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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교육감과의 <서울교육, 공감이야기 한마당>
□일시 : 2014. 7. 25(금) 18:00~22:30 □장소 : 서울시교육연수원 교육동 206호 □주최 : 조희연교육감 인수위원회 □순서 : 인수위위원장 인사→인수위 TF 팀별 경과보고→조희연 교육감과의 Ta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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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조희연 교육감 <서울교육, 공감이야기 마당> |
서울교육 7개 노동조합 조희연 교육감 <상생적 노사문화 구축 면담회> |
● 서울시교육감과 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 면담 결과
또한, 서울시교육청 7개 노동조합에서는 7월 28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접견실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회를 가지며, 서울교육정책에 대한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교육감과의 면담자리에서는 조영권 총무과장과 조현우 비서실장이 배석했으며, 조희연 교육감은 배석자들에게 면담내용을 기록할 것과 추진내용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자신의 삶이 민주화운동의 투영 과정이었던 것처럼 차별받지 않은 세상, 차별받지 않은 교육을 지향하고 노동자의 인권과 교육민주화를 표방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조희연 교육감의 랜드마크가 된 ‘듣는다, 희연쌤’ 이 함의하는 바처럼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서울교육정책과 방향성을 정립해 나감에 있어서 노동조합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노동조합의 역할을 요청했다.
사서노조(김선이 위원장)에서는 「계급」이란 도서 한권을 선물하며 Vita Activa(라틴어로 실천하는 삶)의 어원을 상기시키며, 노동해방과 차별을 없애고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실천의식을 강조하는 운을 띄우고,
<서울시도서관발전 정책자료집>, <사서노동조합 조합원 노동조건 실태 및 노동조합 인식 설문조사 보고서>, <사서노조 정책제안 7건>을 건넨 후,
도서관 소개와 사서노동자 처우개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누구나 차별 없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사랑받는 공간
서울시교육청 21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에는 530여명의 사서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시립도서관을 잠깐 소개해드리면서, 도서관 현황과 사서노조 요구사항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시립공공도서관은 1920년 경성부립도서관과 1922년 경성부립 종로분관으로 2개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45년 정부수립 이후 경성부립도서관이 지금의 남산도서관이 되었고, 경성부립도서관 종로분관은 현재 종로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도서관은 이렇게 해방 전부터 설립되어 서울시교육청에서 설립하고 관리·운영해 왔는데, 95년 마포도서관 설립을 마지막으로 그 후엔 도서관을 설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4년 현재 마포분관을 포함하여 22개의 도서관으로 운영되어져 오고 있습니다. 99년에 직제개편으로 마포, 영등포, 고덕, 중계(현, 노원)도서관이 평생학습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어떻든, 도서관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문화기반 시설이 되었습니다. <2012 문화향수실태조사결과> 시민들이 지역의 문화기반시설 중에서 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관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도서관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기 시작했고, 실제로 도서관공약을 낸 후보자는 선거에 압승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치 지형의 변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도서관을 우후죽순격으로 설립하여 도서관 수를 늘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과, 무엇보다 도서관 정책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도서관의 운영주체인 사서들의 목소리가 배제되어 있다는 사실이 도서관 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14년 현재 서울시에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대표도서관인 서울도서관과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21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2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91개의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748개, 장애인도서관 10개가 있어 총 877개의 공공도서관이 있으며 1,326개의 초·중·고 학교도서관이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에서는 지역의 작은도서관, 평생학습시설, 학교도서관과 연계하여 도서관이 마을학교의 허브가 되는 학교밖 마을학교로서의 기능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서관이 서울시교육청의 학교도서관지원센터, 학부모교육지원센터, 지정평생학습관으로 지정되어 평생학습협령망 사업을 하고 있고 초·중등 학력인정기관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 사서로서, 사서노동조합 대표로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어지는 바는, 도서관에 대한 인식과 바른 이해를 어필할 수 있는 창구가 부재한 현실입니다.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장 배치현황을 말씀드리면 사서직관장 12명, 행정직관장이 10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4급이상 기관장을 보면 행정직 행정직이 10명, 사서직이 5명이며 정독도서관이 서울시교육청 대표도서관으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이 제기능을 하고 발전되기 위해서는 도서관학을 전공하고 도서관 사서로서 근무해 온 사서자격증을 갖춘 관리자들이 도서관을 경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꺼번에 도서관 문화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사서노조에서는 우선 용산, 고척, 동대문도서관에 사서자격증을 갖춘 서기관급 도서관장 배치를 제안합니다. 아울러 사서수당과 관련하여 지방공무원보수규정 특수직무수당에 5급이상 사서직공무원은 월3만원, 6급 이하는 월2만원으로 받고 있습니다만, 지난 3월 31일 서울시교육청 사이버감사 현지조치 사례에서 ‘사서업무를 직접 담당하지 않은 4급이상 사서직 공무원에게 지급한 사서수당 월3만원씩을 4급 승진시점부터 소급하여 환급 조치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도서관을 총괄하여 경영하는 도서관장직이 ‘사서업무를 직접 담당하지 않은’의 사유에 해당되는지 검토하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다음은 도서관 근로자의 처우개선 부분입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2년 4월 30일에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교육감소속지방공무원복무조례를 개정 하였는데 서울시교육청 초중고 교사가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는 것처럼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점심시간 근무를 인정하여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서관은 동일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기관이며 점심시간에 이용자가 가장 많은 민원부서임에도 점심시간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일 평균 대출자 539명, 열람자 1,921명) 사서노조에서는 서울시교육청 각급 학교 교사 및 지방공무원과 같이 도서관(평생학습관) 근무의 특수성을 인정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
✔서울시교육청사서노동조합 클릭 (http://cafe.daum.net/libraryunion/)
2014년 7월 29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사서노동조합 위원장 김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