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나는 나무, 맛난 음식을 연상하며 작명을 했을거라 생각했는데,
꿀참나무는 참나무도 아닌 도토리가 열리는 상수리과 나무라고 하는군요.
'천혜'의 땅 산수좋은 제천 산간의 도토리로 직접 만드는 그야말로 일품 묵요리전문점입니다.
이러한 좋은 곳을 데려가 주신 울트라맨님과 빈님 그리고 아낌없이 주시기만 하시는 다선님 덕분에
너무도 좋은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다음기회에는 별장지기님, 랩식구들과 모두와 같이 갔으면 합니다~!^^
제천 시내에서 조금 벗어 의림지를 지나 모산 교차로전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제천맛집 묵요리전문점 꿀참나무
제천맛집 묵요리전문점 꿀참나무 정식이 한상 거~하게 차려내집니다.
색색의 구절판이 식탁 위를 장식하고,
도토리묵, 올방개묵이 나란히 웰빙묵모듬으로 조화를 이루어 한접시를 채웁니다.
쫀득쫀득하게 말린 묵과 버섯을 간장에 절인 특색있는 묵요리가 선을 보입니다.
너무 짜지 않고, 달코롬하게 간이 딱 베어서 밥을 뜨지 않고도 자꾸 젓가락이 가네요~
쑥개떡마냥 묵으로 만든 묵개떡(!) 같은 것이 아닐까 했는데,
이것이 바로 도토리 전병이라고 하는 겁니다. ^^
도토리전이 한접시~
도토리가 그다지 식감을 자극 할 것 같지 않은 색감을 지녔지만
초록이 함께 어우러져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기름도 많지 않고 깔끔한걸요~
한입에 쏘옥~~ 허기진 배를 먼저 달래 봅니다. ^^
구절판의 야채들을 모아모아~~ 무쌈에 얹어 놓고~~
입안에 싸악~ 돌았던 침이 꼴깍 넘어 가는 순간입니다.
청풍호 일대가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라던데, 단풍잎을 깔아 놓은 데코가 인상이 깊더라구요.
담백한 수육이 야들야들 살아있습니다.
도토리 전병에 수육과 야채를 돌돌 말아 한입에 쏘옥~~
구절판의 무쌈에 말아서도 한입에 쏘옥~~~
상큼상큼 입안을 휘휘 도는 감칠 맛 나는 이 식감은 어쩔거냐구요~~~
드디어 푸짐한 새싹비빔면 등장~~
색색의 야채와 매코롬한 고추장 소스 위에 얹어진 견과류의 영양까지 듬뿍~~
탐스러워 보이시죠...??
크하~~~ 한 젓가락 듬뿍~~~ 먹음직~~ 먹음직~~
서울에서도 흔하게 보는 쟁반국수, 그 것과는 비교해서 안 됩니다.
새콤 달콤 매코롬한 맛이 조화가 일품입니다. 꿀꺽~
사골국물로 끓여 내온 도토리 수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