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신주쿠 역 서쪽출구(니시구치)로 나오면 만나게 되는 니시신주쿠(西新宿) 지역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불모지였다.
그러나 1965년에 이곳에 있는 요도바시 정수장(淀橋浄水場)을 히가시무라야마시(東村山)로 이전한 후 게이오 호텔을 시작으로 초고층 빌딩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비즈니스 업무지구로 본격적인 개발되어 오늘날 도쿄를 대표하는 부도심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특히 1991년에 유라쿠쵸에 있던 도쿄도청사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명실상부한 도쿄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요도바시(淀橋)라는 이름은 니시신주쿠 일대의 옛 지명이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요도바시 카메라 등의 상호에만 일부 흔적을 남기고 있다.
2005년 현재 니시신주쿠(西新宿) 지역에는 도쿄도청(東京都庁)을 중심으로 초고층 빌딩인 신주쿠 KDDI 빌딩(KDDIビル),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新宿住友ビル), 신주쿠 미츠이 빌딩(新宿三井ビル), 신주쿠 센터빌딩(新宿センタービル), 신주쿠 아일랜드 타워(新宿アイランドタワー), 신주쿠 노무라 빌딩(新宿野村ビル ), 손해보험 재팬 빌딩(損保ジャパンビル, 구 야스다 화재해상 빌딩), 신주쿠 NS 빌딩(新宿NSビル), 신주쿠 제일생명 빌딩(新宿第一生命ビル), 신주쿠 모노리스빌(新宿モノリスビル ), 신주쿠 엘 타워(新宿エルタワー ), 신주쿠 그린타워(新宿グリーンタワー), 신주쿠 오크시티(新宿オークシティ), 신주쿠 파크타워(新宿パークタワー), 신주쿠 퍼스트 웨이스트(新宿ファーストウエスト), 신주쿠 아이타워(新宿アイタウン) 등의 빌딩이 자리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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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힐튼 호텔(ヒルトンホテル), 게이오 프라자 호텔(京王プラザホテル), 센추리 하이야트 호텔(センチュリーハイアットホテル, 제일생명 빌딩과 함께 트윈 타워를 형성), 신주쿠 워싱턴 호텔 등 세계적인 호텔들이 밀집해 있다.
이들 초고층 빌딩 중에 니시신주쿠를 방문한 여행자들이 꼭 들러봐야 할만 초고층 빌딩으로는 도쿄도청사와 신주쿠 파크타워를 손꼽을 수 있다.
도쿄도청사의 무료 전망대에서는 도쿄와 도쿄 근교의 풍경이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신주쿠 파크타워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25개 인테리어 업체의 쇼룸과 숍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시간 여유가 더 있다면 삼각빌딩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51층에 무료 전망대가 있음)과 빌딩 숲 속의 오아시스라 불리는 미츠이 빌딩(지하 1층의 55광장 강추),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추를 자랑하는 신주쿠 NS 빌딩이 들러볼만 하다.
초고층 빌딩숲 외에도 니시신주쿠에는 또다른 명소가 있다. 신주쿠 니시구치에서 약간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였던 하츠다이(初台) 지역에 도쿄 오페라시티와 신국립극장이 들어서면서 가까이에 위치한 신주쿠 파크타워와 함께 유행에 민감한 도쿄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되었다.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다보니 하츠다이 일대는 유럽풍의 카페와 멋진 레스토랑이 건물마다 가득 들어서서 옛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변화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니시신주쿠 지역 여행은 크게 3구역으로 나눠서 둘러보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첫째는, 니시 신주쿠 일대의 초고층 빌딩군에서 도쿄의 전망을 즐기는 것, 둘째는 신주쿠 파크타워와 하츠다이 지역의 도쿄 오페라시티 주변을 둘러보는 것, 셋째는 JR 신주쿠 역 니시구치(서쪽출구) 앞의 요도바시 카메라, 비쿠카메라 등의 전기전자제품 전문숍이나 오다큐 백화점 등의 쇼핑가를 둘러보는 것으로 구분하면 된다.
이 3구역을 둘러보는 순서는 편한대로 결정해도 무방하지만 권장할만한 코스는 'JR 신주쿠 역 서구 → 도쿄도청사 전망대를 비롯한 초고층 빌딩군 → 신주쿠 파크타워 및 하츠다이 지역 → 신주쿠 역 서쪽 출구 앞의 쇼핑가' 순으로 돌아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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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신주쿠역(新宿駅) 서쪽에는 지하 1층에 니시구치(西口), 쥬오니시구치(中央西口), 오다큐구치(小田急口)의 3개의 개찰구가 있지만, 니시 신주쿠로 갈 때 가장 편리한 출구는 니시구치(西口)이다.
따라서 JR 신주쿠 역에 도착하면 니시구치(西口)를 통해 개찰구를 나와서 지상으로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지상으로 나오도록 하자.
지상으로 나오면 역 바로 앞에 니시구치(西口) 버스 터미널이 있고, 터미널 옆으로 오다큐 백화점(小田急百貨店)이 보인다.
신주쿠 역 니시구치 앞에는 요도바시 카메라(ヨドバシカメラ), 사쿠라야(さくらや)를 비롯한 전기전자제품 전문점들이 밀집해 있으므로 전자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이곳에서 잠시 쇼핑을 즐긴 후 도쿄도 청사가 있는 고층빌딩가로 발걸음을 옮기면 된다.
만약 신주쿠역 니시구치(西口)에서 도쿄 도청이 있는 고층 빌딩가로 곧바로 이동하고자 할 때는 개찰구를 나와서 굳이 지상으로 올라올 필요없이 지하중앙도(地下中央道)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지하중앙도(地下中央道)는 니시구치(西口)에서 쥬오도리(中央通り)로 이어지는 도로의 바로 아래에 있는 지하도이다. 지하도의 입구에는 꽤 유명한 표식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지하도 우측 통로에 있는 신주쿠노메(新宿の目)라 불리는 오브제(オブジェ)이다.
신주쿠노메를 지나 지하통로에 들어서면 이 통로의 좌우에 각 빌딩으로 가는 연결 출구가 있으며 도쿄도 청사까지는 유보도(무빙워크)가 운행되고 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0까지 운행되는데, 15시까지는 역에서 도청 방향으로 이후 시간에는 역방향으로 운행된다.
만약 지하중앙도를 이용해서 걸어가기가 귀찮다면 호텔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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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츄리 하이야트 호텔(センチュリーハイアットホテル)의 경우 오다큐 헐크(小田急 ハルク) 앞에서 호텔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 예약을 하지 않았다해도 누구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만큼 걸어가기 귀찮거나 시간이 없을 때 이용해보도록 하자. 센츄리 하이야트 호텔은 도쿄 도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도 힐튼도쿄 호텔(ヒルトン東京)의 무료 셔틀버스는 게이오(京王) 백화점 앞에서, 파크 하이야트(パークハイアット)호텔의 무료 셔틀버스는 에루타워(エルタワー) 1층 미와(三和)은행 앞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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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큐 백화점(小田急百貨店)은 철도 재벌인 오다큐 그룹에서 운영하는 백화점으로, 숙녀복 중심의 패션 상점이 많아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 본관과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별관 헐크로 구성되어 있다.
오다큐 백화점은 지하에 위치한 식품매장으로 특히 유명하다. 식품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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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큐 백화점과 함께 신주쿠 서쪽출구에 자리잡고 있는 게이오 백화점(京王百貨店)은 OL이나 가족들이 함께 오기 좋은 편안한 대중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
아주 세밀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인기 펌프스 슈즈 브랜드인 'SHINJUKU114'는 1층에 입점해 있으며, 옥상에는 원예매장도 갖추고 있다. 매년 1월에는 명물의 에키벤 이벤트가 펼쳐지는 등 기획상품 구성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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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방법 : JR 신주쿠 역 서쪽출구에서 바로 연결
- 운영시간 : 10:00~20:00 (레스토랑은 가게별로 다름)
- 휴관 : 목요일 (부정기적)
- 문의 : 03-3342-2111
- 홈페이지 : http://www.keionet.com/
루미네 신주쿠(ルミネ新宿)는 1관과 2관으로 구분되는데, 루미네 1관과 2관 사이에 미로드가 위치하고 있다.
루미네 신주쿠는 의류, 잡화, 소품까지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 위주로 엄선해 놓은 백화점. 활동적인 여성의 생활을 돕는 전문점이 총집합되어 있다.
홍콩의 인기 브랜드인 미셀 레네의 매장은 1관의 3층에 입점해 있다. 카드사용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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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시티와 함께 신주쿠를 대표하는 초대형 쇼핑몰 신주쿠 미로드(新宿ミロード)는 각 층마다 개성이 다른 고감도 패션빌딩이다.
미로드의 3층은 캐릭터, 4층은 캐주얼, 5층은 영(YOUNG)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레스토랑 플로어는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카드사용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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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비쿠 카메라(ビックカメラ)는 1978년에 창업한 대규모 전자제품 쇼핑몰이다.
요도바시 카메라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제품 양판점으로 그 이름처럼 카메라, 컴퓨터, OA기기, 비쥬얼, 오디오, 통신기기, 가전제품, 시계, 안경, 콘텍트렌즈, 주류, 선물용품, 완구, 스포츠 용품,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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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 대규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ヨドバシカメラ)의 본점이 바로 이곳 니시신주쿠점이다.
싸고, 즐겁고,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의 쇼핑을 슬로건으로 매일 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선택할 때 풍부한 지식을 가진 어드바이져 역할을 하는 판매원과 최대 물량, 그리고 제품 하나하나마다 필요한 악세사리와 관련 제품을 함께 전시한 초대형매장이라는 점이 요도바시 카메라 만의 자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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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바시 카메라 니시신주쿠 본점은 하나의 매장이 아니라 신주쿠 니시구치 지역 일대에 각 파트별로 7개의 매장이 흩어져 있다.
도쿄도청사(東京都庁舎)는 일본의 경제가 한창 잘 나갈때인 1988년 당시 마루노우치에 있던 도청사를 신주쿠로 이전하기 위해 건설한 초고층 트윈타워(Twin Tower)이다.
일본이 버블경기로 치닿던 시점에 건설되었고, 건설 당시에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기에 바벨탑에 빗대어 버블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도쿄도청사의 높이는 243m로 준공당시에는 일본 제일의 높이를 자랑했지만, 이후 1993년에 높이 296m에 달하는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가 등장하면서 뒤로 밀려났다. 하지만 지금도 도쿄도에서는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준공당시의 시장은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설계자는 일본 근대건축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단게 겐조(丹下健三)이다.
한편, 도쿄도청사는 1본청사, 2본청사, 도의회 의사당의 3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일부 시설은 일반인들이 견학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따라서 도쿄도청사를 제대로 둘러보고 싶다면 제1본청사 1층 접수처에서 견학자용 팸플릿을 얻은 후 도쿄도청사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반인의 견학이 허용되는 시설로는 제 1본청사 2층에 위치한 건강정보관, 3층의 도민 정보룸, 9층의 도쿄도 방재센터, 32층의 직원식당, 45층의 전망대 등이 있다.
제 2본청사의 경우 4층에 위치한 직원식당만 개방되고 있으며, 도의회 의사당은 6, 7층의 본회의장과 1층의 레스토랑, 카페를 개방하고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도쿄도청 전망대만 구경하고 돌아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왕이면 도쿄도청사의 직원식당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한끼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제 1본청사 32층의 직원식당이나 제2본청사 4층의 직원식당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하며 인기있는 정식요리가 650엔, 도청 특산 도시락이 660엔이다. 이밖에도 소바, 스시, 중국음식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도쿄도청사의 무료 전망대는 북쪽 전망실과 남쪽 전망실, 두 군데가 있으며, 제1본청사 1층에서 전용엘리베이터로 55초만에 올라갈 수 있다.
202m 높이에 위치한 도쿄도청사의 전망대에서는 도쿄 시내는 물론이고, 맑은 날에는 보소반도(房総半島)나 후지산(富士山)까지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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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전망실은 밤 10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므로 도쿄 시내의 화려한 야경을 보고싶다면 꼭 한 번 가보도록 하자.
- 가는 방법 : JR 신주쿠 역 서쪽출구에서 도보 10분
- 착공 : 1988년 4월 / 준공:1990년 12월
- 건설비용 : 1569억엔
- 영업시간 : 북쪽 전망대 09:30~23:00 (입장은 22:30까지)
남쪽 전망대 09:30~17:00 (북쪽전망대가 휴관일 때는 23:00까지)
- 휴관 : 북쪽 전망대는 제 2, 4 월요일 휴관. 남쪽 전망대는 제 1, 3 화요일 휴관
- 입장료 : 없음 (무료)
- 문의 : 03-5320-7890
- 홈페이지 : http://www.yokoso.metro.tokyo.jp/page/tenbou.htm
1994년 7월에 탄생한 신주쿠 파크타워(新宿 パークタワー)는 도쿄도청사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3개의 빌딩으로, 이 빌딩 역시 도쿄도청사를 설계한 단게겐조(丹下健三)의 작품이다.
3개의 빌딩이 나란히 서있는 파크타워는 파크 하이야트 호텔을 비롯해 사무실, 각종 상점과 쇼룸, 레스토랑, 홀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는데, 특히 3~7층에는 주택, 인테리어 관련 쇼룸인 '리빙 디자인센터 오존'(OZONE)이 자리잡고 있다.
오존(OZONE)은 쾌적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생활정보은행과 주택, 인테리어 관련 25개사의 쇼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주방기구 등 각종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이와 관련한 17,000여권의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 제일가는 주택 관련 인테리어 쇼룸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으므로, 평소 리빙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볼 것!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디자인 숍 CONRAN은 3~4층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지하 1층에는 고급 레스토랑가가 자리잡고 있어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41층~42층, 52층에는 파크 하이야트 호텔에서 운영하는 초고급 레스토랑과 그릴, 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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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이 숨을 쉬는 신주쿠 복합도시의 핵심이 되는 심볼타워를 목표로 1996년에 건설한 도쿄 오페라시티(東京オペラシティー).
건물 내에는 신국립극장, 콘서트 홀, 아트 갤러리, NTT 인터커뮤니케이션 센터, 아톰 캐릭터숍 등 다양한 시설이 입주해있다.
맨 꼭대기 층인 53~54층에는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과 바가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자연미 넘치는 정원이 자리잡고 있다.
오페라시티의 핵심 시설인 신국립극장은 일본 최초의 오페라 극장을 핵으로 한 3개의 극장을 묶어 설립한 것으로 일본 무대예술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했다.
이곳에서는 매일 오페라, 발레, 연극, 현대무용, 실험극 등이 펼쳐진다. 월 2회 무대 뒤를 구경할 수 있는 견학 코스가 대인기다.
그리고 지하 1층에 있는 '데스카 오사무 월드 엔터테인먼트 스퀘아'(手塚治虫ワールド・エンターテイメント ) 도 한번쯤 들러볼만다.
어린시절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철완 아톰을 비롯한 데스카 오사무 작품속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가득한 테마숍이 바로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11:00~20: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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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방법 : 신주쿠역에서 게이오신센(京王新線)을 타고 初台(하츠다이)역에서 하차하면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신주쿠 남쪽출구(南口)에서 코슈가이도(甲州街道, 고가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쭉 걸어올 경우 15분 소요. 신주쿠 파크타워에서 가깝다.
- 운영시간 : 공연에 따라 다름 (53, 54층 레스토랑은 11:30~21:00 까지)
- 문의 : 03-5353-0700
- 홈페이지 : http://www.tokyooperacity.co.jp/
신주쿠 추오코엔(新宿中央公園)은 고층빌딩이 가득한 신주쿠 부도심의 삭막함을 보완하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 넓이는 8만 8천평방미터에 이를 정도로 꽤 넓은 편이다.
공원 내에 있는 물의 광장에는 2개의 인공 폭포가 있어 한층 시원함을 더해주고,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미끄럼틀을 비롯한 각종 놀이기구와 함께 연못도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봄에는 벚꽃놀이, 가을에는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어 도심에서도 계절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한때는 도쿄 젊은이들의 데이트 명소로 유명했던 적도 있었지만, 몇년 전부터 신주쿠 추오코엔 일대에 노숙자들이 점차 증가하는 바람에 예전같진 않은 분위기다. 하지만 지금도 주말에는 프리마켓(벼룩시장)이 열리는 등 도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주쿠 추오코엔 인근에는 구마노 신사(熊野神社)가 자리잡고 있다.
참고로 도쿄도청사를 비롯한 신주쿠의 초고층 빌딩을 카메라에 제대로 담고 싶다면 신주쿠 중앙공원을 들러보길 권한다. 이곳에서 가장 멋진 앵글을 잡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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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방법 : JR 신주쿠 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15분.
- 운영시간 : 24시간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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