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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엔고와 우리나라의 고물가 영향으로 일본 철도 탐사를 가시는 회원님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매우 클 것같습니다. 저는 직장인으로 월급을 꼬박꼬박 타고는 있지만, 업무차 일본을 자주 가는 편이라서, 이제는 연구회 입회 이전처럼 하루 7000엔대의 비즈니스 호텔(일반 여행객들은 이 가격대도 저렴하다고 여기지만)을 이용하는 것이 낭비 같습니다. 이 같은 취지에서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역전 온천은 간이 숙박형/슈퍼 센토형 도심 온천인 [간다 아쿠아하우스 에도유(神田アクアハウス江戸遊)] 입니다.
이 온천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미리 말씀드립니다.
첫째,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도쿄 도심부에서 450엔에 온천 입욕을 할 수 있음.
둘째, 노천 온천과 다양한 탕은 없지만, 온천 건물과 탕내 시설이 너무 너무 현대젹이고, 깨끗하다는 점,
셋째, 이용 손님들 대다수가 근처 거주하는 중산층 또는 메이지대학교, 쥰텐도 대학교와 도쿄의치대 학생들이라는 점 (즉, 치안 측면에서 안심입니다)
넷째, 간이 숙박형으로서 1700엔에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점.
다섯째, JR오차노미즈역과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신오차노미즈역에서 5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는 점입니다.
그 중 저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1700엔으로 온천 입욕과 간이 숙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몸을 생각하면 이 같은 간이 숙박형 온천을 자주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라이즈 이즈모/세토의 노비노비 시트, 아케보노 고론토 시트 등이 매진되어 작전에 차질이 있거나, 도쿄에서 갑자기 숙소를 정하지 못해 당황스런 경우에는 제1 순위인 것 같습니다.
[(사진-00) 에도유(江戸遊)는 도쿄에 3개 점포가 체인점으로 되어 있으나, 특징이 모두 다릅니다. 그 중 간다 아쿠아하우스 에도유(神田アクアハウス江戸遊)는 JR오차노미즈역에서 매우 가깝고, 나머지 두 온천은 도쿄 도심부에서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도쿄 도심부에서 450엔의 저가 입욕 시설은 대부분 시설이 낡은 편이고, 이용 계층들도 노무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 에도유는 450엔에 매우 훌륭하고 깨끗한 시설에서 입욕을 할 수 있어서 아직도 저는 믿겨지지 않습니다.]
[(사진-01) 일본 온천을 이용하기 위해 질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는 독자적인 홈 페이지가 구축되어 있는가 입니다. 독자적인 홈 페이지가 있는 온천 시설은 일단 시설과 수질을 신뢰할만 합니다. 이 온천의 홈 페이지입니다]
[(사진-02) 오차노미즈에 있는 쥰텐도 대학교 출장을 갔다가, 입소문을 듣고 이 온천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더 잘 아시다시피 JR pass가 있는 상태에서 오차노미즈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츄오/소부선 각역정차 차량을 이용하거나]
[(사진-03) 츄오선 쾌속을 이용합니다.]
[(사진-04) 도쿄 메트로 1일권으로 지하철을 탐사하시는 경우에는 치요다선 신오차노미즈역으로 가면 됩니다. 메트로 신오차노미즈역에서 B1 출구로 나오면 바로 JR오차노미즈역이 보입니다]
[(사진-05) JR오차노미즈역 역명판 입니다]
[(사진-06) 간다 아쿠아 하우스 에도유는 간략한 지도상으로 사진과 같습니다. 니콜라이 성당에서 길을 건너 '간다 우체국' 방면으로 주욱 내려가거나, 츄오선 연선을 따라 가다가 큰 골목으로 우회전 하면 됩니다]
[(사진-07) 오차노미즈역에 하차하면 흔히 오차노미즈바시 방면 출구로 나가게 됩니다]
[(사진-08) 오차노미즈역 오차노미즈바시 출구 역사 사진입니다. 배경에 유명한 초현대적 건물인 도쿄의과치과대학교 건물이 엄청 크게 보이는군요. 이 쪽으로 나오신 경우에는 조금 걸어서 다시 니콜라이도 방면으로 걸어 오셔야 합니다]
[(사진-09) 오차노미즈역의 또 다른 출구인 히지리바시 출구 역사 사진입니다]
[(사진-10) 바로 뒤로 돌아서면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신오차노미즈역의 B1 출구가 나옵니다. 아마 Polymer님께서는 메이지 대학교에서 1년간 교환 학생으로 계셨으므로 매우 친숙한 풍광으로 보이실 것 같습니다]
[(사진-11) 다시 정확하게 지도로 숙지를 해 봅니다. 검은색 루트로 걸어도 되고, 니콜라이도 앞에서 붉은색 화살표로 걸어도 5분 이내 거리입니다. 이 온천 주변의 주요 건물은 간다 우체국입니다]
[(사진-12) 저는 온천에 갈 때는 검은색, 역으로 돌아 올때는 붉은색 화살표 루트로 가 봅니다. 일단 길을 건넙니다]
[(사진-13) 우와-언덕을 내려가는 느낌인데, 좌측으로 츄오선/소부선 선로들이 보입니다]
[(사진-14) 굳이 역에 들어가지 않고서도 츄오선 차량들의 편성 촬영 작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15) 철교 굴다리 같은 것이 보이면 바로 저 앞에서 우측으로 우회전 해야 합니다]
[(사진-16) 골목으로 우회전 하니 간다 우체국으로 가는 우편 차량들이 많이 지나 다닙니다. 저 차량들은 좌회전 할 것이고, 저도 조금 걸어서 죄회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주변에 고층 빌딩들이 신축 중인 것 같습니다. 오차노미즈역 일대가 대대적인 재개발 되고 있는듯 합니다]
[(사진-17) 저 큰 빌딩 외에도 5개의 큰 빌딩 들이 신축되고 있었습니다]
[(사진-18) 바로 좌회전을 하니 목적지인 에도유 온천이 저쪽 좌편에서 보입니다]
[(사진-19) 온천 표시가 보이며, 드디어 회원님들께 또 하나의 저렴하면서도 품격 높은 온천을 소개해 드릴 수 있는 소재를 찾은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사진-20) 도심 한 가운데에 있으므로 평범한 건물 처럼 보이는 에도유 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드렸던 나고야 오오조네역 온천같은 럭셔리 스타일은 기대하지는 않지만, 이 온천을 출입하는 사람들을 보니 매우 만족해 하는 것 같고, 인근 메이지 대학교 대학생들과 중산층 분들이 다수라서 안전한 시설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사진-21) 온천 시설 같은 외관은 아닙니다만, 출구로 들어가 봅니다. 낮이라서 내부가 보이지는 않는군요]
[(사진-22) 토요일 낮인지라 이용 손님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23) 450엔에 3시간 짜리 코스 (450엔 센토 코스) 입욕을 20분만 하고, 도로 나와 출장지로 향합니다. 낮인지라 사진 촬영이 쉽지 않아 밤에 또 다시 오기로 하였습니다. 숙박이 목적입니다. 오차노미즈역으로 갈 때에는 주욱 직진하여 언덕을 올라갑니다]
[(사진-24) 언덕을 오른 후 뒤로 돌아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25) 모퉁이를 돌자 바로 그 유명한 니콜라이도가 나오는군요]
[(사진-26) 밤에 다시 찾았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학생들이 주류 인 것 같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밤 10시 30분부터는 3시간 이내 입욕료가 850엔으로 껑충 뜁니다.]
[(사진-27) 밤인지라 내부 시설이 보이는군요. 저기 우측으로 접수대가 있습니다]
[(사진-28) 1층 로비부터 매우 마음에 듭니다. 너무 깨끗하고 아늑합니다. 자동문 바로 옆으로는 100엔 코인라커가 있습니다. 철도 탐사 중에 가방이 여러 개가 있어도 안심입니다]
[(사진-29) 이용 요금 안내 입니다. 23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있을 경우에는 1700엔만 내면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조사한 간이숙박형 온천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사진-30) 에도유 다른 2개의 체인점은 료고쿠와 이치하라에 있지만, 워낙 고급 시설이라 입욕 이용 요금만 2000엔 정도 합니다. 게다가 JR이 바로 연결되지 않아서 회원님들께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진-31) 자판기에서 1700엔짜리 간이숙박 용도 티켓을 끊어 접수대에 제출하고, 신발장에 신발을 두고 입욕장으로 올라갑니다]
[(사진-32) 엘리베이터로 3층으로 올라갑니다. 깨끗함 그 자체입니다. 참고로 도쿄에서 다른 450엔대 역전 온천들을 샅샅이 조사해 보았지만, 시설면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사진-33) 탕 입구로 들어 갑니다.]
[(사진-34) 탕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고 온천 입욕이라는 느낌 보다는 목욕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입욕 시설이 깨끗하여 마음에 듭니다]
[(사진-35) 히노키탕도 있습니다. 450엔대 저가형 온천 시설 중에 히노키탕이 있는 곳은 여기에서 처음 봅니다. 1시간 미만 입욕에는 최적입니다]
[(사진-36) 입욕을 마치니, 밤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쉴겸 잠을 잘겸 2층 라운지로 내려 옵니다. 조용한 라운지에는 TV와 소파형 의자들이 있고, 저기 다다미방 스타일의 깨끗한 개방 룸도 있습니다. 바로 제가 숙박할 장소입니다. 이 에도유에서 숙박 체험을 하기 위해 저는 일부러 이 날은 비즈니스 호텔 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37) 이 라운지가 더욱 마음에 드는 이유는 무료로 뜨거운 녹차와 찬 물을 무제한 마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녹차를 마실때 1회용 컵이 아니라 녹차용 컵을 사용합니다. 주변도 너무 깨끗합니다]
[(사진-38) 저 말고도 메이지 대학생 3인 총 4명이 저 방에서 숙박을 하게 됩니다. 토요일 밤인데도 한가합니다. 일전에 히라즈카역 간이숙박형 온천에서는 엄청난 인파들이 간이 숙박을 했는데, 이 온천은 너무 아늑합니다]
[(사진-39) 돛자리에 금이 그어져 있고, 8명이 취침할 수 있습니다. 4명이므로 넓게 이용하며 숙면을 취했습니다. 도쿄에서 3000엔대 캡슐 호텔 경우 이상하고 칙칙한 노린내 냄새가 나는 것에 비하면, 저는 이 같은 간이 숙박형 온천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1700엔에 간이숙박을 할 수 있고, 450엔에 온천욕을 할 수 있는 도쿄 도심부의 훌륭한 온천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노천탕은 없지만, 많은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역전 온천 기획은 계속 됩니다. 각 주요 도시별로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좋은 역전 온천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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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간만에 제가 들어본 역이 나왔네요.. 작년 동경쪽 여행에서 몇 번 지나간 것 같은데요.(정말 지나치기만 한) 다음에 이 쪽에 지나가게되면 꼭 내려서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어를 거의 못해서요.. 혹시 안에 일하시는 분들과 이야기할 일이 많을까요? 역에 티켓 끊는거나 식당이나 편의점에선 이제 대충 눈치로 하는데요.. 온천에선 어떻게 해야하나 좀 걱정이 되네요^^ 너무 쓸데없는 걱정일까요?
HaBy님.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실 저도 일본에 55회 다녀왔지만,
회화 못합니다. 그냥 눈치껏 합니다. 입욕권은 자판기에서 뽑아서 주기만 하면 되며,
다른 대화는 저는 영어로 합니다. 450엔짜리 입욕시에는 가방에 수건들을 챙겨가시는 것만
주의하시고 밤 10시30분 이전에만 입욕 요금이 450엔 입니다.
다만, 이 온천은 일본 온천 특유의 정취를 느끼는 나고야의 오오조네 같은 그런 도심속의
온천은 아닌 것 같습니다. 탐사 중 땀에 절은 몸을 삶아주는 용도와 간이숙박 용도였습니다.
도쿄 도심인 오챠노미즈역 근처에 이렇게 좋은 간이숙박 시설이 있었네요. 한국의 찜질방이나 "오다이바 찜질방"이라 부르는 오오에도 온센모노가타리보다도 더 아늑하고 저렴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6시간 코스라 이용하면 철도탐사와 병행하기도 좋구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도쿄 갈 기회가 있거나 선라이즈/아케보노 만석 등의 사태가 발생하면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인장님. 안녕하십니까? 기말고사 시즌을 앞두고 엄청 바쁘실 것 같습니다.
철도탐사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쥰텐도 대학교 대학원생들이 귀가할때
막차를 놓치거나 철도 트러블로 귀가를 못할때 저렴하게 이용한다고 해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말씀하신 오오에도 온센은 시설은 훌륭하고 방대하지만, 할인 이벤트가 있어도 비용이 캡슐 호텔
이상으로 비싸고, 시나가와역에서 셔틀 버스를 타야하니 철도탐사 중 이용이 저어되었습니다.
그러나 간이숙박은 사실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비상 수단으로는 권하고 싶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전문적인 코멘트로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야기에 제 이름이 등장하다니 영광입니다. 사진의 골목길들이 오챠노미즈에서 자주 보던 그런 골목길들이군요. 이 근처는 매우 낯익습니다. 마지막 사진 두 장을 보고 놀랐는데 이것이 과연 간이숙박인지 싶습니다. 아주 좋은 정보입니다. 저야 작년 1년동안 현지 지인들이 많이 생겨 도쿄에서는 숙박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만약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무조건 여기로 가고 싶군요. 오챠노미즈 자체가 도심 한복판이고 교통도 좋고.. 머릿 속에 기억해두고 있겟습니다
반가운 Polymer님. 요즘 시험이 끝나셨겠지만, 장래 플랜 수립하시느라 바쁘시겠습니다.
사실 전문 간이숙박형 슈퍼센토는 소형 TV 부착 리클라이닝 소파들이 많아서 장년층 손님들이
많아 시끄럽고 번잡합니다. 그런데 이 지역의 특성상 유흥 지역은 아니므로 음주 후에 들어오는
손님들이나 품행이 무서운 사람들은 없고 거의 메이지대, 쥰텐도대, 일본의대, 도쿄의치대
학생들 이었습니다. 다만, 간이숙박 다다미방은 작습니다. 또한, 숙박 사람들이 가끔 10여명
이상되면, 라운지 바닥에서 자도 될 정도로 깨끗하고 푹신한 섬유 소재로 깔려 있습니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우~ 좋은곳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마눌님 할머니께서 사시던 동네로군요. 처자식이 없이 혼자 일박하기엔 아주 훌륭한 곳으로 보입니다. 혼자 일본 갈 일은 없겠습니다만 ㅋㅋ 불경기라고 볼멘소리를 해도 빌딩은 지어지는군요. 사진 12 의 꼬마녀석은 무단횡단을.. Fujinomiya 님도 저 사진을 찍은 후 뒤 따르셨을 듯 ㅋㅋ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제 글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가족 동반 여행을 주로 하신다면 간이 숙박온천은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만, 님의 말씀대로
혼자서 1박하며 비용을 절감하는 데에는 큰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차노미즈역 일대에 대규모 빌딩군들이 들어서는 것 같아서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허걱-사진을 일단 많이 찍고 빨리 이동하느라 신호등 빨간등도 인식 못했습니다.
그럼 저도 신호 위반을 했을 가능성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좋은 정보로 평가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오- 다음에 꼭 가봐야겠네요..ㅎㅎ
항상 친근하게 제 글에 동감과 감흥을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이 온천은 단점이 일본 온천의 묘미인 노천온천과 다양한 탕이 없다는 점이고,
입욕 자체가 목적인 듯 합니다. 님께서 나중에 실망하실까봐 미리 말씀 드립니다.
대신 금년 늦가을에 도쿄에 소재한 멋진 정원식 역전 온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군요. 도쿄 시내 중심에 저 가격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숙박을 가끔씩 하는데 우리나라는 가격도 그렇지만 청결에서는 아직 선진국의 시설을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합니다.
ワンマン님 안녕하십니까? 일철 전문 평론가분들 앞에서 철도와는 약간 동 떨어진 테마라서
약간 머쓱합니다. 그래도 근성의 철도 탐사후 역전 온천에서 여러 생각들을 하며 성과와 차후 작전을
구상하는 것은 최고의 묘미 같습니다. 일본 온천에서 느낀 청결은 정말 남다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흥가들을 끼고 있지 않은 온천문화도 부러웠었습니다. 앞으로도 일본 전국에서 주요 도시별
온천 50개를 심도있게 분석하려고 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오 제가 살던 칸다에 저런곳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칸다 우체국이라면 일본갈때마다 박스를 사서 무언ㄱ를 산다음 국제소포 선편으로 보내던 주된 고객(?)중에 한곳이었는데 건너편에 저런곳이 있었을줄은 몰랐네요. 위치가 아키하바라에서 가까운 곳이라 아키하바라에 취미활동(..)을 갈때는 아키바역이 아니라 오챠노미즈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게 훨씬 덜 복잡하고 원하는곳으로 갈수 있어서 편합니다. 아키바DX같은 곳이나 요도바시카메라로 갈려면 조금 멀긴 하지만 시끄럽지 않게 갈려면 제일이기도 하지요. 또한 칸다에서 걸어가면서 보면 마치 강남대로에 있는듯한 회사들의 밀집, 회사원들의 삶 등등이 보이기도 하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도쿄-칸다-아키하바라 이 구간은 산책하기엔 뭐시기 하지만 걸어가도 되는 거리이기도 하고 히비야선 코덴마쬬, 닌교쬬 이곳은 사람이 실제로 사는 동네이기에 도심속에 주택가 기분도 나고 또한 여기저기 맛집들도 숨어있어서 좋답니다. 밤에는 사람의 그림자가 안보이는게 흠이긴 하죠.
거꾸로 도쿄-유락쵸-신바시 여기는 여기가 니뽕이다! 라는걸 느낄수 잇는 랜드마크타워가 많아서 여기도 관광코스이긴 합니다 ^^
오챠노미즈.. 칸다.. 그리운 이름이네요 으히. Fujinomiya 님 덕분에 일본여행계획세울때 긴급(?)계획이나 이런 계획을 수립할때 큰 도움이 됩니다!
매년 칸다 우체국을 방문하고 그 옆 세븐일레븐에서 뭔가를 사먹지만 그런곳이 잇는지 이런 게시물에서 보다니 -.-;;; 허허허
허걱-milly님. 오히려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댓글을 3개씩이나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주인장님께서 세이부 신주쿠선 여행기 진도를 나가셨을 때 님의 일본 생활 4년의 감흥을 느꼈는데,
이번에 더 자세히 간접경험하게 되는군요. 오히려 현지에 계시는 분들은 하루하루 생업에 쫓겨
마음의 여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님께서 칸다와 이 주변에서 거주지와 직장일을 하셨었군요.
정말 오차노미즈 주변은 정숙하고 품격 높고 조용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온천 탐사기가 님의 추억을 리마인드 시켜주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격과 함께 생생한 삶의 체험담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온천 겸용 간이숙박처로서는 오다이바의 모노가따리가 그나마 유명했지만 거기는 오다이바가 당일 일정이 아닌이상 유리카모메 요금을 내야하는 단점이 있었죠 특히나 JR패스 사용자분들이라면 더 그럴텐데 여기는 추가 교통비 안들고 온천에 숙박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군요
344/K217 도곡역님 오랜만 이십니다. 작년 12월에 님께서 동계 또는 춘계 철도 출정을 가실 것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이 기억이 납니다. 혹시 잘 다녀오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오에도 모노가타리에 대한 코멘트 감사합니다. 어느덧 오다이바 온천이 한국인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밤에 이용시 입욕료 1480엔+심야 요금 1700엔 이므로 많이
부담되는 것 같습니다. 저녁 셔틀편은 늦게까지 있지만, 아침 무료 교통편이 일찍 없어서 님의
지적대로 교통비도 많이 소요되겠군요. 이 온천 간이숙박에 대해 논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매우 깨끗하고(그러고 보니 Fujinomiya님께서는 청결을 매우 중요시 여기셨었죠^^), 저렴하고, 편리한 온천이네요^^ 도쿄시내에 있음에도 너무나 매력적인 가격으로 한 번 이용해 보고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온천에 요즘들어 어디에서든지 잠이 잘 오게 된 저의 특성상(야간 무궁화를 타면 잠을 설치던 제가 이제는 푹 잡니다^^; 좋게말하면 적응한 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그만큼 피곤하다는 것이 되는군요ㅠㅠ) 도쿄에 갔을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온천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 님의 시간을 뺏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지만,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미래지향적인
연구회에서 극복하는 것은 매우 생산적인 것 같습니다. 온천 여행기까지 논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일본 여행하면 단연 철도와 온천과 후지산과 먹거리로로 축약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철도 탐사를 성공리에 마친뒤 석양이 지는 하늘을 보며 노천탕에서 어두워져 가는 하늘과 달을
보며 입욕하는 그 맛이 일품인듯 합니다. 아울러 온천 입욕은 그 자체가 탕치 개념이기도 하지요.
앞으로도 역전 온천 기획이 최소 50편은 갈 것이므로 나중에 데이터베이스로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3년 후 님과 함께 일본 온천 여행 가고 싶군요.
사진도 안내도 설명도 너무 상세하여,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군요ㅎㅎ 저도 오차노미즈역 근처의 전문도서관에 주기적으로 자료를 복사하러 가야 하는데, 야행버스니 숙박비니 신경쓰이던 참입니다.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요즘 關空特急はるか님께서 출석 체크 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 일본 현지에 계시는 유학생 이신가 봅니다. 저는 일본에 자주 가므로 비용을 아껴야 하고,
따라서 여러 저렴한 숙박 수단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출장/탐사 후에도 업무를 보려면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해서 도쿄에서는 기타센쥬의 쥬요 호텔 등 2000엔 저가형 호텔, 오사카에서는
라이잔 호텔 등 2000엔 호텔을 당연히 선호합니다. 다만, 이 저가형 호텔을 사전에 예약을 못해
만석인 경우에는 부득이 오차노미즈로 오게 됩니다. 에도유 라운지에서는 소파에서 업무를 보고
잠자리에 들면 되는 것 같습니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정도라면 하룻밤 잠깐 눈붙이고 움직이기에는 최적이군요^^ 항상 좋은 정보를 주시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별 일 없으시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토요일에 올라온 님의 여행기에 또 진한 감동과 배움을 받았습니다.
여행기 하나에서 느껴지는 님의 정성만으로도 님의 대학원 생활과 학부 강의에서의 활동도
어느정도 가늠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1학기 정말 노고가 크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간이 숙박형 역전온천을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안될 것 같습니다.
사전에 2000엔대에 잘란넷과 라쿠텐에서 예약할 수 있는 호텔들이 꽤 되기 때문에,
님께는 별로 유익한 정보가 안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회원들을 위해 좋은 목욕탕을 소개하려는 후지노미야님의 정성에 탄복을 안할수 없네요....
우리 일철연 회원들께서는 철도탐사중에 이런 곳을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 잘 숙지 하시어 이용하면 좋겠네요...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아울러 자주 못들르는점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모임있으면 연락 주시고....
형님-반갑고 노고 많으십니다. 바쁘신 중에도 대만 신칸센 사진도 올려주시고, 이렇게
꼬박 챙겨 주셔서 오히려 죄송합니다. 형님께 괜히 부담만 드리는 것은 아닌지도 걱정됩니다.
도쿄 및 대도심권 슈퍼센토들의 이용 요금이 만만치 않아서, 이 같이 역세권에 시설과
비용 측면에서 좋은 온천을 발굴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난 글이라도 챙겨 주시는 형님께 더욱 감사드립니다.
(현재들 서로 바쁜 듯 합니다. 나중에 서로 시간들이 서로 맞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