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열대과일을 올려볼께요..
바나나는 누구나 다알겠지요?? 여기말로 아~뾰디~라고 하는데,,여기 과일의 끝말에는 ~디라고 하죠.
정확한 발음으로는 응아~뾰디. 여기 발음이 좀 어려워야죠...
아직도 연습장에서 볼을 달라고 할 때 200개와 400개를 "네이야",,"래이야"가 자꾸 헷갈리고 사람들이 자꾸 400개를 가져다주는 통에 그냥 가면 기본으로 400개를 쳐야해요...
여긴 실내 연습장이 없고, 전부 야외라 가격한 후에 공이 어떻게 날아가는지 볼수 있어서 좋네요...
본론으로 돌아가.
이 바나나으 가격이 대체 얼마인지 시작해볼까요?
가격은 거의 기절초풍할 가격인 50짯,,한국돈으로 75원정도?? 15~18개 정도 달려있는 한송이에 1,000짯 정도에 샀으니까...
그런데 우리가 흔하게 먹는 바나나보다, 여기사람들이즐겨먹는 바나나는 왼쪽 하단부에 있는 짧고 통통한 바나나에요. 지금은 초록색이 예쁘게보이지만, 다익으면 이것도 노랗게 변하지요
약간 주황색의 바나나는 속살이 아주 튼실하게 꽉차있답니다.
바나나 뒤에있는 과일은 코코아랍니다. 보통 600~1500짯 정도면 살수 있죠.. 처음엔 이걸 깨먹는것이 많이 어려웠는데 이젠 요령이 생겨서,,간단하게 꼭지를 슬라이스을 걸어서 칼로 쳐버리면 아주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죠...
겉껍질을 벗겨내면 마트에서 흔히 볼수있는 열매가 나오고 그걸 꼭지를 따면 시원텁텁텁한 쥬스와 하얀 속살이 나오는데,,,나는 개인적으로 맥주안주로 자주먹는 편이에요,,약간 고소한듯 하면서 맥주의 쌉싸라한 맛을 증폭? 시켜주는듯...
예전에 청계슈퍼??(이름이 왕슈퍼인지도 약간 헷갈리네요) 평상에서 한박스씩 사먹었던 맥주가 그립네요~~하얀풍차의 생맥주맛도 그립고....

두리안,,,여기말로 "두잉디"라고 하는데 그 독특한 향은 아~~주 끝내줘요..
과일의 왕이라고도 하는데,,,무슨 왕이 냄새가 아주~~크허허험~~.딱딱한 겉껍질을 벗기면 하얀색 또는 노란색의 알맹이가 생각보다 엄청 단맛을 자랑합니다. 베트남이나 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인데,,남자들의,,,참 말로 하기도 그렇고,,좌우간 결과적으로는 여자에게 좋은 과일? 이라고 합니다.
서민들이 사먹기에는 약간 가격이 비싼 고급과일이죠..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6,000~15,000짯 정도면 가능하죠.
사진에 나와있는 것은 상당히 크기가 커서 하나를 통째로 사기보다는 쪼개서 사가는 사람도 있구요..물론 여기는 도매시장이기 대문에 불가능하고,,
여기는 미얀마 최고의 청과물 시장인~~~??? 비엔나홍 골프연습장 근처에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고,,그냥 넘어가죠..

두잉디가 과일의 왕이라면 이번에 소개하는 과일인 "망굿디" "망고스틴" 이라는 과일은 과일의 여왕? 수준이죠.
까먹기가 힘들지 않고. 과육도 일품인데다가 전 개인적으로 과일안의 씨까지 씹어먹는데, 사각거린다고 할까? 식감이 풍부한 과일이라고 생각하죠...
지금은 제철이 아니기 깨문에 무척 비싸서 10개에 3,000짯 달라고 하더군여...수박 한 통이 1,500짯인데~~~맛은 좋지만 너무 비싸서 패스~~5~7월경에는 흔하게 사먹을수 있으니까~~

망굿띠 위에 살짝 보이는 과일은 ...다들 아시죠??? 사과랍니다.
여긴 지도를 보면 위아래로 길게 늘어져있는 국토때문에 과일의 종류는 상상을 초월한답니다.
아랫쪽에 꼭지만 살짝 보이는 과일은 오랜지이구요....
자 다음으로는 괴일중에 사람몸에 가장 좋다는 "아보카도",,여기말로는 "토바디"...
가격은 무려 500짯~ 워낙 저렴한 가격탓에 수시로 사다가 쥬스를 만들어 마시고 있지요..
정말 맛은 없어요. 그냥 남들이 몸에 좋다고 하니까 부지런히 사먹고 있긴하지만...한국에서는 비싸서 사먹지도 않았지만,,혼자 이곳저곳 객지를 전전하는게 무슨 호강에 넘치게 쥬스까지 만들어 마시겠어요...
그로고 그 뒤쪽으로는 메론, 귤,,,,앞쪽으로는 배,,,과일 천국입니다...
본격적으로 열대과일이 쏟아져 나오는 4월 이후부터는 정말 이상한 과일들이 넘쳐나요~~~

여기니까 가능한 일인것 같네요..
암튼 아침마다 쥬스 한 잔씩~~그리고 노니라고 불리는 과일즙과 노니캡슐로 식전을 무장하지요..
뭐니뭐니해도 해외생활에서 자기관리 이상 기본적인 일은 없으니까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특히 해외에서는 몸아플때 더욱 서럽답니다.
그래서,,,몸에 좋다고하면 가급적 챙겨먹을려고 노력하지요.
젊은 후배님들,,,,,건강은 건강할때 부지런히 다듬어야 한다는 사실...
점점 나이먹고 일에 얽메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건강이 나빠져있는 자신을 돌아볼수 있을것이고, 이미 그때는 늦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필드도 좋고, 코트도 좋고, 산도 좋아요...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몸을 단련하세요. 그것이 나를 지키고 가족을 지킬수 있는 기본이라는 사실을 중년이 넘어가는 한 선배가 진심으로 충고하는 말이에요...
첫댓글 밍글라바!!!
형일이도 새해 복많이 받아라.
귀국하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고, 좋은 경험쌓고 와라.
귀국하면 꼭 연락하고....
그러게 말이다...
너무 오래있지만 않으면 좋으련만,,,모르겠어~~얼마나 여기 있어야 하는지....
주말마다 골프장 돌아다니는것도 심드렁해지고,,,테니스도 좋긴하지만 너무 비싸서,,여기서는 골프가 아직까지는 가장 좋은것 같아..들어가면...시간이 너무 짧긴 하지만 연락할께~~
올해에는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고~~
형님 무지무지 오랫만이네요..
언제 한번 다같이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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