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황간중학교에 기숙형중학교 설립"
상촌중학교 통합해 2015년 개교…도내 3번째
충북 영동에 들어설 '기숙형 중학교'가 황간중학교로 결정됐다.
영동교육지원청은 20일 통합 대상인 황간·상촌중학교의 학부모·운영위원·동문·주민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 황간중학교를 도내 3번째 '기숙형 중학교'로 결정했다.
94명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황간중학교는 88표, 상촌중학교는 6표를 얻었다.
'기숙형 중학교'는 기숙사비·급식비·교육활동비 등이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초빙 교원제·연구학교 지원·방과후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다는 게 교육당국의 설명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보은 속리산 중학교가 전국 최초의 '기숙형'으로 문을 열었다.
내년 3월에는 괴산에 도내 두번째 '기숙형 중학교'가 들어선다.
영동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 초 충북도교육청 승인을 받아 건축공사에 나서 2015년 3월 도내 3번째 기숙형 중학교를 문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1220163706414
영동군 소규모 중학교 통폐합...진행상황
1. 영동군의 4개면 3개중학교가 통폐합대상이 됨
황간면: 황간초 --> 황간중 (전교생 130여명) : 학부모 80% 찬성
매곡면: 매곡초 --> 황간중 : 학부모 60%이상 찬성
상촌면: 상촌초 --> 상촌중 (전교생 26명) : 학부모 65% 찬성
용산면: 용산초 --> 용문중 : 학부모 49% 반대로 통폐합에서 제외(통폐합을 위해서는 학부모 60%의 찬성필요)
- 주민들의 투표가 아닌 학부모들의 투표로 통폐합 찬반 투표 진행함으로 주민 소외현상 발생
상촌면 주민들의 경우 중학교가 폐교되는 것에 반대입장은 있지만 학부모가 반대하므로 굳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음(주민간 갈등 최소화하기 위한 모습으로 판단)
==> 용문중이 빠진 상황에서 3개면 2개중학교를 대상으로 통폐합 진행
2. 영동군 중학교 통폐합 추진위원회 구성
상촌중, 황간중 관계자(자모회장, 동문회장)
상촌초, 황간초, 매곡초 관계자(자모회장, 동문회장)
그외
3. 통폐합 추진위원회 회의 (12월 12일) 결정 내용
==> 부지선정을 해야한다
후보지(황간중, 상촌중)를 정하고 투표로 결정하자
올해안에 결정하자
==> 부지선정을 위한 투표인단 구성건 및 투표 일자 확정
- 각 초등학교 학부모 위원 10명
- 각 중학교 학부모 위원 10명
- 각 학교 운영위원 4명
- 각 면 이장단 10명
- 각 면 주민자치위원 5명
- 각 면장
- 각 면 5개단체장(새마을운동, 의용소방대등) ==> 156명
- 교육청 관계자 5명
==> 총 161명
==> 투표일은 12월 20일
==> 투표는 과반 상관없고, 투표자의 과반이 넘으면 통과되는 것으로 결정.
3. 상촌면 주민들의 입장의 변화가 생김
진행되는 상황(부지 선정 투표인단 구성등)을 보니 ‘황간중’으로 결정될 것은 너무도 뻔하다
투표를 해도, 투표를 하지 않아도 문제가 있다는 논의가 됨
현재의 진행상황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나옴
4. 상촌면 주민들의 입장을 밝힘
상촌중학교의 폐교 반대한다(주민들 대다수)
통폐합하는 것은 어쩔수 없다지만 기숙형은 반대한다(학부모 대다수)
기숙형 중학교의 졸속시행 문제이다(모두가 공감)
==> 이 내용으로 학무보와 주민 서명받음(학부모의 60%이상, 주민 다수)
==> 12월 18일 주민서명을 가지고 ‘영동교육청’, ‘충북도교육청’,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민원을 제기하고 주민들의 뜻을 전달함
5. 12월 20일 투표 그대로 진행
상촌면 주민들과 투표인단은 논의하여 ‘부지선정 투표’ 거부하기로 함
상촌면 투표인단중 일부(학교장등)은 투표거부에 동참하기 어렵다는 뜻 전함
==> 투표 결과 (161명중 94명 투표/ 황간중학교 88표, 상촌중학교 6표)
==> 2015년 3월 개교하겠다는 발표
<아래 첨부파일은 '충북교육연대'가 12월 17일 '농산촌 작은 학교 페교합병 계획 중단 촉구' 기자회견 및 그에 대한 설명들입니다
확인하시면 전체적인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실껍니다.
1217_농산어촌 작은학교 폐교합병반대.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