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아프신 박혜신이 저에게 진도를 물어 오셨습니다.
와~! 드리어 참석하시겠다는 말씀이죠. 기쁩니다.ㅋㅋ보고싶었는데~~~
금번에는 검사에 관한 내용과 이상행동에 관한 내용을 진행습니다만,
제 불찰로 '발달'을 진행 못했습니다. 지송 지송
다음주엔 '짠~"한 모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9시30분 개봉박두 비밀~~비밀~~~
빠짐없이 참석하실길~~~~~~.
다음주 진도는 심리학 개론 의 7장, 11장/상담심리의 기초 첫 장을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어느 정도 진행을 하셔서 내용에 대해 이해의 폭은 넓어 지신 것 같고
아무래도 심도학습모드로 가 상담심리학의 기초 내용을 그냥 요약하지 않고
심도 깊은 보강내용을 발제자는 물론 참석자도 조사해 오고, 기출시험문제와 연관해 서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현재 기출문제 분석위주로 하는 것이 좋아 보일진 모르지만 , 오히려 제 예감으로 허를 찔리지 않을까
걱정 되어 기출문제만을 위한 팀을 별도로 만들거나 하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삼당심리대학원 부분적인 문제암기보다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연관지어 공부하고
그 결과를 빚어내는게 쓸 말도 말고 어떤 문제가 비틀려 나와도 대답할 수 있는 대비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근황입니다. 우리의 가족, 심하란 님이 잘 지내시는 듯 합니다. 좀 여유를 주고
돈벌면 떼로 찾아가 뜯읍시다.
그리고 금정민님은 4월 말에 시험을 보십니다. 잘 보시길 기원합시다.
우리도 이번 시험에
붙도록 노력하고, 안 되면 뭐 11월달 대비 모임으로 만나는거죠 뭐 ㅋㅋ
여담으로 주제통각검사의 그림을 보고 얼마나 배꼽잡고 웃었는지
그 까짓 로르샤흐 잉크반점 검사나 주제통각검사의 그림이 타당성이
높은가에 대해 다들 느슨하게 마음 먹고 있다가~~
로르샤흐 잉크반점검사의 그림을 보고는
뭐 북치는 곰돌이, 그냥 곰돌이, 마주보는 삐에로
(정상인지 상담이 필요한지 판정 불가)
남 녀가 서로 마주 보는 주제통각검사 그림 1장을 보고
뭘로 보이느냐고 했더니, 이 부분이 압권이었습니다.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K님은 "남자가 여자에게 거절당하는 장면이다"
J님은 "그냥 여자가 찾집에서 차 따라주는 장면이다"
저는 "부부싸움 장면이다"
등등 자신의 상황을 언뜻 드러내는 듯하게 서로 다른 상반된
내용을 얘기하고는 서로 빼곱잡고 웃었습니다.
푸하하 참석하셨 분들은 다 무슨 내용인줄 아시죠?
정말 잠시나마 심리학의 알듯말듯한 용어와 개념의 바다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청량제와 같은 심리학 본연(?)의 모습을 만난 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