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인정이 가득한 섬, 서해5도 (인천 옹진군)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서북쪽 해역에는 이른바 ‘서해5도’가 있다.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가 바로 그것이다. 그중 민간인들은 출입하기 어려운 우도 대신에 소연평도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모두가 눈에 보이지 않는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섬들이다. 하지만 실제로 둘러본 서해5도는 의외로 평온하다. 육안으로 빤히 바라보일 만큼 북녘 땅이 가깝고, 주민들보다 군인들이 더 많다는 사실만 아니면 여느 섬들처럼 정겹고 아늑하다. 천안함 사건 이후 외지 관광객들의 감소로 인해 지역경기가 위축되긴 했지만, 서해5도의 주민들도 평소와 다름없이 평안하고 여유 있다.
서해5도의 여러 섬에는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해안절경이 즐비하다. 특히 백령도의 두무진 기암과 콩돌해변, 대청도의 모래사막과 사탄동해수욕장, 소청도의 분바위, 연평도의 가래칠기해변과 빠삐용바위, 소연평도의 얼굴바위 등의 해안절경은 머나먼 뱃길의 수고로움을 모두 갚고도 남을 만큼 매력적이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여행하기 좋은 이맘때쯤에 자연과 인정이 살아 있는 서해5도로 떠나보자.
문의전화 - 백령면사무소(032-836-1771), 심청각(032-899-3087) - 대청면사무소(032-899-3616), 소청출장소(032-899-3409), 소청도등대(032-836-3104) - 연평면사무소(032-899-3450)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