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차 정기(´12. 6 )산행계획

[산사랑지기]

105차 정기(´12. 6 )산행계획

‘12. 6월 정기산행은 산행이 아닙니다.

태안해상국립공원의 곰솔림 해안길을 따라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원한 파도소리와 해송의 솔향기를 온몸으로 마실 수 있는 걷기에 좋은 코스이다. 또한 우리나라 3대 낙조로 손꼽히는 할미·할아비 바위에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어 천하제일의 오감 ․ 체험 ․ 명소 해변길 걷기

이오니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아          래

   ✓ 체험일시 : 2012년 6월 16(토) 07:00(집결지/구청 앞마당)

   ✓ 체 험 지 : 안면도 태안 해변길( 노을길 )

 ◇ 체험코스

         백사장항 → 삼봉 → 기지포 → 안면 → 두여 → 밧개

         → 두에기 → 방포 → 꽃지 해변

  

   ✓ 체험시간 : 3시간 30분( 중식시간 포함 )

   ✓ 준 비 물 : 중식, 식수, 간식,  바람막이용 점퍼  등

    ✓ 참 가 비 : 회원 1만원( 비회원 2만원 )

     ✓ 기타사항 : 효율적인 체험준비를 위해 참석여부를 미리 파악코자 하오니, 6월 11일(월) 까지 전자메일로 참석여부와 참가비를 아래 계좌로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좌번호 : 하나은행 628-910064-63205(예금주:조나운)》

2012.  6.  4

중구가족 산악회장  김 기 삼

태안 해변길

( 5코스 노을길 구간 )

세계일보(2012.4.5 목) 기사

바닷바람을 쐬며 주꾸미도 먹고 꽃도 실컷 볼 수 있는 해변길이 조성되고 있다. 충남 태안군 해변길이 안면도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곰솔 방풍림·염전·사구·해넘이 등 지역을 대표하는 풍광들을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걷기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태안 해변길은 학암포에서 영목항까지 120㎞로 각 지역의 특징에 따라 바라길·유람길·솔모랫길·노을길·샛별바람길 등 5개의 구간으로 구분된다. 몽산포와 드르니항을 잇는 솔모랫길(13㎞)과 백사장항과 꽃지해변을 연결한 노을길(12㎞)이 현재 개통한 상태이고, 바라길·유람길·샛별바람길은 내년까지 차례로 개통된다.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테마별 탐방로를 조성한 태안 해변길은 주변 농어촌체험 관광은 물론 지역의 축제와 연계시켜 볼거리·먹거리가 동행하는 걷기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태안군은 최근 솔모랫길·노을길 초입에 탐방객을 위한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해변길 구간 일부를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무로 만든 ‘데크로드’로 조성했다.

노을길은 백사장항에서 출발해 삼봉∼기지포∼안면∼두여∼밧개∼두에기∼방포∼꽃지 해변으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해송이 빽빽하게 들어찬 곰솔림에서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거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에 일품인 이 구간은 내딛는 걸음마다 솔향기와 바다 냄새가 진동한다. 또한 독특한 습곡지형이 내려다보이는 두여전망대와 우리나라의 3대 낙조로 손꼽히는 할미·할아비 바위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기 위한 명당이기도 하다.

꽃지와 방포 사이를 잇는 꽃다리는 꽃지해변의 일몰을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 꽃다리 인근에 있는 방포수산은 신선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회센터에서 바로 먹거나 회를 떠서 숙소로 가져갈 수도 있다.

이곳에서 2㎞ 거리에 위치한 리조트인 리솜오션캐슬은 해변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베이스캠프로 이용되고 있다. 이국적인 풍광과 바다를 바로 앞에서 조망할 수 있는 객실과 세미나실, 연회장은 물론 노천 스파까지 갖춰져 가족 여행이나 회사 워크숍 장소로 인기가 높다.

개통을 앞둔 바라길에는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천리포수목원과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만리포가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학암포에서 신두리까지 걷는 1구간(14㎞)과 신두리에서 만리포까지 조성된 2구간(14㎞)으로 나뉜다. 한때 원유 유출 사고로 몸살을 앓은 이 구간은 130만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의 땀과 노력으로 본모습을 찾은 기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해변길 중 유일하게 뱃길로 이동하는 유람길은 만리포와 몽산포를 잇는 구간(38㎞)으로 독립문바위·사자바위 등 자연이 빚어낸 기암괴석과 화려한 해안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샛별바람길(29㎞)은 꽃지와 영목항을 잇는 코스로 각종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썰물 때 드넓은 갯벌이 펼쳐지는 바람아래해변을 지난다. 영목항은 매년 초에 해넘이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보령·원산도·삽시도·장고도 등을 연결하는 여객선터미널이 있다.

태안 해변길은 걷고 보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항구 고유의 먹거리와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테마별 탐방로를 조성하고, 주변 농어촌체험 관광은 물론 지역의 축제와 연계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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