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시의원 서면질의 요지
성안 진입로 ‘포화’ 체증 대책없나
가로등 부족 야간 ‘암흑천지’ 범죄 무방비
강동권 개발·상권활성화 동시 추진돼야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원(사진)은 11일 울산지역의 신개발지역으로 불리고 있는 중구 성안지구에 대해 도시기반 시설 미비로 인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도시기반 시설 확충 문제에 대해 서면질의를 통해 울산시의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울산 천혜의 관광지로 조성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강동 정자지구에 대해 상권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책을 요구했다.
다음은 김 의원의 서면질의 주요 내용이다.
◆중구 성안지구 도시기반시설 확충 문제
중구 성안지구는 인구 3만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10만여평의 신주거단지로 개발 구획정리 사업이 거의 완공단계에 있으며 현재 8,000여명의 상주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대형 음식점 입점 등으로 예상외로 유동인구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도 대규모 공동주택 및 공공기관의 입지, 그리고 성안주변의 성동·주연·내약사 등 일대 그린벨트 조정지역의 연계개발 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경우 현재 한 곳 밖에 없는 진입도로가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도 출퇴근시 성안진입로에 출퇴근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성안지구 진입도로는 한곳밖에 없고 외곽도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중, 남, 동구 지역 출·퇴근 차량이 일시에 진입도로로 몰려 극심한 정체로 지각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북부순환도로와 성안지역을 연결하기로 계획되어있는 도시계획도로 중 유곡동에서 성안 금호아파트간 갈이 1.7㎞, 폭 30m의 대로와 서동 삼거리에서 성안 2지구간 길이 1.5㎞, 폭 20m의 중로를 조속한 시일내 개설할 의향은 없는가.
성안지구는 도시화가 성숙되지 않아 도로변 가로등이 부족하여 밤이면 암흑천지로 변하여 야간 통행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으며, 밤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부족한 가로등 시설물을 증설할 의향은 없는가.
◆강동 정자지구 상권활성화 방안
강동 정자의 일출 광경과 주전 몽돌 해변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는 울산 12경의 하나로 아름다운 해안선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도 몇 안 되는 휴양지로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봄·여름등 사철 구분없이 전국에서 수많은 휴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현재 국토관리청에서 북구 연암동에서 강동 정자를 거쳐 경북 양남 방향으로 국도 31호선 개설공사로 강동까지는 대부분 완료되어 개통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국도 31호선이 완전 개통되면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새로 개설된 국도를 이용하여 강동 정자 쪽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편도 1차선인 국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주말이나 여름 휴가철의 경우 극심한 교통정체로 도로 구조상 강동 정자로 진입하지 못하고 새로 개설된 국도 31호선을 따라 경북 양남 방향으로 빠져나가 버리게 되어 있다.
국도 31호선 개설구간과 강동 정자로 접하는 기존 구 국도 31호선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 고시하여 연결 개설할 계획과 강동지역과 연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계획을 조기에 수립하여 추진할 의향은 없는지, 또한 편도 1차선인 기존의 구 국도를 확장할 의사는 없는가?
강동권 개발이 추진될 경우 국도 31호선의 개설 구간과 연결될 도시계획도로를 강동권 개발과 동시에 병행하여 추진함으로써 강동권 개발의 활성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할 의향은 없는가.
정리=이응휘 기자
첫댓글 정자, 주전 해안도로를 끼고 있는 야산은 장기적인 투자처로 가능성이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