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경남지회 회원 여러분!
제가 취임한 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붉은색은 특히 동양인에게 친숙한 색깔로, 재앙을 쫓는다는 의미와 함께 정열을 나타내는 색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새해에는 길한 일만 가득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회원 여러분!
지난 한해 한국서예협회는 ‘서예총연합회’라는 큰 틀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한국 서단이 생긴 이래로 처음 국회가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시작이 ‘서예 진흥법’ 발의입니다. 아직 국회 계류 중입니다만, 앞으로 꼭 제정되어 한국 서단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해 「경상남도서예대전」은 978점이라는 출품 수가 말해주듯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또한, 대상과 초대작가상을 경상남도지사상으로 승격시켰으며, 원로작가상을 신설하여 한국서예협회이사장상으로 1회 수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남서예대표작가전」을 개최함으로써 서협과 미협 작가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였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모범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경남지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라며, 아무쪼록 올해도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1. 1. 새해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경상남도지회 지회장 윤효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