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Michael Jackson, Thriller 보겠습니다.
영상을 통해서,
호기심, 공포, 경악, 이 같은 정서들을 느낄 수 있고,
이들 정서의 흐름이 곧 story로 극화되었음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즉 곡은 호기심이나 공포, 이어서 경악 순으로 story를 쓴 감각입니다.
그런데 영상없이 청각으로만 이 곡을 들을 시
호기심이나 공포에 이은 경악으로 느끼는 개인도 있을 수 있고,
기대감에 이은 당혹감으로 느끼는 개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호기심이나 공포, 이어서 경악은 기대감, 이어서 당혹감으로 치환할 수 있습니다.
또 달리 말하면,
공포물 혹은 범죄물과 같은 장르를 통해서,
희망을 매개로 하는 환희라는 형상, 삶의 즐거움, 즉 낙을 구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 기쁨과 슬픔 중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Yuna양 쇼트 곡, 죽음의 무도도 곡명에서 느껴지듯, 이 같은 맥락의 환희로 볼 수 있습니다.
곡은 호기심이나 공포에 이은 경악으로 혹은 기대감에 이은 당혹감으로 story를 쓴 감각입니다.
무대 위 인물의 스텝 연기는
아슬아슬한 스케이팅, 몰아치는 춤사위, 그리고 강렬한 엔딩 포즈,
즉 경악 혹은 당혹감에 부합하는 image를 그렸습니다.
여기서, 앞서 thriller 영상과 표현의 차이를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thriller는 무대 위 실제(reality)를 반영하여, 경악 혹은 당혹감이라는 story를 썼고,
skating은 무대 위 심상(마음)을 반영하여, 경악 혹은 당혹감이라는 image를 그렸습니다.
즉 두 표현의 차이는 실제의 세계와 심상의 세계를 구현하게끔 합니다.
Yuna양을 대표하는 프로그램들 중,
개인적으로 꼽은 007과 이 죽음의 무도는 동일한 형상이고,
만약 007이 나오지 않았다면,
죽음의 무도를 대표 프로그램의 하나로 꼽았을 것입니다.
임해나-콴예 프리 죽음의 무도입니다.
엔딩에서 삶의 즐거움, 낙, 즉 기쁨이 다가옵니다.
피겨 프로그램 상에서만 존재하는 character를 창조하고,
이를 통해서 전하는 감동입니다.
그리고 임해나-콴예, 연기를 leading 스케이터는 관념입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램 속 character의 내면, 즉 무대 위 인물의 연기는 관념적 skating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꿈결 같고 환상적인 performance, thank you이고,
성적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