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이 개최되던해 영국 육상 대표선수 에릭 리들은 깊은 갈등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바라는 100미터 달리기금메달 후보였는데, 경기가 주일에 열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저는 주일에는 뛰지 않습니다."고 밝히자 영국민은 분노했고 연일 신문은 그를 비난하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교회에 나가 예배드렸습니다. 이틀후에 400미터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에 출전할 선수가 나갈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100미터주자인 리들이 대신해서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리들은 메달감이 아니었습니다. 리들의 주종목은 100미터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들은 이런 살았고 운동력있는 말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로"(삼상2;30)을 기억했습니다. 리들은 기대하지 않았던 400미터 결승에 진출하였고 하늘을 바라보며 힘껏 달렸고 마침내 그는 400미터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리들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금메달을 따고 그의 조국 영국으로 금의환향하여 부요와 평안한 삶이 보장되었음에도 리들은 자신을 존중하고 존귀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보답하려는 간절함으로 중국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선교사역을 하는 중에 일본의 중국침략전쟁으로 포로수용소에 갇히게 되어서도 수용소에서 고통받는 수많은 포로들과 환자들을 볼보며 자신이 만난예수님을 전하며 살다가 자신도 질병을 얻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후에 에릭의 전기작가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에릭은 그가 출전하면 이길 수 있었던 100미터 경주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 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는 환상 속에 사로잡혔다. 왜냐하면 그의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의 원칙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릭이 뜻하지 않게 400미터 경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때, 그 나라와 백성들은 그의 발아해 무릎을 꿇었다."
후에 에릭의 이야기는 1977년에 "불의 전차'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올릭픽에서 영광스런 금메달보다 자신에게 소중한 믿음과 가치를 위해서 타협하기를 거절하고 신앙의 도를 달려간 위대한 간증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린 한 그리스도인으로 역사에 남아있습니다.
에릭리들의 삶은 예수님을 만나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걸어간 우선순위의 가치요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소중한 신앙의 샘플입니다. 우리도 예수그리스도의 신앙의 도를 따라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