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 청년기도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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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이대웅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던 제48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이후,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 세대 청년들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통일 청년 기도회'가 개최됐다.
기도회에서는 권득신 한국CCC 전국 학생대표 사회로 한국CCC 음악선교부의 경배와 찬양, 국회조찬기도회 홍문종 회장의 인사말과 국가조찬기도회 이경숙 회장의 개회 선언, 국가조찬기도회 박래창 부회장의 개회 기도, 유학생 대표 칭버이(이화여대)의 성경 봉독, 숙명여대 박현주 교수의 특송이 진행됐다.
이후 박성민 한국CCC 대표가 '기도할 때입니다(렘 18:1-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청년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썼던 단어가 '헬조선', '흙수저', 'n포 세대'이고,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두렵다'고 한다"며 "사회 어디서나 걱정과 근심, 두려움과 염려가 가득하다. 이것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박 대표는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런 분위기 속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 바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임을 알아야 한다"며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심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분께 철저히 의지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역사의 주인도 하나님이심을 잊어선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한순간이 아니라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다"며 "지금 한국교회의 위기도 결국 하나님 안에 있다. 우리가 뜻을 정해 기도하자"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우리에게 개인적 기도도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민족과 나라를 위해 '스케일이 큰 기도'를 드리면 좋겠다"며 국가조찬기도회와 한국CC를 설립한 故 김준곤 목사의 시 '민족 복음화의 꿈'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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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
이어 국가조찬기도회 문애란 이사가 청년기도회를 소개했고, G&M글로벌문화재단이 준비한 '시편기도' 영상과 함께 기도가 이어졌다. 김진하 한동대 학생대표는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김함빈 백석대 학생 대표는 '국가 발전과 지도자들을 위해', 김세향 서울여대 학생 대표는 '국민 화합과 다음 세대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영상 상영과 찬양 및 마무리 기도, 국가조찬기도회 채의숭 수석부회장의 축도, 국가조찬기도회 두상달 부회장의 안내 및 식사기도, SDC 인터내셔널 스쿨의 특송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