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출발하니 싱그럽다
초가을이라 차창너머의 바람은 시원하고
들녁은 황금색으로 변한다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소원국교 의항분교장에 도착하니 정각9시
약속한 시간이다
갑자기 계획 변경으로 좀 늦는단다
우리는 병돈의 생일 행사와 겹치기에
4대의 차량에 분승 하였기에
출발지는 다르지만 모두 같은 시간에 도착이다
아마도 바이오 리듬이 통하는 형제 자매이기에 그럴것이다
시간이 지나자
포천을 출발 서울을 거친 차량이 도착하고
태안파에서 환영한다고,,,많은 사람이 모였다
전 태안 군수였던 윤형상 님의
개미의(蟻)자를 써서 의향리라는 설명도 재미있게 듣고
출발하니 등산이 아니라 해변길 산책인데 너무 멋지다
정산이라기보다 높은 곳에 오르니
기름 유출 사고로 기름 범벅이 되었던 현장 사진들이 전시된 기념관
그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끌김
우리나라의 이웃을 돕는 정신을 생생하게 느꼈고
생생하게 복원된 자연의 능력을 느꼈다
태안파
그 종친들은 대단헸다
일가(一家)라는 이유로
먼길 찾아오는 손님들을 환대하기위해
그날 3집에 혼인집에 있음에도
아침 환영조, 등산조, 점심 접대조, 안내조등
아마도 조를 짜서 우릴 환대해주는 것 같았다
주변 경관의 설명, 안내, 점심 대접등
한가지도 부족하지 아니하게 대접하는 그 태안파를 보면서
무송 윤씨의 훈훈함을 보았고
충청도 양반의 정을 느꼈다
점심은 자연산 회로
등산에 참여한 30명과 태안파 종친들을 합친
50여명이 맛나게 먹었으며
태안파의 환대에 감사 드리며
다음 무윤 산악회는
12월 6일이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