람이 약하게 불어도 접목부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호접은 토마토 접목에 부적합하다. 핀접은 접수와 대목의 접착면이 적어 접목후 활착에 주의해야한다.
토마토 접목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접목법은 합접(맞접)으로 노동력이 적게 소요되고 접목후 활착률이 높다. 접목적기는 대목은 본잎이 3~4매 정도이고 접수의 본잎이 2~3매 정도 전개되었을 때 실시한다. 그러나 대목과 접수의 줄기 두께가 같아야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고 접목후 활착에 유리하다. 그리고 주로 토양병 저항성을 위하여 접목을 하므로 가급적이면 대목의 줄기를 길게 하여야 접수의 기근 발생을 방지할 수 있어 접목묘 사용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접수의 기근이 토양에 닿아 뿌리를 내릴 경우 접목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접목방법은 접수의 본잎 아래를 칼로 45° 각도로 자르고 대목은 제 2 본잎의 윗부분을 칼로 45° 각도로 자른다. 준비된 대목에 접수를 맞붙이고 접목용 클립으로 고정한다. 접목 장소는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을 직접 받지 않으며 다습 상태를 유지한 환경조건이 활착율도 높일 수 있으며, 접목 후 시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10-4. 접목 후 관리
접목 후 비닐터널을 만들고 차광자재를 사용하여 햇빛을 차단해 준다. 그리고 접목부위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접목할 때 충분히 물을 주고(가급적 저면관수) 활착할 때 까지는 가능한 한 물을 안주는 것이 좋다. 접목상 내의 온도는 접목한 후 3~6일간은 28~30℃를 유지하고, 상대습도는 접목후 4일간은 95~100%를 유지시키고 접목후 4~5일부터는 상대습도를 약간 낯추어 준다. 광 조건은 접목후 1~3일간은 부직포나 차광망을 이용하여 햇빛을 완전 차단하고 접목후 3~5일경에는 아침에 30~40분 정도 햇빛을 받도록 하고 접목 후 10일 경 즉 활착이 되면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한다.
3. 토양재배
3-1. 정 식
3-1-1. 정식 시기
정식에 적당한 묘는 본엽이 7~9매 전개되고 제1화방의 꽃이 약 10% 정도 개화된 묘가 적당하다. 그러나 고온기나 초세가 약한 경우, 그리고 장기재배를 하고자 하는 억제작형에서는 파종후 30~40일이고 본잎 5~6매의 어린묘가 유리하다. 촉성재배는 약 50~60일묘, 반촉성재배는 65~75일 묘가 적당하다. 어린묘를 정식하면 활착은 잘 되지만 줄기가 굵어져 1화방 개화 및 착과가 늦다. 반대로 노화묘를 심으면 활착이 늦고 뿌리의 발달이 미약하여 착과되어도 비대가 잘 되지 않아 과실이 작게 된다. 또한 늦게 심어 과실이 작다고 1화방을 따주게 되면 착과가 더욱 늦어지므로 착과 후에 따 주더라도 꽃이 피어 있는 상태로 정식하는 것이 좋다.
○ 작형별 정식에 알맞은 묘
작형 |
육묘일수(일) |
본잎 전개잎수(매) |
제1화방 상태 |
촉성재배 |
50~60 |
10~11 |
1~2개 꽃이 개화 |
반촉성재배 |
65~75 |
10~11 |
1~2개 꽃이 개화 |
억제재배 |
30~40 |
6~7 |
꽃망울 상태 |
3-1-2. 정식 방법
지온이 낮은 상태에서 정식하게 되면 활착이 늦어지므로 촉성재배나 반촉성 재배시에는 반드시 정식하기 전에 두둑을 설치하고 비닐을 씌우고 정식포장의 토양에 물을 충분히 주어 지온을 20℃이상 되게 하여야만 활착이 잘 된다. 비닐로 멀칭을 할 경우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흑색비닐로 멀칭하는 것이 좋고,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투명비닐로 멀칭하여 토양온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이랑은 토양온도와 배수를 좋게 함과 동시에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15cm이상 높이는 것이 좋으며 지하수위가 높은 곳은 20cm 이상 높이는 것이 좋다.
정식 깊이는 저온기에는 기온보다 토양온도가 높기 때문에 약간 깊게 심어 뿌리의 발육을 좋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 깊게 심으면 뿌리 자람이 나빠지므로 지면보다 약간 높게 심는다. 고온기에는 약간 얕게 심는다, 그러나 너무 얕게 심으면 뿌리가 활착되기 전에 토양 수분이 충분하더라도 건조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토양 수분이 전달 될 수 있는 정도의 깊이로 심어야 한다. 그리고 토마토는 보통 첫화방 꽃이 핀 후부터는 잎이 3매 나온 후에 꽃이 피므로 첫화방이 이랑의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심으면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화방이 생기므로 꽃이 핀 것을 이랑쪽으로 심어야 착과제 처리나 수확 등의 작업이 편리하다.
토마토는 줄기 밑부위에서 막뿌리(不定根)의 발생이 왕성하므로 웃자란 모는 복토를 하여 뿌리의 발생을 왕성하게 해준다. 이때 복토는 제2 본잎 이상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3-1-3. 정식 거리
토마토는 밀식할수록 평균 과중은 떨어지나 총 수확량은 증가한다. 그러나 지나친 밀식은 착색이 지연되고, 당도가 떨어지며,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므로, 작업성과 과실품질을 고려해야 한다. 방울토마토 재배는 1조식이 원칙이나 재배기간이 짧은 저단출하에는 2조식이 적당하다. 1조식 재배는 조간을 넓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채광량을 높이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작형 및 재배기간별 재식거리
작형 |
재식거리(cm) |
평당(3.3㎡) 주수 |
촉성 |
100 x 35 |
9 |
반촉성재배 3화방까지 수확 |
160(2조) x 20 |
20 |
반촉성재배 4화방까지 수확 |
160(2조) x 25 |
16 |
반촉성재배 5화방까지 수확 |
160(2조) x 30 |
14 |
반촉성재배 6화방까지 수확 |
160(2조) x 35 |
12 |
반촉성재배 8화방까지 수확 |
100(1조) x 35 |
9 |
억제재배 |
100 x 40 |
8 |
3-1-4. 정식포 시비 및 이랑 준비
시비량은 재배작형 및 재배방식, 토양의 상태, 수확단수, 재식밀도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우나 시설재배시 5~6화방까지의 수확을 목표로 한 표준시비량은 표와 같다.
정식하기 전 15일 경에 10a당 퇴비 2,500kg, 석회 100kg, 붕사 2kg를 시용하여 토양을 깊게 갈고 요소 25kg, 용성인비 52kg, 염화칼리 7kg를 전층시비한다. 이 때 용성인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요소와 염화칼리는 1/2 또는 1/3만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균형시비를 하기 위해서는 밑거름 량을 줄이고 방울토마토의 생육을 관찰하면서 웃거름 위주로 소량씩 자주 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질 토양에서는 밑거름 량을 줄이고 웃거름 주는 횟수를 늘려야 한다. 그러나 시설내의 토양은 재배지역이나 재배자에 따라 비옥도가 다르기 때문에 토양검정을 하여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시비량은 재배하려는 포장의 염류농도에 따라 기비량을 결정하고, 유기물을 시용하였을 경우에는 유기물의 유효성분 함량을 제한 나머지를 시용하는 것이 좋다.
이랑은 급격한 지하수위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하고 통기성 등을 고려하여 25~30cm 정도로 높게 하는 것이 좋고, 저온기 재배시는 비닐 멀칭을 하여 지온을 높여줌으로써 뿌리의 활력을 증진시켜 비료 이용율을 높인다.
○ 시설재배 토마토의 시비 기준
(단위: kg/10a)
비료명 |
총량 |
밑거름 |
웃거름 |
비고 | |||
1회 |
2회 |
3회 |
4회 | ||||
퇴비 |
2,500 |
2,500 |
- |
- |
- |
- |
※ 3요소 성분함량 (kg/10a)
질소: 20.4 인산: 10.4 칼리: 12.2 |
요소 |
45 |
25 |
5 |
5 |
5 |
5 | |
용성인비 |
52 |
52 |
- |
- |
- |
- | |
염화칼리 |
20 |
7 |
3 |
4 |
3 |
3 | |
석회 |
80~100 |
80~100 |
- |
- |
- |
- | |
붕사 |
2~3 |
2~3 |
- |
- |
- |
- | |
시비 시기 |
정식하기 15~20일전 |
정식 후 25~30일 |
1차 추비 후 20~25일 |
2차 추비 후 20~25일 |
3차 추비 후 20~25일 |
○ 토양화학성에 따른 기비 시용량
EC (dS/m) |
N0₃-N (mg/100g) |
기비 시용량 (성분kg/10a) |
비종별 성분함량 및 이용율 |
0.8이하 |
20 이하 |
표준시비량 |
성분함량: 요소(46%),용인(20%), 염가(60%), 황가(50%) 이용율: 질소(70%), 인산(20%), 칼리(100%) |
0.9~ 1.5 |
20~50 |
표준의 반량 | |
1.6이상 |
50 이상 |
무시비 |
3-2. 정식 후 관리
3-2-1. 웃거름
토마토를 정식하기 전에 토양에 비료를 주었다 할지라도 생장함에 따라 토양 중에 함유되어 있는 비료양분은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식물체가 영양부족이 되기 전에 비료를 보충해야 하는데 이를 웃거름이라 한다. 토마토는 웃거름 위주로 재배하여야 초세관리가 용이하고, 수량증가와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웃거름은 월 평균 2회 정도 시비하는데 화방이 2단 올라갈 때마다 해주며 주지를 적심할 때까지 관수와 동시에 시비한다.
토마토 재배에서 웃거름 주는 시기는 입상 비료를 이용할 경우에는 제1회째는 제3화방의 꽃이 피고 제1화방의 과일이 탁구공만 할 때 행하고, 제2회째는 제1회 웃거름을 준 후 20~25일 경 제3화방의 과일이 비대하기 시작할 무렵에 실시하는 것이 좋고 그 후에는 20~25일 간격으로 행하며, 수확종료 30일 전에 시용을 끝낸다. 그리고 액상비료를 시비할 경우에는 제1회째는 제3화방의 꽃이 피고 제1화방의 과일이 탁구공만 할 때 행하고, 제2회째는 제4화방의 꽃이 필 때, 제3회째는 제5화방의 꽃이 필 때, 제4회째는 제6화방의 꽃이 필 때 등 매 화방이 개화할 때 시비하며 수확종료 30일 전에 시용을 끝낸다.
시용량은 작형, 토양 내 양분함량, 그리고 식물체의 초세 등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토마토의 초세와 잎색을 관찰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1회 시용량은 질소와 칼리의 성분량으로 2~3kg 정도가 적당하고 액비로 시용할 때는 1kg이 적당하다. 관수시에 액비로 사용하는 것이 가스피해의 염려가 적고 편리하다. 1회의 시비량이 너무 많으면 이상 줄기와 줄썩음과 발생이 많으므로 웃거름은 가능한 한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3-2-2. 온도관리
오전 중에는 25~28℃로 관리하여 광합성을 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며 30℃를 넘으면 광합성능력이 떨어지므로 환기를 한다. 오후에는 23~25℃로 관리하여 광합성은 유지시키되 밤의 온도 강하에 대비한다. 야간에는 15~17℃ 정도가 좋다. 그러나 15℃ 이하가 되면 생육이 급격히 떨어지고, 10℃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한다. 5℃ 이하에서는 단시간은 견딜 수 있으나 장시간 경과하면 화아가 피해를 받아 착과되지 않는다.
억제재배시는 주 야간의 온도가 너무 높아 생육이 불량해지기 쉬우므로 오후 13:00~16:00시 사이에 일시차광 등으로 온도를 낮추어 준다.
정식후에는 변온관리를 할 수 있는 시설에서는 변온관리를 해준다. 주간온도는 오전 25~28℃, 오후 23~25℃로 하고 야간 온도는 전류촉진온도 13~15℃, 호흡소모 억제온도 10~12℃, 해돋기 전 2시간 전부터 광합성 촉진을 위하여 12~13℃로 온도를 높여 준다. 흐린 날은 맑은 날에 비해 광합성량이 적으므로 호흡에 의한 소모를 줄이기 위해 야간온도를 맑은날에 비해 2℃ 정도 낮추어 관리해준다.
적정지온은 최저기온보다 4~5℃ 높게 관리하며 적정지온은 18~20℃ 범위에 있으며 실용적으로 15℃ 정도에서도 생육에 큰 지장은 없지만 이보다 낮을 경우에는 뿌리의 활력저하로 양수분 흡수가 저해되므로 최저 13℃ 이상은 되어야 한다. 기온과 지온은 상보작용이 있으므로 기온이 낮을 경우에는 지온이 다소 높은 편이 좋고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지온이 다소 낮아도 생육에 큰 지장은 없다.
3-2-3. 수분관리
토마토는 관수량을 증가시켜 강한 초세를 유지하는 것이 증수의 핵심이지만 지나치면 이상줄기 발생이 많아지고 과실은 열과 발생이 많아지고 당도가 떨어진다.
정식 후 관수는 원칙적으로 오전중에 행하여 저녁무렵에는 토양표면이 약간 마른 상태가 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억제재배시에는 오전 관수가 오히려 지온 상승을 초래하여 뿌리발달이 불량해지므로 오후 관수가 유리하다. 겨울철 관수는 충분히 관수하고, 지온의 저하는 가온으로 보충하는 것이 적절하다.
활착 후부터 제 3화방 개화기까지는 너무 많이 관수하면 과번무 상태로 되기 쉽고 지나치게 수분을 억제하면 배꼽썩음을 유발하므로 토양 수분함량을 적절하게 즉 pF2.3~2.5 정도로 해준다. 그리고 관수횟수를 줄이고 한번에 많은 량을 관수하는 것보다 관수 횟수를 늘리고 관수량은 줄이는 것이 뿌리 발달 및 양분의 흡수율을 높게 한다.
제 3화방 개화기 이후부터 수확이 시작될 때까지는 관수량을 조금씩 늘려(pF 2.0~2.3) 초세의 유지와 과실비대를 꾀한다. 1화방 수확이 시작되면 과번무의 우려가 없으므로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는 3~4일 간격으로, 지하수위가 높은 토양에서는 6~7일 간격으로 관수하되, 일시에 많은 양의 관수는 열과를 유발시키므로 토양수분함량 pF 1.8~2.0 정도가 항상 유지되도록 관수한다.
3-2-4. 시설내 습도 관리
토마토는 토양수분이 적당하면 건조한 기후에 적합한 작물이다. 일반적으로 방울토마토 재배에 적합한 시설내 습도는 65~80% 정도로 알려져 있다. 60%이하에서는 부족현상이 일어나는데 토양의 수분이 충분하고 공중습도가 낮은 상태가 이상적이다. 대부분의 시설내에서는 낮에는 50% 이하인 경우가 많고, 야간에는 포화습도 가까이 되어 열과 발생을 촉진시키고 병해 발생을 많게 하는 요인이 된다.
3-2-5. 광 관리
토마토는 강한 광선을 요구하는 작물로 광포화점은 7만룩스, 광 보상점은 1천룩스 정도이다. 7만룩스까지는 조도가 높을수록 광합성이 증가하며, 최소한 1~3만룩스가 되어야 정상생육이 가능하다. 겨울철 시설재배시는 광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화기의 발육불량에 의한 수정장해로 낙화 및 낙과가 많아진다. 일조가 부족하면 낙과가 많아지고, 착생이 불량하며, 식물체는 도장하여 수량은 크게 감소한다.
일장에 대해서는 중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일 조건에서 생육이 촉진되며 화아의 발달이 양호해진다.
하루중 작물의 광합성량은 일반적으로 일출시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정오에 최고도에 도달하였다가 점차 감소하므로 오전 햇빛을 많이 받도록 피복물이나 이중비닐을 일찍 제거하는 것은 물론 시설의 구조, 방향, 피복재의 선택 및 세척, 반사광이용, 재식 방법 및 재식밀도 조절을 통해 수광량이 최대가 되도록 노력한다.
3-2-6. 정지 및 유인
정식 후는 묘가 땅에 눕지 않도록 줄기를 위쪽으로 유인해야 한다. 토마토의 줄기를 땅에 눕혀서 재배하면 작업성이 저하되는 이외에 줄기와 잎이 엉클어져서 채광성이 나쁘게 되어 공동과나 줄썩음과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며 채광성을 좋게 하기 위하여 줄기를 세워 유인해야 한다.
저단 단기재배에서는 길이 1.8m 정도의 대나무나 플라스틱 지주를 이용하여 원가지를 직립으로 유인하여 4~6화방에서 적심하는데 지주를 세우는 방법은 합장식과 직립식이 있다. 노지재배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일사량이 많기 때문에 합장유인 방식이 좋고 시설재배의 단기재배에서는 직립유인방식이 식물체에 햇빛이 잘 쬐일 수 있어 유리하다.
가장 일반적인 정지법은 주지 1본에 연속으로 착과시키는 주지 1본정지법이다. 이 정지법의 가장 큰 장점은 생육의 리듬을 파악하기 쉬워 초세조절이 비교적 쉽다. 보통 7~8단 재배에서는 생장점이 지주의 정점에 달하면 마지막 화방위의 2~3엽을 남기고 적심하는 직립유인법을 많이 사용한다. 10단 이상의 장기재배에서는 경사유인정지법, 직립U형유인정지법 및 줄기내림유인정지법 등 원가지 1본을 유인하는 방법과 곁순을 이용한 연속적심정지법 등이 있다.
3-2-7. 곁순따기와 순지르기
제1화방이 꽃필 무렵부터 각 잎의 겨드랑이에서 곁순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곁순을 그대로 두면 원가지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굵어져서 식물의 영양생리상 불리하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따준다. 늦게 따줄 경우에는 노력이 많이 들고 상처부위가 커서 병원균 침입이 용이하다. 그러나 초세가 약해졌을 때는 발생된 측지의 제거를 늦게 하고, 생장이 왕성할 때는 빨리 제거한다. 순지르기는 수확 종료 예정 50 일전에 하는데 마지막으로 수확할 화방의 위에 있는 잎 2~3개를 남기고 잘라준다. 적심시기는 적심부 화방 바로 밑의 화방에 착과제 처리를 끝내면서 해준다. 적기에 적심하는 것은 착색과 과실비대를 촉진한다.
3-2-8. 잎 따주기
화방의 과일을 수확한 후 밑에 있는 누렇게 된 잎이나 병든 잎은 제거하여 통풍을 좋게 함으로써 병충해 발생을 억제시키는 것이 좋다. 또 식물체가 지나치게 과번무하여 광선투과나 통풍이 불량하여 착과 및 비대가 불량한 경우 적엽으로 초세를 다소 약화시키는 것이 좋다. 이때 잎 제거는 한 잎 전체를 따지 말고 겹치는 잎의 선단부를 1/3 정도 잘라주는 것이 토마토의 생육상 유리하다.
적엽은 수확이 시작되고 있는 화방 아래까지의 잎은 제거해도 과중과 당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한꺼번에 과도한 적엽은 생육리듬을 깨뜨리고 과일비대를 나쁘게 하고 열과가 발생하기 쉽다. 1회에 2~3매 이상 적엽하지 않도록 한다.
3-2-9. 적화 및 과일 따주기
방울토마토는 1~3화방에서는 대개 30화 이내의 꽃이 피므로 적화 및 적과를 할 필요가 없으나, 위로 올라 갈수록 꽃수가 많아진다. 한 화방에 과일이 너무 많이 착과되면 과일의 크기가 작아지고, 과형이 고르지 않을 뿐 아니라 초세가 저하되어 다음 화방에 영향을 미친다. 화방 당 적정 착과수를 확보하고 여분의 꽃은 꽃망울 시기에 따주어 수량 및 품질의 안정을 꾀한다. 1~2화방은 무적과, 3화방 이상에서는 생육정도에 따라 적정수(보통 30~50개 정도)를 남기고 적과한다. 1화방은 과실이 불량하여도 착과를 시키는 것이 생육조절에 도움이 된다.
과일 따주기의 정도는 품종이나 재식밀도, 영양조건 및 착과수에 따라서 다르다. 보통 재배조건에서는 1화방에 4~6개의 과일이 달리면 과일간의 영양쟁탈은 적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철 하우스재배에서는 광합성이 불충분하여 과일의 비대가 나쁘고, 착과수를 많게 하면 윗 화방의 꽃수가 감소하고 꽃이 잘 떨어진다. 호르몬 처리로 무리하게 착과시키면 기형과나 공동과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겨울철 재배에서는 1화방당 4~5개 착과시키고 나머지 과일은 호르몬 처리 시에 비정상적인 꽃과 어린 과일을 제거한다.
3-2-10. 탄산가스 관리
일반적으로 대기중에는 350ppm 정도의 탄산가스가 존재하지만 밀폐된 시설환경에서는 일출 후부터 점차 낮아져 100~200ppm까지 떨어지게 되어 광합성 제한요소가 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탄산가스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탄산가스 시용은 조기수량 증대와 공동과 발생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탄산가스는 정식 후 열매가 달려 자랄 때부터 공급하는데 해가 뜬 후 30분부터 환기할 때까지 2~3시간 주고, 환기하지 않을 경우는 3~4시간만 시용한다. 적정농도는 맑은 날은 800~1,200ppm, 흐린 날은 500~800ppm, 비오는 날은 주지 않아도 된다. 착과 전에 탄산가스를 시용하면 줄기와 잎이 웃자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착과 후부터 시용하도록 한다.
탄산가스 시비방식은 주로 탄산가스 발생기(LPG)를 이용하는데 시설 내 위치에 따라 농도 변화가 심하므로 소형 순환 팬을 설치하여 탄산가스 농도가 균일하게 분포되도록 해준다. 불완전 연소가 될 경우 에틸렌과 일산화탄소 등이 시설 내에 축적되어 만성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유기물시용(주로 볏짚)에 의한 탄산가스 공급은 그 효과가 40~50일 정도로 지속적이지 못하다.
3-2-11. 화학성(pH) 관리
토마토는 토양산도에 대한 적응성은 넓은 편이나 pH 6.0~6.4 정도가 적당하고 pH 5.5이하의 강산성 토양에서는 칼슘, 마그네슘, 인산 등의 이용도가 감소하고 알루미늄, 아연, 망간 등의 용해도가 증대하여 그 독성으로 인해 작물생육이 저해된다. 반대로 강알칼리성으로 되면 철, 망간, 붕소 등의 용해도가 감소된다. 토양이 산성화되면 아질산 및 질산화성균의 활동을 둔화시켜 암모니아나 아질산가스의 피해를 입게 된다.
가스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유황가루나 유황고토를 20kg/10a 정도 시용하고, 질소질 비료원으로서는 유안이 요소보다 효과적이다. 염산근 비종(염화칼리, 염화암모늄)은 수용성인 염화석회가 되어 고농도가 되지만 황산근 비종(황산칼리, 유안)은 난용성인 석고가 된다.
3-2-12. 염류농도 관리
하우스 토양은 염류가 집적되기 쉬운데 염류 집적의 원인은 다비재배, 무 강우, 시설 내 특수 환경에 기인한다. 토양 염류 중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NO3-N, Ca, Cl 이온 등이다. 염류장해 증상으로는 뿌리가 갈변하고, 잎에 생기가 없고, 낮에는 시들고 저녁에는 회복되며, 잎 색깔이 비정상적으로 짙어지고, 과일비대 및 착색이 나빠져서 적색과 녹색의 경계가 분명해지면서 과일표면에 빛이 난다. 포장전체의 생육이 균일치 못하고, 토양이 마르면 토양표면이 하얗게 되고 푸른색, 또는 붉은색의 곰팡이가 피는 것 등이다.
염류농도는 EC로 나타내는데 토마토의 염 농도별 수량 감수율이 1.0dS/m에서 0% 라면, 2.0dS/m에서 10%, 3.0dS/m에서는 25% 정도 감수된다고 한다. 염류장해 대책으로는 비료의 합리적 선택과 시비, 물을 이용한 제염, 제염작물재배, 고 탄소 유기물 시용, 심경에 의한 심토반전 등의 방법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비료를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토마토는 염류농도에 민감한 작물이므로 후작으로 내염성 작물(십자화과)을 재배하거나 담수 또는 고랑관수에 의한 제염(답전윤환지 등에서 활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밖에 흡비력이 강한 벼과 작물에 의한 양분의 흡수, 미숙 유기물(고탄소원)에 의한 유기물의 제염, 심토반전(속흙갈이), 객토, 작부체계의 변형에 의해 제염이 가능하다.
4. 관비재배
4-1. 관비재배의 개념과 필요성
관비재배란 종래의 물과 비료를 따로 주던 방식에서 물과 비료를 동시에 주는 방식으로 선진 농업국에서는 보편화된 기술이다. 토마토 시설재배지는 농후비료라 할 수 있는 가축분뇨 및 화학비료과용에 의한 염류집적, 양분간의 길항 및 상조작용에 의한 장해를 일으키는 포장이 많아 시비방법의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4-2. 관비재배의 장?단점
관비재배를 하면 3요소 비료의 흡수율이 95-45-80%(관행시비의 경우 50-30-40)로 높아진다. 토마토의 경우 관행시비에 비해 질소 42%, 인산 34%, 칼리 50% 정도로 비료값 절감이 가능하며, 작물의 생장 조절 및 수확기에 수분과 질소량을 줄여 당도를 향상시키는 등 재배자의 의지대로 관비량을 가감하여 작물생장을 조절할 수 있다. 관수와 시비를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하며 시설 설치비가 양액재배 대비 약 1/5로 저렴하다.
단점으로는 토양수분이 충분해도 시비를 위해서는 관비를 해야 하는 점과 토양재배에 비해 시설 설치비가 소요된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양액재배로 직접 돌입하기 전단계로 관비재배를 실시함으로써 작물별 영양생리, 수분관리 요령 등을 익힌 후 염류집적이 극심해지면 양액재배로 전환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4-3. 관비재배시 구비조건
관비재배시에는 첫째 토양의 pH를 음이온, 양이온 및 미량요소가 잘 흡수될 수 있는 pH인 6.0~6.3 정도의 범위로 교정한 다음 관비를 실시해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양액재배에서는 양액의 pH를 조정하여 공급하지만 관비재배에서는 토양의 pH에 의존하기 때문에 석회를 시용하여 조정한 후에 관비재배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토양분석을 하여 적정범위가 되면 석회 시용을 금해야 한다. 둘째 토양물리성을 개선하여 물빠짐이 좋고 토양내 공기 공급이 잘 되도록 한다. 관비재배를 하기 전에 토양 내 유기물을 공급하여 양수분의 보유능력을 키우고 배수가 용이하여 작물뿌리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때 토양에 시용하는 유기물의 종류는 볏짚, 분쇄왕겨, 팽연왕겨, 코코넛더스트, 피트모스 등 비료분이 적은 것을 시용하는 것이 좋다. 배수가 불량한 시설내 토양은(주로 논에다 시설재배를 한 곳) 유기물을 다량 시용하고 가능한 한 암거배수를 하면 염류의 집적을 예방할 수 있다.
셋째 국내의 토양은 대체로 화강암이 모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붕소 결핍이 잘 나타나므로 붕사비료를 2년마다 2kg/10a 를 시용하면 된다.
넷째, 가능한 토양분석을 1~2년마다 실시하여 관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기물, 인산, 칼리, 마그네슘, 붕소 함량 등을 고려하여 시비량을 가감하여야 한다. 점적 배관의 구비조건으로 점적호스는 물이 균일하게 공급되어야 하므로 토성에 따라 점적 간격은 사질이 20cm, 사양토는 30~50cm, 점질은 40~60cm 간격을 추천하고 있다.
4-4. 관비요령
인산질 비료와 퇴비, 석회, 붕소 등은 밑거름 줄때 100% 시용하고 주로 질소와 칼리는 웃거름으로 관비를 하게 된다.
정식 후 활착기까지는 물만 하루에 1톤/10a을 주고 정식 7일 이후 20일까지는 전체 시비량의 10~15%를 관비하고 물은 하루에 1.5~2톤/10a을 공급한다. 정식 후 20일에서 45일까지는 전체 시비량의 20% 정도를 관비하고 물은 하루에 2~2.5톤/10a을 공급한다. 정식 후 45일 이후에는 나머지 비료량인 65~70%를 나누어서 작물의 생육상태를 보아가면서 관비하며 물은 하루에 2.5~3톤/10a을 공급한다. 주의할 점은 밑거름량이 많거나 염류집적이 많은 토양에서는 초기에 웃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반드시 관비를 해야만 되는 것은 아니므로 재배자의 판단하에 웃거름을 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관비재배와 수경재배의 가장 큰 차이는 수경재배는 시비량이 과다하여도(물론 작물의 피해는 있다) 배지(펄라이트, 암면)에는 비료분이 남아 있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관비재배는 시비량이 많으면 작물이 미처 흡수하지 못하고 토양에 집적되어 염류장해를 일으키거나 토양 pH가 상승하여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따라서 시비량은 공급액의 EC 개념으로 시용하는 것이 아니고 총량 개념으로 파악해야 한다. 시설방울토마토 재배에서 방울토마토의 양분흡수는 정식 후 5~6주까지는 천천히 이루어지다가 6주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여 15~16주까지 흡수율이 증가하다가 점차적으로 낮아진다.
5. 양액재배
양액재배는 연작장해를 피할 수 있으므로 같은 장소에서 장기간 연작할 수 있고, 작업의 자동화를 통한 생력화, 작업환경의 개선, 수량증대와 품질향상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토양재배에 비해 장점이 많지만 다음과 같은 불리한 점도 있다.
우선 각종 시설 설치에 많은 자본이 소요된다. 그리고 배양액의 조제, 농도조절, 환경관리 등에 있어 작물 영양생리와 물리?화학분야에 대한 상당한 지식과 재배 경험이 요구된다. 또한 품종 및 생육단계에 따라 배양액의 조성과 농도를 다르게 관리해야 한다. 토양재배와는 달리 식물의 지하부는 완충능이 적은 배지에서 배양액에 의해 재배된다. 따라서 온도, 수분, 용존산소, 용수 수질, 수온, 양분 농도, pH 등이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므로 재배 환경 관리에 정밀성과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5-1. 양액재배용 용수
양액재배에서는 용수가 가장 중요하다. 용수는 지하수, 하천수, 빗물, 수돗물 등이 있는데 수량이 풍부하고 불순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무기양분의 함량이 적으며 pH가 중성이나 약산성에 가까운 것이 좋다. 수질이 나쁘면 배양액을 조제해도 각 성분의 농도를 원하는대로 유지하기가 곤란하다. 용수는 성분별로 그 한계치를 정하여 그 이상의 농도가 될 경우에는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높은 물은 뿌리를 가해할 수 있는 병원균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질 검사를 할 때 무기이온 함량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도 고려해야 한다.
염류농도(EC)의 경우 나트륨(Na)과 염소(Cl)의 한계농도는 명확하게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용수 중에 30~40mg/ℓ의 나트륨, 또는 같은 농도의 염소가 들어 있으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75mg/ℓ 이상에서는 양액 공급 방법과 배액 방법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하며, 100mg/ℓ 이상이 되면 용수로서 장기간 이용이 곤란하다.
용수에 미량원소가 기준치보다 적게 들어 있으면 배양액을 조제할 때 이를 고려하여 계산하면 되지만 철(Fe)의 경우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용수에 함유된 철은 Fe(HCO3)2로 녹아 있는데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되어 Fe(OH)3로 변하여 침전되므로 작물이 직접 이용할 수 없다. Fe(OH)3가 양액 공급관에 집적되면 점적 배관이나 노즐이 막히므로 이를 제거해야 한다. 철분을 제거하는 방법은 용수에 공기를 불어넣는 폭기식과 필터를 이용하여 걸러내는 여과방식이 있다. 고농도의 중탄산(HCO3)은 pH 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산으로 중화시켜야 한다. 중화에는 보통 4% 질산(HNO3)과 40% 인산(H3PO4)을 이용한다.
중금속이 함유된 용수로 식물을 재배할 경우에는 식물이 외관상으로는 정상이지만 식물체 내의 중금속 농도가 식품으로서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돗물을 사용하는 경우 살균에 사용된 염소가 들어 있어서 뿌리에 장해를 줄 수 있으므로 하루 정도 방치하여 염소를 탈기시킨 후 사용 한다.
용수의 양은 m2당 “〔식물의 하루 중 최대 흡수량(100%)+배액률(30%)〕x 재배면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 방울토마토가 1m2당 하루에 필요한 용수의 양은 6~7ℓ x 130%로 8~9ℓ/m2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10a를 재배하려면 약 10톤 정도의 용수를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펌프 등의 설비 고장을 고려하여 하루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용수 저장 탱크가 필요하다. 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양이 부족하거나 수질이 나쁘면 빗물이나 하천수를 이용해도 좋다. 일본과 네덜란드에서는 많은 농가에서 빗물을 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사용하는 농가가 거의 없다.
○
구 분 |
장 해 정 도 | |||
장해 없음 |
약간 장해 |
심각한 장해 | ||
염류 농도
뿌리를 통한 흡수
잎을 통한 흡수
기 타 |
EC(ds/m) 총용해고형물(mg/ℓ) 염소(Cl, meq/ℓ) 염소(Cl, mg/ℓ) 염소(B, mg/ℓ) 나트륨(Na, meq/ℓ) 나트륨(Na,mg/ℓ) 염소(Cl, meq/ℓ) 염소(Cl,mg/ℓ) 중탄산염(Cl, meq/ℓ) 중탄산염(Cl, mg/ℓ) |
0.75이하 480 이하 2 이하 70 이하 1.0 3.0 이하 70 이하 3.0이하 100이하 1.5이하 40 이하 |
0.75~3.0 480~1,920 2~10 70~345 1.0~2.0 3 이상 70 3 이상 100 1.5~8.5 40-520 |
3.0이상 1,920이상 10이상 345이상 2.0~10.0 - - - - 8.5이상 520이상 |
급수 |
EC (dS/m) |
이온농도(mg/100g) |
비 고 | ||
Na |
Cl |
SO4 | |||
1 |
<0.5 |
<30 |
<50 |
<100 |
우 량 수 |
2 |
0.5-1.0 |
30-60 |
50-100 |
100-200 |
사용에 주의 |
3 |
1.0-1.5 |
60-90 |
100-150 |
200-300 |
내염성 작물 사용 |
4 |
>1.5 |
>90 |
>150 |
>300 |
사용 불가 |
○ 양액재배 용수내 이온의 희망농도 및 최대 허용농도
이 온 |
이온 농도 및 수준 | |
희망 농도 |
최대 허용 농도 | |
암모니움 (NH4+) 중탄산염 (HCO3-) 칼슘 (Ca2+) 탄산염 (CO32-) 염소 (Cl-) 마그네슘 (Mg2+) 질산염 (NO3-) 인산 (H2PO4-) 칼륨 (K+) 나트륨 (Na+) 황산염 (SO42-) 철 (Fe2+) 전기전도도 (EC) |
1~2 meq/ℓ 0 meq/ℓ 5~6 meq/ℓ 0 meq/ℓ 0 meq/ℓ 2.0 meq/ℓ 10~12meq/ℓ 1 meq/ℓ 4-6 meq/ℓ 0 meq/ℓ 1 meq/ℓ 0 (mg/100g) 0 (dS/m) |
- meq/ℓ 6.0 meq/ℓ 10 meq/ℓ 0 meq/ℓ 2 meq/ℓ 4 meq/ℓ 12 meq/ℓ 2 meq/ℓ 8 meq/ℓ 2 meq/ℓ 10 meq/ℓ 0.25 (mg/100g) 0.5 (dS/m) |
가) NO3, NH4, H2PO4, K 고농도 : 작물피해 없음, 농업용수 오염
나) Ca, Mg 고농도: 작물 피해 없음, 용수 경화
다) HC03 250mg/100g (4meq/ℓ)이상 : 식물 독성,
배지 pH증가, Ca, Mg 탄산염으로 침전
라) Fe 0.25ppm이상 : 수산화철로 침전
5-1-1. 수돗물
우리나라에서는 수돗물을 용수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돗물은 잔류 염소에 의해 뿌리에 장해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수돗물을 용수로 사용하려면 잔류 염소를 제거해야 하는데 물 1,000ℓ에 티오황산나트륨(Na2S2O3?5H2O) 2.5g을 첨가하면 잔류 염소나 결합 염소를 쉽게 분해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 정도 두었다가 사용하면 염소는 소실된다. 수돗물은 수도관의 보호를 위하여 pH를 높여 공급하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5-1-2. 빗 물
빗물은 대부분 수질이 좋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기 오염으로 인한 산성비가 많이 내리므로 pH가 낮은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실 설치에 사용되는 철골은 아연으로 도금한 것이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저수된 빗물에 아연이 혼입될 가능성이 높다. 빗물을 용수로 사용하려면 용량이 큰 집수조가 필요하다. 네덜란드의 경우 대규모 온실 옆에 큰 집수조를 만들어서 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않도록 천막지 등을 깔아 빗물을 받아두었다가 사용하고 있다.
5-1-3. 지하수
우리나라에서는 양액재배 용수로 지하수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칼슘이나 마그네슘은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그 함량이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 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오히려 함유량을 알고 배양액을 조제한다면 용수에 들어있는 양만큼 비료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물에 들어있는 양을 고려하지 않고 배양액을 조제하면 배양액의 칼슘과 마그네슘 농도가 원하는 것보다 높아져서 작물의 생육을 저해할 수 있다. 흘려버림식에 비하여 순환식에서 각 이온 간의 균형은 더 쉽게 흐트러지므로 용수에 함유된 농도를 알고 배양액을 조제해야 원하는 이온의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5-1-4. 용수의 수질개선
용수에 녹아있는 염류 중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나트륨과 염소이다. 그리고 철분이 과다하거나 중탄산의 농도가 높아서 문제되는 경우도 있다. 용수에 과다하게 들어있는 염류를 줄이는 방법에는 역삼투, 증류, 이온교환, 전기 투석, 여과 등의 방법이 있으나 여과 이외의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어 실용화가 어렵다.
여과법은 철분제거에 효과적이다. 경제적인 방법은 물속에 공기를 불어넣으면서 여과하는 방법이다. 물속의 철은 대개 탄산염의 형태로 존재하므로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되어 Fe(OH)3으로 변하여 침전되는데, 이 물을 방치해두었다가 이용해도 되지만 여과해서 쓰는 것이 더 좋다. 여과조는 큰 통에 위로부터 모래, 활성탄, 또는 숯, 그리고 자갈을 같은 높이로 채워서 만든다.
5-2. 배양액의 종류와 조성
토마토 배양액의 종류는 한국에는 한국 원예연구소 배양액 등 4종류, 일본에서는 원시배양액과 야마자키 배양액이 유명하다. 유럽에서는 5종류 정도가 있으며, 화란의 PTG 양액, 벨기에 유럽 채소연구소의 NFT용과 배지경용 배양액 등이 있다. 적당한 배양액은 장기간 재배시에도 원소간의 균형이나 pH(산도)의 변화폭이 아주 적어야 하고,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이온의 상태로 적정한 농도로 만들어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개발된 배양액이, 유럽에서 육성된 품종에는 유럽에서 개발된 배양액이 적합하다.
○ 비료염의 종류
비료염 |
분자식 |
분자량 |
당량중(mg/me) |
질산칼슘 무수초산칼슘 질산칼륨 인산아모늄 인산칼륨 황산마그네슘 질산아모늄 염화카리 염화칼슘 황산카리 황산암모늄 황산칼슘 |
Ca(NO3)2?4H2O Ca(NO3)2 KNO2 NH4H2PO4 KH2PO4 MgSO4?7H2O NH4NO3 KCl CaCl2 K2SO4 (NH4)2SO4 CaSO4 |
236 108 101 115 136 246 80 74 111 174 132 140 |
118 54 101 38 48 123 40 74 55 87 66 70 |
○ 토마토 재배용 배양액의 조성
1) 다량원소(g/물1톤)
종 류 |
KNO3 |
NH4 H2PO4 |
Ca(NO3)2 4H2O |
MgSO4 7H2O |
KH2 PO4 |
KCl |
NH4 NO3 |
비고 |
원시표준액 |
606 |
115 |
944 |
492 |
- |
- |
- |
토마토: 1/2농도 |
야미자키액 |
404 |
76 |
354 |
246 |
- |
- |
- |
|
플로리다액 |
192 |
- |
885 |
507 |
219 |
23 |
- |
3~4 화방이후 |
원예연 토마토전용액 |
505 |
76 |
472 |
246 |
- |
- |
- |
|
화란PTG |
345 |
- |
725 |
370 |
272 |
- |
70 |
2) 미량원소(g/물1톤)
철분 EDTA-Fe |
붕산 H3BO3 |
황산망간 MnSO44H2O |
황산아연 ZnSO4 7H2O |
황산구리 CuSO45H2O |
몰리브덴산 나트륨 NaM0O42H2O |
15-25g |
3g |
2g |
0.22g |
0.05g |
0.02g |
5-2-1. 배양액 조제순서 및 혼합방법
배양액 원액조제용 비료는 단비를 이용하는 것과 제품비료를 구입하여 작물별로 소요량을 녹여주는 방법이 있다. 비료염을 조제하는 방법은 필요한 비료를 큰 배양액 통에 직접 녹이는 방법과 다량원소는 100배 내지 400배의 원액으로, 미량원소는 1,000배 내지 1만배의 원액으로 만들어 놓고 적절한 농도로 원수에 희석하여 사용하는 농축 배양액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다. 농축 배양액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조제순서는 P, Ca, Mg, NO3, SO4, K의 순으로 하는 것이 편리하다.
배양액의 조성 및 필요한 비료의 양이 결정되면 원하는 배양액 량에 맞추어서 실제로 조제에 들어간다. 우선 배양액 통을 최소한 A, B 두개를 준비한다. 이때 A액과 B액으로 분리한 것은 서로 결합하여 침전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① 각각의 비료를 ±5% 범위로 정확하게 측정하여 용기에 담는다
② 배양액 탱크에 용량보다 10~15% 정도 적은 양의 깨끗한 물로 채운다.
③ 무게를 잰 각각의 비료를 한 종류씩 플라스틱 배양액 통에 넣고 완전히 용해시킨 다음에 양액탱크에 넣는다. 50℃ 정도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잘 녹는다. 완전히 용해시키지 않고 다른 것을 넣으면 침전이 생겨 더 이상 용해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④ 칼슘염을 황산염 혹은 인산염과 같이 녹이면 침전이 생기기 쉬우므로 서로 다른 배양액 통에 넣는다. 진한 원액을 만들어 사용할 경우 A액의 경우에는 질산칼륨(KNO3)을 먼저 녹이고, 다음에 질산칼슘 (Ca(NO3)2 4H2O)를 용해시키는 것이 좋고, B액의 경우는 먼저 미량 요소를 녹인 후 다량원소를 녹이는 것이 좋다. 질산칼륨은 두 가지 액에 나누어 녹이면 잘 녹는다. 이때 녹이는 순서는 H3BO3, MnSO4?4H2O, KNO3, MgSO4?8H2O, NH4H2PO4이다. 순도가 낮은 비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침전이 생길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⑤ 미량요소중 Fe-EDTA(킬레이트철)은 양이 많아서 단독으로 녹여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다른 미량요소는 양이 극히 적어 저울로 정확한 양을 측정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1,000배 내지 10,000배 정도로 진한 원액을 만들어 필요시 보충하는 것이 좋다.
⑥ 배양액 통에 다 녹인 후 필요할 때마다 희석해서 탱크에 넣는다. A액과 B액을 만든 후 정량펌프나 액비혼입기를 통해 배양액을 공급할 경우에는 100배액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⑦ 배양액의 pH를 측정하여 적정 pH보다 높으면 H2SO4를 이용해 낮추고, 낮으면 KOH로 높여 준다. pH가 높으면 Fe2+, Mn2+, PO43-, Ca2+, Mg2+ 등이 불용화되어 식물이 흡수할 수 없게 된다.
⑧ 배양액을 베드에서 5~10분간 순환시킨 후에 다시 pH를 측정하여 원하는 값으로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육묘기, 생육초기, 생육성기 등의 생육단계에 따라 배양액의 농도를 달리해야 하므로 조제시 표준시용량의 증감으로 이를 조절해야 한다.
○ 질산칼륨 = 1/2량 25.25㎏ ○ 질산칼슘 = 47.2㎏ ○ 킬레이트철 = 2㎏ |
○ 질산칼륨 = 1/2량 25.25㎏ ○ 제1인산암모늄 = 7.6㎏ ○ 황산마그네슘 = 24.6㎏ ○ 붕산 = 300g |
○ 망간 = 200g ○ 아연 = 22g ○ 구리 = 5g ○ 몰리브덴 = 2g | |
A탱크 (1톤, 100배액) |
+ |
B탱크 (1톤, 100배액) |
↓
→ 지하수 공급 →
액비혼입기 |
[그림 2] 배양액의 원액 및 액비혼입 개략도(국산이나 일본산 질산칼슘 사용)
○ 질산칼륨 = 1/2량 21.7㎏ ○ 질산칼슘 = 43.2㎏ ○ 킬레이트철 = 2㎏ |
○ 질산칼륨 = 1/2량 21.7㎏ ○ 제1인산칼륨 = 9.1㎏ ○ 황산마그네슘 = 24.6㎏ ○ 붕산 = 300g |
○ 망간 = 200g ○ 아연 = 22g ○ 구리 = 5g ○ 몰리브덴 = 2g | |
A탱크 (1톤, 100배액) |
+ |
B탱크 (1톤, 100배액) |
↓
→ 지하수 공급 →
액비혼입기 |
[그림 3] 배양액의 원액 및 액비혼입 개략도(노르웨이산 질산칼슘 사용)
각각의 비료는 물에 용해되더라도 배양액은 여러 가지 비료를 녹여서 만들기 때문에 다른 비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침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특히 농축 배양액을 만들어 두고 사용하는 경우에는 침전이 생기기 쉬우므로 침전을 형성하는 이온들을 분리해서 만들어야 한다. 침전은 pH에 따라 생성되는 정도가 달라지나, 일반적으로는 칼슘(Ca2+)이 포함된 것과 황(SO42-)이나 인산이 포함된 것을 합치면 침전이 생기므로 분리해서 녹인 후 보관한다.
○ 농축 배양액 조제시 따로 녹여야 하는 원소 또는 비료
원소 혹은 이온 |
비료명 |
칼슘(Ca) |
황산(SO4) 및 인산(PO4) 함유 비료 |
킬레이트 철(Fe-EDTA) |
인산(PO4) 함유 비료 |
몰리브덴산나트륨(Na2MoO4) |
농축 비료액 |
탄산수소칼륨(KHCO3) |
산 |
5-3. 양액재배용 고형배지
토마토의 양액재배는 작물의 지지, 통기성 등, 토양의 잇점을 보완하기 위해 천연유기물 재료인 왕겨, 바크, 코코넛피트 등과 광물질인 암면, 펄라이트 등을 배지로 사용하는 고형배지경이 많다.
5-3-1. 펄라이트(Perlite)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배지이다. 농업용으로 사용되는 펄라이트는 입자의 크기가 직경 1.18~4.75㎜정도 되는 것이 주로 사용 되어진다. 펄라이트의 특징은 무게가 가벼워 취급이 용이하고, 고온에서 팽창되어 병원균이 없으며, 통기성과 보수성이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생육에 적합한 산도(pH)를 지니고 있으며, 환경오염을 경감하기 위한 순환식 양액재배용 배지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유효수분 함량이 낮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피트모스, 훈탄등과 혼합한 배지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5-3-2. 왕 겨
왕겨는 쉽게 부패하지 않아 배지로서 커다란 문제점은 없다. 왕겨의 특징은 투수성은 좋으나 보수성이 약하므로 정식전에 충분히 적셔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수성이 약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사토, 훈탄, 피트모스 등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왕겨는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이 용이하며, 사용 후에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5-3-3. 암 면(Rockwool)
암면은 광석(현무암, 규산질암석 등)과 제철소 고로의 찌꺼기를 혼합하여 고온(1,500℃이상)에서 혼합 용융시켜 섬유화한 것으로 고상의 용적율은 3~4%정도이고, 기상의 용적율이 대단히 큰 모세관 구조로 되어 있다.
암면의 조성은 석회 30%, 산화알미늄 16%, 산화철 2%, 규산 38%, 고토 7%, 기타 7%로 되어 있다.
5-4. 양액 재배 관리 기술
5-4-1. 정식 베드 준비
정식하기 약 3~4일 전에는 정식을 하기 위한 포장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스티로폼 베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원활한 배수를 위해 경사도가 40~50정도 되도록 잘 맞춘다. 연결베드의 길이는 20m를 넘지 않게 하는 것이 배수에 좋다. 배수가 불량할 경우 과습에 의한 피해를 입는다. 경사를 맞춘 후에는 뿌리가 토양과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베드의 재사용과 베드로부터 뿌리를 토양과 격리시키기 위해 흑백비닐을 깔고 펄라이트를 채운다. 이때 펄라이트는 굵은입도 5 : 가는입도 5로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배수성과 통기성이 우수하다.
정식하기 하루 전에는 배지 내에 저농도의 양액을 포화시켜 정식시 배지 내에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5-4-2. 정식후 배양액의 pH 관리
토마토 재배시 배양액의 적정 산도는 pH5.5~6.0정도의 범위가 적당하다. 배지의 산도는 토마토의 양분흡수와 깊은 관계가 있고, 산도(pH)가 변하게 되면 양분의 흡수 양상도 변하게 된다. 따라서 산도의 급격한 변화는 토마토가 정상적인 생육을 하는데 있어 지장을 초래한다. 펄라이트와 같은 중성 배지는 공급되는 배양액의 산도에 의해 영향을 받고 배지 자체가 적정 수준에 가까운 배지산도를 갖고 있는 관계로 배지경으로 이용시 배양액의 적정 산도 범위는 pH 5.5~6.0이고 최적 산도는 pH 5.8로 조정하여 급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마토가 정상적으로 생육하면 양이온의 흡수량이 음이온보다 많으므로 배양액의 pH가 일반적으로 높아진다. 주 배양액을 조성할 때 pH가 6.0 수준이었다 할지라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점 높아져 몇주가 지나면 7.5까지 상승하다가 다시 안정을 유지한다. 반대로 방울토마토 재배 중에 배양액의 pH가 낮아지면 식물체가 양분을 정상적으로 흡수하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원수의 수질에 따라 방울토마토의 양분 흡수가 달라져 배양액의 pH가 많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pH 4이하에서는 식물뿌리가 손상을 받고 pH 7이상에서는 인(P), 철(Fe), 망간(Mn) 등의 흡수가 장해를 받게 된다.
○ 배양액 산도(pH)에 따른 양액 성분 변화
- NO3-, H2PO4- 등 음이온을 우선적으로 흡수하면 pH 높아짐
- NH4+, Ca2+, Mg2+, K+ 등 양이온을 흡수하면 pH 낮아짐
- pH 4.5 이하 강산성에서는 Ca, Mg, K 등 알칼리성염류 불용화
- pH 7.0 이상에서는 Fe, Cu, Zn 등의 미량요소 불용화되고 P와
Cu가 결합 침전되어 흡수가 어렵게 된다.
○ pH 조절 방법
근권 내 pH가 높을 경우 |
근권 내 pH가 낮을 경우 |
○ pH 5.0 이상의 배양액을 급액 (질산으로 pH 조정) ○ 암모니아태 질소(NH4-N)를 전체질소량의 10~20% 정도 추가 (암모니아태 질소 함량은 30ppm 이내로) |
○ pH 6.5 이하의 배양액을 급액 ○ 암모니아태 질소(NH4-N) 공급량을 감소 ○탄산칼륨(KHCO3) 추가 공급 (농축액과는 별도로 공급) |
○ pH가 낮아질 때 암모늄을 제외한 배양액
구분 |
정상 pH의 경우 |
pH가 낮아질 때 암모늄 제외 | |||||||
KNO3 |
Ca(NO3)2 4H2O |
MgSO4 7H2O |
NH4 H2PO4 |
KNO3 |
Ca(NO3)2 4H2O |
MgSO4 7H2O |
KH2 PO4 |
NaNO3 | |
원예연 토마토액 |
505 |
472 |
246 |
76 |
434 |
472 |
246 |
91 |
60 |
야마자키 토마토액 |
404 |
354 |
246 |
76 |
333 |
354 |
246 |
91 |
60 |
○ pH 보정대책
- 양액 내 NH4(암모늄)의 비율 조절에 의한 pH 안정
- 원수의 중탄산 함량에 따른 중화
: 원수내 함량이 30ppm 정도로 낮은 경우에는 중탄산칼륨을 원액 조제시 1톤 들이 A원액 탱크에 5~6kg 정도 혼합하여 주면 원수의 중탄산 함량이 60ppm 정도로 유지되어 pH 변화가 적어지게 된다.
pH의 상승으로 미량요소의 결핍이 일어날 때 엽면시비나 관주보다는 뿌리 부위의 pH 조절을 먼저 해주어야 회복이 빨라진다.
5-4-3. 정식후 배양액의 EC 관리
전기전도도(EC)는 배양액의 농도에 따라서 변화한다. 변화하는 요인으로는 배지의 이온 흡착 정도에 따라서 변하고, 배양액의 성분 농도와 작물의 흡수 농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도 EC는 변화한다. 배지 내의 EC가 높아지면 탱크의 배양액 농도를 정상보다 묽게 하여 다량의 배양액을 공급하여 배지를 씻어 주는 방법으로 관리한다.
배양액의 EC는 생육단계 및 기상조건에 따라 조절하여야 한다. 토마토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특히 제 3화방 개화기 이후에는 생장량이 현저하게 증대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초세를 보아가며 전체적으로 배양액 공급 농도를 서서히 높여 주어야 한다. 이때 배양액의 공급 농도를 하루에 기존의 관리 농도보다 0.3~0.5dS/m 이상씩 높여 주게 되면 뿌리에서 흡수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따라서 배양액 공급농도를 높이거나 낮출 때에는 하루에 0.1~0.2dS/m 씩 조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C 관리는 재배양식과 재배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펄라이트재배, 천연유기물인 피트모스, 수태, 훈탄 등과 천연 화합물을 가공한 버어미큘라이트, 입상암면, 펄라이트 등이 혼합된 혼합배지재배는 일반적으로 생육 초기는 EC 0.8~ 1.2dS/m, 과실비대기는 EC 1.2~1.4dS/m, 수확기는 EC 1.4~1.8dS/m으로 관리한다. 유럽 품종으로 암면재배를 할 경우 보통 양액농도는 EC 3.0dS/m를 기준으로 하여 관리하고 여름에는 EC 2.0~2.5dS/m 수준으로 조절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육초기에 EC 2.5~4.0dS/m, 생육 최성기 EC 2.0~2.5dS/m, 생육말기엔 EC 2.0dS/m을 추천하고 있다.
5-4-4. 급배액의 관리
방울토마토는 생육단계별로 1일 1주당 0.5~2ℓ 정도의 물을 흡수하므로 급액량은 모터펌프의 압력, 베드의 용량, 배지입자의 크기, 계절별, 생육단계, 일사량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급액량의 관리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생육 초기에는 양액공급 간격을 길게 해도 좋으나,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서 공급 간격을 짧게 하고 공급 시간은 길게 한다. 양액 공급은 30분 간격으로 3분씩 하는 것을 표준으로 하되, 양액을 공급할 때마다 베드내의 배양액이 50% 정도 교환되도록 한다. 고온기에는 식물의 산소의 소비량이 많으므로 양액 공급 시간을 5~10분으로 하여 산소 부족도 막고 베드 내의 기온과 근권 온도가 저하되도록 한다.
급액횟수는 타이머 제어 방식의 경우 일평균 12~14회 정도가 적당하다. 일사량에 의한 제어방식을 이용할 경우에는 배양액 공급 개시점을 누적 적산일사량이 1.2~1.8Mj/㎡되었을 때 배양액이 공급 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항상 배액의 EC와 pH를 측정하여 pH가 7.0이상이 되면 공급 배양액의 pH를 약간 낮추어 공급한다. pH가 7.0이상이 되면 일부 비료염의 흡수가 저해되어 결핍이 될 수 있다. 또한 배액의 EC가 3.0이상이 되어 배지의 세척이 필요한 경우에는 평소 공급농도의 2/3정도로 EC를 낮추고 공급량은 ⅓정도 늘려서 1~2일 동안 공급하여 배지의 EC를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5-4-5. 배양액 산소 농도 관리
용존산소량은 온도가 높을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여름철 재배에서는 용존 산소량이 생육의 큰 제한요인이 될 수 있다. 담액수경에서 양액 내 산소 농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① 배양액의 수위를 낮춤으로써 직접 공기에 접하도록 해서 산소를 공급하는 액면 저하법, ② 배양액을 유동시킴으로써 배양액 내의 산소 확산을 촉진시켜 뿌리로의 산소공급을 촉진시키는 양액 유동법, ③ 저장탱크내 배양액에 기포를 공급하거나 배양액 공급 경로 중간에 공기 혼입기를 설치하는 방법 등이다.
산소공급은 뿌리썩음이나 생육 억제를 회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육 가능 온도의 폭이 확대되고 또한 고농도 배양액에서의 생육 억제가 경감 ? 회피되는 효과도 있다.
5-4-6. 배양액의 온도관리
양액재배에서 양액의 온도와 근권의 온도는 새로운 뿌리의 발육이나 양수분의 흡수, 그리고 용존산소량 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배양액의 온도가 낮으면 뿌리의 활성이 낮아지고 인산(P), 질산태질소(NO3-N), 칼륨(K)의 흡수가 억제된다. 배양액의 온도가 낮아 근권의 온도가 13℃이하로 내려가면 질산태질소(NO3-N)의 흡수와 인산(P)의 흡수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반대로 배양액의 온도가 높아 근권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질산태질소(NO3-N)의 흡수가 증가하고, 칼슘(Ca)의 흡수가 억제되어 배꼽썩음이 발생된다.
○ 배양액 최고 한계 액온과 최저 한계 액온
작물명 |
최고한계액온 |
적정양액온도 |
최저한계액온 |
토마토 |
25℃ |
15~18℃ |
13℃ |
겨울철에 근권의 온도가 낮을 때는 배양액의 희석통에 전열선을 설치하여 배양액의 온도를 25℃ 내외로 유지하고 베드에도 전열선을 설치하여 목표온도를 유지시킨다. 여름철에는 액온이 상당히 높아지므로 베드에 지하수를 흘려보내 근권의 온도를 25℃로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6. 착 과
6-1. 수정 벌 이용
수정벌을 이용한 착과는 공동과 발생이 없고, 과일의 비대가 좋으며 꽃잎이 깨끗이 떨어져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감소되고 또 호르몬 처리보다 생력적이므로 수정 벌을 이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시판 수정 벌 상자내의 일벌의 수는 도입 당시보다 증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점차 감소한다. 그래서 수분 가능한 기간은 꽃가루의 량에 따라 다르지만 도입한 날로부터 약 30~60일이다. 벌 1마리가 1일 2,000화 정도를 수분하므로 토마토는 10a당 1통, 방울토마토는 2통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농약 살포시는 벌통의 출입구를 막고, 비슷한 환경의 다른 장소에 옮겼다가 농약 살포 후 잔류독성기간이 지난 다음(3~7일) 원 위치한다. 벌은 신문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두움에서도 비래하므로 상자를 옮길 때는 완전히 어두워 진 후에 하는 것이 좋다.
6-1-1. 벌의 활동과 환경조건과의 관계
벌의 활동적온은 17~27℃이지만 6~8℃에서도 활동한다. 고온의 영향은 커서 35℃ 이상이 되면 꽃가루를 채취하지 않고 활동을 거의 중지하여 활동하는 벌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최고온도는 30℃이하가 좋다. 또 겨울철 재배에서는 기온이 낮아 꽃가루 량이 적고 꽃가루 기능이 떨어져 착과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꽃가루의 임성과 착과율은 낮온도와 밤온도 모두 영향을 주므로 수정벌을 이용할 때에는 낮기온이 22℃ 이상이 바람직하고, 낮기온이 20℃인 경우에는 밤기온을 13℃ 이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 필름으로 피복한 하우스에서는 수정벌이 방향감각을 잃게 되어 활동을 못하게 되며, 또 이랑 위에 반사율이 높은 필름을 멀칭하면 상자로 돌아오기 어렵게 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습도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은 적으나 습도가 높으면 꽃가루의 발생량이 적어 수정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6-2. 진동수분기의 이용
진동수분은 휴대용 진동수분기를 이용하여 각 화방 당 꽃이 3~4개 피었을 때 화방을 흔들어 꽃가루가 날리게 하여 수분시키는 방법이다. 선진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시설 내에 대개 아침 10시 이후 꽃이 완전히 개화한 것을 확인하고 화방 전체가 떨리도록 한다. 자동으로 토마토 줄기를 전체적으로 매일 아침 몇 차례 떨리게 하는 장치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주의할 점은 호르몬 처리에 비해 공동과 발생은 크게 줄일 수 있으나, 시설 내의 습도가 너무 높으면 꽃가루 터짐이 나빠져 수정율이 낮아지므로 과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동수분을 실시토록 한다.
6-3. 착과제 처리
토마토는 자가수정 작물로서 적당한 환경조건 하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수정과 착과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일조량이 부족하고 30℃이상 되는 고온이나 15℃ 이하의 저온이 계속되면 꽃가루의 수정 능력이 저하되어 착과가 불충분하게 된다. 이러한 조건하에서는 토마토톤과 같은 생장조정물질을 화방에 처리하면 단위결과를 유도하여 과일의 비대생장을 시킬 수 있다.
6-3-1. 토마토톤 처리
토마토톤(p-chlorophenoxy acetic acid 0.15%, PCPA)은 착과 촉진제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오옥신 종류에 속하는 약제이다. 토마토톤은 기온에 따라 약효가 다르므로 재배시기 등을 고려하여 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즉 저온기에 낮은 농도로 처리하면 효과가 떨어지고 고온기에 높은 농도로 처리하면 공동과 발생이 많아져서 생리적으로 농도장해를 받기 쉽다. 평균기온 20℃ 이하일 때에는 80~100배액을, 20℃이상일 때는 100배액(물 1리터 당 10cc)~200배액(물 2리터 당 10cc)으로 희석하여 각 화방 당 1번화가 개화 후 2일 되었을 때, 즉 각 화방에서 제 3~4번화가 개화된 오전 중에 꽃잎이 젖을 정도로 분무하거나 또는 약액에 1회 담근다. 이보다 너무 일찍 처리하면 공동과 발생이 많아지고 너무 늦게 처리하면 착과율이 떨어진다. 또 기온이 30℃ 이상일 때 처리하면 공동과 발생이 많아진다. 호르몬제 살포에 의한 방울토마토 수정은 한번 살포해서는 안되고 개화순서에 맞추어 여러번 살포한다. 착과제의 처리회수는 토마토는 화방당 1회만 처리하고 방울토마토는 개화수에 따르지만 보통 화방당 2~3회 처리한다. 착과제 살포 간격은 저온기에는 4~5일에 1회 살포하며, 고온기에는 2일에 한번 살포한다.
제1~2 화방은 노동력이 허용하는 한 침지 처리를 하여 반드시 착과 시키는 것이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과번무를 막을 수 있게 된다. 또 검정색이나 적색 등의 식용색소를 혼용하여 처리하면 이중처리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별도로 표시하는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저온기에 공동과 발생이 우려될 때는 지베렐린(GA3, Gibberellic acid 3.1%) 5~10ppm(3.1% GA3 1.6g : 1개/5ℓ → 10ppm, 1개/10ℓ → 5ppm)을 혼용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베렐린은 공동과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과실이 정상적으로 충분히 발달하여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다. 지베렐린 10ppm +토마토톤 혼용 살포시 토마토톤 단용 처리구에 비해 30% 정도 공동과 발생율을 줄일 수 있었다.
7. 수확
토마토는 수정후 3~5일이면 착과되기 시작하고, 30일 후에는 과실비대가 거의 완성되어, 수정후 저온기에는 45~50일, 고온기에는 35~40일이면 완숙과를 수확할 수 있다. 착색기에 들어가면 전체가 연분홍이나 오렌지색으로 변하고, 차츰 분홍빛과 적색이 진해지며, 완숙기에는 선명한 적색 또는 분홍빛을 띤 적색으로 된다.
당도에 따른 식미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과면 전체가 충분히 착색되는 완숙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당도는 착색기에 접어들면 단기간에 증가하고, 완숙기 이후에는 조금씩 증가한다. 완숙기가 지나면 2~3일만에 검붉은색으로 변하면서 열과의 발생도 증가한다.
산 함량은 숙도가 진행되면서 급격히 저하하고, 수확후에도 계속 낮아진다. 과실경도는 착색기부터 서서히 내려가며 완숙기 이후부터는 급격하게 낮아져 연화의 원인이 되므로 적기수확을 요한다.
과실의 숙기 판정은 착색 정도가 가장 좋은 지표로 이용된다. 수확한 과실을 25~28℃ 되는 온실에서 성숙정도를 관찰한 결과 도색기의 과실은 4일 후에 완숙기가 되고, 녹숙기의 과실은 6일 후에 완숙과가 되었다. 온도를 낮출수록 완숙기에 도달하는 일수가 많이 걸려 토마토의 성숙과 온도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토마토 수확적기는 거래되는 시장에 따라서 요구하는 숙기가 다르기 때문에 재배자는 출하하고자 하는 출하처에서 요구하는 규격에 맞추어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 도매시장에서는 유통기간이 길어 녹숙기나 변색기에 수확된 과실을 요구하고, 대형 마트 등 유통기간이 비교적 짧은 시장에서는 최색기에서 도색기에 수확된 과실을 요구한다. 소비자 직거래 판매에서는 가장 맛있게 당도가 올라가고 착색이 아름다운 담적색기에 수확된 과실을 출하하는 것이 유리하다.
○ 토마토의 익음 정도와 외관과의 관계
익음정도 |
외관상태 |
녹숙기 |
과피 전체가 녹색, 꼭지부분에 별모양의 백색띠가 형성됨 |
변색기 |
과실 꼭지점에 주황색의 색상이 발현되고 과피 전체의 10% 이하 착색 |
최색기 |
과피 전체의 10% 이상에서 30%까지 착색 |
도색기 |
과피 전체의 30% 이상에서 60%까지 착색됨, 과피 전체가 채색되었으나 매우 연한 색상을 나타냄 |
담적색기 |
과피 전체의 60% 이상에서 90% 이하까지 착색됨. 과실표면은 분홍빛의 적색이나 적색을 나타냄 |
완숙기 |
과피 전체의 90% 이상 착색됨. 과실 표면은 분홍빛의 적색이나 진한 적색을 나타냄 |
8. 생육진단
8-1. 떡잎 전개기
8-1-1. 우량 묘
떡잎 전개시 정상적인 묘는 배축의 길이가 3cm 내외로 색깔이 진한 녹색을 띄우고 솜털이 밀생하며 떡잎이 크고 두텁다.
8-1-2. 웃자란 묘
모양 : 배축이 가늘고 배축의 길이가 3cm 이상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콩나물모양으로 웃자라기도 한다. 떡잎은 길며 두께가 엷다.
원인 : 파종간격을 너무 좁게 하거나 일사량이 부족하고 고온 다습한 조건 하에서 육묘할 때 웃자라기 쉬우며 특히 밤에 온도가 높고 상토에 수분이 많을 때는 쉽게 웃자란다.
영향 : 묘의 생육이 불량해지기 쉬워 후에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책 : 파종 간격을 10cm 정도 충분히 띄워야 한다. 발아한 다음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야 되고 밤 온도를 너무 높게 관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은 오전 중에 행하는 것이 좋고 위에서 살수하는 관수는 피하고 상토에 관주하는 관수를 해야 한다.
8-1-3. 억제묘
모양 : 배축의 길이가 3cm 이하로 짧고 솜털도 짧으며 밀생한다. 떡잎은 크기가 작고 검푸른색을 띤다.
원인 : 기온과 토양온도가 낮고 건조하게 관리할 경우 묘의 생육이 억제되기 쉽다.
영향 : 후에 기형과 발생이 많으며 수량 저하를 초래한다.
대책 : 밤 온도를 올리고(15~17℃) 토양온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하고 적정량의 관수를 행한다.
8-2. 꽃눈 분화기
8-2-1. 우량 묘
잎살이 두껍고 잎이 솟아올라 있으며 잎끝이 뾰족하며 광택이 있다.
8-2-2. 웃자란 묘
모양 : 떡잎과 첫 번째 본잎과의 사이가 길며 밑에 줄기는 가늘고 위에 줄기는 굵으며 생장점 부위가 황록색을 띄운다.
원인 : 낮에 햇빛이 잘 비치지 않고 밤온도가 지나치게 높고 다습할 때 묘는 웃자라기 쉽다.
영향 : 제1화방의 꽃눈분화가 늦어지고 꽃눈의 소질이 불량하게 되어 후에 기형과 발생이 많아진다.
대책 : 환기를 철저히 하여 과습되지 않도록 하고 밤온도는 10℃ 내외로 관리한다. 본잎이 4~5매시부터는 18cm 이상 거리를 넓혀 햇빛이 잘 투과하도록 한다. 그런데 웃자람 증상을 억제하려고 갑자기 저온건조 조건으로 관리하기 시작하면 제1화방의 꽃눈분화가 지연되고 꽃수도 감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8-2-3. 억제 묘
모양 : 본잎의 크기가 작고 잎색이 진한 녹색을 띄우며 생육이 억제된다.
원인 : 상토가 건조하고 온도가 낮을 때 많이 생기고 또 옮겨 심을 때 뿌리가 상할 경우 묘가 억제되기 쉽다.
영향 : 제1화방은 저절위에서 착생되는 경우가 많고, 꽃수가 많아져서 이중화방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난형과 발생이 많아진다.
대책 : 육묘기에 온도를 적온 관리하고 관수는 생육을 보면서 조절한다.
8-3. 정식기
우량 묘
: 충분한 햇빛을 받고 양질의 상토에서 자란 정상적인 묘의 초세는 직사각형의 형태를 보이며 마디 사이가 5절까지는 서서히 길어지고 그 후는 같은 간격으로 자라며 줄기의 굵기는 위나 밑이나 일정하다.
잎 모양은 손바닥을 편 모양이고 소엽은 크고 잎자루 간격이 짧다. 꽃은 크고 녹황색이며 약간 위쪽으로 향하여 피며 제1화방에 좋은형의 충실한 꽃과 꽃봉오리가 여러 개 붙어있다. 엽색은 진한 녹색으로 보랏빛이 없으며, 하엽이 황변했거나 말라 올라간 것이 없으며 지제부의 쌍떡잎이 건전하게 붙어 있다. 뿌리뻗음이 좋고 지제부에서 사방으로 균형있게 신장하고 있다.
8-3-2. 웃자란 묘
모양 : 전체적으로 역삼각형의 초세를 보이며 잎자루가 깊고 소엽의 크기는 작다. 줄기는 아래에서 위쪽으로 갈수록 굵어지고 마디 사이도 길어진다.
원인 : 일사량이 부족하고 밤온도가 높을 때 웃자라기 쉽고 또 비료 특히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거나 물을 너무 많이 주었을 때 웃자람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영향 : 화방 내 개화가 일정하지 않고 귀화 등이 많이 발생한다.
대책 : 밑거름은 적게 주고 초세를 보면서 웃거름 중심의 시비법을 행하는 것이 좋으며 정식 시에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묘를 심을 때 약간 눕혀서 심는 것이 좋다.
8-3-3. 노화 묘
모양 : 잎색이 농록색을 띄우며 잎 모양은 손바닥을 편 모양으로 나타나나 초세는 정사작형으로 된다.
원인 : 밤온도가 낮거나 토양이 건조할 경우 또는 토양에 염류가 축적되어 염류농도 장해를 받았을 경우 노화묘가 되기 쉽다.
영향 : 화방 내 개화가 일정하지 않고 귀화가 많이 발생한다.
대책 : 뿌리의 흡수력이 약하므로 정식 시에는 물을 좀 많이 주는 것이 좋고 토양온도를 높인다. 또 염류농도가 높은 토양은 시비량을 적게 주거나 염류를 제거한 후 정식해야 한다.
8-4. 결실비대기
8-4-1. 생식 생장형(우량)
개화 화방 위치는 선단에서 20cm 전후이고 개화 화방 위에는 화기 발육 화방이 보인다. 정부를 정점으로 이등변 삼각형을 나타내고 엽신이 크고 잎맥이 또렷하며 잎 끝이 예리하다. 꽃은 크고 색깔이 진하며 화방이 굵다.
8-4-2. 극단적인 생식 생장형(생육이 억제된 경우)
모양 : 개화 화방 위치가 선단에서 20cm 이내이고 줄기가 가늘고 불결실과가 많다. 상단의 모양은 수평형으로 선단의 신장이 억제된 상태를 나타낸다.
원인 : 밤 온도가 낮고 토양이 건조하며 비료가 부족할 때 생육이 억제되며 또 과일이 지나치게 많이 착과되었을 때 더욱 심해진다.
영향 : 밑의 화방이 결실과다가 되면 상단 화방의 꽃은 소질이 불량하게 되고 줄기는 가늘어지며 신장도 현저하게 억제된다.
대책 : 밤 온도가 낮지 않도록 하고 토양수분은 항상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비료는 초세를 보아가면서 행하는 것이 좋다.
8-4-3. 영양 생장형(도장)
8-4-3-1. 모 양
줄기가 굵고 절간이 길며 개화 화방 위치는 선단에서 20cm 이상이다. 상단은 극단적으로 굽고 그 아래쪽 잎도 굽어서 전체의 초세는 부등변 삼각형을 나타낸다. 소엽은 배를 뒤집어 놓은 것처럼 되고 중맥이 돌출하여 잎자루가 긴 잎이 된다.
원인 : 낮에는 일사량이 부족하고 밤에는 온도가 높으며, 비료와 물을 너무 많이 주었을 때 영양 생장형으로 되기 쉽다.
영향 : 결실이 불량하고 배꼽썩음과, 줄썩음과, 공동과 등 생리장해과 발생이 많다.
대책 : 균형시비를 행하여 질소질 비료량이 많지 않게 하고 토양을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잎 따주기를 행하여 햇빛이 식물체 내부에도 잘 비추도록 한다.
9. 생리장해
9-1. 비료부족 및 과다에 의한 장해
9-1-1. 질소결핍
9-1-1-1. 증 상
잎이 소형으로 되고 특히 상위엽이 아주 작아진다. 잎이 하위잎에서부터 점차 상부잎까지 엽맥을 포함한 잎 전체가 황변한다. 착과수는 적어지지만 빨리 비대한다.
잎이 소형이고 줄기가 가늘게 되어도 잎의 황화 정도가 보일 듯 말 듯 하면서 적자색이 강하게 감지되는 것은 인산결핍일 가능성이 크다. 위쪽의 줄기가 가늘게 되고 잎이 소형이어도 하위엽의 엽색이 진하면 일조부족의 영향이다. 볏짚을 다량으로 사용한 경우에는 질소결핍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하위 엽의 황화가 엽연간에 한정되어 나타나고, 엽맥이나 엽연에는 진한 녹색을 Elf 경우에는 마그네슘 결핍의 가능성이 크다. 살짝 스친 모양의 황화는 응애 피해, 포기전체가 낮에는 시들고 황화하는 경우에는 토양전염성 병해의 피해로 진단한다.
9-1-1-2. 원 인
앞 작물재배로 토양에 함유된 유기양분 및 질소시용량이 적게 되어 토양중의 질소 함유량이 낮은 경우에 발생하며 볏짚을 다량으로 시용하였을 경우 발생하기 쉽다. 노지에서는 강우가 많거나 시설재배시는 잦은 관수로 질소의 용탈이 많았을 경우 발생하기 쉽다. 사질토나 사양토와 같이 양이온 치환용량이 적은 토양에서 발생하기 쉽다.
9-1-1-3. 대 책
질소 시용 및 엽면 살포한다. 완숙퇴비와 유기질비료시용으로 토양 물리성을 개선한다. 저온기에는 초산태 질소비료의 시용이 유효하며 완숙퇴비 및 유기질 비료의 시용도 유효하다.
9-1-2. 인산결핍
9-1-2-1. 증 상
비교적 어린시기에 아랫잎이 녹자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상위 어린잎까지 진전된다. 잎은 소형으로 되고 광택이 없어지고 심하면 적자색으로 되며 만저보면 가랑잎과 같이 바스락 거린다. 과실은 작아지고 성숙이 지연되고 수량이 떨어진다.
9-1-2-2. 원 인
온도가 낮으면 인산흡수가 저해되므로 주로 저온기에 발생한다. 제주도와 같이 화산회토의 토양에서 발생하기 쉽다. 토양 pH가 낮거나 뿌리의 발달이 불량한 토양, 또는 식상으로 단근이 된 경우에는 결핍이 나타나기 쉽다.
9-1-2-3. 대 책
저온기에 온도 특히 지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인산부족 토양(인산 20㎎이하/건토 100g)에서는 토양 개량을 겸해서 인산질 비료를 충분히 시용한다. 20~150mg의 범위에서는 인산비료의 시용효과가 크다. 육묘기에는 특히 주의해서 충분히 시용해야 하는데 보통 배양토 1L 당 P2O2 1,000~1,500mg 정도를 넣어야 한다.
9-1-3. 칼리결핍
9-1-3-1. 증 상
생육이 비교적 빠른 시기에는 잎 표면으로부터 엽육부까지 황갈색으로 변하고 쭈글쭈글해 지며 잎 전면에 걸쳐 클로로시스 현상이 발생한다. 생육최성기에는 중간 부근에 있는 잎이 선단에서부터 갈변하여 잎색이 흑색으로 변하면서 경화, 고사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아랫잎이 고사하고 낙엽진다. 과실의 비대기에 발생하기 쉬워 비대가 불량해지고 약간 각을 띤 형태이며 색깔이 불균일하다. 생육초기의 발생은 칼리성분이 극히 결핍되어 있는 경우에 한한다.
클로로시스 현상은 가스장해로도 발생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깊게 진단해야 한다. 증상이 잎의 중앙부로부터 나타나게 되면 마그네슘결핍이고, 발생부위가 상위잎의 경우에는 철결핍 혹은 칼슘결핍의 가능성이 크다.
석회 부족에 의한 황화와 칼리결핍에 의한 황화의 차이점은 석회부족에 의한 황화는 잎 가장자리의 일부에 한정되는 것에 비해서 칼리 결핍에 의한 황화는 잎 가장자리 전부가 황화되며 잎 가장자리에서부터 내부로 점점 황화가 확대된다. 양액재배에서 칼리질 비료를 적게 시용하면 잎맥 사이에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잎 가장자리가 흑색으로 말라죽기도 한다.
9-1-3-2 원 인
토양내 칼륨 함량이 적어지기 쉬운 사질 토양에서 발생한다. 생육이 왕성하여 과실비대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흡수량이 공급량을 따라 가지 못할 때 발생한다. 석회비료의 과용에 의해서 길항작용으로 칼륨의 흡수가 방해를 받는 경우, 일조량이 적은 경우, 저온기에도 발생하기도 쉽다. 특히 토양온도가 낮으면 칼리흡수가 어려워 발생이 많으며, 퇴비 등 칼리를 함유한 유기질 비료의 시용량이 충분치 못한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
9-1-3-3. 대 책
본 밭을 만들때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시용한다. 칼리질 비료를 충분히 시용하고, 생육 중?후기에 비절이 되지 않도록 웃거름을 주기적으로 준다. 특히 과일 비대기에 웃거름을 반드시 준다. 겨울에는 지중가온을 하여 토양온도가 18~20℃ 정도를 유지하여 칼륨 흡수가 잘 되도록 한다.
9-1-4. 칼슘결핍
9-1-4-1. 증 상
작물 전체가 위축되고 어린잎이 소형으로 되며 노랗게 변한다. 생장점 부근 어린잎의 가장자리가 갈변되거나 일부 괴사된다. 과실의 꽃이 붙어 있는 배꼽 부위가 갈색으로 흑변 한다. 생장점의 생육이 정지되고 하위엽은 정상이나 상위엽이 이상하게 되거나 식물체 전체가 경화하거나 배꼽썩음과가 발생한다. 후기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경엽은 건전하나 과실 배꼽이 썩는 배꼽썩음과가 발생한다.
진단시 황화 상태를 잘 관찰한다. 황화가 엽맥과 관계없이 모자이크상으로 되어 있으면 바이러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을 요청한다. 상태가 비슷하더라도 엽병 부분에 콜크상의 균열이 있으면 붕소결핍의 가능성이 크다. 과실에 꽃이 붙어 있고 곰팡이가 붙어 있으면 잿빛곰팡이병일 가능성이 크다.
9-1-4-2. 원 인
토양중에 칼슘이 부족한 경우. 토양 중에 칼슘이 많아도 질소질 비료 또는 칼리질 비료가 너무 많거나, 염류농도가 높은 경우, 토양이 건조한 경우에도 발생한다. 저온기보다 고온기에 발생이 많다. 특히 공중습도가 낮고 고온이 계속되는 경우에 발생이 많다.
9-1-4-3. 대 책
칼슘이 부족한 토양에서는 정식하기 전에 뿌리가 충분히 석회를 흡수할 수 있도록 본포에 석회질 비료를 충분히 시용해야 한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으면 석회 흡수가 잘 안되기 때문에 토양은 항상 적정한 수분이 있도록 유지해 주어야 한다. 또 질소나 칼리질 비료를 너무 많이 시용하면 길항작용에 의해 석회 흡수가 저해되므로 균형시비를 해야 한다. 고온기에는 칼슘제를 주기적으로 엽면시비 한다. 하우스 내 온도가 30℃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9-1-5. 마그네슘결핍
9-1-5-1. 증 상
과일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잎에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아래쪽잎부터 발생되지만 과실비대 최성기에는 과실에서 가까운 잎에 나타난다. 처음에는 분 중 하위엽의 엽맥간이 황화되어 가는 경우와 황갈변되는 경우가 있다. 초기 증상은 잎의 내부는 약간 노란색을 띠나 가장자리는 녹색으로 남아 있으며 잎 전체에 확산이 된다. 황화 현상은 대부분 규칙적으로 나타난다. 크로로시스 현상이 진전되다 말기에 이르러서는 일부 네크로시스가 발생하기도 한다. 생육 후기에는 모든 잎이 잎맥만 남기고 황화된다. 황화 현상은 대부분 규칙적으로 나타난다.
황화가 잎맥간에 규칙적으로 나타나는가를 확인하고, 불규칙적으로 점이 생기고 황반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잎곰팡이병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을 요청한다. 잎뒷면을 조사해서 곰팡이가 생겨 있는 경우에는 잎곰팡이병이라 판단해도 좋다. 엽연으로부터의 황화는 칼리결핍일 가능성이 크다.
9-1-5-2 원 인
토양 중의 마그네슘 함량이 부족하다. 겨울철 하우스재배에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저온에 의해 마그네슘의 흡수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토양중에 마그네슘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어도 칼리 비료의 다량 시용 등에 의해서 마그네슘 흡수가 방해받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다. 그리고 작물전체로가 마그네슘 요구량은 많으나 뿌리로부터의 공급이 따르지 못할 경우에 나타나기 쉽다.
9-1-5-3 대 책
토양온도를 높여 뿌리로부터 마그네슘 흡수를 증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칼리, 암모니아 비료 등 마그네슘의 흡수를 저해하는 비료를 일시에 많이 주지 않도록 하며 응급대책으로서는 발생초기에 황산 마그네슘 1% 액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엽면 살포 한다.
9-1-6. 철결핍
9-1-6-1. 증 상
식물체내에서의 이행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상위 잎에 나타난다. 새로운 잎이 엽맥을 남기고 황화하고 측지의 새순(액아)에도 엽맥사이가 황화된다. 토양재배보다 양액재배에서 중?상위 잎에 황화증상이 나타난다. 잎맥에 남은 엽록소의 농도를 확인해 보아 엽록소의 농도가 진하면 마그네슘결핍일 가능성이 있고, 백색으로 되면서 퇴색하는 것은 철결핍이라 판단해도 좋다.
9-1-6-2. 원 인
토양의 pH가 높은 알칼리성토양이다. 석회시용으로 토양의 pH가 높아졌거나 인산질 비료를 과잉 시용하여 철이 불용화할 때, 구리, 망간 과잉에 의한 길항작용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건습의 심한 변화, 저온 등에 의한 뿌리 활력이 떨어질 때 발생한다.
9-1-6-3. 대 책
알카리성 토양인 경우 pH 6.0~6.5가 될 때까지 석회 시용을 중단하고 생리적 산성 비료를 시용한다. 인산 과잉의 경우 깊이갈이, 객토 등으로 희석시키거나, 흡비작물을 도입하여 윤작한다.
응급대책으로서는 증상이 나타난 방울토마토에 유산제1철 0.5~1.0% 수용액 또는 구연산철 100ppm 수용액을 1주 간격으로 2~3회 엽면살포한다. 또는 50ppm의 킬레이트철(DETA-Fe) 수용액을 주당 100ml 정도 토양에 관주한다.
양액재배에서는 배양액 탱크에 구연산철 3~5ppm 또는 킬레이트철 1~2ppm 수용액을 첨가한다. 특히 양액재배시 부족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9-1-7. 붕소결핍
9-1-7-1. 증 상
새로운 잎의 생육이 정지되고, 포기전체가 위축된다. 생장점 부근의 잎이 굽어지고, 소엽의 색이 노랑에서 오렌지색을 탈색되고 잎이 작아진다. 어린 잎의 소엽 엽맥간 사이에 약간의 탈색과 울퉁불퉁 굽어짐 현상이 나타나며 이 잎들은 나중에 작고 굽어지게 된다. 가장 작은 소엽은 갈변되어 마르게 된다. 생장점부근이 죽기 때문에 생육이 멈추게 된다. 줄기가 굽어지고 굽어진 줄기 뒷면이 코르크화 되어 다른 증상과 구분 된다. 과일의 표피도 코르크화 되는 경우도 있다.
9-1-7-2. 원 인
토양이 산성화되어 붕소가 용탈된 경우, 토양의 건조와 유기물 시용량이 적은 토양, 칼리질 비료의 과다 시용으로 발생한다.
9-1-7-3 대 책
비료 시용시 반드시 붕소가 함유된 비료를 시용한다. 발생시 초기에 엽면시비한다.
9-1-8. 아연결핍
9-1-8-1. 증 상
정단부의 잎이 작고 소엽의 중간잎을 중심으로 색이 퇴색하여 건전한 잎에 비해 잎맥이 선명하게 보인다. 생장이 위축되고 오래된 잎은 보통잎보다 작다. 잎맥 사이의 퇴색이 진전된 뒤에는 잎둘레가 황화되다가 심하면 갈변한다. 잎둘레의 고사가 원인이 되어 잎이 바깥쪽을 향해 약간 말린다. 생장점 부근의 절간이 짧아지며, 엽병이 아래로 휘어지고 잎은 꼬이게 된다.
9-1-8-2. 원 인
강한 햇빛과 인산을 다량 흡수하게 되면 설령 아연을 흡수하고 있어도 결핍증이 나타난다. 많은 작물에서는 인산과 아연의 비율(P2O5/Zn)이 400이상으로 되면 아연 결핍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토양 pH가 높게 되면 토양 중에 아연이 함유되어 있더라도 불용성으로 되어 작물이 흡수 이용되지 못하게 된다. 모암의 영향을 받아 사문암 등과 같이 니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암석의 풍화토에서 발생하기 쉽다.
9-1-8-3 대 책
인산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고 상습적으로 결핍 증상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황산아연을 10a 당 2kg 정도 시용한다. 응급조치로는 황산아연 0.1~0.2% 수용액을 엽면살포한다.
9-1-9. 망간과잉
9-1-9-1. 증 상
생육 전체가 정체되고 잎자루를 주의깊게 보면 약간 흑갈색으로 변한 것을 알 수 있고, 잎맥을 따라 잎색이 황갈색으로 서서히 확산되는데 아랫잎부터 윗잎으로 퍼진다. 오래된 잎의 소엽의 엽맥에 괴저 반점이 많이 형성되어 지저분해 보인다. 후에 이것들은 소엽의 엽맥 및 중심엽맥이 고사한다. 망간 과잉은 잎맥, 잎자루, 줄기의 털이 모두 흑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9-1-9-2. 원 인
아주심기 전에 토양을 고온(100℃)의 증기로 소독했을 때, 토양이나 배지내의 pH가 급격히 낮아졌을 때 망간이 많이 용출된다. pH가 7 전후에서는 망간 과잉은 발생하지 않는다.
9-1-9-3 대 책
토양중의 망간 용해도는 pH가 낮을수록 높기 때문에 석회질 비료나 규산 등을 주어서 pH를 높여준다. 증기, 약제 등으로 토양 소독을 하게 되면 토양 중의 망간이 가용화되어 망간 과잉 흡수가 일어나므로 소독을 행한 후에는 반드시 석회질 비료를 시용토록 하고 과습으로 토양이 환원 상태로 되지 않도록 배수에 주의한다.
9-2. 식물체에 나타나는 생리장해
9-2-1. 순멎이 현상
9-2-1-1. 증 상
육묘중에는 제1화방이나 제2화방이 출현하면서 순이 멎어버리고 정식후에는 발생하는 부분까지 잎이 나타나지만 그 위부터 갑자기 선단이 급격히 가늘어져 신장을 정지해 버린다.
9-2-1-2. 원 인
순멎이 현상은 주로 붕소 결핍에 의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붕소는 석회나 칼리가 지나치게 적거나 또는 많을 때 붕소 흡수가 저해되어 나타나며, 야간 지나친 저온도 석회나 붕소의 흡수를 저해하여 순멎이가 나타난다.
9-2-1-3. 대 책
양질의 상토나 토양에서 재배하도록 하며, 밤 온도를 최소한 10℃ 이상 유지하고, 땅 온도를 20~23℃ 정도로 유지한다. 또 발생 초기에는 응급대책으로 붕사를 0.1~0.3% 수용액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엽면 살포한다. 정식 포장 준비시에는 붕소가 함유된 비료를 시용하거나 밑거름으로 붕사 1~2kg.10a를 반드시 시용한다.
9-2-2. 선단부의 잎 말림(葉卷)
9-2-2-1. 증 상
선단부의 어린 잎이 구부러지고 심한 경우에는 돌돌 말린다. 질소 특히 암모니아 농도가 높을 많이 구부러진다.
9-2-2-2. 원 인
토양 용액 중에 고농도의 암모니아가 용출하여 암모니아태 질소가 초산태 질소 농도 보다 많을때 발생한다. 뿌리로부터 흡수된 질소가 아미노산으로 되고 그 일부가 생장호르몬으로 되어 어린 잎에 축적됨으로써 잎의 위쪽이 생장하여 오그라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상편생장(上偏生 長상)이라 한다. 따라서 굴곡의 정도를 보아 질소가 많고 적음을 알 수 있다. 꽃도 기형화가 되고 착과된 과실도 기형과가 되기 쉽다. 질소 비료량이 적당하더라도 물주는 양이 많고 밤 온도를 높게 관리하면 웃자람이 심해진다. 뿌리주변의 EC를 측정하여 2.5이상 되거나 암모니아태 질소의 함량이 많고 이산화탄소를 고농도로 오랫동안 줄 경우 잎의 노화가 촉진되면서 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양액재배에서는 질산태질소보다 암모니아태 질소를 줄 때 많이 발생한다.
9-2-2-3 대 책
질소 시용량을 줄이고 특히 암모니아태질소를 많이 주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암모니아태 질소보다는 질산태 질소를 시용해야 한다. 웃거름 양과 횟수를 줄인다. 물주는 양을 줄이고 밤 온도를 낮추어 관리한다. 배꼽썩음과 발생이 많을 경우는 물주는 양을 많게 하고 환기를 잘 한다.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경우에는 주지 않을 때에 비해 밤 온도를 1~2℃ 높게 관리하여 잎으로부터의 양분전류를 촉진시킨다. 토양 수분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기 위해 깊이갈이, 유기물의 시용, 지표면의 멀칭 등을 실시 한다.
9-2-3. 선단부의 위축
9-2-3-1. 증 상
생장점 근방의 어린 잎과 줄기가 가늘어지고 생육이 불량해지는 현상으로 발생원인은 호르몬에 의한 장해와 철 과잉에 의한 장해가 있다.
9-2-3-2 원 인
가) 호르몬에 의한 장해
일사량이 부족하고 기온이 높거나 낮은 시기에는 착과를 시키기 위하여 착과호르몬을 꽃에 처리한다. 꽃에 흡수된 호르몬은 꽃자루와 줄기를 통하여 생장점에 집적되는데 집적된 호르몬 량이 많으면 어린 잎은 축엽이 된다. 흐린 날이 장기간 계속되거나 하우스를 피복한 비닐이 오염되어 일조가 부족하거나 또는 과일이 너무 많이 착과되는 경우에는 선단부 위축을 더욱 조장하게 된다.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과 비슷하여 혼돈하기 쉽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과 다른 점은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은 모든 잎이 축엽현상을 나타내나 호르몬에 의한 선단부 위축은 위에 있는 선단부의 작은 잎만 축엽이 된다.
나) 철 과잉에 의한 장해
철분이 많고 수분이 많은 산성토양에서는 어린 잎이 쉽게 축엽이 된다.
9-2-3-3. 대 책
가) 호르몬에 의한 장해
착과 호르몬 처리시 온도가 높을 때는 농도를 200배액으로 하여 살포하고 잎과 줄기에 약액이 묻지 않도록 한다. 선단부의 축엽현상이 심하게 나타난 잎줄기는 조기에 순지르기를 하고 곁가지를 유도하여 이용토록 한다.
나) 철 과잉에 의한 장해
철분이 많고 수분이 많은 산성토양에서는 석회 시용과 토양수분 관리에 주의하고 토양산도의 조정과 배수를 철저히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9-2-4. 선단부의 황화
9-2-4-1. 증 상
줄기의 선단부에 있는 잎이 노랗게 되면서 발육이 나빠지는 현상이다.
9-2-4-2 원인 및 대책
발생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 철 결핍
철이 부족하면 선단의 어린잎은 황화한다. 망간이 많은 토양에서는 철 흡수가 저해되기 쉽고, 석회, 암모니아, 칼리와도 길항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들 요소들이 많으면 철 결핍현상이 일어나서 선단부가 황화된다. 또 온도가 낮으면 철 흡수 저해가 촉진되기 때문에 온도가 낮은 해에는 선단부의 황화가 많이 발생한다.
나) 양액재배시 산소 결핍
양액 중에 산소가 결핍되면 초산이 아초산으로 환원되어 아초산중독에 의하여 선단부가 황화 된다. 식물체가 자라게 되면 배액구 부근에 뿌리가 무성하게 뻗게 되어 양액의 순환을 나쁘게 하여 산소농도를 저하시키는 경우가 많다. 산소가 결핍하면 뿌리가 적색으로 변한다.
다) 제초제에 의한 피해
제초제를 이용했던 분무기를 깨끗이 씻지 않고 제초제 성분이 남아있는 분무기로 농약을 살포할 경우 선단부가 황화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따라서 잔효성이 긴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주의를 해야 한다.
9-2-5. 잎줄기에 부정아 형성
9-2-5-1. 증 상
잎줄기에 새순이 발생한다.
9-2-5-2. 원 인
붕소가 부족하면 잎에서 광합성된 동화양분이 전류가 어려워져 잎줄기 여기저기에 부정아가 발생한다. 따라서 부정아 형성이 나타나면 동화양분의 이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적심한 경우 과일로의 동화양분의 전류가 적어져서 부정아가 형성될 수 있으므로 혼돈하기 쉽다.
9-2-5-3. 대 책
붕소 부족의 경우 엽면시비용 붕산을 사용설명서대로 엽면살포하고 지나친 적심은 삼가야 한다. 적심할 때는 방울토마토의 세력을 감안하면서 최종 화방 위 2-3잎을 남기고 실시한다. 또 토양이나 배지 내의 pH가 7.0 이상 높아지지 않게 관리하며 식물체가 도장하지 않도록 양?수분 관리를 잘해준다.
9-2-6. 화방에 잎줄기 형성
9-2-6-1. 증 상
화방에서 잎줄기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빨리 잎줄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잎줄기가 나타난 화방의 열매는 자람이 약하거나 꽃이 쉽게 떨어진다.
9-2-6-2. 원 인
생식생장에서 영양생장으로 전환할 때 꽃눈분화기의 붕소 결핍시 심하게 발생한다. 이상줄기 발생 원인과 거의 동일하게 발생한다.
9-2-6-3. 대 책
화방 위 잎줄기 발생이 적은 품종을 선택한다. 석회를 너무 많이 준 알칼리 토양이나 칼리, 질소를 많이 포함한 상토를 사용하지 않는다. 척박한 땅에서는 고온 건조한 상태로 육묘하지 않는다. 발견즉시 제거하면서 필요 없는 꽃이나 열매도 제거한다.
9-2-7. 이상줄기(異常莖)
9-2-7-1. 증 상
고온기 재배시 아주 심은 후 20~30일경에 주로 발생하며, 생육이 왕성한 시기인 3화방 부근에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줄기의 일부가 갈변하면서 괴사하고, 괴사한 뒤 7~14일 후에 이상줄기가 생긴다. 이상줄기가 나타나는 부위는 절간뿐만 아니라 절간에 가까운 곳이 갈색으로 변색이 된다. 좀 더 진전되면 줄기가 8자형으로 되면서 갈변된 곳이 커지게 되고 또 8자로 교차된 곳이 쪼개져서 갈변한다. 차츰 마디 사이에 세로로 움푹하게 들어간 구멍이 가벼울 때는 움푹 들어가는 것으로 그치나 심할 때는 가운데에 구멍이 생겨 반대쪽가지 뚫리게 된다.
이상줄기가 발생하면 마디사이는 현저하게 짧아지고 잎이 생기며 원가지와 곁가지의 길이가 같아지게 되며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의 화방은 꽃이 빈약해서 착과가 불량해진다.
9-2-7-2. 원 인
여름철 억제재배에서 발생이 많고 겨울철 하우스재배에서는 비료를 많이 주면 발생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다. 육묘중에 붕소의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생하기 쉽다. 고온, 건조, 칼리나 암모니아의 과잉 시용 및 토양산도 등이 이상줄기의 발생과 깊은 관계가 있다. 석회가 많은 알칼리성토양이나 석회가 부족한 산성토양에서도 토양이 건조하면 붕소의 흡수가 저해를 받게 되며, 고온에서 생육이 촉진되면 붕소가 생장점에 잘 분배되지 못한다. 생장점에 붕소가 부족하면 생장호르몬인 옥신이 산화되지 않아 고농도로 되고 따라서 조직의 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서 줄기가 8자형의 커다란 단면이 된다. 그리고 붕소가 아주 적은 부분은 조직이 괴사하여 갈변된다.
9-2-7-3. 대 책
육묘상토가 좋아야 한다. 기온이 높을 때에는 상토가 쉽게 건조하기 때문에 큰 폿트를 이용하여 육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한 경우에는 곁가지를 이용한 재배가 효과적이다. 따라서 작물이 과번무되어 줄기가 지나치게 굵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일때는 증상이 보이는 줄기밑의 곁가지 1본을 원줄기 대체용으로 신장시키다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원줄기를 절단하고 곁가지를 원줄기로 대체해준다. 정식 한 후에 붕사 0.1~0.3%(물 1말당 60g) 액을 5일간격으로 3회 엽면살포하면 효과적이다. 저단화방의 착과에 최선을 다한다. 광이 잘 들어오도록 하고 밑거름 위주보다는 웃거름 위주로 관비를 한다. 곁가지를 그대로 두고 고온다습 조건 유지로 줄기를 웃자람 시켜서 소화되지 않은 질소의 선단부 집적을 방지해 준다. 호르몬 살포를 지양하고 진동수분이나, 수정벌을 이용하며 적온(30℃ 이하) 유지, 적습(70~80%) 유지는 물론 배양액의 농도를 EC 1.7ms/cm 이하로 낮추어 관리한다.
9-2-8. 줄기에 나타나는 갈변
9-2-8-1. 증 상
줄기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
9-2-8-2. 원 인
암모니아태 질소가 뿌리로부터 많이 흡수되면 발생이 많게 된다. 즉 암모니아 이온은 체내에서는 탄수화물과 화합하여 단백질로 되어 작물생육의 기본물질이 되지만 너무 많으면 조직이나 세포가 손상을 받아 줄기에 작은 갈색 반점이 생기게 된다.
9-2-8-3. 대 책
암모니아태 질소를 너무 많이 시용하면 뿌리를 상하게 하여 수분의 흡수를 저해하고, 암모니아 이온의 피해가 나타나기 때문에 암모니아 비료를 너무 많이 주어서는 안 된다.
9-2-9. 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
9-2-9-1. 증 상
마디 사이가 길어지는 웃자람 현상을 나타내면 햇빛 부족에 의한 것으로 보아도 좋다. 아랫잎부터 순차적으로 윗잎을 향해 황화증상이 나타나면서 잎은 작아지고, 생장점 부위의 잎은 더욱 작아지면서 줄기가 가늘어지면 질소결핍으로 판단한다. 잎이 작아지면서 줄기는 가늘어지더라도 잎의 황화가 일어나지 않고 적자색이 강하게 나타나면 인산 결핍으로 판단한다.
9-2-9-2. 원 인
개간지나 새로운 땅에서의 재배시 유기질 및 질소 비료를 적게 주었거나 볏짚을 한꺼번에 많이 주었을 때 발생한다. 또는 비가 많이 와서 질소의 용탈이 많이 일어난 경우 제 시기에 웃거름을 주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한다.
모래흙과 같이 양이온치환용량(CEC)이 적은 토양에서 발생하며 겨울철 시설재배시 보온위주로 관리했을 경우 차광률이 높거나 하우스 설치 방향 등이 불합리한 시설에서 발생한다.
아래화방에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뿌리에서 흡수하는 양분이 작물의 요구량에 미치지 못할 때 또는 여름철 밤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 낮에 만든 양분이 전류되지 않고 호흡에 의해 소모되어 버리는 경우에 발생한다.
9-2-9-3. 대 책
질소비료를 적시에 적량을 시용하되 저온기 겨울재배시에는 질산태 질소비료의 시용이 효과적이며 완숙퇴비나 유기질 비료를 주고 깊이갈이 한다. 인산 성분이 토양중에 150ppm 이하로 될 때에는 인산질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충분히 준다.
아래화방의 꽃이나 열매를 필요한 양만 남기고 빨리 제거해주고 지중냉방, 차광, 볏짚멀칭 등 적극적인 대책으로 지상 및 지하부 밤 온도를 최소한 25℃ 이하로 유지한다.
9-2-10. 줄기가 콜크화되면서 균열이 생기는 증상
9-2-10-1. 증 상
줄기가 굽어지면서 뒷면에 갈색, 콜크상의 균열이 생기고 잎색은 진한 농녹색으로 변한다.
9-2-10-2. 원 인
주로 상위엽 줄기에서 나타나면 붕소 결핍으로 판단한다.
바람 등 물리적으로 줄기와 잎에 상처를 입어 그 흔적이 콜크화되는 경우와 토양이 산성화되면서 붕소가 용탈된 후에 다량의 석회를 시용했을 경우에 발생한다.
토양을 건조하게 관리하거나 유기물 시용량이 적은 토양에서 혹은 칼리 비료를 다량 시용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9-2-10-3. 대 책
붕소가 함유된 비료를 시용하거나 밑거름으로 붕사 1~2kg/10a을 반드시 시용한다. 응급대책으로서 붕사 0.1~0.3% 수용액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엽면 살포한다.
9-2-11. 웃자란 모종(도장묘)
9-2-11-1. 증 상
줄기 마디길이가 가늘게 길어지면서 웃자란다. 잎자루가 길게 자라고 모종의 뿌리 발생량이 적다. 아주 심은 후에는 꽃의 크기가 적고, 개화수가 적으며 낙뢰, 낙화, 공동과 등의 발생이 많아진다.
9-2-11-2. 원 인
고온 육묘시(여름철) 오후 늦게 물을 많이 주었을 때, 주야 온도차가 적을 때나 저온 및 일조가 부족한 겨울철 육묘시에 발생한다.
물을 많이 주면서 밤온도를 높게 유지할 경우에도 발생한다.
9-2-11-3. 대 책
채광 통풍이 잘 되도록 모종의 간격을 넓혀 관리하되 야냉육묘를 실시한다. 해가 지기전 2시간전에 가능한 한 관수를 끝내 야간에는 상토가 약간 건조하게 관리한다. 질소질 비료의 과다 시용을 금하고 잦은 엽면시비를 삼가한다.
9-2-12. 노화묘
9-2-12-1. 증 상
엽색이 누렇게 변하며 줄기가 단단해지고 부정근이 발생된다.
폿트내 뿌리를 뽑아보면 뿌리가 휘감겨 있거나 뿌리밀도가 높으며 뿌리 끝이 약간 갈색을 띈다. 아주심은 후 활착이 더디고 조기 수량이 떨어지며 소립과 및 기형과 발생이 많다.
9-2-12-2. 원 인
육묘일수가 겨울철에는 65일 이상, 여름철에는 50일 이상 경과한 경우와 저온, 고온, 건조, 다습 등 나쁜 환경이나 불량상토를 이용하여 오랫동안 육묘할 경우에 발생한다. 그리고 삽목 모종의 경우, 병해충의 피해를 받거나 미숙 유기물 상토를 이용할 경우에도 노화를 촉진한다.
9-2-12-3. 대 책
기온 및 지온이 적절하고 적정온도의 물로 관수를 잘하여 적절한 기간 동안만 육묘하여 바로 아주심기하면 고온장해, 저온장해를 피할 수 있다.
상토 조제시 양분의 균형이 맞도록 넣어주고 육묘후기에 요소나 인산칼슘 0.3~0.5% 액을 여러번 엽면시비해주고 병해충과 가스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9-2-13. 세엽현상(착과제 장해)
9-2-13-1.증 상
잎이 정상적인 잎에 비해 가늘어져서 세엽 현상을 나타내 기형으로 되고 어두운 회색빛이다. 포장에 전체적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와 다른 점은 축엽이 발생된 최초의 잎을 보면 밑부분에 가까운 잎은 오그라져 있지 않으며 그 중간에서 끝부분의 어린잎이 오그라드는 증상을 일으킨다.
9-2-13-2. 원 인
착과제의 농도가 짙을 때 특히 고온기에 많이 발생한다. 일조부족 상태가 지속될 때, 착과제의 중복 살포 또는 침적 처리하였을 경우, 그리고 착과제 살포시 잎, 줄기 등 식물체에 다량 살포되었을 때 나타난다. 고온기 재배시 착과호르몬이 서서히 생장점부에 집적이 되어 발생한다. 바이러스감염, 농약 및 제초제 피해, 토양이 산성화되어 철분이 과잉되고 토양수분이 많을 경우 특히 심하게 발생한다. 탄수화물이 적으면 축엽이 빨리 발생하고 심하게 된다. 따라서 일조가 부족한 날씨가 오래 계속된다든가 비닐이 더러워져 일조가 약할 때, 또 착과수가 과다한 시기에 심하게 나타난다.
9-2-13-3. 대 책
착과제 살포시에는 꽃에만 묻게 살포하고 온도에 따라 알맞는 농도를 살포 한다. 착과제 처리시 약액의 증발이 일어나 고농도가 되는 고온건조기에는 착과제 농도를 200~300배액으로 낮추어 처리하며 착과제가 잎, 줄기에 묻지 않게 처리한다. 또 토마토 나무의 세력이 약할 때는 가능한 처리를 하지 않거나 묽게 처리한다.
착과제 장해가 심하게 나타난 잎 줄기는 조기에 순지르기를 하여 곁가지 발생을 유도한다. 고온기에는 하우스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9-3. 과실에 나타나는 생리장해
9-3-1. 열 과
9-3-1-1. 증 상
과실의 성숙기에 과실 표피가 벌어지는 것으로 상품 가치가 없다. 열과에는 꽃받침 부근에서부터 방사선으로 열과 되는 방사상열과 (放射狀裂果)와 꽃받침 부근이 동심원상으로 열과 되는 동심원상열과(同心圓狀裂果), 과일의 측면 및 윗부분에서 갈라지는 것, 그리고 혼합해서 나타나는 복합성열과 등으로 분류한다.
9-3-1-2. 원 인
억제재배나 노지재배에서 고온 건조 후 강우나 갑자기 물을 많이 줄 경우 과실내에 수분 흡수가 증가하여 내부가 비대하여 발생한다.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고 토양수분의 급격한 변화가 적으면 비교적 발생이 적다. 방사상 열과는 과피가 연약한 품종에 발생하기 쉬우며 건조한 상태가 계속 되다가 갑자기 물을 많이 줄 경우 과피와 과육부 발육의 불균형으로 심하게 발생한다.
동심원상 열과와 측면 열과는 과일표면에 물이나 이슬이 묻어 있을 경우 과실의 코르코화 부분(직사광선에 의해 노화)의 수분흡수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기온의 급격한 변화, 토양수분의 급변과 직사광선 등에 의해서도 일어난다. 과일 정부(頂部)의 열과는 과일이 완숙기에 도달하여 내용물이 너무 충실할 경우 발생한다.
9-3-1-3. 대 책
품종에 따라 다르므로 발생이 적은 품종을 선택한다. 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많이 발생하므로 토양은 극단적인 건조나 과습을 피하고 건습차를 가능한 한 줄일 수 있도록 물 관리를 하고, 특히 건조 후 많은 관수를 피한다. 과일에 강한 광선을 쬐이면 열과가 촉진되기 때문에 과도한 순지르기나 잎 따기를 삼한다. 과피가 노화되지 않도록 직사광선을 피하고 석회, 붕소 등이 부족되지 않게 한다.
9-3-2. 뾰족과(先尖果)
9-3-2-1. 증 상
과일이 둥그렇지 않고 끝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다.
9-3-2-2. 원 인
호르몬 처리시 농도가 짙거나 침적 처리시 과다하게 많은 양이 처리되었다. 기온이 낮거나 일조부족, 지온이 낮아 양분 흡수가 나쁠 때 심하게 발생한다.
9-3-2-3. 대 책
호르몬 처리시 온도에 따라 알맞는 농도로 살포한다. 시설 내부와 지온을 알맞게 유지시켜 충분한 양분 흡수와 체내대사가 활발하도록 관리한다.
9-3-3. 줄 썩음과
줄썩음과는 백색줄썩음과와 흑색줄썩음과로 구분된다.
9-3-3-1. 백색 줄썩음과
9-3-3-1-1. 증 상
백색줄썩음과는 과일 껍질부분의 조직에 바람들이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심하면 조직이 단단해져서 심이 박힌다. 증상이 나타나는 과일표면은 하얀색의 광택을 띄며 약간 움푹 들어가고 단단해지는데 이 부분은 착색이 불량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9-3-3-1-2. 원 인
시들음병이나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TMV) 감염에 의하여 뿌리의 양?수분 흡수가 저하되어 과육부(果肉部)의 일부에 양?수분의 결핍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TMV 저항성 인자(TM-2a)를 갖지 않은 이병성 품종에서 발생률이 높다.
9-3-3-1-3. 대 책
방제를 위해서는 토양에 유기물을 많이 시용하고 연작을 피해야 되며 품종으로는 시들음병과 담배모자이크병에 저항성인 품종을 사용해야 한다.
9-3-3-2. 흑색 줄썩음과
9-3-3-2-1. 증 상
흑색줄썩음과는 과일껍질의 유관속이 괴사되어 과일의 윗부분에서 아랫부분까지 흑갈색의 줄무늬가 형성된다. 증상이 나타난 부분은 착색이 불량하여 과일이 성숙되어도 빨갛게 변하지 않는다.
9-3-3-2-2. 원 인
일조부족, 저온, 과다한 시비, 칼리와 철분결핍 및 과다한 토양수분 등이 발생원인이 된다. 낮은 온도와 햇빛이 부족한 시설재배에서 많이 발생한다. 토양중 산소가 부족한 조건일 때, 암모니아태질소를 많이 주었거나 미숙퇴비를 많이 주었을 때, 또는 밀식하거나 어린묘를 정식했을 때 적심이 강할 때 발생이 많아진다.
9-3-3-2-3. 대 책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토양이 환원상태로 되기 쉽고 철의 흡수가 저해되기 쉽기 때문에 배수를 철저히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비량은 질소 특히 암모니아태 질소의 과용을 삼가고 칼리질 비료가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토양수분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하여 저습지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면 발생이 많기 때문에 조금씩 관수하는 것이 좋다. 일조부족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쉬우므로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심는 거리를 넓게 해야 된다. 흑색줄썩음과의 발생은 품종 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저항성인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다.
9-3-4. 착색불량과
9-3-4-1. 증 상
과일의 꼭지쪽과 어깨쪽의 일부가 완전히 착색되지 않고 다갈색을 띠어 외관이 나쁜 과일을 말한다.
9-3-4-2. 원 인
양분 특히 질소가 많으면 착색이 불량하게 되고 저온과 일조가 부족한 조건하에서는 착색이 늦어지고 과실 전체가 녹색을 띠어 착색불량과가 된다. 착색은 엽록소의 분해와 리코핀 색소의 형성에 의해서 행하여지는데 질소가 많으면 엽록소가 많게 되고 그 분해가 늦게 된다. 또 기온이 낮거나 너무 높으면 리코핀색소의 형성이 적어져서 색상이 불량하게 된다. 고온하에서는 성숙이 빠르고 단맛이 없으며 리코핀이 적기 때문에 색깔이 황색을 띄우게 되며, 저온 하에서는 반대로 맛이 좋은 착색불량과가 된다. 지하수위가 높거나 배수가 불량하여 통기성이 나쁜 저습한 시설에서 발생이 많으며, 이어짓기를 하여 염류가 집적되어 있는 토양 또는 비료를 너무 많이 시용한 토양에서도 발생이 많다.
9-3-4-3. 대 책
식물체의 세력이 너무 강하여 잎이 과일을 가릴 때는 잎을 따주어 햇빛 쪼임이 잘 되도록 해주고, 염류농도가 높을 때 발생되므로 장기간 윤작을 하여 염류집적이 많은 토양은 밑거름의 시용량을 줄여 염류농도가 높지 않도록 한다. 저습지 토양에서는 토양의 배수 및 통기성을 높여 주어야 하며, 또 저온기 재배에서는 온도를 다소 높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과일 비대 전반기에는 밤 온도를 13~15℃정도로 낮게 관리하고 후반의 과일 착색기에는 15~17℃ 정도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노엽은 즉시 제거하여 채광을 좋게 한다.
9-3-5. 배꼽썩음과
9-3-5-1. 증 상
어린과실에 주로 발생한다. 처음엔 과실의 배꼽부분(꽃이 떨어진 부분)에 갈색의 수침상 작은 반점이 생겨나고 점차 과실 내부가 암갈색으로 변하며 과일이 비대함에 따라 병반의 크기가 확대되면서 흑갈색으로 함몰되어 썩는다. 병반은 약간 움푹하게 들어가고 단단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정도가 가벼우면 다소 함몰된 채로 성숙하지만 심하면 과일 절반이상에 퍼져 크지도 않고 조기 착색된다.
9-3-5-2. 원 인
과일 비대기에 석회가 부족할 경우 쉽게 나타난다. 또 토양 용액의 염류농도가 높은 경우 질소나 칼리 및 마그네슘의 함량이 많으면 길항작용을 하여 석회의 흡수가 억제된다. 특히 토양 속에 규산이 부족하면 질소와 칼리의 흡수는 증대되지만 석회의 흡수는 억제된다. 고온 및 건조에 의해서 석회의 흡수 및 식물체내의 이행이 원활치 못할 때 많이 발생한다. 토양을 건조하게 관리하거나 공중습도가 낮아지고 고온과 환기 불량으로 잎으로 부터의 증산작용이 저해당할 때 발생한다. 그리고 노화묘 정식이나 뿌리가 상처를 입었거나, 지온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을 때, 그리고 햇빛 부족 등에 의해 석회 흡수가 ?c활치 못할 때 많이 발생한다. 경토가 얕은 포장이나 사질토양에서는 급격한 건습의 변화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발생이 많다. 생장속도가 빨라 줄기, 잎이 지나치게 왕성한 상태이거나 과실의 생장속도가 급속히 빨라질 때 과실로 석회의 이동이 적게 되어 발생한다.
9-3-5-3. 대 책
정식전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고 토양산도를 pH 5.8~6.2 정도로 유지되도록 석회를 충분히 시용하며 심경을 하여 유효수분량을 많게 해준다. 또한 토양 염류농도가 높지 않도록 과다한 시비를 삼가야 한다. 질소와 칼리의 다량 시용을 피하고 속효성 비료를 일시에 시용하지 않는다. 또 토양수분의 지나친 건조와 과습 등 급격한 변화를 방지한다. 발생초기에 응급대책으로 염화칼슘 0.5%(물 1말당 100g) 수용액이나 시판되고 있는 칼슘제제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과실, 줄기 및 잎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살포시 과일의 배꼽부분에도 충분히 묻도록 유의하여 살포한다.
9-3-6. 녹색배경과(Green back fruit)
9-3-6-1. 증 상
과일의 배꼽부터 어깨부분에 걸쳐 녹색이 남아 있고 다른 부분은 빨갛게 착색되기 때문에 신선한 감을 주지만 시큼한 맛이 강하다.
9-3-6-2. 원 인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시용하여 초세가 왕성한 경우에 발생이 많다. 또 질소에 비해서 칼리가 적은 경우 건조를 수반한 경우 현저하게 발생이 많아진다.
9-3-6-3. 대 책
시설 내는 건조하지 않도록 적당한 습도관리를 행하는 것이 좋다. 또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시용하여 초세가 너무 왕성하지 않도록 균형시비를 해야 한다.
9-3-7. 공동과
9-3-7-1 증 상
종자를 둘러싸고 있는 젤리상이 부분이 충분히 발육하지 못하여 바깥쪽의 과육부분과 틈이 생기는 현상을 공동과라 한다. 정상적인 수정에 의하여 비대한 과실에서는 공동과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호르몬처리에 의해서 착과시킨 과실에서 많이 발생하며 과실에 각이 생기고 길어져 과면이 움푹 팬 형태로 된다.
자가수정이나 수정벌에 의한 수정에 의해 비대한 과실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호르몬 처리한 과실에서 나타나므로 호르몬 장해라고도 한다.
9-3-7-2. 원 인
환경조건으로는 일조부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낮에 일조가 부족하고 기온이 높은 시기에 발생이 많다. 일조가 부족하면 화분발육이 불량해 꽃가루 양이 적어지고 개약이 안되어 자가수분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종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젤리상 부분의 발달이 불량하여 공동과가 된다.
또한 호르몬 처리에 의해서 나무세력에 맞지 않게 착과가 너무 많이 된다든지 미숙 꽃에 호르몬 처리, 고농도 처리 등에 의해 열매 자람에 맞는 동화양분의 이행이 저해 받을 때 공동과가 많이 발생한다. 품종으로는 심실수가 적은 품종은 과육부와 젤리부의 발육이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공동과가 발생하기 쉽다. 또 정식할 때 뿌리에 상처가 나거나 정식시기를 놓쳐 노화묘를 정식하게 되면 뿌리의 발육이 나쁘고 잎의 노화를 유발시켜 동화작용이 나쁘게 되어 공동과 발생을 조장시킨다.
9-3-7-3. 대 책
착과를 시키기 위해서는 자가수정, 진동수정 및 벌수정 등 토마토 화분이 주두에 묻어 정상적으로 수정과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보조적으로 호르몬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착과를 위하여 주로 사용하는 토마토톤은 처리일의 기상상태를 보아 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즉 농도를 기온이 높을 때는 200배액으로, 기온이 낮을 때는 100배액으로 살포해야 한다. 가급적 기온이 높은 낮에 살포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살포시기는 너무 일찍이 하지 말고 각 화방의 꽃이 3-4개 피는 시기에 행하도록 하고 한 화방에 2번 이상 살포하지 않도록 한다. 지베렐린 5-10ppm을 토마토톤과 혼용하여 살포하면 공동과의 발생을 많이 방지할 수 있다. 과 번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일조가 약할 때는 식물체가 햇빛을 잘 받도록 해야 되고 밤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한다. 잎 면적이 적을 때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착과시키면 동화양분이 부족하게 되어 공동과 발생이 많아지므로 가능한 한 초세를 감안하여 착과수를 조절하도록 한다.
9-3-8. 그물과
9-3-8-1. 증 상
과일의 껍질이 투명하여 내부의 섬유관이 그물형태로 드러난다. 그물과는 수확 후 금방 물렁물렁해지고 심한 것은 내부가 밖으로 나오며 과일을 절단하면 젤리부분이 흘러나온다. 또 맛도 좋지 않고 저장성이 약하여 상품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물과는 과피 부분은 성숙해도 젤리부분은 녹색으로 있는 수가 많으며 과일 전체에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과일의 한쪽면이나 일부분에만 나타난다.
9-3-8-2. 원 인
그물과 발생은 토양중의 수분이 적당하다가 갑자기 건조한 상태로 변하면 많아진다. 토양이 건조하면 인산과 칼리의 흡수량이 떨어지고 체내의 이동이 불량해져 대사 작용이 흐트러짐으로써 그물과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그물과 발생은 토양수분과 관계가 크다. 성숙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4월 이후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토양이 건조해지면 발생이 많아진다. 그리고 비료를 너무 많이 주어도 발생하는 수가 많으며, 또 장기 육묘로 뿌리가 빈약해진 늙은 묘를 사용했을 때도 발생하기가 쉽다.
9-3-8-3. 대 책
고온기와 생육후반기에 토양수분을 적습 즉 pF2.0~2.5 정도로 유지해주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정식전에는 유기물을 시용하고 심경을 하여 뿌리의 생장을 좋게 하고 비배관리를 적절히 하여 초세가 쇠약해지지 않도록 한다. 뿌리의 발달이 좋은 어린묘 또는 젊은 묘를 정식하고 비배관리를 적절히 하여 초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한다. 품종 선택시 수세가 왕성한 것을 선택한다.
9-3-9. 창문과
9-3-9-1. 증 상
과일의 꼭지 부분에서 아랫부분까지 코르크화한 지퍼모양의 선이 생기고 증상이 심한 것은 이 선상에 구멍이 뚫려 태좌부분이 드러나 보인다. 이러한 과일은 자방에 수꽃이 부착한 상태로 비대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은 주로 기온이 낮은 시기에 육묘할 때 많이 발생하나 기온이 높은 억제재배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9-3-9-2. 원 인
촉성이나 반촉성재배시에 발생하는 것은 육묘시 꽃눈분화 발달 과정에서 5~7℃의 저온과 밀식에 의한 동화양분의 부족으로 꽃눈의 발육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억제재배용 육묘시 고온과 밀식에 의한 동화양분의 부족으로 꽃눈의 발육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토양수분이 많을 때 더욱 발생이 많아지며 품종에 따라 발생정도가 심하게 차이가 난다. 석회와 붕소의 부족도 원인이 된다. 특히 질소와 칼리의 과다한 시비나 토양의 건조에 의해서 석회 흡수가 나쁠 때 발생을 조장한다.
9-3-9-3. 대 책
육묘기에 지나친 저온이나 고온이 되지 않도록 낮 기온 20~30℃, 밤 기온은 10℃이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지 않도록 비배 관리해야 한다. 상토가 과습하지 않도록 관수량을 조절해야 한다. 육묘시 석회나 붕소의 결핍증상이 나타나면 붕소와 석회의 엽면시비를 행하는 것이 좋다. 억제재배의 육묘는 고온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묘의 생육이 빠르고 잎이 우거져 광합성 작용이 불량하게 되어 꽃눈 형성에 지장을 받기 쉽다. 따라서 포기 사이를 넓혀 채광량을 높여야 된다. 정식 후 호르몬제를 처리할 때는 토마토의 생장점에 약액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창문과 발생이 잘 안되는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9-3-10. 기형과
9-3-10-1. 증 상
과일이 둥글고 정상적이지 않고 주름이 생기거나, 2~3개의 과일이 붙은 듯한 모양, 오뚜기 모양, 토끼 모양, 뾰족과, 피망고추형 등 괴상한 모양의 형으로 되는 것은 기형과라 한다. 이러한 과일을 잘라 보면 정상적인 과일에 비해서 자실수가 많고 무질서하게 배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9-3-10-2. 원 인
꽃눈분화기 또는 육묘기에 양분과 수분이 과다하게 공급되어 많은 자실이 생겨나 배열이 흐트러진 것이다. 탄수화물과 질소화합물이 많은 상태에서 5~6℃의 저온이 계속될 경우에 발생이 많다. 밤 온도를 8℃ 이상 높여도 낮 온도가 20℃이하일 경우는 평균온도가 낮기 때문에 발생하기 쉽다. 또 꽃눈의 분화 발달시기가 저온기인 촉성재배 중기와 반촉성재배의 전기에 많이 발생한다. 지하수위가 높은 하우스에서는 토양수분의 제어가 어려워 발생의 위험이 있다. 발육기에 필요이상의 많은 관수를 하거나 비료를 너무 많이 주어 초세가 강한 경우에 발생이 많아진다.
9-3-10-3. 대 책
밤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저온기 질소질 비료의 과다한 시용을 피하고 관수를 많이 하지 않도록 한다. 반촉성이나 촉성재배에서는 어린 묘를 정식하면 초세가 강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제1화방의 꽃이 2~3개 피었을 때 정식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가축분뇨나 밑거름을 많이 넣지 않도록 하며 생장상태를 보아가면서 웃거름으로 조절하도록 한다. 각 화방의 제1번화는 비정상적인 꽃으로서 기형과가 되기 쉬우므로 착과가 된 후 호르몬제를 살포할 때 따주는 것이 좋다. 저단화방의 착과 안정을 위해 1~2 화방은 착과제 처리를 하여 착과시킨다.
9-3-11. 소립과
9-3-11-1. 증 상
다른 과실은 정상으로 자라는데 1~2개의 과실만 팥알만한 크기로 자라지 못한다.
9-3-11-2. 원 인
낙화되기 쉬운 소질이 나쁜 꽃에 호르몬제 처리 또는 동일화방 내에서 개화가 가장 늦은 꽃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먼저 호르몬제 처리를 받아 커가는 과실에 우선적으로 호르몬이 공급되어 다른 과실을 단위결과시키기 때문이다. 꽃눈분화시의 높은 온도, 건조, 그리고 높은 농도의 호르몬제 처리와 육묘기간 동안 양 수분 공급이 원활치 못한 노화묘에서 발생한다.
9-3-11-3. 대 책
꽃눈분화시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적기에 적농도의 착과제를 적량으로 1회에 한하여 처리한다. 1화방당 과다한 착과를 막아 광합성 산물의 전류량이 부족되지 않도록 sink-size(양분저장부위-과실)를 조절한다.
9-3-12. 일소과
9-3-12-1. 증 상
기온이 높은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데 하우스 촉성재배의 말기, 억제재배 또는 무지주재배에서 많이 나타난다. 과일에 직사광선이 쬐이면 그 부분의 과일온도가 상승하고 열에 의하여 말라죽은 조직이 하얗게 되는 것이다.
9-3-12-2. 원 인
토양이 건조할 때와 기온이 높을 때 특히 공동과에서는 과일의 온도가 현저하게 높아져서 일소과 발생이 많아진다.
9-3-12-3. 대 책
과일에 직사광선이 쬐이지 않도록 과방을 이랑의 안쪽으로 배열하든가 또는 봉지를 씌우도록 하며 잎이 과일을 가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이 건조할 때는 과일온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수분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뿌리의 발육과 토양수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9-4. 온도 및 고 염류로 인한 생리장해
9-4-1. 저온장해
9-4-1-1. 증 상
겨울철에 작물 전체가 생기를 잃고 잎이 위조증상을 보인다. 야간에 하우스 내의 난방기 작동 불량으로 온도가 내려가므로서 생장점 부근의 줄기가 축 늘어진다.
9-4-1-2. 대 책
난방기의 성능, 설치장소, 송풍관의 위치 등에 주의한다. 무가온 하우스에서는 저온기에 시비 및 관수를 피한다.
9-4-2. 고온장해
9-4-2-1. 증 상
낙화, 낙뢰가 많다. 작은 잎의 안쪽이 말려 엽전체가 위로 휘어져 말리는 증상을 보인다. 엽맥간에 수침상의 반점이 나타나고 엽색이 묽은 버드나무 잎 상태로 된다. 난형과, 공동과의 발생이 많다.
9-4-2-2. 대 책
하우스내의 환기 및 통풍을 도모하고 고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온시 또는 고온이 예상되는 시기는 호르몬 처리를 하지 않는다.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필요시 차광한다.
9-4-3. 고 염류 장해
9-4-3-1. 증 상
생육초기부터 엽색이 이상하게 짙어지면서 농녹색으로 되고 잎의 촉감이 단단해지고 딱딱해지며 키가 작아지며 생장점 부근의 가운데 잎이 말린다 . 속잎이 말린다. 과실의 어깨부분에 녹색이 짙게 남아 다른 부분과 비교가 될 정도로 선명하며, 배꼽썩음과 발생이 많아진다. 석회비료를 다량 사용하고 있는데도 배꼽썩음이 많이 발생한다. 포기 전체가 위조되고 잎의 가장자리가 마른다.
9-4-3-2. 원 인
토양 EC가 1.5dS/m 이상되는 토양에서는 장해 발생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시용한 비료가 용탈되기 어려운 토양에서 하우스나 온실재배를 연속적으로 행한 경우에 발생한다.
염화물(염화칼리, 염화암모니아 등)의 시용이 염류농도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주며 가축 분뇨를 너무 많이 준 경우와 해안에 가까운 지방에서는 염화나트륨에 의해 장해가 발생한다.
9-4-3-3. 대 책
적정 시비량, 염류농도를 높이지 않는 비료의 선정, 계획적인 시비. 관수량과 횟수를 증가시킨다. 휴한기간중 흡비작물을 재배하거나 담수, 벼재배, 돌려짓기 등으로 토양내 염분을 제거한다.
9-5 가스장해
하우스에서 가스장해의 원인은 난방기의 고장에 의한 배기가스와 유기질 비료나 화학비료에서 유래된 암모니아가스 및 아질산가스가 있다. 비료에 의한 가스장해는 주로 토양중의 유기태 질소 및 요소태질소가 무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스와 아질산태가스의 피해가 대부분이다. 이들 가스장해의 원인은 유기질 비료나 화학비료의 과잉 시용이 주된 원인이다. 요즘에는 부숙이 덜된 불량 퇴비의 사용도 하나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9-5-1. 대 책
가스 장해의 대책은 유해가스 발생이 심한 경우에는 시설의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가스장해가 약할 경우에는 적절한 환기를 하고 암모니아 가스 발생은 과린산 석회를 살포하고 관수하며, 아질산 가스는 알칼리성 자재를 살포하고 관수하여 주면 이들 가스의 발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가스장해는 지온상승시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온도가 급격히 상승되면 초기 미생물 활동이 왕성하여 시용된 비료의 분해가 빨라져 다음 단계로 전환이 늦어 장해가 발생된다. 그리고 가스장해는 토양수분이 많을 때는 발생된 가스가 물에 용해되어 휘산량이 적은 반면, 건조하면 대기 중으로 많은 양이 휘산된다. 질소비료에 인산비료를 함께 시용하면 인산과 암모니아가 결합하여 인산암모늄으로 되어 질소의 휘산을 억제할 수 있다. 가스 휘산이 용이한 비료로서는 요소, 계분, 유박 등이며, 파종 및 옮겨심기 이전에 시용하여 가스를 완전히 휘산시킨 후 작물을 재배하여야 한다.
비료 시용에 의한 가스장해의 진단은 하우스 피복 필름이나 골재에 맺힌 이슬방울의 pH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아질산(NO2) 가스 발생이 주로 일어날 경우에 이슬방울의 pH는 산성을 표시하고 암모니아가스 발생이 많을 경우에는 알칼리성 반응을 나타낸다. 이슬방울의 pH측정 방법은 이른 아침 하우스를 환기하기 전에 이슬방울을 pH 시험지로 측정한다.
○ 하우스 이슬방울의 pH측정에 의한 가스장해 측정기준
이슬방울의 pH |
판정 |
pH 7.0이상 |
암모니아 가스 발생이 많다. |
pH 7.0~6.2 |
가스장해 없음. 암모니아와 아질산가스의 발생량이 비슷함 |
pH 6.2~5.6 |
아질산가스의 발생이 약간 우세함 |
pH 5.6~4.6 |
작물의 저항성이 약한 경우 아질산가스 장해 발생 |
pH 4.6 이하 |
아질산가스 장해 발생이 심함 |
○ 여러 가지 유해가스 피해증상
유해가스 |
피해증상 |
암모니아 가스 |
수침상, 암녹색 반점, 윗잎 및 엽맥사이 황백화, 갈변고사 |
아질산 가스 |
엽맥사이 또는 엽육 흑갈색 반점, 괴사낙엽, 기공의 주변 탈색 및 백화 |
아황산 가스 |
수침상, 흑갈색 반점, 엽맥사이 황백화 |
일산화탄소 |
수침상, 탈색황백화 |
불화수소?염소가스 |
잎주변 갈변, 낙엽 |
오존 |
기공부위의 백색, 갈색, 황색의 작은 반점 |
팬(PAN) |
어린 잎의 뒷면 광택, 회색~청동색 |
9-6. 제초제 피해
9-6-1. 증 상
생장점이 오그라들어 새잎이 나오지 못하고 잎이 압축되어 동글동글 뭉쳐 있는 모양을 나타낸다. 농도가 진할수록 피해가 심하며 재생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9-6-2. 원 인
퀸크로락제제(포졸, 람보, 밧사그린피 등)에 의한 피해로 다년생 잡초방제를 목적으로 시용하였던 제초제가 볏짚이나 왕겨 등에 잔류하였다가 식물체로 전류되면서 피해가 발생한다. 육묘시 상토에 왕겨나 훈탄을 사용한 경우나 제초제 사용 포장에서 수확한 볏짚을 밑거름으로 집어 넣은 경우에 발생한다.
9-6-3. 대 책
수년전이라도 퀸크로락제제의 제초제를 살포한 적이 있는 논의 볏짚, 왕겨, 훈탄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10. 병해충 방제
10-1. 병 해
10-1-1. 바이러스병
10-1-1-1. 병 징
일반적인 병징은 잎에 나타나는 모자이크 증상과 전신적인 위축증상이다. 그리고 잎이 가늘어져서 사엽(絲葉) 증상을 나타내는 등 기형화되기도 하고, 잎이나 잎자루 및 과실에 괴저반점 및 괴저조반을 나타내기도 한다. 재배환경 및 품종이나 환경에 따라 병징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복합감염의 경우 병징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 TMV(Tobacco Mosaic Virus)
잎에 황색의 모자이크로 나타나며, 진전되면 잎이 기형이 되고 일부가 가늘어진다. 품종에 따라서는 새싹의 괴사나, 줄기 및 과실의 괴저 병반으로 나타난다. 특히 Tm-2a 인자를 갖고 있는 저항성 품종이 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괴저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CMV(Cucumber Mosaic Virus)
잎에 작고 많은 황색 반점과 모자이크 및 가는 잎(細葉)으로 나타나고, 간혹 위축과 기형을 동반하기도 한다. 괴저나 줄무늬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TMV와 중복 감염된 경우에는 잎, 잎자루, 과일 등에 심한 괴저증상이 나타난다.
○ PepMoV(Pepper mottle Virus)
토마토의 잎에 황색의 모자이크 및 괴저윤문으로 나타나며, 줄기에서는 괴사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 ToMV(Tomato Mosaic Virus)
모자이크로 줄기에서는 얼룩줄무늬로 나타나며, 과실의 표면에는 괴저성의 윤문 반점으로 나타난다.
○ TSWV(Tomato Spot Wilt Virus)
잎과 과일에는 갈색 괴저반점을, 줄기에는 줄무늬 반점을 나타낸고 노랗게 변한다.
10-1-1-2.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TMV, ToMV는 접촉 전염되므로 이식, 적아, 적심, 유인, 수확 등 농작업할 때 쉽게 전염된다. 병든 포기에서 채종한 종자에는 종자표면 뿐만 아니라 종자 내부에도 침입되어 있다. 그러나 종자에 의한 종자전염은 2~3%에 불과하다. 병든 식물체의 조직이 토양에 남아 있으면 토양전염을 한다.
CMV, PepMoV는 주로 진딧물에 의하여 전반된다. 진딧물은 4월경부터 11월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노지재배에서 피해가 크다. 하우스재배에서는 4~6월 및 9~11월경에 많이 발생한다.
TSWV는 총채벌레에 의해서 매개되므로 시설을 개방하면 병균을 보유한 해충이 시설내에 날아 들어와 전염시킨다. 그리고 병든 식물체의 조직이 토양에 남아 있으면 토양전염을 한다.
10-1-1-3. 방제방법
TMV, TSWV, 그리고 ToMV는 저항성품종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건전한 포기에서 채종한 종자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자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종자 소독은 50℃에서 1일간 처리한 후 70℃에 4일간 열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열소독시 주의점은 바이러스 불활성 온도와 종자사멸 온도가 근접해 있으므로 정밀한 처리가 필요하다. 또는 종자를 10% 제3인산소다액(Na3PO4) 에 2시간 침지한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세척한 후 파종한다. 병든 포기를 제거할 때는 2차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재배관리 작업을 마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물 바이러스의 90% 이상이 매개곤충에 의해 전염되므로 총채벌레, 진딧물 등 해충이 시설 안으로 날아들어 오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방지할 수 있다. 해충의 비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입문과 환기창에 한냉사를 피복하는 것이 좋다. 발병지는 벼과 작물로 2년간 돌려짓기를 해야 한다.
CMV와 PepMoV는 진딧물이 전염시키므로 진딧물 성충의 비래를 막고 살충제를 살포하여 진딧물을 방제한다. 진딧물의 기주식물을 제거한다. 특히 가지과와 배추과 작물을 주위에 재배하지 않는다. 전 작물의 잔재물을 제거하고, 바이러스의 잠재적인 보존원인 잡초와 중간기주를 제거한다. 전염원이 되는 병든 포기를 제거할 때는 2차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재배관리 작업을 마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10-1-2. 잘록병 (Pythium ultimum Trow)
10-1-2-1. 증 상
유묘기에 발생하며 지표부근의 줄기가 잘록하게 썩는다. 병든 묘는 잘 쓰러지고 후에 말라 죽는다. 이 병은 Pythium 균과 Thanatephorus 균의 2종류의 병원균에 의해 일어난다. Phthium 균에 의한 병징은 묘의 지제부가 수침상으로 물러 썩는 증상을 나타내고, Thanatephorus 균에 의한 병징은 지제부가 암갈색으로 변해 마른 상태로 썩는다. 파종한 종자가 발아하지 못하고 죽거나 지표면 위로 나온 어린묘도 지표면의 병원균에 감염되어 줄기의 기부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잘록하게 된 후 부러지기 쉬우며, 나중에는 표피가 부패하여 목질부가 노출되어 말라 죽는다.
10-1-2-3.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이나 토양 내에서 균사나 균핵의 형태로 월동한 후 발아하여 균사가 식물체의 지제부 혹은 지하부를 침해하여 병을 일으킨다.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 발병이 잘되며 병원균의 병을 일으키는 균사융합균은 AG-2-1과 AG-4이다. 이들 그룹의 균사융합균은 다른 작물에도 잘록병을 일으킨다.
감염은 4~5월경 습도가 높게 되면 작물 유근의 각피, 세포봉합부위로 침입, 감염하여 잘록병을 일으키게 된다. 또, 생육중기 이후의 각 식물체의 지제부, 지하부에도 기공, 각피, 균열부, 피목, 세근발생부위 등을 균사로부터 직접 침입, 감염하여 근부병을 나타내고 급격하게 증식한다. 여름철에는 내구체로 부터 발아한 병원균이 담포자를 형성하여 기공침입하며 부정형의 대형병반을 형성하여 전형적인 연부증상을 보인다.
10-1-2-4. 방제방법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상토를 이용해야 되며 과다한 관수는 피해야 한다. 연약한 줄기나 유묘에서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일단 발병하면 전염성이 강해서 밀식 재배시에는 크게 퍼져 나가므로 이병포기를 발견하면 곧 제거하고 소독을 철저히 한다. 파종 전에는 종자를 소독하여 파종한다.
10-1-3. 시들음병(萎凋病, Fusarium oxysporum f.sp. lycopersici)
10-1-3-1. 병 징
시들음병균은 3가지 생리형(1,2,3)으로 구분된다. 병원균의 생리형에 따라 토마토의 품종 간에 현저한 발병 차가 있고 발생환경이나 병징에 차이가 있다.
Race 1과 2에 의한 시들음병은 병징에 차이가 없고 토양온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한다. 병원균은 뿌리를 침해하여 부분적인 갈변을 일으키고 후에 도관을 침해하기 때문에 처음에 새순이 시들음 증상을 보이다가 아래 잎부터 황화 되면서 시들고 점차적으로 위쪽 잎으로 번지면서 서서히 죽는다. 주로 곁뿌리가 나온 부분으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도관부를 침해한다. 기온이 상승한 낮 동안에 심하게 시들고,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회복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줄기 내부의 도관은 아래 잎자루까지 암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땅가 줄기 부위에 괴저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진전되면 줄기의 전 둘레가 썩는다. 병든 그루의 과실은 작고 불량해진다.
Race 3(Fr, J3)은 기온이 낮은 시기에 많이 발생하고 기온이 높을 때는 병 진전이 느리다. 처음 증상은 race 1과 2처럼 새순이 시드나 뿌리가 심하게 갈변하여 부패된다. 땅가 부근의 줄기 일부가 흑갈색으로 부패하고 잎의 선단이 시들고 병이 심해지면 아래 잎부터 황화되지만 고사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심하여도 줄기의 도관 갈변은 지상 15~20cm 까지만 나타나며 주로 뿌리가 부패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race1과 race2와는 구별된다. 병징이 비슷한 병과 비교해 보면 갈색부패병은 밑에 있는 잎부터 황화하고 시들어 죽지만 도관은 갈변하지 않는다. 반쪽시들음병은 밑에 있는 잎부터 고사되어 위쪽으로 올라가며 줄기가 갈변되지만 뿌리의 갈변은 경미하고 잎 가장자리부터 변색하여 소엽이 말라 죽어도 잎자루는 마르지 않는 것이 시들음병과 구별된다.
10-1-3-3.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대표적인 토양전염성 병으로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이나 토양에서 균사와 후막포자의 형태로 월동하여 이듬해 1차전염원이 된다. 토양중에서는 유기물을 영양원으로 하여 증식하며 외계의 불량환경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토양 중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다. 또 병원균은 종자에 부착하여 종자전염도 한다. 한번 발병된 포장을 2~3년간 연작할 경우 피해가 매우 심하게 된다. race 1과 race 2는 병원력이 강하여 정식 등 농작업에 의한 뿌리의 상처, 토양의 다습과 농도장해 그리고 선충 등에 의해 뿌리가 피해를 받았을 때 병원균이 쉽게 침입하여 발병한다. 이에 반하여 race 3은 병원력이 약하기 때문에 토양중의 병원균이 많이 증식되고 저온에 의한 뿌리의 활성저하, 염류농도장해에 의한 뿌리의 피해 또는 질소비료의 과다 시비 등의 조건이 중첩되면 발병이 쉽게 된다.
10-1-3-4. 방제대책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저항성 대목을 이용한 접목재배가 효과적이다. 연작을 피하고 병발생이 심한 토양은 5년 이상 돌려짓기를 해야 한다. 산성토양에서 피해가 크므로 석회를 충분히 시용하여 토양산도를 pH 6.0~6.5로 조정해주는 것이 좋다. 토양선충이나 토양미소동물에 의해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미숙퇴비 시용을 금하고 토양 내 염류 농도가 높지 않게 주의한다. 토양을 장기간 담수하거나 태양열 소독을 하면 병원균의 밀도를 줄일 수 있다.
○ 시들음병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10a(300평)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다조메(입) |
밧사미드 |
30kg |
정식 3주전 |
10-1-4. 잎마름역병(疫病, Phytophthora infestans (Montange) de Bary)
10-1-4-1. 병 징
잎, 줄기, 과실 등에 발생한다. 잎에 발생하는 초기 증상은 불명확한 수침상의 부정형 병반으로 나타나고 점점 커져 급속히 넓은 면적으로 번진다. 병든 잎은 연한 녹색이나 갈색으로 썩고, 과습하면 잎 뒷면에 다량의 흰 균사와 유주자낭을 형성하여 이슬처럼 보인다. 병든 잎은 갈색으로 썩고 오그라들면서 말라죽는다. 병 발생이 심한 포장은 냉해를 입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린 가지나 줄기 혹은 잎자루 등의 병든 부위는 갈색으로 썩으며, 저온 과습하면 흰 균사와 포자가 수없이 많이 형성된다. 과실의 병든 부위는 흑갈색으로 썩고 비교적 단단하며 과실 전체가 심하게 오그라들기도 한다. 다른 병원균이 이차적으로 침입하면 과실 전체가 물컹하게 썩기도 한다.
10-1-4-3.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기온이 낮고 비가 잦으면 심하게 발생하여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로 1~2주 만에 전 포장을 황폐화시키기도 한다. 균사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 조직에 붙어서 토양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된다. 토양 중의 균사는 유주자낭을 형성하여 제1차 전염을 행하고 그 후 병반상에 형성된 유주자낭에 의해서 제2차 전염을 한다. 유주자낭은 물을 흡수하여 발아하고 유주자를 방출하여 전염한다. 밤기온은 낮고 낮에는 따뜻하여 일교차가 크고 다습할 때 심하게 발생하며, 습도는 91~100%, 온도는 3~26℃ 사이에서 발병되나 발병 최적 온도는 18~22℃이고, 28℃이상에서는 거의 발병하지 않는다.
10-1-4-4. 방제대책
묘상에서는 가급적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습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하고 병든 포기는 골라내어 정식하지 않도록 한다. 정식후에는 질소질 비료가 과다하지 않도록 하고, 시설내의 습도를 낮추기 위하여 낮에는 환기를 철저히 행하고 발병이 심한 경우에는 가온을 하여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균은 전염력이 매우 빨라 한번 발생하면 단시일 내에 전 포장에 확산되므로 주변 포장에 발생되었거나 감자포장이 있을 경우, 또는 발병이 우려되면 사전에 적용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병든 잎이나 줄기는 조기에 제거하여 불에 태우거나 땅 속 깊이 파묻는다.
○ 잎마름 역병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물 20L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디메쏘모르프? 만코지(수) |
포룸만 |
4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디메쏘모르프?디치(수) |
포름디 |
40g |
수확3일전까지 7회이내 |
디메쏘모르프? 프로피네브수화제 |
균자비 |
40g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메티람입상수화제 |
포리람 |
40g |
수확7일전까지 2회이내 |
시아조파미드액상수화제 |
미리카트 |
1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싸이목사닐.파목사돈(입) |
이코션 |
8g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싸이목사닐.파목사돈(수) |
타노스 |
10g |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
싸이목사닐.파목사돈(액) |
이카쵸 |
20ml |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
에타복삼(액) |
텔루스 |
20ml |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
에타복삼?싸이목사님(수) |
크리너 |
20g |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
오푸레이스?프로파모카브 하이드로클로라이드(수) |
수호신 |
40g |
수확14일전까지 3회이내 |
옥사딕실.쿠퍼수화제 |
포미사이드 |
40g |
수확7일전까지 6회이내 |
이프로발리카브?프로피네브(수) |
멜로디 |
40g |
수확7일전까지 4회이내 |
족사마이드?싸이목사닐(수) |
카니발 |
20g |
수확2일전까지 4회이내 |
피라클로스트로빈.디메쏘모르프입상수화제 |
캐스팅 |
2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메타락실엠?크로로타로닐액상수화제 |
폴리오골드, 세이브 |
20ml |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
족사마이드?파목사돈입상수화제 |
노타치 |
20g |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
프로파모카브하이드로클로라이드?크로로타로닐액상수화제 |
신세대 |
20ml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후루디옥소닐액상수화제 |
사파이어 |
20g |
수확2일전까지 4회이내 |
10-1-5. 잎마름병(Corynespora cassiicola (Berk. & Curt.)Wei
10-1-5-1. 병 징
주로 잎과 잎자루에 발생하며 간혹 줄기와 과실에도 발생한다. 잎에서는 처음 수침상의 둥근 점무늬로 나타난고, 진전되면 갈색의 원형 내지 부정형 병반으로 확대된다. 심하게 감염된 잎은 누렇게 변하여 말라죽는다. 잎자루와 줄기에서는 처음에 작은 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병반이 감염부위를 둘러싸게 되고 그 위쪽은 말라죽게 된다. 과실에서는 처음에 갈색의 원형 반점이 약간 움푹 들어간 형태로 나타나며, 진전되면 분화구처럼 확대되고 후에 감염부위가 쪼개지기도 한다.
10-1-5-3. 전염경로 및 발병원인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균사나 분생포자의 형태로 월동 후,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공기전염을 한다. 감염은 16~32℃에서 일어나며, 병 발생 적온은 20~ 28℃이다. 이 병은 참깨, 콩 등의 다른 작물에서도 발생한다.
10-1-5-4. 방제대책
파종 전 종자를 소독하여 파종한다. 재배시 균형시비를 하고 작물의 초세를 좋게 한다.
10-1-6. 잎곰팡이병(Cladosporium fulvum Cooke)
10-1-6-1. 병 징
잎에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아랫잎부터 시작하여 윗잎으로 진전된다. 처음에 잎의 표면에 흰색 또는 담갈색의 병반이 형성되는데, 병반상에는 갈색의 곰팡이가 융단처럼 밀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래되면 균총이 갈색에서 연한 자색으로 변한다. 주로 하엽에서 피해가 크며, 심하면 하엽 전체가 황화되고 고사한다. 일반적으로 밑에 있는 잎부터 발생하여 위로 올라간다.
10-1-6-3. 전염경로 및 발병원인
병원균은 균사의 형태로 병든 잎이나 종자에 붙어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되나 시설재배에서는 각종 농자재에 붙어 월동한다. 2차 전염은 병반상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바람에 의해서 비산되어 잎의 기공을 통하여 침입하여 발병한다. 밀식재배와 습도가 높을 때 양분이 부족할 때 많이 나타난다.
10-1-6-4. 방제대책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생리형이 많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저항성 품종을 선정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지나친 관수와 밀식을 피하며 환기를 철저히 행하여 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한다. 균형시비를 하여 건실한 생육을 유도한다. 특히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발생초기에 곰팡이가 있는 잎 뒷면에 충분히 묻도록 약제를 살포한다. 무엇보다도 충분히 환기를 시켜 다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잎곰팡이병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물 20L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가벤다.가스신수화제 |
고추탄 |
20g |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
디메쏘모르프? 프로피네브수화제 |
균자비 |
40g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리프졸수화제 |
트리후민, 리프졸 |
6.7g |
수확2일전까지 5회이내 |
리프졸훈연제 |
트리후민 |
훈연실용적 400㎥당 50g 1정 |
수확2일전까지 8회이내 |
만코지입상수화제 |
신기원 |
40g |
수확3일전까지 5회이내 |
메파니피림.마이크로 부타닐액상수화제 |
탐스론 |
2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 실레이트수화제 |
부티나, 탈렌트 |
20ml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이프로.지오판수화제 |
다스린 |
4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이프로.프로피수화제 |
신바람 |
4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지오판.리프졸수화제 |
굳타임 |
20g |
수확3일전까지 6회이내 |
지오판.유황액상수화제 |
아싸 |
40ml |
수확3일전까지 5회이내 |
지오판수화제 |
톱신엠, 톱네이트엠, 삼공지오판, 정밀지오판, 성보지오판, 탑견, 녹색왕, 아리지오판, 지오판엠 |
2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치람수화제 |
쓸마내, 영일치람 |
40g |
수확2일전까지 6회이내 |
펜부코나졸수화제 |
흥이나 |
10g |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
포리옥신수용제 |
더마니 |
4g |
수확3일전까지 5회이내 |
프로피수화제 |
안트라콜, 영일프로피 |
40g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플루퀸코나졸수화제 |
카스텔란 |
6.7g |
수확3일전까지 2회이내 |
플루퀸코나졸액상수화제 |
파리사드 |
20ml |
수확5일전까지 4회이내 |
테트라코나졸유탁제 |
에머넌트 |
2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펜헥사미드?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후화제 |
균모리 |
20g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포리옥신비?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수화제 |
적토마 |
10g |
수확7일전까지 4회이내 |
후루디옥소닐액상수화제 |
사파이어 |
||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 실레이트수화제 |
벨쿠트 |
10g |
수확7일전까지 4회이내 |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 실레이트액상수화제 |
부티나, 탈렌트 |
20ml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
오티바 |
8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10-1-7. 잿빛곰팡이병(Botrytis cinerea Persoon)
10-1-7-1. 병 징
잎, 줄기, 과실 등 지상부의 모든 부위를 침해하지만 특히 잎과 어린 과실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잎의 끝부분부터 병반이 시작되는 일이 많으며, 초기에는 갈색의 소형 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대형 병반으로 확대된다. 심하면 잎 전체가 고사한다. 과일에는 처음엔 암갈색의 수침상인 작은 원형 병반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과실전체가 물러 썩는다. 과일에는 꽃잎이 붙어 있는 과정부 등에 균이 부착, 침입하여 열매를 썩게 한다. 줄기는 잎이나 떨어져 붙어 있는 부위에서 발병이 시작되어 심해지면 줄기 전체가 갈색으로 변하다가 말라죽는다. 병이 발생한 부위는 잿빛의 분생포자가 밀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10-1-7-3.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병원균은 피해식물이외에 볏짚이나 퇴비와 같은 유기물에서 균핵이나 분생포자의 형태로 겨울나기를 하여 1차전염원이 되며, 2차 전염은 기주식물의 병반 상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비산하여 이루어진다. 분생포자는 공기 중의 습도가 높을 때 잘 형성되고 건조한 조건하에서 활발하게 비산하여 공기전염을 한다. 20℃ 전후의 저온과 다습한 조건이 주요한 발병조건으로 촉성재배나 반촉성재배에서 피해가 크며 12월부터 5월에 걸쳐 많이 발생한다.
10-1-7-4. 방제대책
저온다습이 되지 않도록 밀식재배를 피하고, 하우스내 온도 관리와 환기에 특히 유의한다. 시설내의 습도를 낮추기 위하여 낮에는 환기를 철저히 행하고 토양표면에 비닐이나 볏짚으로 멀칭을 한다. 발생이 심할 때는 난방을 하여 습도를 제거시킨 후 약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또 병든 꽃, 과일, 잎, 줄기 등을 일찍이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잿빛곰팡이 병균은 특히 습도에 민감하므로 약제 사용시 기준량 보다 너무 많이 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병균은 약제내성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동일약제 또는 같은 계열의 약제를 연속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약제 살포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침투이행성인 전문약제와 적용범위가 넓은 약제와의 교호살포가 바람직하다.
○ 잿빛곰팡이병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물 20L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디에토펜카브?가벤다 수화제 |
깨끄탄 |
20g |
수확7일전까지 2회이내 |
디크론수화제 |
유파렌 |
40g |
수확2일전까지 5회이내 |
디크론과립과립훈연제 |
유파렌 |
200g/10a (300평) |
수확7일전까지 5회이내 |
메파니피림.가벤다짐 액상수화제 |
늘존 |
2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메파니피림수화제 |
팡파르 |
10g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
오티바 |
8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이미녹타딘트리스 알베실레이트수화제 |
벨쿠트 |
10g |
수확7일전까지 4회이내 |
이미녹타딘트리스 알베실레이트액상수화제 |
부티나, 탈렌트 |
20ml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터부코나졸?디크론 수화제 |
터부코나졸?디크론 |
20g |
수확21일전까지 4회이내 |
터부코나졸? 토릴후루아니드수화제 |
엄지 |
20g |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
토릴후루아니드수화제 |
유파렌엠 |
40g |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
펜헥사미드수화제 |
텔도 |
20g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펜헥사미드액상수화제 |
텔도 |
2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포리옥신디?가벤다 수화제 |
차세대 |
20g |
수확2일전까지 5회이내 |
포리옥신수용제 |
더마니 |
4g |
수확3일전까지 5회이내 |
프로시미돈과립훈연제 |
스미렉스,너도사, 프로파 |
120g/10a (300평) |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
프로시미돈미분제 |
스미렉스, 너도사, 프로시미돈 |
300g/10a (300평) |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
프로시미돈수화제 |
스미렉스, 팡이탄, 너도사, 이비엠프로파, 영일프로파, 팡자비, 프로파 |
20g |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
피리메타닐. 크로로타로닐액상수화제 |
탐실 |
2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플루퀸코나졸?피리메타닐액상수화제 |
금모리 |
2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후루디옥소닐액상수화제 |
사파이어 |
1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보스칼리드입상수화제 |
칸투스 |
13.3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펜헥사미드?터부코나졸 액상수화제 |
타이브랙 |
13.3ml |
수확7일전까지 3회이내 |
포리옥신비?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수화제 |
적토마 |
20g |
수확7일전까지 4회이내 |
10-1-8. 겹무늬병(겹둥근무늬병)(Alternaria solani Ellis et G. Martin)
10-1-8-1. 병 징
지상부의 모든 조직을 침해한다. 감염부위는 처음에 타원형의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고, 약간 움푹한 병반이 되며, 진전되면 암갈색의 겹무늬 반점(동심윤문)으로 확대된다. 특히 줄기에 심하게 발생하면 부러지기 쉽게 된다. 병든 부위는 마른 상태로 썩으며, 겹무늬가 생기고, 후에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검은 색을 띠게 된다. 줄기의 감염부위 위쪽으로는 시들고 말라죽는다. 병든 과실은 검게 썩어 상품성을 잃게 된다.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는 병반의 중심부근에 비로드 모양의 곰팡이가 생긴다.
10-1-8-3. 전염경로 및 발병원인
병원균은 종자 혹은 병든 조직에서 자낭각과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1차 전염은 주로 분생포자의 비산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노지재배에서는 7~9월의 고온건조한 시기에 발생이 많고, 시설재배에서는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3~6월 및 9~10월에 수확하는 작형에서 많이 발생하고, 생육후기에 양분이 부족할 경우 발생을 조장시킨다.
10-1-8-4. 방제방법
종자는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거나 종자를 소독하여 파종한다. 충분히 비료를 주어 생육후기까지 왕성한 생육을 유도한다. 병든 부위는 일찍 제거하고 수확 후의 병든 식물체는 모두 모아 매몰한다.
○ 겹무늬병(겹둥근무늬병)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물 20L 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
오티바, 아족시스트로빈 |
1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쿠퍼수화제 |
코사이드, 경농쿠퍼, 영일쿠퍼, 쿠퍼사이드 |
40g |
- |
타로닐수화제 |
다코닐, 금비라, 골고루, 새나리, 초우크, 영일타로닐, 에스엠타로닐 |
33g |
수확7일전까지 4회이내 |
쿠퍼하이드록사이드입상수화제 |
고운손 |
40g |
발병초부터 10일간격 |
10-1-9. 버티실리움 시들음병(반신 위조병)(Verticillium dahliae Klebahn)
10-1-9-1. 병 징
처음에는 아랫부분의 한쪽의 작은잎이 시들기 시작하여 점차 윗쪽으로 진전하게 되는데 급성적으로 시들기보다는 정식 1개월 후 부터 지상부에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수확이 종료될 때까지 만성적으로 발병이 계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초기에는 작은 잎이 부분적으로 시들고 며칠이 지나면 시든 잎이 황백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잎 전체가 말라 죽는다. 말라죽은 잎이 2~3매 이상인 줄기에서는 맑은 날씨에 선단의 줄기와 잎이 시드는 현상을 나타낸다. 특이한 예로는 생육중기에 잎의 위쪽 부분이 급격히 황색으로 변하는 마그네슘결핍증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면서 그 후 아래 잎도 마른다. 병든 포기의 뿌리는 갈변해서 썩기도 하나 뿌리시들음병이나 뿌리썩음병과 같이 증세가 심하지 않다. 또 잎자루와 줄기의 도관도 피해 잎의 부위까지 갈변하는데 시들음병보다 약간 흑색을 띤다.
10-1-9-3. 전염경로 및 발병원인
병원균은 병든 조직에 형성된 균핵 상태로 토양 중에 남아 있다가 방울토마토가 정식되면 뿌리의 선단부나 상처부위를 통하여 침입한다. 침입한 병원균은 주로 도관부에서 증식하여 수분의 상승을 어렵게 하거나 독소를 생산하여 피해를 준다. 균핵이 비바람에 의하여 전염되거나 오염된 묘상에서 묘에 붙어 전염되는 경우도 많다. 발병적온은 25℃이고 23~28℃의 범위에서 발생이 많고 18℃이하의 저온이나 33℃이상의 고온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10-1-9-4. 방제방법
저항성 품종이나 저항성 대목을 이용한 접목재배가 효과적이다. 발병지에서는 벼과작물이나 콩과작물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10-1-10. 점무늬병(Stemphylium lycopersici(Enjoji) Yamamoto)
10-1-10-1. 병 징
주로 잎에 발병하지만 잎자루나 줄기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과일에는 발병하지 않는다. 잎에 회갈색 내지 암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후에 확대되어 2~3mm의 둥근 병반으로 되면서 병반의 중심부는 회백색으로 되고 둘레는 노란색의 띠를 형성한다. 후에 병반의 중심부가 구멍이 뚫리고 주변이 황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정식한 후 밑에 있는 잎에서부터 발생하여 위쪽으로 올라가는데 심한 경우에 잎은 말라죽는다.
10-1-10-3.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병원균은 병든 조직에 부착된 포자 및 조직내에 침입한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된 후 병반 상에 형성된 포자가 바람에 의해서 전파된다. 노지재배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시설재배에서 특이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양분이 부족하고 온도가 20~25℃이고 특히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발생을 많이 한다. 하우스억제재배에서 늦은 가을에 발생이 많고 촉성재배에서는 이른 봄에 발생이 많다.
10-1-10-4. 방제방법
질소질 비료의 과다한 시용을 피하고 균형있게 시비를 하여 식물체를 튼튼하게 한다. 환기를 철저히 행하여 하우스 안이 과습되지 않도록 한다.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한다.
10-1-11. 흰가루병(Erysiphe cichoracearum de Cand)
10-1-11-1. 병 징
최초의 증상으로는 잎 표면에 이슬과 같은 진담백색 곰팡이가 아주 작게 몇 개 생긴다. 그러나 잎의 표면에는 곰팡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담황색의 작은 반점무늬가 보일 뿐이다. 이 병은 잎의 조직 중에 균사가 침입해서 내부에 기생하면 밀가루를 바른것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증세가 심해지면 잎자루와 과일에도 발생한다. 병이 진행되면 잎 표면에 밀가루를 뿌린 것 같이 하얀 곰팡이가 생기고 피해부의 조직은 황화하고 포기 밑부분의 일찍 발병한 잎부터 떨어진다.
10-1-11-3. 전염경로와 발병조건
병원균은 분생포자 또는 균사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 조직에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그 후 병반 상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공기 전염하여 발병하며 주로 잎에 발생하여 초기에는 둥근 흰점이 산재하다가 점차 윗 잎으로 번지면서 잎 전체에 흰가루를 형성하게 된다. 약간 건조한 조건 하에서 많이 발생하며 포자의 발아적온은 20~25℃이다.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할 때인 봄?가을에 많이 발생된다.
10-1-11-4. 방제방법
재배하고 있는 포장주변을 청결히 유지하여야 하며 밀식을 피하고 병든 식물체가 보이면 조기에 제거하고 수확 후에는 이병 잔재물을 소각처리 하여야 한다. 식물체는 초세가 너무 왕성하지 않도록 재배한다. 비배관리는 질소비료의 과용을 삼가고 인산 및 칼리비료를 적당히 시용하여 작물의 미량원소 흡수를 원활하게 하여 발병을 억제한다. 건조한 조건하에서 발생을 많이 하므로 시설 내는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전염력이 빠르기 때문에 발병초기부터 농약사용지침서에 의한 약제종류 및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 흰가루병 적용약제 및 안전사용 기준
농약명 |
상표명 |
물 20L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
오티바, 아족시스트로빈 |
8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테트라코나졸(유탁) |
에머넌트 |
2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10-1-12. 뿌리역병
10-1-12-1. 병 징
유묘기부터 전생육기에 발생되며 주로 뿌리와 땅가 줄기에 발생되지만 병원균이 빗물에 튀어 올라 과일 등의 지상부를 침해하기도 한다. 유묘기에 감염되면 포기 전체가 심하게 시들어 죽으며, 생육중기나 후기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아래 잎부터 약간 황화 되어 시들고 말라죽는다. 병든 포기의 땅가 줄기와 굵은 뿌리는 수침상으로 썩으며 껍질을 벗겨보면 줄기내부가 연한 갈색이나 암갈색으로 썩어 있다. 간혹 땅가 가까이에 매달린 과일에도 수침상의 병반이 나타나 회갈색의 커다란 원형병반으로 확대되어 썩으며 다습한 환경에서 흰 곰팡이 균사체와 포자가 많이 형성된다.
10-1-12-3. 전염경로와 발병조건
병원균은 물을 매우 좋아하는 반수생균으로 물속에서 유주자낭을 쉽게 형성하고 여기서 유출된 유주자는 2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어 물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며 전파된다. 육묘기부터 전 생육기간 동안 발생되며 시설재배에서는 연중 발생된다. 노지재배에서는 6월 초순부터 발생되며 장마기에 주로 전파되어 8~9월에 발생이 심하다.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거나 포장이 침수되면 병 발생이 조장된다. 병원균은 종자전염이 가능하나 대부분 병든 식물체의 조직에서 균사나 난포자 형태로 월동 후 다시 발아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10-1-12-4. 방제방법
토양전염을 하기 때문에 발병지는 연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배수불량에 의해서 과습한 토양 조건하에서 쉽게 전염되므로 배수를 철저히 행하고 이랑을 높게 한다. 병든 포기는 뿌리 주변 흙과 함께 조기에 제거하여 포장 밖으로 버리거나 땅 속 깊이 파묻는다. 역병이 심하게 발생된 포장은 3년 이상 비기주식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10-1-13. 갈색뿌리썩음병(Pyrenochaeta lycopersici Schneider et Gerlach)
10-1-13-1. 병 징
감염된 식물체의 지상부는 초기에 푸른 상태로 약간 시들다가 계속 진전되면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하여 시들고 후에 말라죽게 된다. 처음엔 밑에 있는 잎부터 황화되어 점차적으로 위쪽으로 올라가며 날씨가 맑으면 잎이 시든다. 병든 식물체의 뿌리는 처음엔 잔뿌리와 갈림뿌리(支根)가 갈색으로 되어 부패한다. 갈변된 뿌리의 표면은 균열이 생기고 코르크화 된다. 굵은 뿌리는 잔뿌리의 형성이 적어서 우엉뿌리와 같이 코르크화 되면서 갈변한다. 감염부위에는 검은 소립의 균핵이 많이 붙어 있다. 병든 뿌리의 심부와 표피층은 쉽게 분리되고 부서진다. 지표부근의 줄기는 피층부가 흑갈색으로 변색되고 병반부가 길쭉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병에 의한 발생초기의 병징은 뿌리시듬병의 증세와 매우 비슷하나 병징이 진전되면 차이가 난다. 즉 뿌리시들음병은 대부분의 뿌리와 줄기의 도관이 갈변 부패하나 갈색뿌리썩음병은 뿌리의 수가 현저하게 감소되며 굵은 뿌리의 표피가 코르크화 되어 세로로 찢어진다. 그리고 줄기의 도관도 갈변하지 않는다.
10-1-13-3.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병원균은 병든 조직에 붙어서 토양에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토양에서의 생존기간은 명확하지 않지만 방울토마토를 연작함에 따라 균의 밀도가 증대되어 피해가 심해진다. 병원균은 저온을 좋아하여 토양온도가 18℃이하에서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겨울철에 재배하는 촉성재배와 반촉성재배에서 주로 발생하며 고온기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발병조건은 충분히 규명되어 있지 않으나 뿌리시듬병과 같이 저온에 의한 뿌리의 활력저하와 염류장해에 의한 뿌리의 장해, 그리고 질소과다 등으로 뿌리의 생육이 약해졌을 때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1-13-4. 방제방법
토양소독과 저항성대목에 의한 접목재배가 효과적이다.
10-1-14. 풋마름병(靑枯病)(Ralstonia solanacearum (Smith) Yabuuchi et al.)
10-1-14-1. 병 징
대부분 여름철 고온기에 발생한다. 뿌리 및 줄기를 침해하므로 처음에는 낮에 새순이 시들다가 흐린날이나 저녁때는 회복되는 것이 반복되다가 2~7일 후에는 포기 전체가 급속히 초록색 상태로 일시에 시들어 풋마름 증세를 나타낸다.
발생초기에 윗잎이 시드는 것은 모자이크병이나 시들음병의 race 3에 의한 증상과 비슷하지만 이러한 병해는 병세의 진전이 느린데 비하여 이 병은 병세의 진전이 빠르고 순차적으로 주위의 포기에 만연된다. 발병 초기의 포기에서는 도관의 갈변이나 뿌리의 부패가 명료하지 않으나 병세가 약간 진전된 것은 가는 뿌리가 갈변되거나 썩으며 지면 부근의 줄기의 도관이 약간 갈변된다. 특히 지제부 가까운 부위를 잘라보면 도관부가 약간 갈변되어 있기도 하며, 자른 부위를 물에 담가보면 하얀색의 세균점액이 나오는 것이 다른 병해와 구분된다.
10-1-14-3.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병원균은 기주식물체 내에서는 7개월 이상, 토양 중에서는 2~3년 이상 생존한다. 따라서 병든 식물체조직이 토양에 매몰되어 토양전염을 한다. 병원세균은 물을 따라 이동하고 뿌리의 상처부위를 통하여 침입하기 때문에 포장의 배수불량과 농작업에 의한 뿌리의 상해 또는 토양선충에 의한 피해는 병 발생을 조장시킨다.
10-1-14-4. 방제대책
토양 전염성병으로 병이 발생된 후에는 방제가 곤란하므로 토양소독을 하고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저항성대목을 이용한 접목재배가 효과적이다. 농작업에 사용하는 기구는 반드시 소독하여 사용하고,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 한다. 가지과 작물을 재배한 포장에서는 최소한 4~5년간 벼과 작물 등으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토양산도는 pH 5.5이하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석회를 넣어 pH 6.5~7.0정도로 교정해서 퇴비를 많이 주고 질소비료를 줄인다. 병원균은 담수상태에서 3개월 정도면 자연 사멸하므로 약 30일 이상 포장을 담수하든가, 벼를 재배하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 풋마름병(청고병)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10a(300평)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다조메(입) |
밧사미드 |
30kg |
정식 3주전 |
10-1-15. 궤양병(Clavibacter michiganensis subsp. michiganensis)
10-1-15-1. 병 징
잎, 줄기, 과일에 발생한다. 발생이 많고 피해도 큰 것은 종자전염 또는 토양전염에 의한 전신적 증상으로 묘상 후기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5월 중하순 이후에 심하게 발생된다. 아랫잎의 어린잎 끝에는 마름증상이, 잎 표면에는 작은 코르크형 더뎅이 증상이 나타나고, 주위는 노랗게 변하며 뒤틀린다. 잎이 위쪽으로 말리고 줄기, 엽병, 과병 등은 쪼개지며, 줄기 표면에 더뎅이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줄기를 쪼개보면 도관(導管)을 따라 갈색으로 변하고 조직이 파괴되어 있다. 과실은 발육이 늦고 낙과하거나 과실이 고르게 익지 않는다. 유관속과 주변조직이 표백이 되어 중앙 부위가 처음에 약간 솟아 오른 흰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갈색으로 변하여 흰색의 달무리로 싸인 증상이 나타낸다. 이 새눈(Bird's eye) 같은 증상 때문에 다른 세균병과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잎은 잎자루와 더불어 밑으로 쳐지고 나중에는 잎 전체가 갈변하여 말라죽는다. 이와 같은 증상은 줄기의 한쪽에만 생기는 것이 많고 발병한 쪽을 향하여 줄기가 구부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줄기를 절단하여 보면 유관속이 갈변되어 있고 심한 것은 줄기의 내부 전체가 침해되어 심 부분이 암갈색의 수침상으로 되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속이 비게 된다. 그러나 풋마름병이나 시들음병과 같이 포기 전체가 말라죽는 것은 드물고 심하게 피해 받은 포기에서도 점액이나 악취가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0-1-15-3. 전염경로와 발병조건
토양과 종자전염을 한다. 종자전염에서는 병원세균이 과일 내에 침입하여 종자의 유관속에 침입하거나 종자의 표면에 부착하여 전염한다. 채종하여 1년 이상 경과한 종자에서도 생존하며 또 병든 과일에서 채종한 종자를 재배할 경우 30-50% 발병한다는 보고가 있다. 토양 중에서도 장기간 생존하여 토양전염을 한다. 곁순제거나 순지르기 등에 의하여 식물체에 상처가 생기게 되면 비바람이나 관수에 의해 쉽게 전염된다. 25~28℃에서 발생이 많고 고온기인 한 여름철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10-1-15-4. 방제방법
종자는 55℃의 온탕에서 25분간 침지 소독하여 파종한다. 재배관리면에서는 순지르기나 곁순제거 작업은 맑은 날에 행하여 상처 부위를 통하여 병원세균이 감염되는 것을 방지해야 되고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여 수확후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이 없도록 포장위생에 주의를 해야 된다.
10-1-16. 세균성 점무늬병(Xanthomonas campestris pv vesicatoria)
10-1-16-1. 병 징
떡잎, 잎, 줄기 및 과일을 침해한다. 잎에 처음에는 회갈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중심부는 흰색으로 변하며, 병반의 가장자리는 암갈색을 띠게 된다. 병반의 주위에는 황색의 테두리가 형성된다. 심한 경우에는 잎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떨어진다. 잎맥에 발생하면 여러개의 병반이 유합하여 잎은 기형화된다. 줄기에는 암록색의 수침상인 작은 병반이 생기고 후에 다소 융기하여 창가상이 된다. 과일과 과경에는 녹색 또는 갈색의 수침상인 작은 반점이 생기고 가장자리는 하얀 테두리를 하며 후에 확대되어 흑색으로 되고 병반의 중심부는 코르크화 되어 창가상을 나타낸다.
10-1-16-3.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 및 종자에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의 전반은 주로 비바람 농기구 등에 의해 이루어진다. 떡잎, 잎, 줄기에의 침입은 기공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과일에는 상처부위를 통하여 쉽게 침입한다. 기온이 20~30℃일 때 가장 잘 감염되기 때문에 노지억제재배에서 발생이 많고 시설재배에서는 3~5월에 환기가 불량하고 고온다습한 하우스에서 국부적으로 발생한다.
10-1-16-4. 방제방법
종자전염이 주요한 1차 전염원이기 때문에 파종하려는 종자는 50℃의 온탕에 25분간 침지소독하거나 유효염소 4%, 10배액에 20분간 침적을 하여 물로 충분히 씻어낸 후 파종한다. 재배포장은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지를 선택하여 퇴비를 많이 넣어서 재배한다. 시설재배에서는 환기와 통풍에 힘쓰고 급격한 온도변화가 없도록 한다.
10-2. 충 해
10-2-1. 온실가루이
학명 : Trialeurodes vaporariorum Westwood
영명 : Greenhouse whitefly
매미목 가루이과에 속하는 온실가루이는 방울토마토, 오이, 관상식물 등 시설원예의 주요 해충으로 전국에 분포한다.
10-2-1-1. 피 해
성충은 어린잎에 강한 선택성을 가져 주로 잎의 뒷면에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며 잎에 침을 삽입하여 흡즙하기 때문에 발생이 많을 때는 잎이 퇴색되고 위축된다. 심할 경우에는 식물체의 세력이 약화되어 고사하기도 하며 온실가루이가 흡즙하면서 배출한 감로가 잎 앞면에 떨어져 그 자리에 곰팡이가 서식하게 되어 그을음증상이 나타난다. 그을음병이 잎을 덮게 되면 동화작용과 호흡작용을 방해하여 전체적인 생육 위축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과일에 그을음이 덮이면 수확물의 상품가치가 현저히 저하되어 출하할 수 없게 된다. 또 작업할 때에 눈, 코 등으로 성충이 날아 들어와 작업을 방해한다.
10-2-1-3. 생 태
온실가루이는 온실 내에서 1년에 약 10회 이상 발생하며 잎 뒷면에서는 알, 약충, 번데기, 성충이 늘 섞여 있다. 20℃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약 4주 정도 소요되고, 성충 수명은 약 25일, 1일 산란수는 5~9개로 약 250개에서 300여개를 산란한다. 성충은 작은 파리모양에 몸길이가 1.4mm로 진딧물보다 약간 크며 흰왁스 가루를 덮고 있다.
성충 암컷은 우화한 후 2~3일 이내에 산란을 시작하며 잎 조직에 산란관을 찔러 조직내에 알을 낳는다. 알은 포탄모양으로 0.2mm이며, 알에서 갓 깨어난 1령 약충은 이동할 수 있어 주위를 배회하다가 적당한 장소를 찾으면 침모양의 입을 식물체에 꽂아 넣고 고착한다. 2령 이후에는 다리가 퇴화하고, 3회 탈피를 하면 번데기가 되는데 등에는 11쌍의 가시모양의 왁스 돌기가 있는 타원형으로 처음에는 편평하지만 우화가 가까워지면 두터워진다. 20~25℃에서 알기간은 6~8일, 약충기간 8~9일, 번데기 기간은 6일 정도다.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으로 번식하는데 유성생식 다음 대는 모두 암컷이 되며 무성생식 후대는 수컷이 된다.
10-2-1-4. 방제대책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를 사용하고 하우스의 출입문과 환기창에 한냉사를 설치하여 시설내로 성충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랑색 끈끈이 트랩을 식물체 높이로 설치하여 발생초기에 중점적으로 방제한다. 천적을 온실가루이좀벌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 온실가루이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물 20L 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부프로페진? 푸라치오카브수화제 |
자비왕 |
20g |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
스피노사드입상수화제 |
부메랑, 올가미, 스피노사드 |
10g |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 |
부메랑, 올가미, 스피노사드, 심포니 |
10ml |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
모스피란 |
1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 |
아타라 |
1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치아메톡삼입제 |
아타라 |
1g/주 (10a 당 사용량) |
수확2일전까지 2회이내 |
테부페노자이드. 부프로페진수화제 |
온누리 |
20g |
수확14일전까지 4회이내 |
펜프로과립훈연제 |
다니톨 |
200g/10a |
수확2일전까지 5회이내 |
펜프로유제 |
다니톨,포충탄, 다이토나,성보펜프로,다니캇트 |
40ml |
수확2일전까지 5회이내 |
푸라치오카브유제 |
델타네트 |
20ml |
수확2일전까지 7회이내 |
피리프록시펜유제 |
신기루 |
10ml |
수확5일전까지 4회이내 |
아세타미프리드? 에토펜프록스수화제 |
만장일치 |
20g |
발생초 7일간격 |
클로치아니딘수화제 |
세시미 |
1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클로치아니딘수용성입제 |
똑소리 |
10g |
수확2일전까지 4회이내 |
클로치아니딘액상수화제 |
빅카드 |
10ml |
수확3일전까지 2회이내 |
클로치아니딘입제 |
명가, 빅카드 |
3kg/10a |
정식전까지 1회이내 |
클로치아니딘?클로프훼나피르유제 |
섬광 |
2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포스치아제이트입제 |
선충탄 |
6kg/10a |
정식전까지 1회이내 |
10-2-2. 아메리카잎굴파리
학명 : Liriomyza trifolii Burgess
영명 : American serpentine leafminer
10-2-2-1. 피해증상
유충이 잎조직 속에서 굴을 파고 다니면서 갉아먹는데 피해부위는 흰색의 줄모양이 생기고 점차 갈색으로 변색되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죽는다. 성충에 의한 피해는 산란관이나 이빨로 잎 표면에 상처를 내고 즙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피해부위에 1mm 정도의 흰색 작은 반점이 생긴다.
10-2-2-3. 생 태
성충은 잎 조직내에 산란관을 삽입하고 1개씩 산란한다. 암컷 1마리당 산란수는 방울토마토에서는 40~60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조직 속에서 굴을 파고 다니면서 가해하고 다 자란 유충은 잎 속에서 나와 잎 표면이나 땅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발육 형태별 발육기간은 기주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25℃에서 알기간 3일, 유충기간 4일, 번데기기간 9일로 1세대를 경과하는데 약 16일이 소요된다. 15℃, 20℃, 30℃에서의 1세대 경과일수는 각각 50일, 23일, 14일 정도가 필요하지만 35℃이상의 고온과 10℃이하의 저온에서는 발육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설 내에서는 연중 발생이 가능하며, 1년에 15세대 이상 경과한다. 야외에서는 4~11월에 발생하며, 번데기로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2-2-4. 방제대책
시설재배에서는 출입문과 환기창에 한냉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묘는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는 유충을 대상으로 5~7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한다. 성충이 황색에 잘 유인되므로 시설내 황색점착판을 설치하여 성충을 유살시킨다. 천적을 이용한 방제에는 굴파리좀벌과 굴파리고치벌이 이용된다.
○ 아메리카잎굴파리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물 20L 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스피노사드입상수화제 |
부메랑, 올가미, 스피노사드 |
10g |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 |
부메랑, 올가미, 스피노사드, 심포니 |
10ml |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
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 |
아타라 |
1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치아메톡삼입제 |
아타라 |
1g/주(10a 당 사용량) |
수확2일전까지 2회이내 |
클로치아니딘 수용성입제 |
똑소리 |
10g |
수확2일전까지 4회이내 |
클로치아니딘 액상수화제 |
빅카드 |
10ml |
수확3일전까지 2회이내 |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 |
에이팜 |
10ml |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
칼탑입제 |
파단,쎄다,세다세, 성보칼탑, 골든샷,칼탑 |
2g/주 |
정식전까지 1회이내 |
10-2-3. 대만총채벌레
학명 : Frankliniella intonsa Trybom
10-2-3-1. 피해증상
미숙과나 완숙과가 총채벌레의 피해를 받으면 과일의 표면에 흰색 둥근 무늬가 나타나며, 피해부분은 착색이 불량하게 되어 수확 및 출하 시에도 푸른색을 띠므로 상품가치가 현저히 떨어진다. 방울토마토의 꽃에 성충이 날아와 산란을 하면 산란 부위의 주변은 흰색 반점의 산란흔이 생긴다. 자방이 비대하기 시작하면 이 흰색 반점이 부풀어 올라 흰색 둥근 무늬가 되며, 과일이 비대해지면서 흰색 둥근 무늬가 점차 커지고 확실하게 된다. 성충은 꽃에 모여드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토마토의 개화가 상위 화방으로 진전됨에 따라 피해도 상위 과방으로 진전된다.
10-2-3-3. 생 태
생태와 생활사는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낙엽 밑에서 성충으로 월동하여 3~4월 상순에 활동을 시작한다. 성충은 봄에 일찍 개화하는 매실, 벚나무 등의 꽃에서 보이기 시작하여 그 후 다른 꽃의 개화시기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이동 기생한다. 방울토마토에서는 정식 직후에 개화하는 꽃부터 성충이 발견되기 시작하며, 점차 성숙한 꽃으로 이동하여 기생한다. 암컷성충은 꽃의 각 부분에 산란하나 자방 조직내에 산란하는 것이 흰색 둥근 무늬 증상의 원인이 된다. 온도에 따라 발육기간도 차이가 있다. 25℃에서 발육이 빠른데 알기간 3일, 제1~2령 유충기간은 2일, 제1번데기는 1일, 제2번데기는 2일, 산란전기간은 1일이다. 암컷성충의 생존기간은 52일 정도이며, 평균 산란수는 약 500개로 많다. 성충은 오전 중에 많이 날아다니는데 지상 1.5m 정도의 높이를 날아다니는 것이 많다. 성충은 백색, 황색 또는 청색 끈끈이트랩에 잘 유인된다.
10-2-3-4. 방 제
하우스 피복을 근자외선 제거 필름을 피복하면 발생이 적어진다. 천적으로는 애꽃노린재, 나팔이리응애, 오이이리응애, 총채가시응애 등이 있다.
10-2-4. 꽃노랑총채벌레
학명 : Frankliniella occidentalis Pergando
영명 : Western flower thrips
10-2-4-1. 피해증상
수박, 참외, 오이, 고추 등 채소작물은 물론 백합, 카네이션, 국화, 거베라, 장미 등 화훼류 및 감귤, 사과, 복숭아 등 거의 모든 작물을 가해한다. 주로 꽃봉오리와 어린 잎을 가해한다. 어린 잎은 총채벌레가 가해하였을 때 기형으로 되어 쭈그러진다. 잎 가장자리가 곧바로 펴지지 못하여 삐뚤어진 잎으로 전개되며 엽맥도 쭈그러진다.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면 꽃노랑총채벌레의 유충과 성충들이 봉오리 안으로 들어가 가해하기 시작한다. 과실이 어릴때 흡즙한 부분은 흰색의 지저분한 반점이 생기고 기형과가 되고 생육이 저조하다. 또한 방울토마토에서의 피해는 직접적인 흡즙 보다는 tomato spotted wilt virus의 매개충으로서 더 문제가 된다.
10-2-4-3. 생 태
25℃에서 알→1령충→2령충→전의용→후의용→성충의 한 세대를 완료하는데 17일 정도 소요된다. 암컷은 약 36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어린 잎이나 여린 줄기 또는 꽃잎 등 부드러운 조직속에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1령충은 탈피하면서 미숙한 날개가 있는 약충을 거쳐 날개가 완전히 발달한 성충이 된다.
10-2-4-4. 방 제
끈끈이트랩에 의한 꽃노랑총채벌레 성충의 유인은 백색 트랩에 가장 많이 유인된다. 끈끈이트랩의 설치부위는 작물체의 상부 20~30cm 위에 부착하고 교체주기는 가능한 1~2주에 1번씩 새로운 트랩으로 교체 설치한다. 천적으로는 애꽃노린재, 오이이리응애 등이 있다.
10-2-5. 오이총채벌레
학명 : Thrips palmi Kany
영명 : Palm thrips
10-2-5-1. 피해증상
발생 초기에는 잎맥을 따라서 긁힌 듯한 작은 반점이 생긴다. 유묘에서는 새로 나오는 잎의 전개가 불완전하여 말리고 위축되며 줄기의 자람이 나쁘게 된다. 많은 수의 총채벌레가 기생하면 잎 전체에 작은 백색 반점이 생기며, 어린 잎은 자람이 정지되고 점차 엽록소가 파괴되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다. 어린 과일에 기생하게 되면 과일 표면이 거칠어지고, 성숙기에 피해를 받으면 과일껍질의 일부가 갈색으로 퇴색된다. 포기 전체에 피해를 받으면 생육이 둔화되고 점차 말라죽으며 과일의 비대가 정지되어 상당한 피해를 초래한다.
10-2-5-3. 생 태
성충은 잎 조직과 잎맥 등의 조직내에 산란하며 식물 조직 내에서 부화한 유충은 조직을 나와 갉아먹으며 발육한다. 유충은 2령기 후반이 되면 거의 지표면으로 떨어져 토양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토양 속에서 어미가 된 성충은 식물체 위로 날아와 산란하는데 미수정란은 거의 수컷이 된다. 오이총채벌레의 발육일수는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발육적온인 20~25℃에서는 알기간 4~5일, 유충기간 6~7일, 번데기기간 4~5일로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약 15일이 소요된다. 1일당 산란수는 2~3개로 적으나 1마리당 50~100개의 알을 낳는다. 오이총채벌레의 발육영점온도는 알, 유충, 번데기, 성충 모두 11℃ 전후다.
10-2-5-4. 방 제
총채벌레가 기생한 묘를 심지 않도록 하고 묘상에서는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성충이 날라오지 않도록 한냉사를 피복한다.
10-2-6. 진딧물
진딧물은 매미목에 속하며 시설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싸리수염진딧물, 감자수염진딧물이 있다. 진딧물의 성충은 날개가 긴 유시충, 날개가 없는 무시충이 있다. 유시충은 밀도가 높거나 기주 전환이 필요할 때 나타난다. 진딧물은 월동할 때 알로 낳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는 새끼로 태어난다. 새끼는 4번 탈피하여 성충이 된다.
시설에 발생하는 대부분 진딧물은 새끼를 낳아 세대를 이어간다. 어린 약충들은 4~6일 후면 성충이 되어 다시 번식활동에 들어가며, 일반적으로 하루에 4~8마리를 매일 낳는다. 밀도 증가속도는 진딧물의 종류, 기주, 기후에 따라 다르다. 보통 하루에 3~10마리씩 출산하며 일생 동안 40~100마리를 낳으며 교미를 하지 않고도 번식을 한다. 기온이 떨어져 활동하기에 곤란한 환경이 되면 날개 없는 무시충이 되고, 기온이 따뜻한 봄철부터는 유시충을 만들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조건이 되면 무시충으로 왕성한 번식을 하며, 밀도가 높아져 서식에 불리한 환경이 되면 유시충을 만들어 새로운 먹이를 찾아서 분산한다. 진딧물의 밀도 증가속도가 빠른 이유는 무성생식, 태생, 수컷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야외에서는 알로 월동을 하지만 가끔은 틈새속에서 암컷으로 월동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온실에서는 월동을 하지 않는다.
10-2-6-1. 복숭아혹진딧물
학명 : Myzus persicae Sulzer
영명 : Green peach aphid
10-2-6-1-1. 기주와 피해
겨울기주로는 복숭아, 살구, 자두, 벚나무, 귤나무 등이며 봄부터는 무, 배추, 양배추, 고추, 감자, 담배, 수박, 오이 등 대부분의 채소와 꽃 및 과수에 기생하고 잡초에서도 발생한다. 월동한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겨울기주의 어린잎에 몰려와서 즙액을 빨아먹으며 신초를 가해하여 잎이 위축되거나 기형이 되고 생육이 정지된다. 한다. 5월부터는 유시충이 나타나 여름기주로 전환하면서 피해를 준다.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고, 특히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100여종의 바이러스 매개충으로 알려져 있다.
10-2-6-1-3. 생 태
1년에 9~23세대 발생하며 수명은 29일 정도이다. 온실 내에서는 연중 발생하기도 하며 암컷 한 마리가 50~118개의 알을 낳는다. 월동한 암컷은 3월 중순경 증식을 시작하며, 4~5월이 되면 약 1주일 만에 성충이 되기 때문에 짧은 기간 내에 많이 발생한다. 여름에는 고온으로 일시 감소하나 9월 상순에 다시 증식하여 발생이 많으며, 연간 30세대 이상 발생한다.
10-2-6-2. 목화진딧물
학명 : Aphis gossypii Grover
영명 : Cotton aphid
10-2-6-2-1. 피해증상
겨울기주는 무궁화나무, 석류나무 등이고 여름기주는 오이, 수박, 호박, 가지, 고추, 딸기 등 수십 종이다. 잎 뒷면이나 어린 눈, 꽃봉우리, 꽃 및 어린 과실에도 기생 흡즙한다. 여름에 한발이 계속되면 진딧물의 발생이 많고 피해증상도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의 유발, 흡즙에 의한 시들음, 각종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에 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10-2-6-2-3. 생 태
겨울 기주에서 알로 월동한 후 4월 상순~5월 상순에 부화하여 간모(새끼를 낳는 어미)가 된다. 5월에는 유시충이 나타나 여름 기주로 옮겨가기 시작하는 6월 하순부터 유시충의 수가 늘기 시작, 8월경에는 거의 전부 유시충이 되어 여름 기주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10월에 발생한 유시충은 다시 월동 기주로 옮겨가며 10월 하순~11월 상순에는 산란성 암컷(무시충)과 수컷(유시충)이 나타나 교미하고 약 2개의 알을 낳으며 이 알은 그대로 월동한다. 1년에 많은 것은 33세대가 발생한다.
10-2-6-3. 싸리수염진딧물
학명 : Aulacorthum solani (Kaltenbach)
영명 : Glasshouse tomato aphid, foxglove aphid
10-2-6-3-1. 피해증상
토마토, 가지, 고추, 상추, 감자, 오이, 콩류 등을 흡즙하고 30여종의 바이러스를 매개한다.
10-2-6-3-3. 생 태
싸리나무에서 알로 월동하며, 월동한 알은 4월 하순경 부화하여 겨울 기주에서 증식한 후 날개가 있는 성충이 나타나서 여름 기주로 이동한다. 날개가 있는 성충은 6월 상순과 8월 하순에 발생 최성기를 보이고 10월 하순에 겨울 기주로 이동하여 알을 낳는다. 5~6월에는 발생이 적은 편이나 9~10월에는 많이 발생한다.
10-2-6-4. 감자수염진딧물
학명 : Macrosiphum euphorbiae Thomas
영명 : Potato aphid, tomato aphid
10-2-6-4-1. 피해증상
감자, 가지, 알팔파 등 기주식물의 잎 뒷면에서 흡즙하면서 여러 가지 바이러스병을 옮긴다.
10-2-6-4-3. 생 태
월동처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으며, 십여 세대를 여름 기주에서 생활하는데 감자와 가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유시충은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과 8월 하순에 발생 최성기를 보인다.
10-2-6-4-4. 방 제
묘상에서는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성충이 날라오지 않도록 한냉사를 피복한다.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진딧물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물 20L 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비펜스린유제 |
비펜스린, 브리가드 |
20ml |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
피메트로진수화제 |
체스 |
6.7g |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
할로스린수화제 |
주렁, 바로싹 |
20g |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
모스피란 |
10g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10-2-7. 잎 응애류
응애류는 곤충이 아닌 거미류의 일종으로(거미는 천적) 작물의 잎과 줄기 그리고 순 등을 갉아먹어 작물생육에 막대한 지장을 주어 결국 고사시킨다. 주로 잎을 가해하는 잎응애류에는 점박이응애, 점박이응애붙이, 차응애 등이고 새순을 가해하는 먼지응애류에는 차먼지응애, 시클라맨응애가 대표적인 종류다. 점박이응애는 대부분 원예작물에 피해를 준다. 잎 응애류는 잎 뒷면에서 잎을 갉아 빨아먹어 처음에는 흰 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죽는다. 크기가 매우 작아서(점박이 응애 0.5mm, 먼지응애 0.2mm 미만) 발생초기에는 지나치기 쉬워 방제하기 어려운 해충이다.
응애류의 발생은 대부분 원예작물에서 4월부터 10월 하순까지 발생한다. 응애는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발생이 심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약 1주일 남짓으로 한 세대씩 돌아간다. 농가에서 응애 발생을 인식하였을 경우는 이미 중 발생 이상 이루어져 2~3회의 약제방제를 필요로 하는 시기다. 또한 5~10일 미만의 짧은 생활사를 지녀서 환경 변화에 적응성이 뛰어나 농약에 대한 저항성도 쉽게 갖는다.
10-2-7-1. 점박이응애
학명 : Tetranychus urticae Koch
영명 : Two-spotted spider mite
10-2-7-1-1. 피해증상
점박이응애는 주로 잎의 뒷면을 가해하는데, 초기에는 백색으로 변색되다가 점차 갈색으로 변하고 고사하여 조기 낙엽이 된다. 피해 잎에는 가느다란 거미줄과 탈피껍질이 남아 있어 잎 뒷면이 지저분해지며, 밀도가 높아질 때에는 꽃송이까지 발생하여 상품 가치를 떨어뜨린다.
10-2-7-1-2. 형 태
성충은 거의 알모양으로 기주에 따라 몸색이 변한다. 여름형은 몸이 대체로 담황색 또는 황녹색 바탕이며 몸통 좌우에 뚜렷한 검정색 무늬가 1쌍 있다. 이 무늬는 위 속에 있는 내용물에 의한 것으로 먹이에 따라 변한다. 일장이 짧아지고 기온이 낮아지면 월동형 성충이 된다.
10-2-7-1-3. 발생생태
연 8~10회 발생하며, 수정한 암컷 성충으로 지면의 잡초, 낙엽 등에서 월동을 하는데 영하 20℃에서도 견디는 추위에 아주 강한 해충이다. 응애류의 생활사는 난 → 유충→제1약충→제2약충→성충으로 구분되며, 알부터 성충이 되기까지 1세대를 거치는 데는 발육적온인 25℃에서 약 9일이 걸리고 성충은 20~40일 동안 130~150개의 알을 낳는다. 4~5월경부터 발생하여 한 여름과 장마철에는 발생이 적어지나, 8~9월에 최고밀도를 보인다. 온도가 높고 강우가 적은 건조한 기상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며, 저온과 공기중의 습도가 높은 기상조건하에서는 번식이 지연된다. 시설재배지에서는 저온기와 장마철에도 상당한 발생을 보이고, 때로는 연중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10-2-7-2. 차응애
학명 : Tetranychus kanzawai Kishida
영명 : Tea red spier mite
10-2-7-2-1. 피해증상
간자와 응애라고도 하며 화훼나 관엽식물은 물론 채소류, 과수류, 약초의 주요 해충이다. 피해부위에는 백색의 반점이 생기며, 피해가 진전되면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된다. 피해증상은 점박이응애과 같다. 야외에서는 7~8월에 발생이 많고, 온실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10-2-7-2-3. 발생생태
야외에서는 휴면 상태의 암컷 성충으로 월동한다. 따뜻한 지역의 시설 내에서는 휴면을 하지 않으므로 세대를 경과하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연간 수회 이상 발생하며, 월동 성충은 3월 상순 이후 몸색이 적갈색으로 변하여 산란을 시작한다. 고온 건조할 경우에는 약 10일에 1세대를 경과하고 발생성기에는 세대가 중첩된다. 성충과 약충은 바람에 의해 비산, 전파된다.
10-2-7-3. 차먼지응애
학명 : Polyphagotarsonemus latus Banks
영명 : broad mite
고추, 가지, 토마토, 수박 등 채소와 거베라, 시클라멘 등 화훼작물에도 피해를 준다. 주로 생장점 부위에 가해하여 잎이 위축되고 뒤틀리며 가장자리가 말려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피해잎은 딱딱하게 굳고 광택이 나며 꽃은 갈변한다. 주로 신초의 연약하고 부드러운 조직에서 피해가 심하다. 육안으로 차먼지 응애의 존재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생리적 장애, 바이러스병, 생장조정제 피해 등으로 오인하기가 쉽다. 피해가 심할 경우 생장이 정지되며 피해를 입은 생장점 주위에 덩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고온기보다 시설에서 가온하는 시기에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10-2-7-3-1. 피해증상
피해 초기에는 잎의 주변이 약간 안쪽으로 구부러진다. 응애의 밀도가 높아지면 생장점이 위축되어 새로 나오는 잎의 자람이 불량해진다. 발생이 심하면 생장점 부근은 전체가 흑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되며, 줄기의 중간에서 곁가지가 발생한다. 생장점과 꽃봉오리가 검게 변하는 증상은 TSWV와 비슷하나 생장점 부근의 잎이 오그라지는 것은 TSWV와 다르다.
어린 열매에 피해를 주면 피해부위가 갈색으로 딱딱해져 생장이 정지된다. 줄기에도 많이 기생하여 갈변 경화되지만 차먼지응애는 생장점 부근에 많이 기생한다. 초기증상은 포기 전체보다는 줄기단위로 피해가 나타난고,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는 연중 발생하며 야외에서는 7~9월에 발생이 많다. 육묘기간 중에 발생하면 정식 후에 증식이 빨라 피해가 심하므로 묘상에서의 발생에 주의한다.
겨울잠을 자는 점박이응애는 황적색이나 차응애는 붉은색이다. 잎 응애는 고온 건조한 곳에서 번식을 잘한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25℃에서 10일이 걸린다.
10-2-7-3-2. 형 태
알은 백색의 반구형으로 가로 0.1mm, 세로 0.07mm 정도이며, 표면에 기포모양의 작은 돌기가 많이 있다. 유충은 0.13mm 정도로 세 쌍의 다리가 있으며, 몸은 반투명하여 내부의 내용물이 보인다. 정지기는 유충보다 더 투명하고 몸의 뒤쪽이 길게 뾰족하게 나와 있다. 암컷 성충은 납작한 타원형으로 크기가 0.23~0.26mm 정도이며, 담갈색을 띤다. 수컷 성충은 0.18~0.21mm 정도의 육각형 모양으로 황갈색을 띤다. 차먼지응애의 네 번째 다리인 넙적다리에 발톱모양의 돌기가 있으나 시클라멘 먼지응애는 돌기 대신 이 부위가 혹모양으로 확장되어 있다.
10-2-7-3-3. 발생생태
연간 수회 이상 발생하며 알, 약충, 정지기, 성충의 4단계를 거친다. 성충 상태로 말라죽은 잎이나 줄기의 틈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봄 새싹이 자람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알은 잎 뒷면에 점점이 산란하며 여름에는 약 1주일만에 성충이 된다. 주로 어린잎의 뒷면에 모여 기생한다. 하우스에서는 40℃를 넘어도 증식이 억제되지 않는다. 여름의 고온은 다발생의 원인이 되며, 습도는 발생조건으로 중요하지 않아 하우스의 다습조건에서도 발생이 많다. 하우스 안이나 주변에 다른 작물과 잡초가 많은 곳에서는 발생이 많고 증식도 빠르다.
10-2-7-3-4. 방 제
유묘기에 철저히 방제하고 창문과 출입문은 한냉사를 피복하여 성충이 외부로부터 날아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정식포장은 수확 후 잔재물이나 잡초 등을 철저히 제거한다. 방제농약의 종류는 많으나 잎 응애류는 약제저항성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한가지 약제만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약제를 선택하여 교호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최근 포식성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를 시설 내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천적사용의 성공을 위해서는 천적에 영향이 적은 살충제의 사용이 중요하다.
○ 응애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물 20L 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플루페녹수론분산성액제 |
카스케이드, 영일플루페녹수론 |
20ml |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
피리다벤수화제 |
산마루 |
10g |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
10-2-8. 나 방
10-2-8-1. 파밤나방
학명 : Spodoptera exigua Hubner
영명 : beet arnuworm, armyworm
10-2-8-1-1. 피해증상
이 해충은 고온성 해충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하나 심할 경우에는 가을까지 발생한다. 파에 발생이 많으나 그 외에 참외, 배추, 수박 등 거의 대부분의 채소류, 화훼류, 전작물, 특작물을 널리 가해하며 잡초류도 섭식한다. 유충은 잡식성이고 파에서는 파잎 속으로 들어가 엽육을 가해하므로 파의 상부로부터 희어지며 중령 이후에는 구멍을 뚫고 먹는다. 박과채소류에서는 잎을 가해하는 외에 과피를 갉거나 파먹기도 한다. 방울토마토에서는 갓 부화한 어린 유충은 표피만 남기고 엽육을 갉아먹지만 4~5령이 되면 잎 전체에 큰 구멍을 뚫으면서 가해한다.
10-2-8-1-3. 생 태
성충이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8월 하순~10월 하순에 성충 발생이 많으며 이때를 전후해서 피해도 많이 발생하는데 11월까지도 피해가 나타난다. 성충의 산란기간은 5~8일, 알기간은 2~5일, 유충기간은 9~23일, 용기간은 5~14일이다, 암컷은 난괴로 1,000여개의 알을 낳는다. 고온성 해충으로 25℃에서는 알에서 성충까지 28일 정도 걸린다. 우리나라에서는 8월 이후 고온에서 발생이 많으며, 중부지방에서 연 4회, 남부지방에서 연 5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특히 부산, 경남, 전남, 제주 지역의 가온 시설채소 및 화훼단지에서는 년중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10-2-8-1-4. 방 제
창문과 출입문은 한냉사를 피복하여 성충이 외부로부터 날아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1~2령의 어린 유충 시기에는 살충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약제의 방제효과가 비교적 좋으나 3령 이후의 노숙유충이 되면 약제에 견디는 능력이 커지며 약제에 대한 저항성도 쉽게 생성된다.
외국에서는 합성약제에 의한 방제와 더불어 페로몬(성 유인 물질)에 의한 방제로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실험 중에 있다.
10-2-8-2. 담배나방
학명 : Helicoverpa assulta Guenee
영명 : Oriental tabacco budworm
10-2-8-2-1. 피해증상
피해를 받은 과일은 표피만 남고 과육 전체가 부패한다. 피해 과일 안에는 유충이 들어 있으나 과일에 직경 5~6mm의 구멍이 있는 것은 유충이 탈출한 경우가 많다. 과일 내에는 1마리의 유충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2~3마리가 침입한 경우도 있다. 유충은 과일의 종자를 중심으로 식해하기 때문에 과일의 비대가 정지되고 유충이 파고 들어간 곳으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과실이 부패되어 떨어지기도 한다. 시설재배에서는 처음에는 출입문이나 환기구 부근에서부터 피해가 많지만 점차 포장 전체로 확대된다. 특히 8~9월에 밀도가 높다.
10-2-8-2-3. 생 태
성충 1마리당 보통 300~400개 정도 산란하지만, 산란수는 개체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서 많이 낳는 개체는 약 700개 까지도 산란한다. 어린 잎이나 과일에 산란된 알은 여름에 하우스에서는 3~4일 만에 부화하며, 부화된 유충은 과일의 종자부분을 식해하면서 성장하며, 성숙하기 전까지 여러 개의 방울토마토 과일을 가해한다. 담배나방 유충은 25~30일 만에 5령을 경과하며, 과일에 구멍을 뚫고 지상부로 떨어져 지하 약 10cm에서 흙으로 집을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 기간은 9~27일 정도이며, 유충과 마찬가지로 저온에서는 그 기간이 길어진다. 년 3회 발생하며 온실내에서는 8~9월이 발생 최성기로 급격히 밀도가 높아진다.
10-2-8-2-4. 방 제
시설재배에서 피해를 받은 과일은 따서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 없앤다. 창문과 출입문은 한냉사를 피복하여 성충이 외부로부터 날아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경종적인 방법으로 정식 전에 토양을 경운하여 토양속에서 월동하는 번데기를 노출시켜 죽이거나 피해를 받은 과일을 따내어 땅속 깊이 묻든지 불에 태운다. 온실 내를 자주 살펴보고 잎이나 과실에서 유충이 먹은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한다. 생물학적 방제법으로 곤충기생선충을 살포하는 방법도 최근에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10-2-8-3. 담배 거세미나방
학명 :Spodoptera litura Fabricius
영명 : Common cutworm, tobacco cutworm
10-2-8-3-1. 피해증상
잡식성 해충으로 거의 모든 채소류와 밭작물을 가해하며 2령 유충까지는 잎 뒷면에 무리지어 잎을 갉아먹고, 3령 이후 분산하여 잎 뒷면 또는 흙덩이 사이에 숨어 있다가 가해한다. 남부지방에서 발생이 많고 해마다 돌발적으로 대 발생한다. 부화유충은 집단으로 엽육을 식해하여 표피만 남긴다. 피해 받은 잎은 황백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데 작은 무늬가 많은 옷감 모양으로 된다. 이후에는 유충이 분산하여 5~6마라가 무리지어 식해하며 배면에 흑색무늬가 뚜렷해지는 3령기 유충이 되면 피해는 먼 곳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중령이후의 피해는 잎 가장자리로부터 잎맥이나 잎자루를 남기고 폭식한다. 또 노령유충이 되면 과일 안으로 들어가 식해하며, 낮에는 뿌리근처나 땅가 부근의 잎 사이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가해한다.
10-2-8-3-3. 생 태
남부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며 연 5세대를 경과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성충의 발생시기는 5월 상순, 6월 중하순, 7월 하순, 8월 하순, 9월 중하순으로 성충발생 최성기는 4세대 발생기인 8월 하순이다. 알 기간은 1주일 정도, 6령 까지의 유충기간은 13일, 용 기간은 10~13일, 성충 수명은 10~15일이다. 알은 난괴로 낳으며 1마리가 1,800개 정도를 낳는다. 노숙 유충은 식물체 주변의 토양 내에 흙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된다.
10-2-8-3-4. 방 제
창문과 출입문은 한냉사를 피복하여 성충이 외부로부터 날아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경종적인 방법으로 정식 전에 토양을 경운하여 토양속에서 월동하는 번데기를 노출시켜 죽이거나 피해를 받은 피해받은 포기의 주변을 파서 유충을 발견하여 제거할 수도 있다. 온실 내를 자주 살펴보고 잎이나 과실에서 유충이 먹은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한다.
10-2-9. 뿌리혹선충
10-2-9-1. 피해증상
방울토마토 외에 고추, 오이, 딸기, 당근, 배추 등 300여 작물에 피해를 준다. 식물의 뿌리에 혹을 형성시키고 그 속에서 생활하므로 양분과 수분의 흡수가 저해되어 피해를 받은 식물체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낮에는 시들음증상을 나타낸다.
심할때는 잎이 누렇게 되고 진전되면 죽는다. 육묘기나 정식초기에 발생하면 피해가 크나 선충 발생 수가 적거나 생육 후반기에 발생하면 피해가 적다.
10-2-9-2. 생 태
뿌리에 작고 둥근 혹 또는 큰 염주 모양의 혹을 만들며 그 혹 속에서 잔뿌리가 많이 생긴다. 암컷은 서양배 모양으로 몸길이가 0.4~0.8㎜, 폭은 0.3~0.5mm이며이다. 수컷은 실모양이며 길이 1.0~1.9㎜이고 구침이 17~32㎛이다.
년간 여러 세대를 경과하며 시설재배에서는 증식이 빠르다. 알이나 뿌리 속에서 성충의 형태로 월동하고 봄이 되어 토양온도가 15℃ 정도 되면 활동을 시작한다. 알에서 부화한 제 2령의 유충이 뿌리 속에 침입하여 3번 탈피한 후 성충이 된다. 뿌리 속에서 양분을 흡즙하면 그 주위 세포가 비대해져 혹을 형성하고 이 곳이 선충의 양분 공급처가 된다. 암컷은 젤라틴과 같은 물질을 뿌리에 분비하여 알주머니를 만들고 100~500개의 알을 낳는다. 1세대기간은 24~30℃에서 4~5주, 온도가 낮을 때는 50여일 걸린다.
10-2-9-3. 방제대책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저항성 대목에 의한 접목재배가 매우 효과적이다. 토양은 작물을 정식하기 4주 전에 훈증제를 처리한 후 비닐로 덮어서 5~7일간 밀봉시켜 선충을 죽인 다음 땅을 갈아엎어 토양 내 가스를 제거한다.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여름철 하우스 재배에서는 약 20~30일간 하우스를 밀폐하면 토양온도가 40℃이상 올라가 뿌리혹선충과 토양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발생이 많은 포장은 벼를 재배하거나 메리골드와 같은 비기생식물을 재배하면 선충의 밀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혼작시에는 오히려 선충이 메리골드 뿌리를 피하여 방울토마토 뿌리로만 집중되므로 더욱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다.
○ 뿌리혹선충 방제 약제
농약명 |
상표명 |
물20ℓ당 사용약량 |
안전사용기준 |
포스치아제이트입제 |
선충탄 |
6kg/10a |
정식전까지 1회이내 |
다조메입제 |
밧사미드 |
30kg/10a |
정식4주전까지 |
디메칠빈포스입제 |
란가도 |
6kg/10a |
정식전까지 1회이내 |
카두사포스? 카보설판입제 |
샤리프 |
6kg/10a |
정식전까지 1회이내 |
포스치아제이트액제 |
선충탄 |
5ml(2L/m2) |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
11.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
농약은 빠르고 정확하게 해충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인간과 가축에 대한 농약 잔류의 위험, 농약에 저항성이 있는 해충의 출현, 천적의 사라짐으로 인한 해충의 돌발적 발생(resurgence), 잠재해충의 문제 해충화 등의 부작용을 낳았다. 이러한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해충 방제수단으로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가 대두되었다. 또한 소비자들의 안전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친환경적인 병해충 방제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천적을 이용하여 해충을 방제하는 시설면적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11-1. 천적의 중요성과 표준 이용모델
생태계는 1차 생산자인 식물, 이것을 먹고 사는 1차 소비자인 해충(초식자), 해충(초식자)을 먹고 사는 천적, 천적을 먹고 사는 중기생자(hyperparasitoid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천적은 자연생태계에서 영양단계로 보면 2차 소비자 이상으로 초식자를 먹으며 살아간다.
곤충은 크기는 작지만 보통 100마리에서 몇 천 마리까지 출산을 하며, 세대기간이 짧은 것은 3일도 있지만 보통 1개월 정도로 짧아 증식속도가 빨라 단기간 내에 높은 밀도로 증식하여 작물에 피해를 준다. 또한 천적 중 기생자는 초식자에 기생하여 사는 것으로 초식자보다 작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무시하기 쉽지만 생태계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적이 발생했을 때에 해충의 밀도는 경제적 피해 수준이하로 낮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천적이 없을 때는 경제적 피해 수준 이상으로 방제가 필요하게 된다. 천적이 있는 농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생물적 방제의 첫걸음이다. 노지작물에서는 천적 보호가 중요하며, 시설작물에서는 천적이 발생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부에서 생산된 천적을 투입하는 천적 이용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 해충방제에 사용되는 천적의 표준 이용모델
대상해충 |
천적 |
천적의 발육단계 |
전략 |
처리시기 (해충발생) |
처리 빈도 |
투입량 /10a |
방사지점 /10a |
잎 응애 |
칠레이리응애 |
성충,약충 |
치료 |
직후 |
2~3회 |
6,000 |
400 |
온실가루이 |
온실가루이 좀벌 |
머미 |
예방, 치료 |
직전, 직후 |
2주, 5~8주 |
1,500, 3,000 |
30, 60 |
잎굴파리 |
굴파리좀벌 |
성충 |
치료, 포장증식 |
직후 |
1~3회 |
500 |
2 |
굴파리고치벌 |
성충 |
치료 |
직후 |
1~3회 |
100 |
2 | |
총채벌레 |
오이이리응애 |
약-성 |
포장증식 |
직전 |
1~3회 |
100,000 |
400 |
으뜸애꽃 노린재 |
5령, 성충 |
치료 |
직전 |
1~3회 |
1,000 |
10 | |
총채가시응애 |
성-약 |
치료 |
직후 |
1~3회 |
10,000 |
400 | |
목화진딧물, 복숭아혹 진딧물 |
콜레마니 진디벌 |
머미 |
예방, 치료 |
직전, 직후 |
매주, 2주 |
100, 500 |
5 10 |
뱅커플랜트 |
성충 |
예방 |
2개월전 |
1회 |
1~2 |
1~2 | |
모든 진딧물 |
진디혹파리 |
번데기 |
치료, 포장증식 |
발생시 |
4주 |
1,000 |
10 |
풀잠자리 |
유충 |
치료 |
발생시 |
- |
20,000 |
발생지점 | |
무당벌레 |
성충 |
치료 |
발생시 |
- |
3,500 |
발생지점 | |
나방 |
쌀좀알벌 |
번데기 |
치료 |
발생시 |
4회 |
- |
|
곤충기생선충 |
3령 |
치료 |
발생시 |
1~3회 |
- |
11-2. 천적의 활동 온도와 습도
천적은 농약과 달리 해충의 밀도가 높을 때는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해충 발생이 적을 때 사용해야 한다. 즉 해충의 증식속도가 높아지면 천적도 또한 증식속도가 높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해충을 적게 발생하게 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온도는 곤충의 밀도 증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곤충의 발육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이 10℃에서 발육을 시작하여 일정 한계온도(약 33℃)까지는 높아질수록 발육속도가 빨라진다. 천적의 활동가능온도는 대체로 12~30℃이나 낮은 온도로 보면 콜레마니진디벌이 5℃로 가장 낮고, 다음으로 칠레이리응애와 오이이리응애가 12℃로 낮다. 고온에서 활동 가능 온도로 보면 오이이리응애, 으뜸애꽃노린재, 풀잠자리가 35℃로 높았고, 나머지 천적은 30℃이다. 천적의 활동적온은 대체로 20~25℃이다. 활동적온이 가장 낮은 천적은 굴파리고치벌이고, 가장 높은 천적은 풀잠자리다. 따라서 겨울철에 온도가 낮은 하우스에서는 천적이 활동을 못하여 천적을 넣어도 효과가 없다.
대부분의 천적은 최적 습도가 65~80%이다. 콜레마니진디벌은 55~65%로 최적 습도가 낮다. 진디혹파리는 최적 습도 하한이 75%로 높고, 온실가루이좀벌은 최적 습도의 상한이 90%이다.
○ 주요 천적의 활동 온도와 최적 습도
천적 |
활동가능온도 |
활동적온 |
최적습도 |
칠레이리응애 |
12~30℃ |
22~25℃ |
65~80% |
오이이리응애 |
12~35℃ |
21~23℃ |
65~80% |
으뜸애꽃노린재 |
15~35℃ |
21~23℃ |
65~80% |
풀잠자리 |
15~35℃ |
24~26℃ |
70~90% |
진디혹파리 |
16~35℃ |
20~24℃ |
75~85% |
온실가루이좀벌 |
15~30℃ |
20~24℃ |
60~90% |
콜레마니진디벌 |
5~30℃ |
20~24℃ |
55~65% |
굴파리좀벌 |
15~30℃ |
12~25℃ |
- |
굴파리고치벌 |
15~30℃ |
15~20℃ |
- |
11-3. 방울토마토 재배와 천적 이용
방울토마토의 해충은 다른 작물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러나 온실가루이는 농약으로도 방제하기 어려운 지긋지긋하게 따라붙는 해충이고 , 아메리카잎굴파리도 잎 속을 파고 들어가 피해를 주며 농약 침투가 어려워 약제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이 두 해충은 외국에서 들어온 침입 해충으로 외래 천적을 이용하여 방제하고 있다.
온실가루이좀벌은 온실가루이 방제에 사용한다. 예방용은 해충 발생 2주전에 투입하고, 치료용은 해충 발생이 확인된 후 1주 간격으로 5~8회 투입한다.
잎굴파리 천적은 굴파리좀벌과 굴파리고치벌을 혼합한 제품을 사용한다. 잎굴파리는 잎굴파리가 발생한 직후 사용하며, 조기 천적 투입으로 포장에서 천적이 증식하도록 한다.
방울토마토에서 진딧물 발생은 많지 않으나 복숭아혹진딧물이 발견되면 콜레마니진디벌을 투입한다. 콜레마니진디벌은 예방, 치료, 포장증식 효과가 모두 있으나 예방용으로 사용이 효과적이다. 진딧물의 천적으로 진디혹파리, 무당벌레, 풀잠자리 등이 있으나 이들 천적은 진딧물콜로니가 형성되었을 때 사용한다.
총채벌레천적은 오이이리응애, 으뜸애꽃노린재이며, 오이이리응애는 총채벌레가 발생하기 전에 투입하고, 남방애꽃노린재는 총채벌레 발생 직전에 사용한다.
담배나방과 같이 나방류는 몇 천개의 알을 흩어 낳기 때문에 기생률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 곤충기생선충은 방제 효과가 빠르며 자외선이 없을 때 농약과 같이 분무기로 살포한다.
○ 국내에서 생산되는 천적의 시설 방울토마토 이용 정도
천적명 |
대상해충 |
이용정도 |
칠레이리응애 Phytoseiulus persimilis |
점박이 응애 |
△ |
온실가루이좀벌 Encarsia formosa |
온실가루이 |
◎ |
으뜸애꽃노린재 Orius strigicollis |
총채벌레 |
○ |
오이이리응애 Amblyseius cucumeris |
총채벌레 |
○ |
총채가시응애 Hypoaspis aculeifer |
총채벌레 등 |
○ |
콜레마니진디벌 Aphidius colemani |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
○ |
진디혹파리 Aphidoletes aphidimyza |
모든 진딧물 |
○ |
무당벌레 Harmonia axyridis |
진딧물 등 해충 |
△ |
굴파리좀벌 Dacnusa sibirica |
잎굴파리 |
◎ |
굴파리고치벌 Dacnusa sibirica |
잎굴파리 |
◎ |
쌀좀알벌 Trichogramma evanescens |
나방알 |
○ |
곤충기생선충 Steinernema carpocapsae |
나방유충 |
◎ |
곤충기생선충 Heterorhabditis sp. |
버섯혹파리, 풍뎅이 |
× |
× 해충 발생안함, △ 조금, ○ 보통, ◎ 많음
11-3-1. 시설 방울토마토 해충의 천적 이용 모델
방울토마토 재배 작형 중 많이 재배되는 작형인 촉성재배와 반촉성 재배 작형에서 해충 방제 모델은 다음과 같다.
○ 촉성재배와 반촉성재배에서의 천적 이용 방제 모델
가. 촉성재배
촉성재배는 9월하순~11월 초에 정식해 1월부터 수확하는 작형으로 가온하여 재배한다. 온실가루이는 시설 내로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이 최선이나 실패했을 경우 방제가 쉽지 않다. 겨울에는 크게 증식하지 않고 2월부터 온도가 올라가면서 증식하여 4월에 크게 발생하며 5월 이후에는 작업에 방해가 될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 온실가루이의 천적은 온실가루이좀벌, 황온좀벌, 가루이잡이노린재 등이 있으나 국내 생산이 가능한 천적은 온실가루이좀벌뿐이다.
온실가루이좀벌은 17℃이상의 온도에서만 활동을 하므로 너무 추울때 방사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온실가루이좀벌의 투입은 2월 초부터 매주 5회 이상 연속해야 한다. 투입시기는 온실가루이 발생 정도에 따라 다소 앞당기거나 늦춘다. 천적을 이용한 온실가루이 방제의 성공 여부는 온실가루이의 발생이 거의 없을 때 투입해야 하는 것에 달려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온실가루이가 전혀 없는 묘를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잎굴파리는 우리나라에 침입한지 얼마 안 되지만 피해가 심하다. 피해는 수확 말기에 해당하는 4월 말부터 심하다. 잎굴파리 천적은 2월에 2회 투입한다. 잎굴파리 천적의 방제 효과는 크고, 천적이 포장에서 증식된다. 이 천적의 가격이 비싸서 많은 천적을 투입하기는 어렵다.
방울토마토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감자수염진딧물, 싸리수염진딧물 등 수염진딧물과 복숭아혹진딧물이다. 수염진딧물은 콜레마니진디벌이 가해하지 못하므로 진디혹파리, 무당벌레, 풀잠자리를 이용해야 한다. 방울토마토에서 진딧물 발생은 경우에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예찰을 통하여 천적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외국에서 방울토마토의 큰 해충인 작은뿌리파리는 뿌리이리응애(Hypoaspis miles)를 이용하여 방제하고 있다.
나. 반촉성재배
반촉성 재배는 3월 중하순에 정식하여 5월부터 수확하는 작형으로 가온하지 않는다. 촉성재배에 비하여 온도가 작물 재배시기가 늦고 가온을 하지 않아 초기 해충의 발생은 적다. 문제 해충은 촉성 재배와 같이 온실가루이와 잎굴파리다. 이외에 월동한 담배나방이나 왕담배나방이 발생한다.
온실가루이의 투입은 2월 말부터 매주 5회이상 연속해야 한다. 투입시기는 온실가루이 발생 정도에 따라 다소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 잎굴파리 천적은 3월, 4월에 각 1회 투입한다. 반촉성 재배에서 담배나방이나 왕담배나방은 6~7월에 많이 발생한다. 이들 나방의 방제는 4~5월 곤충기생선충을 이용한다. 기타 천적 이용은 촉성 재배와 비슷하다.
11-4. 천적 종류별 저독성 약제 이용
시설재배지 내에서는 ① 한 작물에 발생하는 해충 종이 다양하여 단일 천적만으로 모든 해충을 방제할 수 없고, ② 해충의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천적에 의한 방제 효과가 낮으며, ③ 높은 온도와 습도에 의하여 병의 발생이 많으므로 농약 사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농약 사용을 줄이고 천적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천적과 농약의 상호 보완적 사용이 필수적이다.
병해충 발생상황에 따라 저독성 농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다르다. 첫째 천적 투입전에 해충의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잔류 독성이 짧은 약제를 살포하고 안전 방사시기에 맞게 천적을 투입한다. 둘째 천적 투입 중 해충의 밀도가 높아질 경우에는 천적에 저독성인 그 해충의 전문 방제 약제를 살포한다. 셋째 천적 투입 중에 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천적에 저독성인 전문 살균제를 살포한다.
가. 온실가루이좀벌
온실가루이좀벌 성충에 대한 저독성 살충제는 밀베멕틴 유제(밀베노크)와 피리프록시펜 유제(신기루) 2종뿐이므로, 온실가루이좀벌의 번데기가 많은 시기에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시설재배지에 사용되는 살균제중에서는 트리포린 유제(사프롤)가 번데기에 약간의 독성을 보였을 뿐이고 대부분은 저독성이었다.
방울토마토 작물로 등록된 농약 중 온실가루이좀벌 번데기에 저독성인 살충제는 클로치아니딘 액상수화제(빅카드), 펜프로 유제(다니톨), 피리프록시펜 유제(신기루) 이다.
○ 온실가루이좀벌 번데기에 저독성인 살충제
작물 |
살충제(상표명) |
가지 |
페나자퀸유제(보라매, 응애단) 피리프록시펜유제(신기루) |
오이 |
에토펜프록스수화제(트레본) 클로르훼나피르수화제(렘페이지, 솔나이트) 클로치아니딘액상수화제(빅카드) 피메트로진수화제(체스) 피리프록시펜유제(신기루) |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 |
클로치아니딘액상수화제(빅카드) 펜프로유제(다니톨) 피리프록시펜유제(신기루) |
나. 콜레마니진디벌
콜레마니진디벌 성충에만 안전한 살충제는 테프루벤주론 유제 1종이고, 성충과 번데기에 모두 안전한 살충제는 에톡싸졸 액상수화제(주움), 페나자퀸 유제(보라매, 응애단), 플루페녹수론 분산성액제(카스케이드) 등 3종이었고, 몇가지 살충제는 번데기에만 안전했다. 방울토마토 등록 농약 중 번데기에만 안전한 살충제는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에이팜), 펜프로 유제(다니톨) 등이다. 살균제 중 후루실라졸 수화제(누스타, 카리스마), 만코지 수화제(다이센 엠-45), 토릴후루아니드 수화제(유파렌엠)는 콜레마니 진디벌 성충에 다소 독성이 있었으며, 트리포린 유제(사프롤)는 성충에 대한 독성이 강하다.
○ 콜레마니 진디벌의 번데기에 안전한 살충제
작물 |
살충제(상표명) |
가지 |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
고추 |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알파스린유제(화스탁)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
딸기 |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펜프로유제(다니톨) |
배추 |
비펜스린수화제(타스타) 비티쿠르스타키액상수화제(엠페릴)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올가미, 심포니) 알파스린유제(화스탁)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
상추 |
알파스린유제(화스탁)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
수박 |
밀베멕틴유제(밀베노트)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비펜스린수화제(타스타)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펜프로유제(다니톨) |
오이 |
비펜스린수화제(타스타)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올가미, 심포니)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
방울토마토 |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펜프로유제(다니톨) |
다. 칠레이리응애
점박이응애가 발생하는 시설재배 작물별로 칠레이리응애의 알 또는 성충에 안전한 살충제는 표와 같다. 이외에도 비티 쿠르스타키 액상수화제(엠페릴), 에톡싸졸 액상수화제(주움)는 칠레이리응애의 알 및 성충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살균제 중에서는 이프로수화제(로브랄), 트리포린 유제(사프롤), 산코 유제(산요루)가 칠레이리응애 성충에 다소 독성을 보였으나 대부분은 안전하였다.
○ 칠레이리응애의 알 또는 성충에 안전한 살충제
작물 |
농약명(상표명) |
가지 |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스피노사드입상수화제(부메랑, 올가미)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피리프록시펜유제(신기루) |
고추 (착색단고추) |
델타린유제(데시스)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모스피란) 알파스린유제(화스탁) 에스펜발러레이트유제(적시타)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베테랑, 코니도) 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아타라) 크로르푸루아주론유제(아타브론) 플루페녹수론분산성액제(카스케이드) 피메트로진수화제(체스) 피리다벤수화제(산마루) 할로스린유제(주렁, 첨병) |
딸기 |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펜프로유제(다니톨, 포충탄) 플루페녹수론분산성액제(카스케이드) |
수박 |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모스피란)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베테랑, 코니도) 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아타라) 크로르푸루아주론유제(아타브론) 펜프로유제(다니톨) 플루페녹수론분산성액제(카스케이드) 피메트로진수화제(체스) 피리다벤수화제(산마루) 할로스린유제(주렁, 첨병) |
라. 으뜸애꽃노린재
으뜸애꽃노린재 약충에 대한 저독성 살충제는 피메트로진 수화제(체스) 1종이었고, 알에 안전한 살충제는 메소밀 액제(라네이트),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에이팜), 이미다클로프리드 수화제(코니도, 베테랑), 치아메톡삼 입상수화제(아타라), 피메트로진 수화제(체스) 등 5종이었다. 으뜸애꽃노린재의 성충과 약충은 체내 수분 유지를 위해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서 보충한다. 따라서 잔류기간이 긴 침투 이행성 농약을 사용하면 식물체내의 잔류 농약을 천적이 흡즙하여 치사할 가능성이 높다. 네오니코티노이드 농약 등 잔류기간이 긴 약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약제 처리후 14일 경에 천적을 방사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 오이이리응애
오이이리응애를 이용하여 총채벌레를 방제하는 포장에 점박이응애가 발생하면 천적에 안전한 에톡싸졸 액상수화제(주움)를 사용하며, 진딧물의 경우는 치아메톡상 입상수화제(아타라)와 클로치아니딘 액상수화제(빅카드)를 교대로 사로하고, 나방이 발생하면 비티수화제를 사용하면 된다. 오이이리응애는 약제에 대해 감수성이 높아 최대한 충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초기 해충의 밀도가 높아 약제를 살포한 경우에는 안전 방사시기에 맞추어 오이이리응애를 방사한다.
○ 약제 살포후 오이이리응애 성충의 안전 방사시기
안전방사 시기(일) |
진딧물 방제약제(상표명) |
점박이응애 방제약제(상표명) |
총채벌레 방제약제 (상표명) |
1 |
치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칼립소) 클로치아니딘 수화제(세시미) 피메트로진 수화제(체스) 치아메톡삼 입상수화제(아타라) |
피리다벤 수화제(산마루) 플루페녹수론 분산성 액제(카스케이드) 에톡싸졸 액상수화제(주움) |
치아메톡삼 입상수화제(아타라) 피프로닐 액상수화제(아센드)
|
3 |
클로치아니딘 액상수화제(빅카드) 이미다클로프리드 수화제(코니도) |
밀베멕틴 유제(밀베노크)
|
클로르훼나피르 유제(렘페이지)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에이팜) |
7 |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모스피란) |
- |
스피노사드 입상수화제(부메랑) |
14 |
아시트 수화제(오트란) 델타린 유제(데시스) |
- |
- |
11-5. 천적에 대한 농약의 영향
농약이 천적에 미치는 악영향은 치사에 이르는 급성 독성과 치사량 이하의 잔류물에 의한 생리, 생태적 활성 저하로 나누어진다.
가. 직접적인 영향
대부분의 살충제와 살비제는 기생 및 포식성 천적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살균제는 천적의 증식 또는 이동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해충 방제를 위해 등록하여 사용하고 있는 살충제의 천적에 대한 독성을 평가한 결과, 일반적으로 작용범위가 넓은 피레스로이드계, 유기인계, 카바메이트계 농약은 천적에 대해 독성이 높게 나타났고, 일부 살비제와 최근에 등록된 약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및 곤충 생장조정제는 천적에 대해 독성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천적에 대한 농약의 영향은 주성분, 사용농도, 농약의 활성(접촉과 분해) 및 농약의 잔류성(persistence)등 농약 자체의 특성은 물론 온도나 습도, 강우와 같은 환경적 요소와 천적의 공간분포, 방제시기 등에 의해서 달라지기도 한다.
○ 유기합성 농약의 계통별 천적에 대한 영향
농약 계통 |
기생성 천적 |
이리응애류 |
지상 배회성 천적 |
엽상 배회성 천적 |
합성 피레스로이드계 |
× |
× |
× |
× |
유기인계 |
× |
× |
× |
× |
카바메이트계 |
× |
× |
× |
× |
네오니코티노이드계 |
× |
◎~× |
◎ |
× |
곤충 생장조정제 |
◎ |
◎~× |
◎ |
△~× |
×: 악영향이 큼, △:영향이 있음, ○:약한 영향이 있음, ◎:영향이 적음
나. 간접적인 영향
천적이 농약 살포 후 잎에 남아 있는 치사량의 농약에 노출되거나, 농약에 노출된 해충을 먹이로 섭식했을 경우 천적의 수명과 산란능력, 섭식행동 등에 영향을 받아 해충 방제 효과가 낮게 나타난다. 저독성 농약을 칠레이리응애의 성충에 살포하면 치사율은 낮지만 천적의 고유기능인 포식력이 감소하였고, 온실가루이좀벌을 농약이 처리된 잎에 방사하면 약액이 체내로 침투되어 있는 온실가루이 유충의 체액을 흡즙하여 치사율이 온실가루이가 없는 잎보다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약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천적의 생태와 농약의 특성을 고려해야 함은 물론, 최대한 천적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한다.
○ 약제 처리 후 칠레이리응애의 점박이응애 포식에 미치는 영향
농약명 |
추천농도 |
1/2농도 |
1/4농도 | |||
포식수 /1일 |
포식 감소율(%) |
포식수 /1일 |
포식 감소율(%) |
포식수 /1일 |
포실 감소율(%) | |
비티 |
20 |
39 |
31 |
4 |
34 |
0 |
에스펜발러레이트 |
25 |
27 |
26 |
20 |
27 |
16 |
비펜스린 |
24 |
27 |
28 |
14 |
26 |
22 |
피리다벤 |
15 |
56 |
27 |
18 |
34 |
0 |
무처리 |
33 |
- |
33 |
- |
33 |
- |
○ 농약에 노출된 온실가루이 섭식 후 온실가루이좀벌의 치사율
농약명 |
온실가루이 (먹이)유무 |
살충율(%) | ||
추천 농도 |
1/2농도 |
1/4농도 | ||
아바멕틴 |
유 |
100 |
100 |
95.8 |
무 |
78.4 |
86.4 |
18.5 | |
이미다클로프리드 |
유 |
94.1 |
88.0 |
13.0 |
무 |
32.1 |
24.6 |
12.3 | |
에토펜프록스 |
유 |
32.7 |
34.3 |
9.7 |
무 |
24.3 |
16.9 |
10.3 |
친환경적 병해 예방 및 발병 초기 방제를 위한 참고 자료
1. 난황유 - 각종 식물에 발생하는 흰가루병과 노균병 및 응애 등의 예방과 방제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농업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한 난황유는 유채기름(채종유)이나 해바라기유 등 식용유를 달걀 노른자를 이용해 물에 녹도록 만든 것으로 가정에서 직접 제조할 수 있다.
제조방법
① 소량의 물(1-2컵)에 믹서기로 달걀 노른자 1개를 2-3분간 완전히 푼다.
② 노른자 물에 식용유 60ml(소주잔 1컵)를 첨가해 다시 믹서기로 2-3분간 강력하게 섞는다.
③ 혼합액을 물 1말(20L)에 타서 잎의 앞뒷면에 골고루 살포한다. 비린내는 커피 1-2스푼을 첨가하면 제거할 수 있다.
- 난황유를 예방적으로는 7-14일, 병 발생 후 치료목적으로는 5-7일 간격으로 작물에 흠뻑 살포한다. 난황유를 사용한 결과 오이흰가루병 98.9%, 오이노균병 96.3%, 상추흰가루병 89.6-94.8%, 장미흰가루병91.4-96%, 장미점박이응애 83-93.9% 등의 방제효과가 있었다.
- 그러나 딸기 등 동절기 작물재배시에는 생장 억제나 반점 발생을 유발할 수 있어 현재까지 시험이 완료된 오이, 상추, 장미에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난황유의 작은 기름방울은 병해충과 직접 맞닿아 호흡을 방해하거나 세포벽을 파괴시키는 등의 직접적인 살균살충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식물체 표면에 물리적인 보호막을 형성해 병해충의 침입을 억제하는 간접적인 효과를 낸다. 또한 영양분 공급효과와 더불어 식물체에 농약 살포흔적(약흔)을 남기지 않고 잎을 윤기있게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 이러한 기능은 주로 달걀 노른자에 들어있는 15.5%의 비텔린(vitelline) 등을 비롯한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 및 레시틴을 포함한 몸에 좋은 각종지방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 달걀 노른자의 레시틴은 천연 유화제로서 식용유와 물을 결합시켜 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흰가루병 등에 직접적인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2. 목초액
목초액은 종류가 다양하여 표준화가 어렵고 함유된 성분과 함량이 원료 목재에 따라 다를 뿐 아니라 식물에 미치는 영향이나 작용도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해충 밀도를 일시적으로 낮추지만 살충효과는 거의 없다.
- 각종 병해를 약하게 억제시키지만 농약보다 효과가 현저히 낮다.
- 비료 효과는 거의 없지만 식물체를 단단하게 자라게 하거나 당도를 다소 높인다.
- 살균제(사용량의 절반)와 혼용하면 농약만을 쓸 때보다 방제효과가 높아지며, 목초액의 페놀물질은 저농도일 때 뿌리 발생과 신장을 촉진시킨다.
3. 과산화수소수
- 과산화수소는 빠르게 분해되므로 수확기에 처리하더라도 잔류독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
- 다른 농약과 혼용해서는 안되며, 깨끗한 물을 이용한다.
- 과산화수소수 제조방법
50mM 조제 : 30% 과산화수소 23ml를 물 20리터에 희석
3% 과산화수소일 경우 230ml 물 물 20리터에 희석
500mM 조제 : 30% 과산화수소 230ml를 물 20리터에 희석
3% 과산화수소일 경우 2300ml 물 물 20리터에 희석
100배액 조제 : 30-35% 과산화수소 200ml를 물 20리터에 희석
토마토에서 과산화수소 사용
- 농도 : 물 20리터에 30-35% 과산화소 200ml를 넣어 희석하여 분무기로 골고루 엽면 살포한다
- 효과 : 고온 스트레스 극복 및 잎곰팡이 발생 감소
과산화수소수를 이용한 병해 경감 효과
딸기에서 과산화수소수 효과
- 딸기에서는 50mM의 (30%과산화수소 23ml를 물 20리터에 희석) 과산화수소를 1주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함으로써 수확 후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을 1/3 순준으로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었다. 과산화수소 처리에 의해 잿빛곰팡이병을 유발하는 Botrytis cinerea의 포자 발아 또는 균사 생장이 정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재배 중 과실 표면에 부착되는 B. cinerea의 포자에 직접적인 독성을 발휘하여 빠른 시간내에 활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수확 후 딸기 과실의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과산화수소는 B. cinerea에 독성이 있는 반면에 딸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수확 후 잿빛곰팡이 병을 방제하기 위한 약제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멜론에서의 과산화수소수 효과
- 과산화수소를 멜론에 처리시 흰가루병 및 노균병 이병엽의 수가 일반적 재배 관리 보다 적었다.
4. 아인산을 이용한 토마토 잎마름역병 방제 기술
- 처리 : 토마토 잎마름역병 발생초부터 아인산염 2,000ppm(pH 6.0)을 7일 간격으로 3회 살포
아인산염 제조 방법
- 아인산(H3PO3)을 물에 완전히 녹인 다음 수산화칼륨(KOH)을 소량씩 첨가하면서 천천히 녹인다.
- 아인산과 수산화칼륨(KOH)의 혼합비율을 1:0.9(무게비율, 아인산 40g: 수산화칼륨33.2g을 물 20리터에 희석) 정도로 하여 용액의 산도를 5.5-6.5 사이로 맞춘다.
아인산 살포방법
- 병 발생전(예방) : 아인산의 농도 1,000ppm (1,000배 희석액)
- 병 발생후(치료) : 아인산의 농도 2,000ppm (500배 희석액)
- 500배 희석액(20리터용) : 아인산(H3PO3) 40g: 수산화칼륨(KOH) 33.2g
아인산 처리방법 : 토마토가 흠뻑 젖도록 충분한 량을 골고루 살포한다.
재배적 방법에 의한 여름철 고온 극복 기술
1. 이산화탄소 처리
- 이산화탄소(CO2)의 고온극복 기작
식물의 엽록체는 잎의 엽육조직내에 주로 분포하며 광합성을 하는 기관이다. 엽록체에는 광합성 반응의 중심 역할을 하는 전자전달계가 있어 빛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ATP를 생산하는데 이 전자전달계 중 광계II는 고온에 매우 민감하여 쉽게 손상되는데 이산화탄소 처리는 광계II의 능력을 증대시켜 고온스트레스를 극복한다.
여름철 이산화탄소 처리방법
- 처리시기 : 6-8월
- 처리시간 : 오전 7-9시
- 100평(330m2)에 1,200ppm으로 1일 2시간 공급하려면 1개월에 액화탄산가스 24kg 소요
여름철 국화의 이산화탄소 시용 효과
- 여름철 이산화탄소 1,200ppm 시용으로 작물의 내서성을 향상시켜 상품성을 높여준다( 국화의 경우 33% 증수).
-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광합성속도는 1,200ppm>700ppm>무처리
- 절화장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수록 신장
2. 과산화수소 사용
- 식물 잎의 엽육조직에 분포하며 광합성을 하는 기관인 엽록체는 고온, 고광 등 환경스트레스가 발생하면 superoxide 나 hydroxyl radicals 과 같은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세포막의 주성분인 지질의 산화로 세포막 파괴 및 신호전달 체계 붕괴와 같은 산화스트레스 유발된다.
- 과산화수소를 엽면처리할 경우 고온 스트레스로부터 작물체를 보호하는 superoxide dismutase, catalase, peroxidase 와 같은 항산화효소가 생성되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고온 스트레스를 극복한다.
- 여름철 과산화수소 사용 방법
사용시기 : 6-8월
처리시간 : 1주일 간격으로 오전 10시 이전
살포방법 : 분무기로 골고루 엽면살포
여름철 오이의 과산화수소 처리효과
- 30℃온도에서는 과산화수소 농도에 따른 광합성속도의 차이가 없었으나 40℃에서는 H2O2 농도에 따른 광합성속도 변화가 컸으며, 무처리는 광합성속도가 저조.
- 여름철 과산화수소 500mM 처리로 오이의 항산화효소(Antioxidant enzyme)를 활성화시켜 상품과 24% 증수
- 과산화수소 500mM 처리 방법은 20리터 물에 과산화수소 340ml를 희석한 후 분무기로 골고루 엽면 살포한다.
토마토에서 과산화수소 사용
- 농도 : 물 20리터에 30-35% 과산화소 200ml를 넣어 희석하여 분무기로 골고루 엽면 살포한다
- 효과 : 고온 스트레스 극복 및 잎곰팡이 발생 감소
- 또한 고온기 토마토 육묘시 물 1L에 10ml(30-35%액 100배액)를 희석하여 1주일 간격으로 오전 10시 이전에 엽면 살포할 경우 토마토 묘가 무처리보다 초장은 작고, 줄기의 굵기는 더 굵어지고, 엽록소 함량은 많았으며 줄기의 경도가 단단해졌다.
3. 차광냉방 기술
- PE+은색차광(40%)이 무차광(PE)에 비해 기온은 2.6℃, 지온은 2.1℃ 낮음
- 은색차광재의 온도가 흑색차광에 비해 3.4℃ 이상 낮음
여름철 국화재배시 차광 효과
-30% 차광 처리가 상품수량 증가와 단가 상승으로 소득 21% 증가
이사량에 따른 오이의 수시 차광 효과
- 기온이 높은 14-16시에는 90% 수시차광이 무차광에 비해 5-6℃ 낮았고, 습도는 반대로 무차광이 낮고 90% 수시차광이 가장 높음
- 지온은 무차광, 40%, 90%, 수시차광 순으로 낮고, 엽온은 40% 차광에 비해 90% 수시차광이 2-3℃ 낮았음
- 오이에서 수시차광 90% 처리가 무차광보다 200%이상의 증수효과
여름철 배꼽썩음과 예방을 위한 칼슘제처리
염화칼슘제 처리에 의한 배꼽썩음과 방제가는 무처리 대비 32-54%임
육묘기 3회(본엽2-3매, 4-5매, 6-7매), +정식후 매화방 개화기에 식물체 전면살포
주의사항: 시설내부가 너무 건조하면 엽면살포 시기를 회피하거나 농도를 낮추어 살포
첫댓글 토마토 박사님 (신하나님 )수고 많이하셨습니다.홧팅!
저도 토마토도 조금 심었어요.작년에 올해도 심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