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래미가 여름옷이 없다고
하길래 옷도 사주고
간만에 아들래미와
겸사겸사 데이트도 할겸
신랑이랑 같이 나갔다
아들은 학교수업을 마치고
자기가 먹고 싶었던 것이
있다며 동래에 있는
<고기 국수집>으로 오라고
했다
버스를 타고 가니 금방이다
우리는 고기국수 집에 가서
음식을 시켜 맛있게 먹고
옷집으로 갔다
<얼큰이 국밥>
<맑은국수>
오랜만에 먹어본 음식이
참 맛은 있었다
근데 너무 매워서 눈물과
콧물이 줄줄줄
뜨겁기는 오지게 뜨거워서
입천장도 데어 버렸다
난
역시 덜렁이과ㅡㅋ
어디가도 표가 난다니께
그래도 맛이 좋아서
눈물 콧물 닦아가면서
열심히 먹었다
옆에 보니 울 머스마는
땀까지 삐질삐질 흘림시롱
먹고 있었다
콧물 닦아가면서ㅡㅋㅋㅋ
우린 맛나게 먹고
옷집에 가서 아들래미
필요한 옷들을 한보따리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날씨도 좋았고
간만에 아들래미와 데이트도
행복하고 좋은시간이였다
이게
부모마음인가 보다
마음이 뿌듯한걸 보니...ㅎ
첫댓글 행복에 겨우신 모습 아름답습니다^^
제가 아는 곳(파주시 근처)에도 고기국수집이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지나는 길이면 들러 사 먹곤 했습니다
일상이 행복이시길 바래봅니다~
아ㅡ 거기도 있군요
약간은 일본식의 방식으로
사장님이 일본에서
배워오셨다나 뭐래나..
우리 아들래미가 좋아해서
가봤는데 먹을만 했답니다~^^
처음보는 음식인데
맛있어 보이네요.
오붓한 가족 나들이를 하셨네요
아들덕분에
맛있는 점심 먹고
쇼핑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즐거운 시간
아들과의 데이트는 엄마의 마음
딸과의 데이트는 아빠의 마음인 듯합니다.
행복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희집도 그래요
아들은 엄마의 껌딱지
딸래미는 아빠랑 껌딱지
근데
울아들래미는 엄마를
완전 친구처럼 편단하게..
귀찮을정도로..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알죵
부모라면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그런마음
네ㅡ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