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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남대 농생대 식물생명공학부 원예생명공학전공 화훼원예학 원문보기 글쓴이: 윤정현
전대 농대 바로 근처에 있는 전대치과병원의 5층 옥상정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의 옥상정원이라서 특별한 이름이 있을거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사진을 찍으며 이곳 저곳 둘러보다가 이 정원이 '연송정원'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0층의 하늘정원에서 5층 연송정원을 찍은 사진을 토대로 정원의 도면을 그려보았습니다. (형편없는 그림솜씨지만.. 열심히 그렸어요..^^;;;)
10층 하늘정원에서 내려다 본 연송정원입니다.!!!
이 정원은 입원한 환자들이나 가족들, 대학원생들, 직원들, 의사들을 위한 휴식장소로 쓰여질 것 같습니다. 휴식공간에 맞게 앉아서 쉴 수있는 벤치가 많았습니다.
정원의 바닥은 잔디가 깔아져 있고 벽돌과 디딤돌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바닥 벽돌 사이에 있는 회색의 정사각형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CNUDH)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원에는 소나무같은 침엽수, 진달래, 그리고 산책로 길가에 회양목 등이 있었습니다. 진달래가 좀 더 활짝 피어있었으면 정원이 훨씬 더 예뻤을 것 같은데 조금 밖에 피어있지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정원의 구석에 벤치와는 또 다르게 탁자와 의자들이 있었는데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정원과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명이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하거나 날씨가 좋은 날 책 한권 들고 나와서 책읽기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벤치마다 옆에 휴지통이 놓여있어서 쓰레기때문에 더러워지진 않을 것 같았고 휴지통도 길쭉한 항아리같은 모양이어서 정원에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정원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뻤지만 정원에 꽃피는 식물이 좀 더 있으면 정원이 화사하고 더 예쁠 것 같았습니다. 아무 쓸모도 없는 공간이 될 수도 있는 공간인 옥상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쉴 수 있는 정원으로 예쁘게 꾸며놓았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다른 큰 병원에도 전대 치과병원처럼 옥상에 정원을 꾸며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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