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6에 이어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어제 PT6의 먹선넣기에 이어 오늘은 드디어 먹선 닦아내기와 데칼 붙이기 일부를 소개합니다.
1.먹선 닦아내기
[하루정도 잘 건조시킨 킷의 먹선을 닦아낼 차례 입니다. 방법은 면봉이 에나멜 신너를 묻여 살살 닦아내는것!! 이때 패널라인과 직각이 되도록 닦아내야지 평행하게 닦아내면 에써 칠해놓은 먹선들이 다 지워질수 있으니 주의 합니다.]
[주익이나 동체처럼 평편하고 범위가 넓은지역은 휴지나 못쓰는 가제수건등을 이용 단번에 닦아낼수도 있습니다. 혹시 아이들 키우는 집이라면 한번 닦고 버리는 물티슈를 건조시켜 사용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1차로 닦아낸 모습 일부러 깨끗히 닦아낼라면 박박 문지를 필요는 없습니다. 자칫 이러다 밑색이 벗겨질수도 있고 전투기 표면은 비와 기름때로 무척 더럽습니다.]
[마이너스 패널라인을 따라 먹선이 잘 널어져 모형의 윤곽이 더 잘 살아남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이 패널라인을 이용한 먹선넣기의 진정한 효과죠~~]
[마찬가지로 해군위장용 F-4B 의 패널라인들도 닦아냅니다.]
[먹선넣기용 도료로는 흔한것으로 에나멜 도료를 이용하지만 (락카밑색을 경우) 건조가 더딘 유화물감을 이용하면 부드러우면서도 또렷한 먹선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화는 건조가 더디고 부드러워 얼룩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역시나 너무 진하지 않은 회색계열로 패널라인을 넣은것이 주효했습니다. 검정으로 넣었다면 그 부분만 너무 도드라져 보기 안좋을을겁니다. 모형도색에서는 실제와 다른 과장적은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과장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패널라인에 넣는먹선은 거의 넣은듯 안넣은듯 하는게 정답입니다.]
[먹선넣기를 할때 간혹 얼룩이 져서 넣기 힘들다는분들이 계신대 이를 피할 방법은 반짝이는 유광택 도색을 하는것입니다. 그러면 도료가 미끄러져 패널라인처럼 굴록진곳에만 들어가고 그외 부분에는 말끔하게 닦여나갑니다. 요령은 최대한 가까이서 살살 뿌려나가야하고 (미라지콤프가 필요한 이유이죠 ^^) 도료는 유광이나 반광도료로 신너는 리테이더 성분이 들어간 건조지연성 신너가 좋습니다.]
[먹선넣기를 하다보면 부분적으로 먹선이 닦아나가거나 덜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 그런경우는 몇번이고 다시 먹선을 넣어줍니다.]
[유화물감을 이용했을경우 장점중 하나는 부드러운 명암효과를 내줄수 있다는 점인데 유화물감 자체가 블렌딩 효과가 탁월한 도료이다보니 신너를 묻힌붓으로 한번 쓸어주기면 해도 자연스러운 빗물이나 기름대 효과를 낼수 있습니다.]
[붓으로 물감을 닦아내고 휴지에 털어냅니다. 이런과정을 수어번 반복합니다. 단 방향은 한곳으로 해주어야 하고 보퉁 전면에서 후방으로 쓸듯히 해주면 좋습니다.]
[특히 베트남3색이나 나토3색의 경우 여러색이 합해지면서 톤이 통일되지 못하고 너무 튀는경우가 있는데 진한색의 유화물감을 이용 한번 닦아주면 톤이 중후하게 가라앉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종의 필터링 효과죠..]
[먹선 닦아내기까지 완료!! 이제 남은것은 데칼 붙이는 작업 입니다. 고고고고~~]
2. 데칼 붙이기
먹선을 다 닦아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데칼을 붙여봅니다.
[드디어 데칼붙이기 시간 입니다.]
[데칼을 붙이기 위한 준비물 a. 끝이 뾰족한 정밀핀셋 (작은 데칼은 집을때 편리하다), b. 끝이 넓적한 광폭용 데칼 (미끄러운 데칼을 집어들때) c.쇠자와 날이 작은 가위 그리고 나이프 (데칼을 잘라낼때) d. 데칼용 트레이 그리고 깨끗한 물 등입니다.]
[데칼을 붙이기 전에 모형을 고정할 스탠드를 준비합니다. 먹선까지 넣은 모형은 가급적 손으로 안만지는게 좋습니다. 지문이나 그런게 묻으면 골치아프니까요. 그래서 빈병에다 양면테이프등을 붙이고 고정시킬 스탠드가 필요합니다.]
[주둥이 폭이 넓은 주스병등을 이용 스탠드를 만들어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데칼 붙이는 요령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서 트레이에 담구어 데칼을 용지에서 분리시킵니다.]
[용지에서 데칼이 이탈되면 조심스럽게 들고 붙일 자리에 손가락이나 폭이 넓은 핀셋등을 이용 옮겨놓습니다.]
[붙일 자리를 잘 잡고 위치가 맞으면 면봉을 돌돌 돌려가며 물기를 제거해서 고정시킵니다. ]
[최종적으로 가제수건이나 휴지를 이용 단단히 눌러 밀착시켜주면 끝!! 이때 데칼이 잘못 붙여졌을경우 당황하지 말고 물을 묻여주면 잠시후 들고 일어납니다 살살 옮겨주고 다시 고정하면 됩니다.]
[이런 요령으로 붙여나가면 됩니다.]
[데칼 작업을 할때 필수용제가 있습니다. 마크소프트와 마크세터가 바로 그것입니다. 마크소프터(t사진에서 연두색)는 데칼연화제라고도 하며 바르면 데칼을 물컹하게 해서 굴곡진곳에도 잘 붙게 데칼을 연화시켜 줍니다. 마크세터(파란색)는 마크소프트성분에 풀기(Glue)가 들어있는것으로 오래된 데칼의 경우 풀기가 날아가 거의 안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연화제 성분이 들어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일부 미국산 이나 멕스코산 데칼 혹은 오래된 국산제품에 들어있는 국산데칼(대표적인것이 마이크로스케일사 데칼) 들은 데칼연화제를 바르면 데칼이 녹아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귀퉁이 글자등에 발라보아 이상유무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작업에도 역시 마크소프트를 이용합니다. 데칼을 고정했으면 들어있는 붓으로 한번 쓰윽 발라주고 30초 정도 기다립니다.]
[데칼을 붙이다 힌지 같은 굴곡진 부분은 칼로 재단해주는게 좋습니다. 역시 잘 드는 새날로 교체한 아트나이프로 살짝 금을 그어줍니다.]
[어려운 부분인데 마크소프트와 세터를 이용 멋지게 작업완료 했습니다.]
[데칼작업을 할때 끝이 뾰족한 정밀핀셋은 1~2밀리에 불과한 얆은 데칼을 집을수 있을정도로 정교합니다. 미라지콤프방 샵 (www.miragecomp.com 에서 6~8천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데칼작업을 빠르게 하는데 필수용품 입니다.]
[하는김에 무장세트들도 일일히 데이타 마크류를 붙여줍니다.]
[스패로우나 사이더와인더 등의 스트라이프를 붙일때는 가운데 불룩 튀어나온 핀을 중심으로 감아주면 딱 맞습니다. 역시 1밀리의 오차로 인정하지 않는 정교함의 대명사 카르토그라프 데칼 입니다.]
[차근차근 데칼을 붙여나갈수록 멋진 전투기의 자태가 살아납니다.]
[팬톰의 경우 데칼이 엄청시리 많은데.. 이를 일일히 다 붙여나가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필수 데이타 마크류와 국적기 외에 주의사항등은 사실 빼먹어도 모르고 실제로도 잦은 수리와 도장과정을 지나다보면 모두 사라지니 안붙인다고 고증상 문제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래도 근성으로 일일히 붙일분은 참선하는 마음으로 한면씩 붙여나갑니다. 붙인 데칼은 표시하여 중복하여 붙이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기수 부분의 방위성금 헌납기 마킹 뿌듯하네요!!]
[화려한 칼라의 마킹과 기수 부분의 샤크노즈가 인상적인 F-4B의 모습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일단 큰 마킹만 붙였습니다. 틈내는 대로 작은 경고문구를 붙여나가야죠..]
PT8에 계속
Wright By Mirageknight (2013.10.29 ver 1.0)
첫댓글 참선,.....ㅎㅎ 잘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제 실력이 워낙 미천해 송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네요. 마지막이 보이네요.
데칼작업이 장난 아니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