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향기와 봄바람을 맞으며 우리 문수실버 기자단원들이 울산 시립 문수궁도장을 방문하여 국궁체험을 하게 되었다.
2004년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준공되어 대중화된 전통 무예장 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다.
사대와 과녁까지의 거리는 145미터의 먼 거리였지만 화살을 날릴 때의 충격을 활 자체가 흡수하여 인체에 무리가 없다고 한다.
올바른 자세와 균형을 요구하는 건강에 알맞은 스포츠라 여겨진다.
우리 기자단 모두 한국 전통무예 국궁의 역사와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화살 쏘는 체험활동에 나섰다.
1. 국궁 활을 잡는 법
2. 발 위치와 자세 (절대적 자세)
3. 화살을 절피에 끼우고 쏘는 방법
담당자들에게 코치를 받으며 실전에 임해보니 정신 집중력이 뛰어난 전신운동으로서 정신수양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주의사항은 활을 쏠 때 정확한 자세를 잡지 않으면 화살이 손에 맞거나 화살 줄이 손목을 때려 부상을 입는다고 한다.
우리 민족은 선사시대부터 활쏘기를 즐겨하고 궁시의 제작기술이나 다루는 능력이 타 민족보다 뛰어났다고 한다.
특히 전통무예로서 삼국시대부터 국민을 훈련시키는 주된 방법으로 사용되어 한민족의 진취적 기상을 배양함으로 우리 겨레의 패기와 활달한 기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평시에는 심신단련 및 정신수양의 방편으로 삼았으며 유사시 국가를 방위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도 한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를 말살시키려 해서 크게 위축되었으나 1948년 대한 궁도 협회로 개칭 부활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아울러 1963년 국제양궁연맹(FITA)에 정식 가입되어 양궁분야를 협회로 분리시켜 우리의 전통 스포츠인 궁도로 활성 전담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이자 정신문화로서 민족의 얼이 담긴 국궁이야 말로 자랑스러운 스포츠라 아니할 수 없다.
호국 정신과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한 방패막이 역할을 한 국궁은 문화적 향상과 정신 수양을 위해서라도 널리 장려하고 보급되었으면 하는 필자의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