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국립공원 소백산(1440m) 철쭉 꽃 산행
산위치: 충북 단양군
출발일: 6월 8일 일요일 출발 서대전네거리 정형외과 7시 30분
한국병원 7시 45분
원두막 7시 50분
산행코스: 단양천동-다리안폭포-계곡-비로봉(정상)
왕복 원점회귀 약 11Km 4시간 소요
참 가 비: 25,000원(아침식사제공, 뒤풀이)
참가신청: 핸드폰(010-3000-3722)문자신청, 카페신청
참고사항: 출발일 4일전(6월 4일)까지 35명 이하 신청일 경우 산행은 자동 취소됩니다.
산 행 기
국립공원 소백산(1440m)
학원연합회 산악회원들과 천동계곡을 따라 산을 올라가기 시작한다. 고산사 김정호 선생의 추모비가 눈에 띈다. 계곡은 맑은 물이 쉴 새 없이 흐르고 있고 너무도 차가워 손이 시릴 지경이었다. 산을 올라가는 길은 지프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널찍하다. 맨 뒤에서 대원들을 돌보면서 천천히 산을 오른다. 야영장부터는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얼마 후 주능선에 올라서니 새파란 초원에 대원들은 즐거워하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고스락인 비로봉에 올라가 사방의 산들을 조망하고 천체관측소를 향해 길을 재촉한다.
웅장한 소백산의 산세는 대단했다. 높고 둔중한 능선을 따라 산의 아름다움에 취하며 1연화봉에(1394m) 닿는다. 삼각점에는 305재설 77.6 건설부라고 쓰여 있다. 경사가 급한 백두대간 능선을 내려오니 헬기장이 나타난다. 이어서 백두대간 능선은 완만한 오르막길로 바뀐다. 진행 도중에 여러 명의 우주소년단 어린이들에게 물을 주기도 한다. 이윽고 천체 관측소에 올라선다. 이곳에 연화봉 이라고 표지석을 해 놓았다.
백두대간 능선을 이탈하여 남쪽으로 뻗은 지능선을 타고 산을 내려가 기 시작한다. 희방사로 내려가는 길은 참 좋았다. 부드러운 흙 길이라 진행이 쉽다. 1117봉을 지나 1064봉을 갈 수 있는 잘록이에서 방향을 오른쪽(서쪽)으로 틀어 희방사를 향해 상당히 급한 산길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지쳤는지 2명의 여성대원이 힘들어 하며 자주 휴식을 한다. 해발 850미터에 있는 높이 20미터의 희방폭포의 장관은 놀라웠다. 희방폭포를 끼고 층계를 내려온 뒤 얼마쯤 더 나아가니 포장도로가 나타나며 산행이 종료된다.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우리는 뒤풀이도 하지 못하고 우리가 오자마자 관광버스는 대전을 향해 출발한다. 어쨌든 소백산 산행은 오늘 참석한 모든 대원이 만족한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