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맛집 베스트 10 "두목"
무더위의 정점인 듯... 벌써 8월도 5일이나 지났으니 금새 무더위도 사라지길... 이럴땐 맛난,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최고일 듯.. 물론 휴가가 1순이지만.ㅎㅎ
오늘은 먹는 이야기 한번 해봐야 겠네요.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 맛집 베스트 10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두목고기집.
이곳이 불당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돼지고기 특수부위가 있는 곳 두목고기집.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왠지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친근함이 있는 곳이네요.
날도 덥고 서둘러서 에어컨 바람이 있는 매장으로 입장!! 메뉴판 부터 확인을 하고 자리에 앉았네요. 한우 꽃등심도 있지만 여기 인기메뉴는 단연 돼지고기 특수부위.
메뉴판 바로 옆에는 이집 국물요리에는 스프나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문구도. 후식 라면에도 스프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추후에 확인하기로.ㅎㅎㅎ
홀 한쪽에는 꼬마손님들을 위한 뽀로로 의자도.ㅋㅋ 가족외식이 많이 잡히는 곳이다보니 여러모로 신경을 쓴 듯 보이네요.
한방에 모든 걸 맛볼수 있는 모둠으로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밑반찬과 메인고기가 나와주네요. 깔끔한 그릇에 담겨져 그런지 더 먹음직스럽고 신선해 보이는 듯. 이것들이 다 요즘 흔히말하는 로컬푸드라는 것도 참고. 고기도 나무 도마위에 고급스럽게 올려져 나오는 부분이 맘에 드네요.
정말 고기 좋죠. 왼쪽부터 볼살, 삼겹살, 두목살이네요. 각각 식감과 맛에 절묘한 차이가.
제대로 된 숯불이 테이블 중앙에 자리를. 뭘 구워먹어도 맛있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불이죠.ㅎㅎ
불판위에 종류별로 하나씩 올리고 살짝. 얼지 않은 생고기들이라 더 빨리 더 깔끔하게 익어주는 듯.
곰새 노릇노릇. 두목살과 특히 볼살에는 콜라겐 성분이 많아서 구울때 주의를 해야 할 듯.
상추쌈에 삼겹과 두목살을 올리고 한점. 거기에 구운마늘을 직접 담근 된장에 찍어 추가. 돼지고기는 이렇게 요란하게 쌈을 싸먹어줘야 제맛이죠.ㅎㅎ 쫄깃함의 두목살과 부드러운 삼겹살은 하늘이 내려준 궁합인 듯.
볼살도 마찬가지로 상추쌈에. 볼살은 여성분들이나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부위일 듯. 부드러우면서도 단백함이 완전 대박. 입에서 씹히는 듯 그냥 목으로 넘어가버리네요...
후식으로는 고추장 라면을 주문. 스프없이 정말 육수와 고추장으로만 맛을 내는지 확인 들어가봐야겠죠.ㅎㅎ 살짝 계란 노른자도 띄워주는 것이 맛스럽게 보이네요.
야채와 함께 한젓가락 호로록. 스프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인지 걸죽한 맛도 나면서 매콤하고 얼큰하네요. 은근 땡기는 중독적인 맛.
국물도 한수저. 스프없이 이런 맛을 낼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후식조차도 몸에 해롭지 않게 만드는 괜찮은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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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쓰고의 탐방!! 원문보기 글쓴이: 미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