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오하우로 5박 7일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아낌없이 먹자라는 주의로 여행을 했습니다.
메뉴와 tip 포함 가격 알려드립니다~(tip은 15%이상 지불하였습니다.)
1. 치즈 케익 팩토리~
첫날 도착하고 4시경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양이 많은 편이어서 남은 피자는 포장해와서 맥주 안주로 먹었습니다.
시저 샐러드, 하와이언 피자, 맥주 2잔, 치즈케익 = $52
2. 치즈 버거 인 파라다이스~
테이크 아웃으로 포장해와서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먹기가 좀 불편했고, 맛은 그럭저럭..
치즈버거 + 베이컨 = $10.5
3. Giovanni's Shrimp~
많이들 드시는 갈릭과 핫&스파이시로 먹었는데, 갈릭은 느끼하긴 하지만 맛있어서 다시 먹고 싶었고,
핫&스파이시는 소스가 독특해서 전 별로였습니다. 신랑은 껍질 벗기면 핫&스파이시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갈릭 + 핫&스파이시 + 물 = $27
4. 쿠아 아이나 샌드위치~
새우로 점심을 먹고 난 후여서 한개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아주 감동할 정도는 아니였고요, 그래도 햄버거를 좋아해서 맛있게 잘 멋었습니다.
역시나 먹기는 불편..ㅜ.ㅜ
치즈버거 1/2 + 콜라 = $9.48
5. 돌 파인애플~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파인애플의 조화~~ 근데 날씨가 더워서 금방 녹아요~~
아이스크림 + 파인애플 = $4.71
6. d.k. 스테이크~
하얏트 호텔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의상때문에 살짝 걱정했지만, 걍 편하게 갔었구요..스테이크의 양이 장난 아닙니다.
맛있었지만, 넘 많아서 남겼네요..아, 팁은 알아서 17%로 포함시켜주더군요..
애피타이저(게살튀킴?) + 립아이 스테이크 + 필레미뇽 스테이크 + 사이드(양파,감자) + 맥주 3잔 = $140.89
7. Aqua Cafe~
DFS 갤러리아 옆건물? 지하푸드코트에 있었습니다.
하와이 전통 음식인 로코모코를 먹어보고 싶어서 간곳입니다.
로코모코는 맛있었지만, 그것만 먹기엔 느끼하고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또, 미소 치킨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로코모코 점심 세트 + 미소치킨 + 스프라이트 2잔 = $37.59
8. PF Chang's~
와이켈레에서 저녁도 안먹고 정신없이 쇼핑하고, 호텔에 돌아와서 가까이에 있는 PF Chang's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메뉴 하나하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신랑은 이곳이 하와이에서 먹은 곳 중 가장 맛있었다고 하네요~ㅋㅋ 너무 맛있어서 새우&관자
칠리소스 볶음은 포장해와서 아침에 먹었습니다.
게살완탕 + BBQ 립 + 갈릭새우&누들 + 스촨식 닭볶음 + 칭따오 2병 + 모히또 + 새우&관자 칠리소스 볶음 = $112
(적고 보니 둘이 정말 많이 먹었네요..^^;)
9.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이날도 저녁에 호텔 가까이에서 먹자 하고 간 곳입니다.(저희 호텔은 쉐라톤 와이키키였습니다~)
추천해주는 메뉴였는데, 피자는 좀 짠편이었고, 스파게티도 별로였습니다.ㅠ.ㅠ
하와이언 BBQ 치킨 피자 + 갈릭 크림 페투치니&쉬림프 + 블루베리 소스 샐러드 + 맥주 2잔 = $52
10. Egg&things~
아침에 가서 20~30분 정도 기다렸고요, 오늘의 오믈렛이 더 맛있었습니다.
바보같이 둘다 사이드를 감자로 시켜서 팬케익은 못먹어봤네요..ㅜ.ㅜ
오늘의 오믈렛 + 비엔나소시지&에그 + 우유2잔 = $32
11. Alan Wong's~
가기전부터 기대했던 곳으로, 호텔 concierge에 부탁드려서 예약했습니다.
덕분에 창가쪽 자리에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5가지 코스 요리와 와인 페어링을 이용했는데, 각 요리와 그에 맞는 와인에 대해 서빙해주는 분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좀 빨리
말씀해주셔서 알아 듣는데는 한계가 있었네요..ㅜ.ㅜ 코스 요리는 시각적으로 맘에 들었고, 맛은 정말 맛있는 것도 있었고,
입맛에 잘 맞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욕심을 내서 7가지를 코스를 먹고 싶었지만 5가지로도 충분하다고 해서 5가지 코스로
했는데 정말 배불렀습니다.
5코스 메뉴($150) + 와인 페어링($60) + 녹차,홍차 = $270,76
첫댓글 어휴.. 너무 맛 있었겠어요..
다 맛있어 보여서 추릅~~ 침이
앨랜웡스는 정말 비싸군요! 아.. 맛있겠어요~
설명해주신 글을 읽으면서, 한국적인 입맛이시구나~ 하고 느끼게되네요. 정말 맞는 것같아요. 요즘 식생활의 변화로 않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보통 한국분들에게 적당한 맛은, 비싸고 이런 것보다 약간은 익숙한 중식스타일(PFChang)이나, 일식스타일(미소치킨) 같은 것같구요. 새우도 지오바니가 원조이기는 하지만, 한국분이 아는 곳에 가면 매운새우가 한국인 입맛에 맞게 정말 맛있습니다.
Alan Wong's 비싸군요- 어흑- 그래도 맛났겠어요- 아- 배곱하-
저희가 쫌 한국적인 입맛이긴 합니다~~^^;; 앨런웡스는 비쌌지만..신혼여행이기에 기분한번 내봤습니다..^^
앨런웡 좀 비쌌지만 좋았던 기억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