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봄씨는 “강남역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어떤 언니가 구걸하는 아저씨 앞에서 쭈그려 앉아 있는 걸 봤다”며 “가만히 봤더니 파리바게트 종업원 언니가 아저씨에게 빵을 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팔다리 아무것도 못 쓰는 아저씨에게 한 입 크기로 떼어 먹여주는 모습에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이 사연이 유머사이트 ‘웃대’ 등에 오르자 이 미니홈피를 찾아온 수백명의 네티즌들은 ‘빵집 아가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밤새 너도나도 감동적인 사진을 퍼가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강남역 빵집 아가씨가 만든 감동 바이러스가 지금 인터넷을 행복하게 감염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따스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기를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