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 자동분배파티를 이용한 무인 자동사냥 프로그램 캐릭터의 아데나 획득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방법이 플레이포럼을 통해 전해졌다. 이후 1월 17일, 수요일 정기점검 후 약간의 변화가 생긴 아이템 자동분배 파티에 대한 업데이트.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월 17일 이루어진 업데이트 내용. 화면 밖의 분배파티원은 아데나 획득이 불가하다고 한다.
그 동안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서 단 한번도 게임사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관련된 버그가 과연.. 제대로 수정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업데이트 이후 파티 시스템 분배를 체험 해 보았다. 그 결과, 변화된 아데나 자동분배 시스템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힘들여 사냥을 해서 벌은 아데나가 누군가와 파티중이라는 이유로 아예 사라지고 있다면 이것이 옳은 것일까?
다음 실험을 통하여, 이번 업데이트로 바뀐 아데나 자동분배의 치명적인 오류를 알아보도록 하자.
1. 두 캐릭터가 자동분배 파티를 맺은 후, 사냥터로 이동하였다.
2. 몬스터 하나를 죽이고 드랍된 아데나는 106 아데나.
3. 같은 화면 안에서 획득을 하자 두 캐릭터 모두에게 똑같이 53 아데나가 분배되어 들어왔다.
4. 역시 같은 화면 안에서 몬스터를 죽이고 드랍된 아데나는 100.
5. 아데나 양을 확인 하고, 같은 파티원이 귀환으로 화면 밖으로 사라진 후..
6. 100 아데나를 획득해 보았다. 획득 캐릭터에게는 50아데나가 들어왔으나 귀환 해 화면 안에 없는 캐릭터에게는 아데나가 들어오지 않았다.
7. 이렇게, 화면 안에 파티원이 없이 계속해서 사냥을 해 보았으나 획득하는 아데나의 양은 드랍된 아데나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고, 화면 안에 있지 않은 파티원에게는 여전히 아데나가 분배되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드랍되어 획득한 아데나의 50%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만일 이것이 게임사가 의도한 아데나 자동분배 방식의 변화라고 한다면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일까? 본 기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드랍된 아데나 100중 화면에 아무도 없을 때는 100 모두가 아이템 획득을 한 사람에게 들어오는 것이 맞지 않은가? 분배파티에 같이 있다고 해서 아데나의 절반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그대로 사라진다는 것은 힘들게 사냥을 하여 얻은 유저들의 전유물을 정확한 공지도 없이 앗아가고 있는 잘못된 업데이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만일 이 아데나 자동분배가 잘못 이루어진 업데이트로 생긴 버그라고 한다면 빠른 수정이 요구 되며, 또한 모든 유저들에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유저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고 혹시라도 원치 않는(또는 모르는 채) 자동 분배파티로 인해 힘들여 획득하게 된 아데나의 절반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잃고 있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