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건조의 필요성과 인공건조의 장점
벌채 직후의 목재는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고 수분이 많으면,
썩기쉽고 강도도 낮고 무엇보다 가공후 수축이나 이상상태가 된다.
목재는 제제후 건조하여, 비로서 본래의 성질을 나타내고 사용목적에
적합하게 되므로 건조는 가공상 빠뜨릴수 없는 공정이다.
목재에는 어떤 온도 및 관계습도에 대한 평형함수율이 있으나
일단 과도로 건조한 목재는 서서히 흡습하여 평형상태로 되었을때
같은 조건하에서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 서서히 말라서 평형상태로
된것에 비해 함수율이 대단히 낮고, 또 수분을 흡수하여도 증발
하기가 쉽고 이것에 따르는 변형도 적다.
이것은 과도의 건조에 의해 목재의 함유물(단백질, 당류, 색소등)
이 산화, 중합 분해등을 일으키고 대개는 불용해성이 안정한
물질로 변화하고 제재와는 다른재질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인공으로 고온을 사용하여 일단 과도하게 건조하여 가공에
들어가는 것이 변형도 적게 된다.
천연건조로는 15% 내외(옥외에 사용하는 일반건축용제로서만 사용이
적절한 함수율) 밖에 건조되지 않으므로 인공건조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인공건조의 요점
목재의 건조는 다른 일반물질의 건조와는 내용이 다르며
단지 가열만으로서는 중심부가 아직 건조하지 않았는데
표면만이 급격히 건조 수축하는 결과 표면이 갈라짐등의 손상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목재 건조의 원칙은 그러한 경향을 피하기 위해 처음
표면에서의 증발을 될수록 억제하고 오히려 내부의 온도를
빨리 높혀서 내부의 수분이 표면에 이동하기 쉽도록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관재 습도를 높게 유지하여 나무의 면에 습기를 주고
동시에 온도를 유지하면 내부에 열이 전달하여 함유 수분도
가열된다. (수축은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내외 모두 가온되었을때 비로서 목재주위의 증기 공급을
감하여 온도만을 높혀서 관계습도를 낮추어 간다.
즉, [적시면서 말린다]라고 한다.
목공서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