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농협새벽회 (http://cafe.daum.net/dawn1995)
청도 운문사 전국연수회 잘 마쳤습니다. 먼길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배웠던 '풍수 인테리어' 잘 활용하시고 가정의 행운과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날 배웠던 강의 내용을 벌써 고객들에게까지 응용하여 업무추진에 이용하는 회원까지 생겼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북한 룡천역 사고로 연일 언론들이 특집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하여 몇가지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첫번째가 우리나라 보수진영의 자발적인 북한돕기 행사라고 할 것이고, 두번째는 중국의 발빠르고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세번째로 북한의 신속한 사고 공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보면 지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 이후 북한은 중국과 경제적 협력관계를 갖기로 한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는 바로 북한 경제의 중국세력권내 편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은 북한을 경제적 으로 종속시킨 반면에 경제지원과 미국의 위협으로부터의 보호를 보장한 것 같습니다. 이는 그동안 남북한이 추구해 왔던 남북 경제협력체제 구축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 전후로 잘되어 나가던 남북관계가 난데없는 미국의 대북 핵위협으로 경색국면으로 가더니 결국 이제 남북공동체 구축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지금이라도 하루속히 우리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나서야 될 것입니다. 개성공단 등 남북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부문은 너무나 많이 있으니까요.
최근 회원조합 직원들은 남청송조합장의 음독자살 이후 충격으로 공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참 난리를 치던 전농노의 목소리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있습니다. 노동운동의 전략과 전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사례를 계기로 인식해야 합니다. 강한 노조란 사용자를 밀어부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밀고 당기고 하는 유연성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 있는 노조가 바로 강한노조입니다. 이번 노동조합 조합원노동교육에서도 현집행부가 유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던 모양인데, 사실 사용자가 노동조합을 최근같이 인정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동안 전대 위원장들은 도덕적으로 흔들리다 보니 조합원들의 반발을 샀고 그 결과 사용자들이 노조를 우습게 여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소리를 듣지를 못했습니다. 이제야 노조가 자리가 잡힌 것을 느낍니다.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농민단체들의 농협개혁론이 가라앉고 전농노의 중앙회 타도론이 잠잠해진 것도 현집행부의 직접적인 능력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최병휘 위원장의 안정된 지도력이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노조 집행부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다만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는 한농연 등의 지역본부장 선출론 등은 완전히 꺼질 때까지 잘 대처를 해야 할 것이며 어차피 그 방향을 향해 나가고 있는 신경분리론은 조합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미리 연구용역이나 공청회 등을 통해 공론화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