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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金烏山 976.6m)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가파르다. 산 전체가 급경사의 기암절벽을 이루어 곳곳에 경승지가 있다. 정상은 월현봉, 약사봉, 보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고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기도 하다.
산중에 유서깊은 고적, 사찰 등이 있으며, 천혜의 요새지이기도 하다. 고려시대말에는 인근 주민들이 산에 들어와 왜구의 노략질을 피하였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에는 산성을 쌓아 왜적을 방어하였다. 산정에는 금오산성(金烏山城 길이 2 km)이 있고, 북쪽에 있는 채미정(採薇亭)과 금오서원(金烏書院)은 조선 건국 후 이 산에 숨어 산 야은(冶隱) 길재(吉再)선생을 추모하고 향사(享祀)하기 위해 지은 것이며, 고사리에 얽힌 전설로도 유명하다.
금오산 정상의 금오산성 암벽밑에는 약사암(藥師庵)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 기슭에는 고려 말 충신 길재를 추모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채미정, 북쪽 중턱에 높이 38m의 명금폭포(鳴金瀑布)와 신라의 승려 도선(道詵)이 세웠다는 해운사(海雲寺)가 있다. 그 밖에 북쪽계곡의 중턱에는 금오폭포와 도선굴(道詵窟), 북서쪽의 거대한 암벽에는 마애보살입상(磨崖菩薩立像) 등이 있다.
산행기점은 관리사무소이다. 채미정을 지나 30분 정도 오르면 해운사이고 그 옆에는 1백여m의 수직절벽이 버티고 서있다. 수직절벽에서는 명금폭포가 쏟아져 내린다. 높이가 38m나 되는 이 폭포는 구미시 일원의 농가에 물을 대줘 대혜폭포라고도 불린다.폭포 뒤로 난 급경사길을 따라 오르면 땀이 날 때쯤 해서 샘터와 애휼비가 나타난다.
애휼비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금오산의 숨은 명소인 약사암.이곳에서 수직절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석분을 빠져 나가면 정상이다.구미공단과 낙동강 물줄기,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뻗은 능선 등이 시원스럽게 보인다.하산은 다시 약사암으로 내려선 후 남통계곡과 법성사를 경유해 관광단지로 내려선다.
금오산을 오르는 코스는 크게 3개가 있다.
• 제1코스로 관리사무소 주차장(채미정)~케이블카 승강장~해운사~도선굴~대혜폭포~정상~약사암~법성사(4시간 소요)가 있다. 여기서 대혜폭포에서 약사암으로 곧바로 가지 않고 성안으로 들어가 정상을 오른 다음 법성사로 내려와도 된다.
• 제2코스로는 정상을 오른 다음 금오산성의 성안을 거쳐 대원사~칠곡군 북산면 지경으로 내려간다.(3시간30분 소요)
• 제3코스로는 관리사무소 주차장(채미정)~자연학습원~칼다봉~성안~정상~약사암~대혜폭포~도선굴~해운사~케이블카 승강장을 거쳐 내려온다(4시간 소요). 어느 코스로 가든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져 있고, 길을 잃거나 사고가 났을 때 현 지점을 알려주고 구난을 요청하는 요령을 일러주는 표지판도 길 곳곳에 붙어 있다.
금오산의 새코스는 명금폭포가 있는 대혜골을 좌우에 끼고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산성길이다. 해운사에서 명금폭포앞을 거쳐 정상을 오르는 기존 코스는 짧고 가파른 대신,이 새코스는 길고 완만하다. 또한 기존 등산로는 등산인파로 붐비는 데다 전망이 신통치 않은 반면에, 사람의 발길이 드문 이 새코스는 금오산의 북쪽 전체가 보이는 등 전망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고색창연한 옛 성벽길이어서 운치 또한 매우 좋다.
오를때는 일부 구간만 기존 등산로 바로 오른쪽의 능선을 타고 오르지만, 하산할때는 성안의 금오정에서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길을 밟게 된다. 대개의 산성 성벽길이 그렇듯이 금오산성도 험준한 절벽 능선을 이용해 산성을 쌓은 것이기 때문에 성벽길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 따라서 길을 염려가 전혀 없다. 위험한 곳은 없다. 가파른 바위 비탈면엔 계단까지 파여 있다.
산성 축성 당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금오정에서 2시간 가까이 내려오면 단 한군데 뿐인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내려서면 금오산 관광 호텔 바로 옆이 된다. 하산길은 금오산의 내성과 외성을 두루 밟는 코스로서, 성안의 금오정에서부터 약 5km의 능선길을 밟아야 한다.
• 도중에 물이 없으므로 금오정에서 수통에 물을 채워 가지고 하산하는 것이 현명하다. 공원관리소에서 정상부(통제구역)에 올랐다가 새코스로 하산 하는데는 휴식및 중식시간 포함 5~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금오동천~성안~정상~남릉~부처바위~소림사 코스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위치한 호젓하고도 부드러운 계곡을 거슬러 금오산 최고의 명소인 성안에 올라설 수 있는 코스다. 비교적 산길이 잘 다듬어져 있는데도 교통편이 불편한 탓인지 한갓진 분위기 속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산행은 식당가 맨 위쪽 금오식당에서 계곡으로 접어들면서 시작한다(식당 못미처 대원사에서도 시작). 약 30분간은 협곡과 폭포, 소가 연이어 속출하면서 감탄케 하고, 선녀탕(눈물폭포) 이후 성안에 올라설 때까지는 수더분한 산세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계곡이다. 약 1시간30분 소요.
성안에 들어서면 산길은 연못가를 지나고 개울을 건넌 다음 된비알을 거슬러 정상으로 이어진다. 정상 일원에는 TV중계소와 무선전화 기지국들이 들어서 있고, 시설물 보호용 펜스가 설치돼 있어 최정상에는 올라설 수 없다. 때문에 조망을 즐기고 싶다면 정상 남쪽과 북쪽의 헬기장이나 약수암 입구의 조망바위를 이용토록 해야 한다. 식수는 약수암 입구 석간수에서 구할 수 있다.
부처바위능선으로 접어들려면 정상석이 세워진 봉우리에서 펜스를 끼고 남릉을 따르다 헬기장을 가로지른다. 한번 뚝 떨어진 다음 산길이 오른쪽으로 휜다 싶으면 방향을 왼쪽을 틀어 주능선을 찾도록 해야 한다. 주능선은 조망이 뛰어난 바위지대와 산성 구간을 지나 부처바위 능선과 갈라진다. 숭오리(2,4km)·도수령(1.5km), 금오동천(지경리·2.4km) 푯말에서는 오른쪽 금오동천 방향으로 꺾어들어야 한다.
능선길은 10분쯤 지나 또다시 갈라진다. 오른쪽은 금오동천(2.1km)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왼쪽 능선길은 소림사(1km)를 거쳐 굴암사(1.7km)로 이어진다. 부처바위 기도터 안부에 닿으면 오른쪽 길을 따르도록 한다. 이후 능선은 산불로 많이 망가져 제대로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정상에서 부처바위를 거쳐 굴암사까지는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굴암사에서 북삼읍까지는 콜택시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금오동천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약사암과 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을 답사한 뒤 대혜폭포(명금폭포)를 거쳐 채미정으로 내려서는 산행도 시도해볼 만하다. 금오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부근 관광단지에는 식당과 숙박업소가 밀집되어 있다.
※ 산행코스
• 금오산 주차장→1.4km→금오산성→0.5km→대혜폭포→1.5km→내성→1.6km→정상(2시간)
• 금오산 주차장→1.4km→금오산성→0.5km→대혜폭포→1.9km→성안→0.6km→정상(2시간)
• 금오산 주차장→1.8km→법성사→2.7km→정상(3시간)
• 금오산 주차장→1.3km→자연환경연수원→1.7km→칼달봉→1.7km→성안→0.6km→정상(3시간)
• 금오산 주차장→1.4km→금오산성→0.5km→대혜폭포→1.5km→내성→1.6km→정상→2.7km →법성사→1.8km→주차장(5시간)
• 금오산 입구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보통 2시간 30분 소요.
※ 11월 1일부터 5월30일 까지 주등산로를 제외한 모든 등산로 폐쇄.(산불방지기간 : 11월 1일 ∼ 5월31일)
※ 교통정보
• 경부선 열차를 타고 구미나 왜관에서 하차, 산행기점까지 노선버스나 택시로 접근하는 게 가장 빠른 접근법이다.
• 서울→구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에서 40분 간격(06:00~20:00)으로 운행하는 고속버스(3시간 소요, 요금 일반 12,500, 우등 15,000원)나,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21회(07:10~20:30) 운행하는 직행버스 이용(3시간 소요, 요금 13,600원).
• 대전→구미 동부시외버스터미널(042-624-4451~3)에서 1일 16회(06:35~19:30) 운행(1시간30분 소요, 요금 6,100원).
• 대구→구미 북부터미널(053-357-1851~3)에서 10분 간격(06:00~22:00) 운행(45분 소요, 요금 2,900원), 서부터미널(053-656-2824~5)에서 1일 29회(06:50~22:00) 운행(1시간 소요, 요금 3,200원).
• 서울역(부산)→구미역 경부선 열차가 1일 36회 운행.
• 숭오리행은 구미역 앞에서 06:10, 10:10, 15:05, 18:10 출발하는 62번 버스 이용. 요금 1,850원. 금오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행은 12번 버스가 1일 9회 운행. 구미시내버스 안내 054-481-5625(일신교통), 452-2528(구미버스).
•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왜관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4번 국도를 타고 왜관읍과 약목읍, 북삼읍을 거쳐 김천 방향으로 진행한다. 4월 말 현재 4차선 확포장공사 중인 이 도로를 따르다 보손리 숭산초등학교 앞을 지나자마자 도로 오른쪽에 ‘숭오2리·3리’ 팻말이 서 있는 길목으로 들어서면 소림사쪽으로 향하고, 계속 도로를 따르다 오른쪽으로 휘는 구도로로 들어서면 ‘금오동천’ 입구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 김천IC에서 대구,거창,상주,시청 방면으로 좌회전~514도로 영남대로를 따라 3.02km 이동~김천대교 진입 후 영남대로를 따라 1.98km 이동 우회전~좌측으로 무궁화APT,축협을 지나~남북교차로에서 금오산,금오동천 방면으로 좌회전~동부파출소와 GS덕일주유소를 지나 영남대로를 따라 계속 직진 14.43km 이동~남북교차로에서 금오산,금오동천 방면으로 우측방향~429m 이동~남북교차로에서 좌측방향~농남로를 따라 1.24km 이동~숭오1리 방면으로 좌회전~금오동천로를 따라 1.07km 이동~금오동천
• 등산지점과 하산지점이 다를 경우 북삼읍에서 콜택시(054-973-2233)를 부르도록 한다. 읍내에서 오더라도 10,000원 정도면 차를 대놓은 지점까지 이동할 수 있다. 북삼읍에서 숭오리 금오동천까지는 8000원, 석암사까지는 7,000원. 구미 콜택시는 구미택시 443-9292, 오성콜 465-5000, 구미개인 457-7575, 구미개인호출 444-9999, 운불련 444-3333.
• 금오산 케이블카 요금 어른 왕복 5,000원, 편도 3,500원. 어린이 3,500원, 2,000원.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에 걸쳐있는 금오산은 특이한 산세를 자랑한다.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가파르다.
정상부는 달이 걸린다는 정상인 현월봉(懸月峯), 약사여래의 전설이 담긴 약사봉과 보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고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기도 하여 와불산(臥佛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산 정상의 금조산성 암벽밑에는 약사암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 기슭에는 고려 말 충신 길재를 추모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채미정이 있다.
이밖에 북쪽계곡의 중턱에는 금오폭포와 도선굴이 있고 북서쪽의 거대한 암벽에는 마애불이 부각되어 있다.
산행코스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금오산성→대혜폭포→내성→정상 ( 2시간)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금오산성→대혜폭포→성안→정상 (2시간)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법성사→정상 (3시간)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자연환경연수원→1칼달봉→성안→정상 ( 3시간)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금오산성→대혜폭포→내성→정상→법성사→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 (5시간)
교통안내
서울, 부산방면 모두 경부고속도로 구미IC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IC를 나오면 바로 신호등이 있는데 좌회전, 그 다음 신호등에서도 좌회전 후, 3개의 신호등에서 직진한후, 4번째 신호등 (금오산 사거리)에서 좌회전후 계속 직진하면 된다.
금오산도립공원 안내표지가 되어있으며, 소요시간은 구미IC 에서 30분 이내 거리이다.
♣ 금오산
경북 칠곡군과 구미시, 김천시의 경계에 놓인 금오산 (976m)은 구미역에서 남서로 약 4km 떨어져 있으며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 아래에서 대혜(명금) 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 위에는 길이약 2km의 산성이 있고, 정상에는 약사암,마애보살입상,중턱에는 해운사,도선굴, 대혜폭포등의 명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 길재 선생의 뜻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었다. 깊은 골짜기와 뾰족한 봉우리,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산등성이가 사방으로 뻗어내렸다.
금오산은 동남쪽으로 팔공산(1,192.9m)과 마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수도산(1,327.4m)과 가야산(1,430m), 북쪽으로는 황학산(1,111.4m), 서북쪽으로 삼도봉(1,172m), 민주지산(1,241.7m)과 맥을 같이 한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금오산은 옛부터 군사요충지로 한양과 부산을 잇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산이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조 말까지 군창과 군영이 있었던 굳건한 산성과 산성마을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나 임지왜란 때 군관민이 함께 피난을 했던 금오산성은 금오산 동쪽 계곡을 막은 외성과 정상 아래 너른 분지를 에워싼 내성으로 꾸며 있다.
천혜의 지형을 잘 이용한 금오산성은 난공불락으로 철옹성이었다. 이러한 금오산이 지금은 구미시와 김천시민들의 체력단련과 휴식처로, 역사교육장으로 잘 가꿔 놓았다.
금오산은 1978년 10월5일 자연보호헌장을 처음으로 공포한 곳이기도 하다.
▶ 금오산을 오르는 코스는 크게 3개가 있다.
제1코스로 관리사무소 주차장(채미정) - 케이블카 승강장 - 해운사 - 도선굴 - 대혜폭포 - 정상 - 약사암 - 법성사(4시간 소요)가 있다. 여기서 대혜폭포에서 약사암으로 곧바로 가지 않고 성안으로 들어가 정상을 오른 다음 법성사로 내려와도 된다.
제2코스로는 정상을 오른 다음 금오산성의 성안을 거쳐 대원사 - 칠곡군 북산면 지경으로 내려간다(3시간30분 소요).
제3코스로는 관리사무소 주차장(채미정) - 자연학습원 - 칼다봉 - 성안 - 정상 - 약사암 - 대혜폭포 - 도선굴 - 해운사 - 케이블카 승강장을 거쳐 내려온다(4시간 소요).
어느 코스로 가든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져 있고, 길을 잃거나 사고가 났을 때 현 지점을 알려주고 구난을 요청하는 요령을 일러주는 표지판도 길 곳곳에 붙어 있다.
▶ 금오산 새코스
금오산 새코스는 명금폭포가 있는 대혜골을 좌우에 끼고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산성길이다. 해운사에서 명금폭포앞을 거쳐 정상을 오르는 기존 코스는 짧고 가파른 대신,이 새코스는 길고 완만하다. 또한 기존 등산로는 등산인파로 붐비는 데다 전망이 신통치 않은 반면에, 사람의 발길이 드문 이 새코스는 금오산의 북쪽 전체가 보이는 등 전망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고색창연한 옛 성벽길이어서 운치 또한 매우 좋다. 오를때는 일부 구간만 기존 등산로 바로 오른쪽의 능선을 타고 오르지만, 하산할때는 성안의 금오정에서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길을 밟게 된다.
대개의 산성 성벽길이 그렇듯이 금오산성도 험준한 절벽 능선을 이용해 산성을 쌓은 것이기 때문에 성벽길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 따라서 길을 염려가 전혀 없다. 위험한 곳은 없다. 가파른 바위 비탈면엔 계단까지 파여 있다. 산성 축성 당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금오정에서 2시간 가까이 내려오면 단 한군데 뿐인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내려서면 금오산 관광 호텔 바로 옆이 된다.
하산길은 금오산의 내성과 외성을 두루 밟는 코스로서, 성안의 금오정에서부터 약 5km의 능선길을 밟아야 한다. 도중에 물이 없으므로 금오정에서 수통에 물을 채워 가지고 하산하는 것이 현명하다. 공원관리소에서 정상부(통제구역)에 올랐다가 새코스로 하산 하는데는 휴식및 중식시간 포함 5~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산행코스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 →1.4km →금오산성 →0.5km →대혜폭포 →1.5km → 내성 →1.6km →정상 ( 2시간)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 →1.4km →금오산성 →0.5km →대혜폭포 →1.9km → 성안 →0.6km정상 (2시간)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 →1.8km →법성사 →2.7km →정상 (3시간)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 →1.3km →자연환경연수원 →1.7km →칼달봉 →1.7km →성안 →0.6km →정상 ( 3시간)
○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 →1.4km →금오산성 →0.5km →대혜폭포 →1.5km → 내성 →1.6km →정상 →2.7km →법성사 →1.8km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 (5시간)
○ 금오산 입구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보통 2시간 30분 소요.
○ 11월 1일부터 5월30일 까지 주등산로를 제외한 모든 등산로 폐쇄.(산불방지기간 : 11월 1일 ∼ 5월31일)
주변관광
- 금오산마애보살입상
금오산 정상 아래 보봉에 있는 북쪽 암벽에 특이한 구조로 조각된 입상으로 보살상은 광배와 좌대를 갖추었고 머리에는 삼면보관의 흔적이 보이는 고려 초기의 걸작품으로 높이는 5.55m 이다. 일선지에 의하면 이곳에 보봉사라는 절이 있었다. 보물 제 490호.
-약사암
약사봉 아래 있는 암자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지리산 석불삼구 중 일구가 법당에 봉안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경상북도 자연학습원
13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연수시설, 전시관, 심신단련장, 자연관찰관 등을 갖추어 년간 1만 2천여명의 학생과 자연보호회원을 연수 시킨다.
-도선굴
대혜폭포 우측 절벽에 위치한 천연동굴로 신라시대 말기 도선이라는 고승이 이곳에서 참선하여 도를 깨우쳐 풍수지리설의 창시자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야은 길재선생이 이곳에서 수도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굴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이곳에서 눈아래 펼쳐지는 경관 또한 일품이다. 굴의 폭과 높이는 각기 5m 쯤, 길이는 10m 쯤 된다.
-금오산성
고려때 성이 있던 곳으로 조선시대에 4차례에 걸쳐 수축한 산성으로 영조때에는 총 3,500명의 병력이 상주하던 곳이다. 금오산성은 조선시대때 그 역할이 중요했던 곳이다.
-채미정
야은 길재 선생이 백의숙제의 덕을 사모하며 후학을 가르치던 금오산 기슭에 그 높은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영조 44년(1768)에 세운 정자이다.
-해운사
대혜폭포 아래쪽에 웅장한 기암을 등지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1992년에 봉안한 칠성탱화가 있다.
-대혜(명금)폭포
금오산 중턱 해발 400m지점에 낙차 27m의 폭포로 사계절 끊임없이 떨어지는 장관은 산의 위용을 한층 더한다.
-금오저수지
금오산 4거리에서 금오산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오른편에 있는 저수지로 1947년 6월에 준공된 저수지다. 총저수량은 2,124만톤이며 현재 보트장이 마련되어 있다.
도로안내
서울, 부산방면 모두 경부고속도로 구미IC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IC를 나오면 바로 신호등이 있는데 좌회전, 그 다음 신호등에서도 좌회전후, 3개의 신호등에서 직진한후, 4번째 신호등 (금오산 사거리)에서 좌회전후 계속 직진하면 된다.
금오산도립공원 안내표지가 되어있으며, 소요시간은 구미IC 에서 30분 이내 거리이다.
▶산행길잡이◀
경북 칠곡군과 구미시,
김천시의 경계에 놓인 금오산 (976m)은 구미역에서 남서로 약 4km 떨어져 있으며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 아래에서 대혜(명금) 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 위에는 길이약 2km의 산성이 있고,
정상에는 약사암,마애보살입상,중턱에는 해운사,도선굴, 대혜폭포등의 명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 길재 선생의 뜻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었다.
깊은 골짜기와 뾰족한 봉우리,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산등성이가 사방으로 뻗어내렸다.
금오산은 동남쪽으로 팔공산(1,192.9m)과 마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수도산(1,327.4m)과 가야산(1,430m),
북쪽으로는 황학산(1,111.4m), 서북쪽으로 삼도봉(1,172m),
민주지산(1,241.7m)과 맥을 같이 한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금오산은 옛부터 군사요충지로
한양과 부산을 잇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산이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조 말까지 군창과 군영이 있었던 굳건한 산성과 산성마을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나 임지왜란 때 군관민이 함께 피난을 했던 금오산성은
금오산 동쪽 계곡을 막은 외성과 정상 아래 너른 분지를 에워싼 내성으로 꾸며 있다.
천혜의 지형을 잘 이용한 금오산성은 난공불락으로 철옹성이었다.
이러한 금오산이 지금은 구미시와 김천시민들의 체력단련과 휴식처로,
역사교육장으로 잘 가꿔 놓았다.
금오산은 1978년 10월5일 자연보호헌장을 처음으로 공포한 곳이기도 하다.
a코스~금곡교~소림사~부처바위~정상~약사암~백운봉~성문~범바위~대원사~금오동천주차장(16.5km 6시간30분)후미기준
b코스~금곡교~소림사~부처바위~정상(좌측)~성안습지~범바위~선녀탕 벽시소~대원사~금오동천주차장(11km 5시간)후미기준
특징, 볼거리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에 걸쳐있는 금오산은 특이한 산세를 자랑한다.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가파르다. 정상부는 달이 걸린다는 정상인 현월봉(懸月峯), 약사여래의 전설이 담긴 약사봉과 보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고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기도 하여 와불산(臥佛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외관이 장엄한 만큼 명소도 많은 금오산은 야은 길재선생과 고사리에 얽힌 전설로도 유명하다. 금오산의 명소로는 금오저수지, 채미정, 명금폭포, 도선굴 등이 있다.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관광시설이 골고루 갖추어진 명승지이다. 정상부근에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으며, 단풍의 명소로 일명 금강이라 불리우며 옛부터 경북 8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는 금조 저수지와 구미시가 보이고 경부 고속도로와 낙동강구비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구미공업 단지, 북서쪽으로는 효자암, 제석봉, 국사봉이, 북쪽으로는 선산읍이 보인다.
산 정상의 금조산성 암벽밑에는 약사암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 기슭에는 고려 말 충신 길재를 추모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채미정이 있다.
이밖에 북쪽계곡의 중턱에는 금오폭포와 도선굴이 있고 북서쪽의 거대한 암벽에는 마애불이 부각되어 있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려한 경관으로 가을과 봄 순으로 많이 찾지만 여름에도 인기있다.
기암절벽과 울창한 산림이 조화되어 경관이 수려하며, 문화유산이 많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7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높이 38m의 명금폭포가 있으며, 정상부근에는 자연암벽을 이용해 축성한 길이 2㎞의 금오산성이 있음. 해운사, 약사암 등의 고찰과 금오산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 선봉사대각국사비(보물 제251호),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45호) 등이 유명하다
산행코스
주차장- 관리사무소- 해운사- 명금폭포(대혜폭포) - 약사암- 정상-약사암- 명금폭포- 해운사-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산로 폐쇄(주등산로 제외) : 산불예방 기간중(11.15~5.31)
산행 길잡이
산행기점은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이다. 채미정을 지나 30분 정도 오르면 해운사이고 그 옆에는 1백여m의 수직절벽이 버티고 서있다. 수직절벽에서는 명금폭포가 쏟아져 내린다.
높이가 27m나 되는 이 폭포는 구미시 일원의 농가에 물을 대줘 대혜폭포라고도 불린다.폭포 뒤로 난 급경사길을 따라 오르면 땀이 날 때쯤 해서 샘터와 애휼비가 나타난다.
애휼비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금오산의 숨은 명소인 약사암.이곳에서 수직절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석분을 빠져 나가면 정상이다.구미공단과 낙동강 물줄기,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뻗은 능선 등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하산은 다시 약사암으로 내려선 후 남통계곡과 법성사를 경유해 관광단지로 내려선다.
대중 교통
구미로 가서 12번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구미 - 금오산(30분 소요)
구미 고속, 시외버스 안내 : 구미버스터미널 : 054-452-5655, 452-5755)
서울 → 구미 : 첫차 6:00 ~ 막차 22:00, 승차권예약 : 클릭
대구 서부 정류장 → 구미 : 첫차 6:50 막차 21:10 (상세 정보 보기 참고)
대구 북부 정류장 → 구미 : 첫차 6:00 막차 22:20 (상세 정보 보기 참고)
대전 → 구미 : 첫차 7:30 ~ 막차 21:35 , 20분 간격으로 운행
도로 안내
서울 → 구미 : 244Km (2시간 30분소요)
부산 → 구미 : 174Km (1시간 40분 소요)
대구 → 구미 : 39Km (25분 소요)
구미 시가지를 통과하는 33번 국도의 구미시 금오산 네거리에서 금오산으로 약 2km,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구미 인터체인지를 나와 좌회전하여 33번 국도로 약 4km가면 금오산 4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