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아이폰이 애플페이에 이어 통화 녹음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아이폰 앱에서 ‘에이닷(A.) 전화’를 통해 통화 녹음, 통화 요약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나섰다.아이폰의 국내 점유율은 지난 7월 기준 23%로 삼성전자(69%)의 3분의 1수준이나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18~29세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과반을 넘어서는 6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 이용자는 연령별로 50대(86%) 60대(85%) 40대(78%) 70대 이상(71%) 30대(56%) 순으로 높았다.업계는 그동안 아이폰의 약점으로 꼽혀온 통화 녹음 불가 기능이 에이닷을 통해 가능해진다면 아이폰의 한국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업무상 통화 녹음이 필요한 중장년층의 아이폰 구매 고려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장은 "그동안 전화 서비스가 단순히 음성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에이닷 전화’는 통화 내용을 분석해 통화 요약과 유형 분석 등 새로운 전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통화 녹음과 요약 수요가 컸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는 아이폰 SKT 이용자만 통화 녹음이 가능하지만 삼성 갤럭시만의 장점으로 꼽혀온 페이, 통화 녹음 기능이 아이폰에 장착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첫 시작한 애플페이는 국내 시장에서 익숙한 간편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금융소비자 전문 리서치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애플페이 이용자의 54.8%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연결 없이 결제 가능하다는 점도 애플페이의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삼성페이는 데이터 연결 없이 결제 불가능한 점에 대해 이용자의 19.3%가 불만을 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16%로 2위에 올랐으나 업계는 아이폰15 시리즈의 흥행 여부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구도가 바뀔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애플 역시 지난 3월 애플스토어 5호점을 강남에 개장하며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한편 갤럭시와 아이폰 사용자간 ‘팬덤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갤럭시를 바라보는 젊은 층의 비판적 시각을 담은 내용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태블릿 브랜드 선호도에 대해 잠시 언급을 하신 적이 있다.
덕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애플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애플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의 기능을 넘어서 더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을 수행해내야 하는 복합적인 기기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경쟁이 활발해져 스마트폰이 결제 시스템, AI 기능, 통화 녹음 및 정리 기능까지 점점 확장해가고 있다. 애플은 삼성의 유리한 기능이었던 삼성페이, 통화 녹음 기술까지 따라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호 경쟁이 지속된다면 스마트폰의 기능은 과연 어디까지 발전하게 될까 궁금해진다. 또한 삼성의 입장에서 애플의 마니아층인 젊은 세대를 사로잡기 위하여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고민해 보게 된다.
첫댓글 삼성이 미래에도 계속 판매할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의 10,20대들을 공략할 수 있는 무언가가 새롭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에 서있어야만 지속가능한 것이 현시대의 기업경영이란다.
모쪼록 우리나라 기업들의 발전을 기원한단다.
이렇게 된다고 한다면 앞으로 색 다른 마케팅 방법이 없는 이상 점유율은 비슷해지게 되고 취향 따라서 갈릴것 같습니다.
녹음이라는 기능 때문에 사무용 핸드폰으로 삼성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애플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 같습니다.
갤럭시 유저들을 보며 전화 녹음기능이 유용하다고 생각했는데 ! 아이폰 유저로써 좋은 소식이네요 !
제 주변 친구들만 봐도 갤럭시는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요... 이쯤되니 개인의 선호를 넘어서 삼성을 응원하게 되네요. 큰 한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