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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양산시 등산연합회
 
 
 
카페 게시글
*산행 후기* 스크랩 시장기 답사 산행
연이(성순록) 추천 0 조회 25 08.09.02 23: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8. 8. 31 팔월의 마지막 날 산행은 졸지에 백운암으로 정해졌습니다.

금욜, 네트? 경희씨가 오랫만에 산행을 가자고 하는데, 어딜갈까 고민하다

연합회 회장님과 부회장님께 연락을 드렸드니, 어차피 가는 것

시장기 산행답사나 가자고 하십니다.산행을 제안한 경희씨는 일욜이라

일이 있어 불참하고, 일욜 북정 탑마트로 갔더니

회장님과, 사무국장님이 먼저 와 계시고, 부회장님2분,여성이사님, 나

속닥히 여섯이서 두 차로 나눠타고 통도사를 향해 출발합니다.

 

음력으로 초 하루라 그런지 통도사는 여전히 분주합니다.

주차장겸 본부석이 될 자리가 마땅하여,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산행들머리로 향해 출발합니다.

 

초가을 시원한 골바람이 코 끝을 간질고, 숲길을 걷는데, 무겁던

머리마저 개운한 느낌입니다.

임도로 두어번 갔었는데, 등산로 로 가는 길이 운치도 있고, 햇빛도

차단해주고, 헐 나은듯 합니다.

신천이회장님은 무슨 몸이 그렇게 가벼우신지, 저 멀리 보이질 않으시고,

무거운 캔이랑, 먹거리를 잔뜩넣은 가방을 맨 김명호부회장님은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내 배낭은 사무국장님이 메고 가시고, 난 비닐봉투

하나 달랑 달랑 들고 올라갑니다. 살다보니 이런 횡재도 다 있나 봅니다.

 

백운암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더니, 정상에 갔다 하산길에

드시자고 하더니, 중간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을 드시자고 합니다.

꽁치찌게를 보글 보글 끓여 시워니 와 꽁꽁 얼려온 맥주를 한 잔 하시더니,

행사계획으로 자리를 뜰 줄 모르십니다.

산은 눈꼽만큼 타고 간식으로 과자, 빵, 과일까지 폭식을 하고는

하산을 서둡니다.

발로 등산을 한게 아니고, 오늘은 입으로 산행을 한 것 같습니다.

뭐...어디로 하든 뭐가 중요합니다.

좋은사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호흡을 맞췄다는게 중요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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