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집사님이 속이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위암 말기라는 것입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을 산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을 찾아 가서 상담을 했더니 '혹시 사람간에 맺힌 것 있으면 푸시고 좋은 일 하시면서 주님앞에 설 준비를 하세요' 그래서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섭섭하거나 서먹하거나 막힌 사람들 명단을 다 적었습니다. 그날부터 열심히 찾아 다니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말기암 환자가 와서 용서를 구하며 사랑하겠다니 만나는 사람마다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3개월이 지나갑니다.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3개월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다가 남편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통장에 있는 돈 자기가 다 쓰고 죽고 싶다고 했습니다. 허락을 받고 그때부터 좋은 일에 신나게 썼습니다. 뜻있는 일에 모든 돈을 다 썼습니다.
이제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숨을 쉬고 있는 자신이 신기해서 병원에 다시 갔더니 암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암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6개월 전에 다른 의사가 오진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 여집사가 " 아이 억울해" 하며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을까요? 괜히 쓸데없이 사랑을 했구나, 돈을 낭비했구나, 의사를 병원을 원망했을까요?
아닙니다. 죽음을 직면하여 하지 못한 사랑을 실천하고 선한 사업에 부했던 지나간 6개월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루하루를 내 인생의 최후의 날인 것처럼 종말적인 삶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 입니다.
오늘 본문에 종말적인 삶을 살다간 한 바울사도께서 인생의 개인적인 종말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백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물의 마지막 때가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근신하여 기도하라
첫째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기도의 방해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로 기도할 시간을 주지 않고 분주하게 만들것입니다. 우리의 남은 날을 사는 지혜는 주앞에 항복하는 것입니다. 무릎 꿇는 입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할 일에 대한 비유가 있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입니다.
1)기도는 인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yes/ no/ wait/ 모두가 응답니다.
2)기도하다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김종기씨의 기도응답
3)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마25:41)
기도한다는 것은 전능하신 주님의 공급하심으로 그 능력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한 순간도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약한 존재임으로 전적으로 주님의 생명으로 적셔져 살아가는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 하원에서는 중요한 결의안이 토의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책임을 맡고 있던 처칠(Sir Winston Churchill ; 1874~1965) 수상은 그 시간에 얼굴을 팔에 묻은 채 엎드려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하원 의장이 “처칠 수상, 이런 중대한 결정을 하는 자리에서 수상이 엎드려 잠을 자면 어떻게 합니까? 일어나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처칠 수상이 고개를 번쩍 들면서 “의장, 무슨 소리요? 나는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고 있었소.”라고 외쳤습니다. 처칠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항상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와 용기, 분별력을 구했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여러분, 누구든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는 자는 주님의 사랑의 힘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만물의 마지막 때가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열심으로 서로 사랑하라
둘째로 열심으로 서로 사랑하라(8)
요한복음 13장 3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리스도와의 수직적 관계의 결과로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고로 서로 사랑해야 됩니다. 우리의 사랑은 원인이 아닙니다. 결과일 뿐입니다. 첫 번 원인은 그에게 있습니다. 그가 우리를 사랑했고 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고 나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런고로 그 사랑의 근거해서 우리는 그 결과로 서로 사랑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 받았다' 하는 것은 은혜요, '사랑하라' 하는 것은 바로 은사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허다한 죄를 덮어요. 죄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허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랑해야 됩니다. 열심히 사랑하는 순간 그 순간에는 허물이란 없어요. 실수도 없어요. 죄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열심으로 사랑하는 거예요. 열심으로 사랑하는 자는 피곤함이 없어요. 허물이 보이질 않아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그저 예쁘고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사랑을 받으면 긍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법정 총기 난사 살인범에게 7시간 동안 인질로 잡혀있다가 풀려난 뒤 경찰에 신고,
범인을 투항케 한 26세 미망인 애슐리 스미스가 ‘영웅’ ‘천사’ 등의 칭호를 얻으며
미국 언론으로부터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그녀는 6만달러의 신고 보상금을 받는 것은 물론,
출판사 네 곳으로부터 출판 계약 제안 및 영화 제작 제의까지 받는 등
33세의 흑인 살인범 브라이언 니컬스와의 만남으로 그녀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그녀는 10대 때 상점에서 물건을 훔쳐 1년간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것은 비롯,
음주운전 과속 폭행사건에 연루 되었었고, 3년여전 남편이 흉기에 찔려 숨져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기구한 운명의 여인이었다.
음식점 종업원으로 일하며 어렵게 살아가던 그녀는 지난 2005년 3월 12일 새벽 2시께
상점에 갔다가 귀가하던 중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날 애틀랜타 법정에서 총으로 판사와 여성 보안관 등 4명을 살해하고 달아난 브라이언 니컬스에게 인질로 붙잡혔다.
그녀는 니컬스에게 테이프로 묶여 화장실 욕조에 처박히면서도 결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죽으면 5세 된 딸이 부모 없이 자라게 된다고 호소하면서 니컬스가 자신을 인질로 삼은 것도 하나님의 섭리이고, 살인하게 된 것도 교도소에서 전도 사역을 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설득했다.
애슐리는 미국의 기독교가정이라면 거의 모두 갖고있는 릭 워렌(Rev. Rick Warren)목사가 지은 ‘목적이 이끄는 삶’( The Purpose Driven Life)의 내용을 니컬스에게 차분히 읽어주었다.
전 애인을 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총기를 난사했던 니컬스는 결국 애슐리를 풀어주었다. 애슐리는 중간에 도망칠 수도 있었고, 니컬스가 침대에 놓아둔 권총을 빼앗을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애슐리는 아침이 되자 딸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니컬스에게 일깨워 줬으며,
순순히 풀려난 애슐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니컬스는 하얀 셔츠를 흔들며 투항했다.
어떻게 용서와 소망, 하나님의 사랑과 목적을 깨닫는 이야기로 발전하게 됐는지를 들려주는, 하나님의 사랑의 기적의 능력이 생생하게 묻어나는 감동 실화이다. 사랑은 살인범도 변합니다. 사랑은 모든 유혹을 이기게 합니다. 사랑은 죽음과 두려움을 이깁니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 쫒습니다.
만물의 때가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원망없이 서로 대접하라
셋째는 원망없이 서로 대접하라(9)
우리는 성경에서 부지중에 나그네를 영접해서 천사를 대접한 아브라함의 이야기, 어려움 중에도 엘리야에게 음식과 거처를 제공한 사렙다 과부의 이야기, 낯선 나그네에게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현대인들은 이런 환대를 너무도 잊고 살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서 점차 고립되고 더욱 외로워져 가는 겁니다.
사도는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라"고 당부하는데 이것은 손대접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엔 시간과 돈과 정성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인색한 사람은 환대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게 잘사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움켜쥔 그 손엔 다른 게 잡힐 수가 없는 겁니다. 이웃을 향한 사랑은 자연스레 대접으로 옮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암전문가로 온갖 명성과 부귀를 얻은 성실한 신앙인 원종수 박사님이 있습니다. 그분은 어릴때 아주 가난해서 남의 집 마루를 빌려서 겨울바람을 막고 살았습니다. 너무 추운 겨울날은 마루에서 얼어 죽는 것보다는 교회에 가서 기도하다 죽는 것이 낫겠다 생각하고 교회의 차거운 마루 바닥에서 밤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난하던 그 때에 하루는 그 어머니가 거지 할아버지를 모시고 왔답니다.
그 할아버지는 대전역 근방에 가마니를 깔고 추운 겨울을 지내던 거지였답니다. 대청마루를 막아서 방 하나에 온 가족들이 지내는데 불쌍한 거지를 데리고 온 것입니다. 그 거지를 모시고 와서 어머니가 "종수야! 이 할아버지 어서 목욕시켜 드려라."고 합니다. 불순종하였다가는 불호령이 떨어질 것 같아서 어머니 말씀대로 세숫대야에 물을 데워서 그 거지의 옷을 벗기고 대 소변으로 굳어진 옷을 벗겨서 목욕을 시키니까 악취가 진동을 하는 데 정말 견딜 수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깨끗이 목욕을 다 시키고 난 다음 갈아 입힐 옷이 없다고 하니까. "얼마 전에 너희 삼촌이 사다 준 그 내복을 할아버지에게 입혀라."라고 하시더랍니다. 원종수 아이는 아까워서 입지 않던 그 내의를 어머니 명령이라 할 수 없이 입혔답니다. 원종수의 가정은 회덕들판의 배추밭에 가서 버려진 배추잎을 주워 죽을 쑤어 먹었답니다. 아마도 우리교회 교인들 밭에서 주워다 먹고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이 거지 할아버지는 원종수 가족의 배려와 관심속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었습니다. 그러다가 따뜻한 봄이 되니까 간다 온다 말도 없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주님이 환상 가운데 뜨겁게 기도하던 원종수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답니다. "종수야! 그 추운 겨울에 만난 거지 할아버지를 기억하지? 나는 그때 그 겨울에 너무나 추 워서 얼어죽는 줄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끼고 그냥 무심히 지나갔지만 네 어머니가 너의 가난한 집으로 나를 데리고 갔지. 그리고 그 냄새나는 내 몸을 어린 네 손으로 목욕을 시켜주었지. 또 한벌 뿐인 너의 겨울 내의까지 나에게 입혀주어서 얼마나 따뜻했는지 모른 다. 그 맛 있는 죽도 배불리 먹여주어서 고맙다. 종수야! 이제 그때 네 가정에서 받은 은혜를 내가 갚고 싶다. 너에게 갚아주고 싶다." 하는 환상을 기도중에 보게 되었답니다
서로 대접하는 삶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음식으로 대접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 나 자신을 낮추어서 상대방을 나보다 높이는 대접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사람 대접을 하고, 부모와 자식간에도 자녀 대접, 부모님 대접,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간의 서로간의 대접 또 부부간에 남편 대접, 아내 대접 등등 이런 것들을 잘 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서로 대접하는 삶은 나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삶입니다. 남은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이 대접하는 마음입니다.
만물의 때가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넷째는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10)
각각 은사를 받은 선한 청지기 같이 봉사하라는 것입니다. 달란트를 받은 대로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물질,시간,재능,몸으로 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쏟아 섬기신 것처럼 우리도 그저 받았으니 그저 주는 선교,구제 봉사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어느 장로님께서 천국에 갔습니다. 천국식당에 가서 앉아있는데, 30분을 기다려도 아무도 찾아와서 뭘 드시겠냐고 물어보지를 않습니다. 참다 못한 장로님은 지나가 버리는 한 종업원을 억지로 붙잡고 따졌습니다. "왜 물도 갖다주지도 않고 뭘 드시겠냐고도 물어보지도 않는거요? 서비스가 뭐 이래요?" 종업원이 하는 말, "장로님, 여기는 셀프서비스입니다",
장로님이 다시 받아 칩니다. "그러면 왜 저기 있는 사람들은 셀프서비스가 아니고, 종업원들이 서비스를 직접 하는거요?" "아 저분들 말입니까? 저 분들은 집사님들과 평신도들입니다. 저분들께서는 지상에서 서비스를 항상 남에게 베풀고 남을 잘 섬겼기 때문에 섬김을 받는 것입니다". 종업원의 이 말에 장로님은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6개월 전에 돌아가신 우리 교회 목사님은 어디에 있소? 보이지를 않는데..." 종업원이 말했다. "아 그 목사님요? 지금 막 배달나가셨어요."
6헌신된 생애를 남기기 원합니다
흑인 목사 마틴 루터 킹이 암살 당하기전 바로 두 달 전에 다음과 같은 설교를 하였다. "저는 가끔 저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장례식을 그려봅니다. 만약에 여러분 중에 누가 혹시 저의 장례식에 계시다면 부디 길게 하지 말아 주십시오. 또 저의 장례식 조사도 짧게 해달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조사를 하는 사람에게 제가 노벨 평화상을 탄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지 말라고 부탁해 주십시오. 또 내가 그 외에도 삼백 개 가량의 표창과 상을 받았다는 것을 말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삶을 바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준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람들을 사랑하려고 노력했고 굶주린 사람을 먹이려고 했으며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입혀 주려고 애섰으며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방문하려고 노력했고 인류를 사랑하여 봉사하려고 힘썼던 사람이라고 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설교했다. "저는 남기고 갈 재물도 없습니다. 또 제 인생에서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것들을 남기고 갈 것도 없습니다. 다만, 헌신된 생애를 남기기 원합니다."
결론/
기도안에서 사랑,기도안에서 대접,기도안에서 봉사 우리의 영안에서 이루어지는 사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일은 성령안에서 사랑하고 봉사하고 대접한다는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면 사랑의 능력을 헌신과 봉사의 능력을 공급하여 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