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목록들을 보고 나름대로 검색을 해보았다.
그중에서 “세상 밖으로 날아간 수학”이 눈에 끌렸다.
솔직히 말하면, 추천 도서 목록중에서 제일 쉬워보였다.
그래서 나는 독후감을 쓰기위해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책을 삿다
막상 보니 두껍지는 않은데, 내용이 많아 보이는 책..
언제 다읽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 책 추천한 사람들이 말하기를,,
수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다고 했다.
나는 두가지다 포함되기에. 왠지 이 책에 더 끌렸을지도 모른다
책 내용이 다섯가지의 이야기로 나눠져 있는데. 내용이 생각보다 쉬었다.
작은글씨로 나열되어 있는게 아니라, 그림이 같이 있어서 더 읽기 편했다.
읽다보니 수학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옛날 이야기 책을 읽는 듯 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십진법에 관한 이야기. 두 번째 땅의 넓이,,면적을 구한 이야기.
세 번째는 원둘레와 면적을 구한 이야기. 네 번째는 비례를 구한 이야기.
마지막 다섯 번째는 확률에 관한 이야기이다.
첫 번째 이야기를 읽을 때는 그냥 어쩔수 없이 독후감을 써야 하니까 하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내용이 수학에 관해서는 수학에 관한건데 그것보다 옛날 이야기 같아서 읽다 보니 나중엔 재미로 읽고 있는 나였다.
우선 이 책의 에피소드도 있다.
“지혜가 가득 담겨 있는 상자”를 어떤 사람이 열었는데, 그안에서 수와 계산이 튀어나와 날아 가버렸다.
그것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것이 이책의 에피소드이다.
이 책의 첫 번째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의 공통점은..
실생활에서의 발견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는 미아가 되어 어떤 남자들을 따라가 거기서 중국산술을 배워서 왔다지만 나중에 는 모래위에다가 계산하고 지우는 자신의 계산법을 발견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된다.
나중에 결혼을 하고 나서는 수학을 하지 않는데 중국에서 가져온 계산법과 자신이 개발한 계산판이 전해지면서 0을가진 십진법이 발견됐다고 한다.
두 번째는 우연히 떠내려온 뗏목에서의 발견을 통해서 벽돌을 만들게 되는데. 자신의 생계도 이어가는겸 벽돌을 만들면서 구구단을 발견하게 된다.
그 구구단을 통하여 면적을 구할수 있게 된다.
세 번째는 양치기의 아들인데 건축공이 되고 싶어 한다.
아버지는 아들의 꿈을위해 허락하였고 아버지의 건축공 친구에게서 일을 배우다가 재료사러 가서 하루는 심부름을 시키게된다
각기둥이든 원기둥이든 제일 굵은 것을 사오라고..
지름 20cm인 원기둥, 한변이 17cm인 각기둥중에 원기둥을 사게되고 나중에는 각기둥이 굵다는 것을 알게되고 “원기둥이 보기에는 굵어 보여도 각기둥보다 둘레 길이에서는 짧다”라고 알게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둘레 길이가 짧아도 어쩌면 원기둥쪽이 더 굵지 않을까?”하는 의문도 가지게된다.
그 뒤로 원기동의 둘레를 재서 표를 만들어서 둘레길이 때문에 혼란을 겪지 않게 된다.
그리고 나서 지진 때문에 건물이 무너졌는데 그중에서 굵은 원기둥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다는 것을 발견 하게 된다.
네 번째는 매년 홍수가 일어나는데 그때마다 이쁜 처녀들을 바치게 되는데..
어부직업을 가진 포트라는 주인공은 자신의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홍수를 피할방법을 생각하게되고. 날이 따뜻해지면 물이 불어나는걸 알게 됐고 몇 년을 연구해서 하루에 일정한 만큼만 물의 양이 늘게 되는 것을 발견하게되어 홍수를 피하고 여동생도 구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는 성에서 종을 치는 직업을 가지게 되는데..거기서는 해의 위치를 보고 종을 치는데 비가 오거나 흐린날에는 종을 치지 못한다.
그때 양초가 일정한 시간에 탄다는 것을 알게되어 흐린날에도 종을 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는 농작물 수확량에 대해서도 비례를 통하여 알게된다.
포트라는 사람은 비례를 곱셈으로 구하는법을 알게 된것이다.
여러 가지 “말로 나타낸 식”은 그후 몇몇 수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y=ax]라는 식으로 표시 되어 졌다.
마지막 이야기는 주사위를 통하여 확률을 알게 된 이야기이다.
왕이 옆 나라의 침범을 막기위해 놀이꾼 토바를 잡아들여 자신이 이기도록 만든다.
나중에는 옆나라 왕들이 계략에 말려들게 되는데 여기서 토바는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확률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듯 위의 다섯가지 이야기는 모두 실생활에서 발견되어 쓰이게 된다.
우리의 수학의 교과서에는 수식과 문제 그리고 개념들이 대부분이며 위의 내용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는 별로 찾을수가 없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에게 그 속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는 것은 무리이고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고, 어려워 할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 실생활에 필요도없는 것을 왜 풀까 하는 의문도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수학이 쉽네?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비록 내용이 지금 우리가 배우는 수학보다는 기초적인. 그냥 기본적인 것들이라고는 하지만 수학을 재미있는 이야기. 흔히 할머니들께서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처럼 읽다보니 수학이 친근하게 접해진건 사실이다.
내가 책을 읽는동안 “그 딱딱한 수학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라는 생각은 한번도 가진적이 없다.
첫 이야기를 읽고 나니 그냥 동화를 읽는 듯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수학이 친근해 질것이다라고 했다.
나는 솔직히 재미는 있었지만 수학과 친근해 질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항상 딱딱하고, 재미없고, 어려운 수학책만 보다가 이런 책을 읽으니 수학에 대해 조금 흥미를 가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생긴 흥미가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쩌면 수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재미 없는 과목만은 아닌거 같다.
나도 가끔씩 어려운 문제를 끙끙대고 풀고나면 성취감?
나도 모르는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책의 주인공들도 아마 자기가 계속 알게 되니까 그런 것을 느꼇을 것 같다.
수학공부를 하면서 무작정 공식외워서 푸는 수학보다는 가끔씩 이렇게 옛날 이야기를 비유하면서 수업하는것도 학생들이 이해하고 따라오는데 좋을 것 같다.
위에 설명 햇듯이 이책은 수학을 어려워하는사람.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 지루해 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다고 했다.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이걸 읽고 나면 그나마 어렵고,지루하고 싫었던 수학이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나마 좋아질 것(?)같기도 하다.
작은 소망이라면 미래에 수학이 이런 이야기로 나와 있어서 나의 밑에 후배들이 수학을 배우는데 있어서 조금 어려워는 하나 싫어하고 지루해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러면 선생님들도 학생들 가르치는데 재미를 느낄것이고 배우는 학생들도 재미를 느끼면서 공부 할 것이다.
아무튼 수학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이 책이 수학을 대하는 내 생각을 조금 바꿔논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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