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피로(Adrenal fatigue)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신체의 적응력을 초과할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증상군을 말합니다.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에서 점점 많은 사람이 부신 피로 현상을 겪고 있지만
아직은 생소하고 모호해서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환자의 진료 기록 내용을 보면
'50대 초반 남자가 수년간 지속된 피로감으로 찾아왔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려우며 오전 내내 눈앞에 장막이 쳐진 것처럼 뿌옇지만 안과적으로는 이상이 없다. 회사에서 전보다 집중력이 약해지고 발표할 때는 이유 없이 떨리는 것이 반복되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승진이 될 차례인데 업무실적이 떨어져 걱정이다. 하루에 커피를 서너 잔 이상 마셔도 노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목 뒤 부위가 항상 뭉쳐있고 가끔 허리가 이유 없이 아프다. 그리고 다친 어깨가 몇 년이 지나도 낫지 않고 재발한다. 잠이 들기는 하지만 너 덧 번 깨는 것은 일상이 되었다. 한마디로 일체의 생활이 그를 지치게 만든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전문가와 종합검진 센터에서 수년간 검사를 받아보았으나 몇 가지 경미한 이상 소견이 있어서 약물을 복용하고 있을 뿐 정작 위의 증상들은 좋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부신 기능을 평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수액을 맞고, 생활습관 교정, 영양제를 드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성공 지향적이며 성과 위주의 현대 사회에서는 과도한 작업과 스트레스, 부적절한 휴식 및 영양소가 부족한
식사로 인해서 부신 기능의 저하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저희 방그레 병원에서는 자세한 상담과 정밀한 검사, 정확한 처방으로 위와 같이
부신 피로를 호소하시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출처 : J Korean Med Assoc 2011 January; 54(1): 81-87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