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은 매주 회식을 하는 유별난 팀이다. <3대천왕>, <푸드트럭>, 그리고 <골목식당>까지 이어오는 4년 동안, 정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촬영의 마무리는 늘 회식이었다. 촬영이 시작하자마자 ‘오늘 촬영 끝나고 뭐 먹지’가 중요한 화두였으니 말 다했지, 뭐. 아마 2018년 마지막 날에도 팀과 함께하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 팀이 수백 번 회식을 한 곳 중에 생각나는 몇 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동선은 기분에 따라, 동행하는 사람에 따라, 날에 따라 취사 선택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