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이 vs 브레드 타바레스
(양동이, 3라운드 종료 판정패)
- 이 경기는 아침에 컴퓨터 앞에서 곰TV로 라이브로 시청했습니다. 양동이 선수에게는 중요한 경기이고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네요. 아마 3라운드때 소극적인 경기운영이 결정적인 문제가 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양동이 선수와 세컨은 1,2라운드를 앞섰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경기를 봤을땐 압도적이였던 부분이 없었기에 3라운드때 좀더 적극적인 레슬링이나 타격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 됐습니다. 죽음같은 감량을 견뎌내고 경기에 임했을텐데 역시 UFC가 세계적인 선수들만 모인 정글이라 쉽지가 않네요. 아시아 선수에게 UFC 중량급은 정말 넘기 힘든 벽같네요. 양동이 선수가 파워가 강한 선수인데 파워로도 압선 느낌을 못받았고 다른 부분에서도 지금까지 경기를 보면 UFC 미들급에서 생존하기 좀 힘들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런거 보면 오카미 유신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네요. 이번경기로 퇴출되지 않길 바라지만 상황이 좀 않좋긴 하네요. 그래도 미국 격투매체에선 양동이선수를 승리를 본거 보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지 않을까 생가 되기도 합니다.
정찬성 vs 더스틴 포이리에
(정찬성, 4라운드 서브미션 승)
- 최고 였어요. 타이틀 도전권 받기 충분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서양선수들이랑 힘에서 밀리지 않는게 고무적 이네요. 그리고 터프한 타격이 좀더 세밀해 진거 같구요. 그라운드에서도 부족함이 없네요. 아시아 선수로 메인 타이틀 경기라 긴장됐을텐데 거기다 5라운드 경기라 엄청 힘들었을텐데 마지막까지 체력안배도 좋았고 집중력도 좋았네요. 이번 5라운드 경험이 큰 자산이 될거 같네요. 아마 같은 팀의 UFC 상위체급의 선수가 동료로 있는것이 하위체급의 선수에겐 많은 도움이될거라 생각됩니다. 스파링이나 그라운드 부분에서도 하위체급 선수는 근력 발달에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속한 팀과 합이 잘 맞는다고 할수도 있겠죠. 미국에서 흥행성이 있어 롱런 가능성이 보이는데 아쉽게도 군대를 가야하는게 안타깝네요. 어쨌든 데이나 화이트대표가 코리안 좀비를 좋게 보고 있고 타이틀 도전권까지 얻었으니 한국선수 최초로 UFC 챔피언 기대합니다
첫댓글 정찬성 선수는 정말 기대이상이야~ 엄청나네.. 관중을 홀리는 매력.. 실력의 여부를 떠나서 정말 대단하다고 할수밖에 없음. 조금만 잘생겼더라면 한국에서 MMA의 기대치가 높을텐데.. 그게 아쉬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