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에서 수술부위 소독하고 이름없는 야산과 성사천에서 만보걷기를 하다
언제 : 2024. 7. 18(목) 비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흥도동 행신동 일원
얼마나 : 11500보 8km 시속5km 1시간20분
조금 더 자세하고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https://cafe.naver.com/176932/3469?tc=shared_link
명지병원 치료받고 이름없는 야산과 성사천에서 만보걷기를 하다
명지병원에서 수술부위 소득하고 만보걷기를 하다 언제 : 2024. 7. 18(목)연하곤란이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흥도동 행신동 일원 얼마나 : 11...
cafe.naver.com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연하곤란이 심하지 않아
밥딱 한숫가락 먹는데 성공을 했다
명지병원 가느라 14시에 집을 나서는데
비는 억수처럼 오다가 조금 누그러졌다
무릎통증이 많이 좋아져서
스틱은 비상용으로 가져가고
조심해서 느리게 걸으면 찐따 표시가 거의 안난다
그대신 그제 산 하얀비닐우산을 쓰고 갔다
만약 진료 끝나고 비가 소강상태가 되면
만보걷기라도 해야할 것같아서다
기브스 풀고 상태를 보더니
아주 모범적으로 잘 하고 있다고
손주 같은 치료사한테 칭찬까지 들었다
좋아하는 술한잔 안하고
가끔 그 의사가 이야기하는
근육 늘리는데 좋다는 보양식을 먹은 결과이리라
수술부위 손등이 얼기설기 누더기 꼬매듯이
10바늘도 더되게 지저분하게 꼬매져있는데
나중에 실밥 뽑을때 고통께나 심할것 같다
가려워서 미칠 지경이고
쿡쿡 쑤셔서 덧나지나 않았는지 걱정스러웠는데
이만하기 다행이다
의사가 들어와서
아직도 부기가 덜빠졌으니
손을 심장보다 위로 두어야한다며
가운데 손가락을 잡고 강제로 구부려본다
지독한 통증에 악소리가 절로 나온다
가만히 두었다가 뻗정손가락이 되면
그때 피려면 더 아프니
지금부터라도 손가락 접는 운동을 열심히 하란다
그리고 아직은
그외 다른 운동은 하지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에고 아퍼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무슨 소린지......
그런데 뼈부러진 것은 약지인데
왜 중지가 붓고 뻗정손가락이 되어야하는가
그리고보니 그옛날 몇년동안
방아쇠수지로 고생한 중지가 아닌가
고난의 중지여 내가 나를 생각해도 안타깝다
글구 약을 많이 오래 먹은 후유증으로
봉대를 감은 손가락 사이마다
보라색 반점으로 멍이 들었지만
붕대를 안감을 수도 없으니 딜레마다
가려우면 긁고 씻고
약이라도 발라야 하는데
꽁꽁 싸매지 않고 세수라도 할수 있는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가
아직은 그럴때가 아니라며 단칼에 거절한다
가려움은 참고 샤워는 나중에 하란다
에구~~~
별거 없다
빨간약 한번 슥 바르고
소독반창고 붙이고
붕대 다시 감고 20480원을 받는다
병원이라 자부담이 70%가 넘으니 그런 모양이다
마침 치료가 끝나니
비가 소강상태로 바뀌어
우산을 안쓰고 다녀도 될 정도로 바뀌었으니
애시당초 마음먹은대로 만보걷기를 한다
엊그제 빈속으로 평화누리길 삼만보걷기하다
비를 만나고 저체온증과 저혈당 증상으로
엄청 고생한 것이 생각나
오늘은 다 먹을 자신이 없지만
만약 먹다가 역류때문에 남기게 되면
울 동순이 특식으로 싸가기로 하고
송담추어탕집으로 가 왕돈까스를 시켰는데
목넘김하는데 엄청나게 힘들다
천천히 아주 잘게 잘라서 상태보아가면서
그런대로 최대한 많이 먹고
참기 어려울때 비닐봉지 달라고 해
동순이 특식을 챙기고 만보걷기를 한다
명지병원에서 16시에 줄발한 것으로 기록한다
초유향이란 간판이 보여 가보니 중국요리집이다
혼자 가서 먹을 것이라고는 유니짜장 한가지인 것같아
그외 다른 메뉴는 짬뽕 외에는 전부 요리종류다
은빛마을 다목적구장을 한바퀴돌아
다이소건물 사거리에 이르고
길건너 우로
국사봉 쪽으로 2차선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우쪽 고양누리길로 포장도로 따라 잠깐 가다
좌쪽 야산으로 3급 좋은 길을 따라
시나브로 거의 평지길을 간다
ㅏ자안부로 내려서면
길은 4급길로 바뀐다
묘지에서 좌로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
포장농로 동네길에 이른다
이곳 일대는 창릉지구 아파트단지
택지개발중인 곳이다
좌우 아무쪽으로 가도 되지만
나는 좌로 잠깐 가다가
삼거리에서 우로 참좋은어린이집 앞으로 나가
고양고속도로 밑에서 성사천을 만나게 된다
지저분한 상류는 아직까지는 범람할 정도는 아니다
쓸려간 쓰레기와 함께 넘어진 갈대위에
청동오리 가족들이 망연자실 앉아 있는데
다시 비가 오면 버티지 못하고 쓸려 나갈것같은데
너무 한가롭다는 생각이 든다
먹을 거라도 있을까?
거대한 밤나무 한그루있는 곳에서
순둥이 개들 몇마리를 만나고
물폭이 점점 넓어지며
소리 또한 커진다
배다골테마파크
오랫동안 유료 지역물놀이공원으로 운영하다가
이번에 창릉지구로 편입되는 바람에
5월달까지만 운영하고 철수 했다
엄청난 면적인데 보상을 얼마나 받았을까
일산 논농사 밭농사 웬만큼 지으면
개발후 가격으로 보상을 해주어
몇백억 갑부들이 엄청나게 나왔는데
이번에 또 그럴것이다
가람교길을 건너 풀무성한 복숭아?(살구?, 자두?, 앵두?.)
무슨 과일나무인지는 모르되
하얗게 미국선녀벌레가 침투한지가 몇년이나 되었는데
방재는 커녕 풀도 매주지 않은 상태에서
열매따가지말라는 펼침막은 왜 달아놓았는지 모르겠다
과일은 익지 못하고 전부 까맣게 썩고 말았다
하여간 미국자 들어가서
제대로 되는 것이 없어요
지들만 핵을 가져야된다며
몇수천기를 가지고 있으며
단 몇기 가진 후진국들 못잡아 먹어서 난리니
이지구 평화로운 초록별도
몇몇 강대국들 때문에 검은별이 되어
인류가 멸종할지도 모른다
미국 먼저 핵 전부를 폐기하고
다른 나라도 폐기하라고 해라
후꾸시마 원전핵오염폐기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을 묵과한 공범인 미국은
이미 정당성을 상실한
사라져야할 노회한 나라일 뿐이다
가운데가 실개천인 성사천의 물길이며
양가에 있는 물은 포장산책로를 이미 집어 삼킨 모습이다
도도하게 흐르고 있다
강매역 밑으로 해서
고가도로 밑 무너져내리는 흙더미도
예삿일은 아니다
집에 도착하니 11500보를 걸었다
셋팅되어 있는 만보기는 1시간40분 걸렸지만
실제로 내시계로는 17시20분에 도착했으니 1시간20분 걸렸다
온몸이 땀으로 젖어 운동이 조금은 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