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나의 애마를 끌고 나간시각은 오후 4시 20분경........
나의 애마는 참고로 80키로 이상 밟으면
심장박동이 커지면서
운전석이 진동모드로 전환~
건강유지와 속도증강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죠...
ㅋㅋㅋ
여차저차 해서 6시 40분에 한밭야구장에 도착...
입장을 했는디여..........
고생시럽게 갔다온 보람은 있었지용~
아시다시피..............
먼저 참고로
대전구장의 조감도를 잠시 설명하면
대전구장은 다른구장하고는 조금 다르져.........
음 머시라고 할까.
어설픈 메이져리그 구장이라 해야겄죠
구내매점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슴다
내야뒤쪽에 바로 매점이 있어서
그 안에 퍼묵음시롱 경기를 볼 수 도 있고
먹거리도 다양하드만여
떡뽀끼, 우동, 김밤, 짜장면도 있고
외야쪽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고
나름대로 괜찮지만........
조심해야 할것은........
먹는거에 열중하다보면
파울볼에 치명타를 입을수도 있다는 사실!
항상 먹음시롱....... 주의해야 함당
묵다 죽은 귀신은 떼깔도 좋다지만.......ㅋㅋㅋ
구장에 도착해서
박사의님이랑 충청도호랭이 형님이랑 만났는디.......
아주 조았슴당......
박사의님은 잠실에서 뵙고 2번째였고
호랭이님은 첨이었는디
무쟈게 친철하신 호랭이님의 모습에 감탄했슴당......
만난것도 사주시고.......
광주가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면서
오늘의 관전평을 적어볼까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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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진부터 실력차가 극명하게 나타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바.......
경기결과는 기아의 빠른발과
적시에 터져준 한화마운드의 불안이
8-0이라는 다소 기울어진 결과로 도출돼
모처럼 치고박고 신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
기아관중에게 다소 지루한 경기이기도 했다.
키퍼는 역시 단순한 변화구 투수가 아니였다.
오른쪽 타자 등뒤에서부터 꺾이는 변화구,
바깥쪽 구석을 찌르는 슬라이더성 커브와
몸쪽을 파고드는 슈트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슬라이더성 직구
위에서 대각선으로 떨어지는 커브등
그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변화구에 막강 한화타선도
침묵을 지킬수 밖에 없었당........
반면 한용덕은 노인당..... 총무답게
그동안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투구패턴을 그대로 재현
이종범을 비롯한 기아타자들의 타율상승에 큰 몫을 해내
네임벨류로만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일깨워 줬다.
한화는 이어나온 박정진과 장재혁등도 컨트롤이 들쭉날쭉해
가운데로 들어오는 볼만 골라 때리는 기아타자들의 노림수에
차례로 무너졌으며 심심치 않게 나온 패스트볼과 와일드 피칭은
모두 실점으로 연결......스스로 무너지는 양상을 연출!
이제나 저제나 한 점을 뽑을까 하고 기다리던
3000 여 병아리응원단을 실망의 한숨바다로 몰아넣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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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치고 나간 이종범
한용덕의 셋포지션의 취약점을 충고하듯이
3연속 도루에 성공하긴 했으나.......
차마 옛정을 생각하여 3루도루는 자제하는 동료애를 발휘하여
필자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3루도루도 했으믄 6개 했는디.....
이종범의 성숙한 동업자 정신에 경의를 표한당~
김종국!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쇼킹을 겪었던 김종국은
와신상담~ 대주자로 나와 짧은 희생플라이에
홈으로 뛰어드는등 팬서비스에서 한몫을 함과 동시에
3연속 안타를 꽂아대며
김성한 감독에게 무언의 시위를 펼쳐~
역시 안되는 선수들은 자극을 줘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주기도...........
이대진!
어제도 한타석에 등장했으나......
자신감 없는 행동을 보이면서 삼진
그의 첫 안타는 오늘경기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1승 1패를 나누어가진
이번 시리즈에서 마지막 경기로 치뤄지는 오늘.....
선발의 무게감에서 약간 한화에 유리해보이긴 하나.....
상승일로에 있는 강철민의 호투가 있을것이기에
기아를 응원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콩당콩당
진정한 강자는 강한자를 무너뜨려야 한다.
오늘도 011주유소가 돈성나이롱스를 화끈하게 태워버릴것을
기대하면서 관전기를 마치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지난 짱개토대왕의 눈
(짱개토대왕의 눈) 기아 - 한화 6차전 "대전 찬가!!"
짱개토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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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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