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맛과 향, 세계의 모든 차
차는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마시는 대표적인 웰빙 음료지만,
세계인이 모두 똑같은 차를 마시는 것은 아니다. 티베트의 수도승이 마시는 차가 있고,
영국의 왕실에서 마시는 차가 있으며, 중동의 게릴라 전사들이 마시는 차가 따로 있다.
차나무 이파리로 만든 음료라는 사실 외에는 그 맛과 향이 천차만별이다.
티벳의 수유차
수유차는 보이차를 주 원료로 하고 거기에 야크(털이 많은 소)의 젓으로 만든 치즈버터를 넣은 후
소금과 기타 곡물의 가루를 첨가하여 마시는 차 입니다.
티벳인들은 그들의 피라고 이야기 할정도로 많은 양을 매일 마십니다.
그 이유는 해발 4000미터가 넘는 지역에서 채소류가 자라지 않기 때문에
주식은 말린고기와 치즈 밖에는 없습니다.
당연 소화불량에 걸리수 밖에 없고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소화력이 있는 보이차를 수유로 불리우는 치즈덩어리와 함께 섞어 만든 차를 마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막걸리 색이 나는 수유차를 하루 종일 마십니다.
손님이 오면 바로 마실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어있는 티벳탄의 집...
아래 사진은 운남 북부의 웨이시 지방 사람들의 수유차 마시는 방법입니다.
보이차 생차가 주요 원료입니다.
사진의 보이차는 운남성 하관차창의 전차로 일반적인 운남성 사람들도 안마시는 가장 싼차 중에 하나지요...
돈이 없고 척박한 생활을 하는 티벳탄들에게 차는 생활이자
그들 역사에 있어서 강성했던 토번을 망하게 한 족쇄 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이차물을 우립니다.
때 묻은 손에서 삶의 고단함이 묻어 납니다.
수유로 불리우는 야크의 치즈버터를 넣습니다.
치즈버터 옆으로 짬빠라 불리우는 곡물뭉친 덩어리(미숫가루 같은 색)가 보입니다.
적당량을 같이 넣습니다.
그리고 소금은 넣고... 곡물의 가루(미수가루 같은것...주로 보리가루)도 넣습니다.
그리곤 막대기로 쑤셔줍니다.
마구.... 마구 ^^;;;
막걸리 색의 수유차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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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의 고장 운남이 좋아 운남에서 보이차를 만들며
보이차가 이동했던 차마고도와 관마대도를 넘나들며
살아가는 쾌활정경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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