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비포장 신작로 4km를 걸어 학교에 다녀서인지, 어릴 적부터 길에는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한국도로공사에서 30년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권상태(55·하리면 동사리 출생) 본부장은 전국 23개 노선 2천8백4km의 고속도로 중 5백34km를 관리하며 우리나라의 경제,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고객들에게 빠르고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곳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대구·경북전지역, 충북 단양·괴산지역 일부, 경남 합천·거창·함양지역 7개 지사와 37개 영업소, 25개 휴게소에 2천6백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권상태 본부장(1급)은 오늘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성실함이었다. 1년 3백65일 중 쉬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회사 안에서 직원들과 함께 했다고 그는 지금까지의 일을 회상했다. 1977년 입사하여 본사, 지역본부, 사업소, 영업소에 이르기까지 한국도로공사의 전부서에 근무하였다. 이때 그는 경영 마인드와 아이디어를 복합하여 통행료 징수 기계화 및 징수업무 외주화, 영업소 근무제도 개선, 통행료 감면제도 확립 등 도로 영업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이 공로로 한국도로공사 사장 표창을 4회나 받았으며,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으로 국무총리표창, 지난 2002년 월드컵 때에는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12년간 영업분야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눈에 확 띄는 아이템을 접하고자 직원들과 자주 이야기한다는 권상태 본부장은 내부 고객만족 프로그램 운영과 Clean Company(클린 컴퍼니)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 즐거운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회사와 사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노사화합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는 항상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공간이므로 긴급상황 및 사고에 대비하여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 상시 점검하고 있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지·정체 해소, 교통사고 예방, 고객서비스 향상, 내실 있는 유지관리를 달성하여 회사와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권 본부장은 훗날 정년퇴직하면 고향에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여생을 보낼 계획이라고 할 만큼 고향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대창중학교 시절 예천읍에서 자취를 한 덕분에 지금도 예천읍에는 죽마고우들이 많이 있다며 친구들 자랑이 대단하다. 은풍초·대창중·대구 대건고·중앙대(행정학사)·영남대(경영학석사)를 졸업한 권상태 본부장은 하리면에서 권한약방을 경영하고 있는 권덕수 송경출 씨의 3남 3녀 중 장남이다. 부인 이영애(56) 씨와 사이에 1남(혁진·28) 1녀(윤경·31)를 두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인 권오종(경북유도회장) 씨와 대창고등학교 교사 권오경 씨가 동생이다. |
첫댓글 영란아'''이렇게훌륭하신형부가있었네권상태선배님이우리형님하고동창이다영란는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