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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이란?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상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도상거리, 약 166.9km의 산줄기이다.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오대산 두로봉(1,421.9m)에서 가지를 쳐
남서쪽으로 이어지면서 상왕봉(1,491m), 비로봉(1,563.4m), 호령봉(,1566m)등 오대산군을
일구고 1,374봉에서 방향을 서쪽으로 전환하여 계방산군을 일군 다음, 다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1,271.8봉을 일군다.
1,271.8봉을 지나면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전환, 불발령으로 이어진다.
불발령을 지나 잠시 북서쪽으로 이어지던 산줄기가 1,052봉을 지나면서 남서쪽으로 바꿔
덕고산(1,125m)를 일구고, 덕고산을 지나면 다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운무산(980.3m)과
수리봉(959.6m)을 일군다. 수리봉을 지나면 서쪽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대학산(876.4m)과
덕구산(656m) 및 응곡산(603.1m), 만대산(684.9m)을 지나게된다.
만대산을 지난 산줄기는 또 다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음산(926.9m)과 금물산(774m)을
일구고 금물산을 지나서는 서쪽으로 방향을 전환, 갈기산(684.9m)과 소리산(656m)을 일군다.
소리산을 지나면 용문산(1157m)까지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어지다가 용문산을 지나면서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214.7봉을 지나게된다. 214.7봉을 지나면 서서히 남서쪽으로
고도를 낮추다가 양평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한강으로 넘기면서 운을 다한다.
산행지:한강기맥 2구간(58.90km)
위치:강원도 홍천군/평창군
코스:운두령-보래령-보래봉-회령봉(왕복)-자운치-불발현-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덕고산-
봉막재-원넘이재-운암산-내촌고개-먼드래재-여우재-석재-수리봉-대학산-진지리고개-장승재
일시:20201년08월7~8일 금토요무박
날씨:맑음 더움 헥헥 비는 안옴
기온:24~33도
산행시간:22시간56분
휴식시간:11시간19분
전체시간:34시간15분
산행거리:58.90km
일행:홀로산행
요즘들어 더위가 지속이 되고 부쩍이나 피곤함이 더하다.
금요일 바쁘게 움직이다 퇴근을 하고 산행준비를 해서
집을 빠져 나온다..
그리고 운두령으로 향하며 차량회수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해보는데 답은 없다..
이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면 될뿐..
미리 알아본 운두령에서 먼드래재 까지의 택시요금은
좀 사악하다..
하지만 어쩔수 없으니..
진부택시 033-335-0088
스마트폰 은 아무래도 개인정보 유출이 되니 남기기가 그렇네 ㅋ
미리 연락은 해 놓은 상황이고 차량을 운두령에 세워둘까 하다
먼드래재 도착해서 다시 운두령으로 가는것 보다는 먼드래재에
차를 주차해 두고 운두령으로 가기로 마음 먹는다.
새벽4시경 먼드래재로 와주십사 하고 차에서 잠을 청한다.
04:46
먼드레래재에서 택시로 40분도 안되어 도착한 운두령
택시비가 좀 사악하기는 하지만..
어쩔수 없다는 ㅋ
어느덧 날은 밝아 오려 하고..
저번주에 올랐던 운두령에서 이번에는 저번주와는
반대방향으로 산행을 시작 한다..
초입부 무성한 수풀을 제치고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고..
저번주에 비해서는 조금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숲속...
강력한 태풍이 온다고 하던데 그 영향인가?
1,153.1m
1,212.5m
봉을 지나지만 고도를 알아볼수 있는
산패나 별다른 표식이 없으니 담아 둘만한 것이 없다.
사방은 빼곡한 나무들로 조망이 가려지고..
1,274.6m 삼각점 확인하고
1,266.9m 지나고
꾸준히 고도를 올리다가 1,341.9m 봉에 도착해서
봉평305 3등삼각점을 확인한다.
언제부터인가 뒷통수를 겨냥해서 떠 있던
일추리는 나무사이로 시야에 들어오고..
오늘은 좀 봐주면서 이글거리려는지
아니면 오늘도 나를 계속해서 괴롭힐지
잘좀 봐달라 하소연 한번 해보고..
독도님의 코팅산패가 땅에 떨어져 있어 이곳이1,341.9m
봉임을 알려주고..
보수 해놓기도 애매 해서 그대로 놓아둔다.
이어지는 1,252.2m 삼각점
이곳도 역시 독도님의 코팅산패가 땅에 떨어져
있고..
아무래도 40km 지점 까지 지원이나 식수처가 불분명
해서 식수를 4리터 이상 지고 왔더니 어깨가 뻐근하고
땀이 나면서 겨드랑이에 쓸림현상이 생긴다.. ㅜㅜ
걸어서 하늘까지 가야 하시는 happy마당쇠님 시그널이
땅바닥에 뒹구시니 저렇게 뒹구르시다가 담이라도 올세라..
고이 걷어 들여 잘 보이는 곳에 다시 걸어드리고
6:54
보래령에 내려선다.
한강기맥 하며 반바지님의 코팅산패가 자주 눈에 띈다.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진행하며 설치해둔 산패라서 인듯하다.
산패 작업이 쉽지 않았을텐데 산객들을 위하는 정성이 느껴지는
산패들이다..
준희선생님,독도님,반바지님 모두 고마우신 분들이다.
07:26
보래봉 도착
이곳에는 비가 왔었던가?
아니면 이슬이 내려 앉아서 인가?
등로에 미역줄 넝쿨이나 풀들에 물기가 잔뜩 앉아
지나 가는 동안 흠뻑 젖어서 바지고 신발이고 벌써
물이 흥건 하다..
회령봉 삼거리
왕복2km 정도 다녀오기도 안다녀 오기도 애매한 거리
그래도 언제 다시 올까 싶어 다녀 오기로 하고...
배낭은 삼거리에 벗어 두고 도착한 회령봉
별 특이한 점은 없지만 그래도 왔으니 한번 담아보고
환희님도 시그널을 맞추셨나 보네..
환희님 시그널이 보이는것을 보니
내리막길 미끄러지며 스틱을 살짝 노쳤는데
그자리에 하필 잔나불로초버섯이 자리 하고 있는데
나중 가벼운 배낭을 매고 지나시는 산객에게 발각되어
기쁨조가 되어라 는 덕담을 던져주고 ..
그렇쟎아도 배낭 무거워 죽것는데 저것마저 매고 가기에는
어깨에 부담이 너무 심해서 ^^;;
1,089.4m 삼각점
한강기맥 이번구간 참으로 조망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없는 구간인가 보다..
맨 보이는것이라고는 없고 득실거리는 것은
날파리 와 거미줄 뿐이니.. ㅋ
그래도 등로가 보이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이랬던 저랬던 등로가 확실하게 보이니
길잊어 먹을 걱정 꺼리는 없고..
반바지님이 자운치 임을 알려주고
아... 이넘의 날파리 인지 하루살이 인지..
자꾸만 눈을 공격한다.
땀이 흘러 짭짤하니 염분기 들이 필요 한지..
자꾸만 들이 댄다..
그래서 난 복수를 결심했다..
이넘들이 눈앞에서 웽웽거리면 가만히 뒀다가
눈을 공격해 들어 오면 눈두덩이를 깜박여 그사이에
이넘을 가둬 두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살그머니
눈두덩이를 들어 올리며 그넘을 엄지와검지 사이에 두고
꺼내어 사망 시킨다. .흐흐
이것이 내 복수다..
그렇게 몇마리 인지도 모를 정도로 많은 숫자를 황천길로
보내 줘 버렸다..
오늘은 야생화들이 많이 있어도 사진으로 담지 않고 가고 있는데
얼라리여 여기도 표고버섯이 보인다..
훗...
많이 보이지 않는것을 보니 아무래도 저번주에 킹드래곤님이
앞서 가시면서 보이는 표고란 표고는 다 싹쓰리 해가신듯 하다..
그래도 이제 막 올라오는 놈들이 아주 가뭄에 콩나듯 보인다.
이넘들이 없었으면 아마도 굶어 죽지 않았을까?
내가 도당췌 대췌 뭔 정신으로 40km가 넘는 그것도 난이도 상급의
기맥길에 들어서면서 바나나 두쪽과 에너지바 2개만 넣어 왔는지..
뭔 배짱이였는지 아니면 무지했는지 ㅋ
나도 모르것네...
그래도 마실꺼리라도 넉넉히 준비해 왔으니 다행이지 하마터면
더운날 한강기맥에서 아사 할뻔 했다는 ㅋ
그러나 요 표고버섯이 뱃속으로 들어가니 허기는 면해지더라는 ^^
그러면서 가다 보니 참나무 틈새기에서 뭔가 희끗하니 보인다.
뭐지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잎새버섯이 자라고 있다..
썩은 나무 들쳐보니 크기가 제법이다..
무게도 1키로 이상 나가 보이고..
배낭이 무겁기는 하지만 두고가기도 그렇고 이넘으로 택시비나
하면 되겠다 싶다.
흥정산 갈림길
왕복3.4km의 거리 갈길도 먼데
다녀 오기에는 부담이 되는 거리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녀오기로 하고
11:00
불발현
잠시 정자에 앉아 파란하늘 구경도 하고
가야할 루트도 다시 한번 뒤적여 보고
땀좀 식히고..
11:36
태풍이 온다고 해서 오늘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거나 비가 와줄줄 알았지만 내 바램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도 역시 절절 끓는 날이다.
청량봉
춘천지맥 분기점
이곳에 다시 와야 하는데 그날이 언제 일지..ㅋ
할거많고 갈곳 많아 좋아해야 하나?
먼저 지나가신 선배님들의 시그널이 주렁주렁
이정목 위로 넘어진 고목
하필이면 이정목 위에 안착 했을까?ㅋ
임도에 내려서고
장곡현 임도
임도 따라 가면 좋겠으나 빙빙 돌아서 가야 하고
이런 땡볕에 임도로 가다가는 아무래도 쪄죽을것 같고
얼른 숲속으로 도망을 가야 것다.
이정목이 세월의 무게에 못이겨
땅바닥에 추락하사 그래도 땅바닥에서
갈곳을 가르쳐 주고...
누군가 나무에다가 한강기맥이라고
몇군데 적어 두었던데...
좋아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오늘 영 결정장애가 오네 ㅋ
그래도 나름 이정목이 꾸준히 있으니
길잊어 먹을 일은 없겠고..
군데군데 밧줄구간도 나오고
1191.4m 삼각점
산패가 없으니 일일이 확인을 해봐야
이곳이 1191.4m 봉임을 알수 있다..
이럴때는 산패가 있으면 쉽게 알아 볼텐데
아니면 법광님이나 금곡님의 고도를 적어 두신
시그널이라도 하는 심정이 ㅋ
걸어 가야할 능선을 조망해 보고
아직아직 멀었구나..
오랜만에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열린 하늘 바라보고..
이쪽은 홍천서석 방향인가?
생곡리?
생곡저수지 내려서는 곳인가?
생곡저수지 입구에 가면 생곡교 옆에 생곡막국수
맛나게 하는 맛집이 있는데..
왜 그생각이 지금 나는 것인지?
살얼음 동동 띠워서 직접 만든 손두부에 캬~
절로 군침이 돌고 배가 고파진다 ..ㅡㅡ;;
키작은 산죽지대를 지나면 키큰 산죽지대가 나오고
하지만 그래도 길이 보이니 안심하고 걸을수 있고..
또 산죽지대 ...
언제 이곳에 비가 왔던가?
아니면 이슬이 아직 남아 있나?
축축히 젖어 있는 산죽지대
대충 말라가던 신발이 또 질척거린다..
16:16
삼계봉에 도착
다음에 영춘지맥 할때 연결 해서 다시 지나야 하는데
청량봉에서 삼계봉 까지의 11km 가량의 등로가 참
만만치 않게 다가온다.
어쨋든 삼계봉에 도착해서 잠시 앉아 쉬고 있자니
이넘저넘 달려들어 방해 하는넘들 땀시 오래 쉬지도
못하고 쫒기듯 일어나 ...
덕고산에 도착을 하고
여기나 저기나 매한가지 만만 한넘 하나 안보이네
1,094.3m 삼각점 확인 하고
뭐라도 보여야 담을 텐데 담을 것도 없고
날이 어두워 지기 전에 운무산을 넘어야 할텐데..
계획 대로 될지..
군데군데 날개잃은 천사들
날개가 땅에 떨어져 있는것을
누군가 그래도 이렇게 차려 놨으니
그나마 다행인듯 싶고..
봉막재?
뭔넘의 재는 그리 많은지...
여기도 재 저기도 재 령 치
야는 날개잃고 몸뚱이도 잃었나 보다..
내가 차려 두고 가고 싶지만 내몸 하나
간수 하기도 힘드니 ...
에라 모르겠다..
트랙상에서 볼때는 원넘이재 까지는 그냥 내리막
이던데 이렇게 불쑥 솟아 있는 너는 도대체 뭐니...
또 박빡 기어 올라 넘어서니..
원넘이재 란다..
원넘의 재가 이리 많다니..
저 위에서 운무산 바라보니 빠알딱 솟은 것이
장난 아니것던디 여기서 쪼매 쉬어 가야 겨우
치고 오르지 않을까 싶어...
잠시 물한모금 하고 쉬고 있자니..
웬 모기떼들이 때는 이때다 싶었는지
물고 뜯고 빨고..
에라 모르겠다..
니들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내가 드러버서 피한다...
하고 자리 박차고 감히 운무산 올려다 보면
못오를 세라 머리 푸욱 쳐 박고 꾸역꾸역 오른다.
운무산 오르며 지나온길도 돌아다 보고
사진 담는 다는 핑계 삼아 잠시 숨도 돌려 보고
해가 떨어 지니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도 솔솔
불어 주며 흐르는 땀을 조금은 식혀 주더라..
많이는 아니고 쬐금
그래그래 운무산 너 잘났다..
올라도 올라도 또 올라야 할듯하던 운무산도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19:59
드디어 그 보금자리를 내어준다..
정상에 올라와 보니 데크가 잘 정비 되어 있고
땀은 고장난 수도꼭지에서 물흐르듯이 흘러 대고..
그래도 해야할것은 해야 하니 노을지는 하늘 한번 담아보고
베낭이고 스틱이고 냅다 집어 던져 두고
에라 모르겠다..
그대로 대자로 뻣어 누워 하늘을 바라 보다
잠깐 꿀잠의 세계로 빠져 든다..
약 20여분 잤을 라나?
그렇게 땀 줄줄 흘리던 몸댕이가 이젠 으슬으슬 춥다고 난리네..
헐...
이런 극과극을 오갈데가 ㅜㅜ
땀이 난데다가 정상의 차가운 기운이 합작을 하니 서늘하더라..
그럼 뭐?
땀내야지..
이런이런 어둠속에 암릉길은 나를 당황케 하더라
까칠하게 내려서고 올라서고 돌아가고
완전 지맘대로 등산로..
죙일 얼마나 진이란 진은 다 빠졌던지
힘이 안난다..
그러고 보니 주말에 쉬었던 적이 언제 였던지
기억이 안난다...
1년이상 계속해서 산행을 강행 했으니 진이 빠질만도
하지...
아무래도 내몸에 휴식이 필요 한게야..
고개 령 재 치 많기도 하지
참 많이도 넘고 넘어 왔다.
먼드래재
먼재가 이리 멀고도 멀더냐...
진이 빠져서 인지 가도 가도 나오지를 않더라..
한참동안 고도를 떨구며 가다가 714.9m 봉에 있는
삼각점 빼먹을수 없으니 확인하고..
아직도 1km 정도 남은 먼드래재
참 드럽재~
가도가도 안나오는 먼드래재..
22:44
그래도 결국 먼드래재에 내려선다,,,
아이고 힘도 없고 진도 빠지고 내가 봐도
내모습이 핼쓱 하더라..
그도 그럴것이 내가 산너머대장 닮아 가는 것도 아니고
먹을것도 안챙기고 뭔 똥배짱으로 40km가 넘는 산길에
들었던지...
그러니 핼쓱해 질만도 하지..
에라이~
먼드래재야~
그래도 먹을것은 먹어야지
마트에서 산 육계장에 햇반 끓여서 먹고
길바닥에서 홀딱벗고 차뒤에 숨어서 샤워도 하고
차에서 골아 떨어진다..
푸욱 쉬고 차라리 5시쯤 날 새면 출발 하려고 했었는데
맞춰두었던 알람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음소거 당하고
뒤척이다 일어나니 6시가 넘었더라... 헐
07:05
이왕 쉬는거 아주 거하게 푹 쉬었으니
힘이 충전 되었것지...
다시 나머지 구간을 출발해 본다.
장승재 까지만 눈누난나 쉬엄쉬엄 걸어 보기로..
아!!
헌데 이동네도 장난 아니더라..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르고...
장난 하냐~
헌데 여기 곳곳이 포인트다..
가을에 님만나로 와야 것다.
빙돌아 저곳 까지 가야 하는데
산새가 사람 잡게 생겼다..
여우재
그래 이젠 그러려니 하고
내려섰으니 또 올라 서야지..
이번엔 석재
또 올라야지..
한고비 오르고 내릴때 마다 경사가 얼마나 까칠하던지
땀 한말 쏟고 나면 올라지고 내려서는것도 땀난다..
왜?
겁니 미끄럽거덩
전주에 앞서 간 도운대장님 시그널 반갑게
인사 한번 하고..
10:05
속도는 점점 떨어지고
수리봉도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다이어트 안했는데도 몸무게가 훅 줄었다.
아까시재목버섯 혹은 아까시흰구멍버섯 이라고
불리우는 넘인데 워낙 흔하다 보니 그닥 관심이
안가는 녀석...
931.9m삼각점
하늘에 무슨일이 있는지?
비행기가 돌아 다니나 싶어 보니 비행기는 없는데
계속적으로 우르릉 꽝꽝 해댄다...
아마도 하늘이 속이 안좋은지 설사 하려고 하는 모양이다.
산행 끝날때 까지 몇시간 정도 시끄럽더라..
차라리 비가 와버리던지 할것이지
오지는 않고 소리만 요란 하다..
그시간 남양주 쪽은 비가 억시로 왔다더라..
음..
이건 님 보기 좋은 자리라서 담은게 아닌데
경사가 까칠하고 미끄러워서 담은 건데
평지 스럽게 나왔네 ㅎㅎ
멀고도 멀었던 대학산
오르고 내리고 내리고 오르고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 기억 안난다..
기억상실증..
차라리 잊어 먹는게 속편한듯 ㅋ
13:19
망가진 몰골로 셀카질
역시 오늘도 물은 4리터 이상 몸속에 부었다는..
꽤재재 하고 폭삭 삭아 버린듯 한 ㅠㅠ
여기든 저기든 내리막은 그냥 가만히 서있어도
알아서 내려가질 정도의 경사를 자랑 하더라..
진지리 고개
진지리고개가 맞나?
진저리고개 아닌가?
오르고 내리고 정말 진저리 쳐지던데 ㅎㅎ
그래도 내려섰으니 다행이다 싶고..
15:11
장승재에 내려서면서 한강기맥 2구간을 마무리 한다.
졸졸 나오는 약수물 물맛 좋더라..
간간히 지나는 차들 잠시 내려서 물 받아 가는데
그와중에 나는 저 약수물 바가지로 받아서 머리도 감고
발도 씻고 손수건 적셔 대충 닦아내고 ...
그 지겨운 먼드래재에 또 갔단다.. ㅋ
차량 회수해서 귀가 하는중 간간히 비가 내리고 홍천시내에
들려 짜장면 한그릇 먹을라 했더니 일요일 이라고 장사 안하는곳이
대부분이다.
더위에 힘이 들었던지 몸이 많이 부실해 진듯 하다.
내몸에도 휴식을 줄 필요가 있을듯 싶고...
한주정도는 가족과 함께 하며
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겠다..
첫댓글 다류대장님!
몸에 좋은게 뭐가 있을라나요.
좋은거 있음 혼자 드시지 말고 저도 좀 갈켜주세요. ㅎㅎ
표고는 그냥 생식하면 된다 그거죠.
저도 생식 가능한 버섯 몇개 알아둬야겠네요.
독버섯과 유사하지 않은 거로요.
버섯으로 택시비도 벌고, 요기도 하고... 참나 원~^^
운두령에서 보래령~불발령~청량봉~구목령~삼계봉~운무산~먼드래재~대학산~장승재
여름날씨에 먼 거리를 뛰셨습니다.
구목령과 먼드래재는 물이 확실히 있는 곳인데 제 산행기 참고하시지 그러셨어요.
장곡재도 임도 우회하며 물소리는 들었는데 확인은 못했구요.
그새 개량된 곳도 있군요.
운무산에 데크가 조성됐단 말이죠?
음~ 홍천에서 드뎌 한강기맥에 예산을 배정했나 싶기도 하네요.
먼드래재는 도로공사가 깔끔하게 끝났나보고요.
장승재 전에 진저리재에서 퍼져 임도로 진행했네요. 장승재 약수터옆에서 비박틀었고요.
다음 구간엔 끝내실것 같군요.
날씨가 한풀 꺾인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한강기맥 2구간 길게 한바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퐁라라님 ^^
제가 요즘 일이 많이 바쁘다 보니 산행기도 늦고 댓글도 늦습니다.
다른분들 산행기도 둘러 보고 댓글도 달아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 스럽네요..
산속에 먹을것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
퐁라라님도 잘 아시는것들 이실 겁니다.
표고와 송이는 생식 하셔도 되실듯 합니다.
저는 탈이 나지는 않더군요.
저도 버섯은 아는것만 건들고 잘 모르는것은 손대지 않습니다.
간혹 택시비 할만한것들이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 ㅎㅎ
분비상황이나 박달상황 특히 뽕상황 같은 것은 택시비 두둑히 하고
뒷풀이 비용까지 충당해 줍니다. ㅎㅎ
제가 가끔 나사가 빠지는 모양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그냥 드리대고 갔으니 말입니다. ㅋ
그래도 아무 탈없이 산행 마무리 하였으니 그것으로 된듯 하구요.
운무산 데크 새로 개비 한지 얼마 안된듯 했네요.
먼드래재도 도로포장한지 오래 되지 않은듯 깔끔했구요.
저도 하늘이 속이 않좋은지 우루룽 꽝꽝 해대고 힘도 빠지고 해서
임도로 냅다 빼서 장승재 약수터 사람 없는 틈에 대충 씻었습니다.
시간도 안될 뿐더러 이번 구간 해보니 한강 두구간 정도로 여유 있게
마무리 해야 할듯 싶습니다.
항상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어휴 문놈의 재가 저리도 많습니까?
징글징글한 재들의 연속 출연에 읽는 내내 힘들고 안쓰러웠어요~~
뭐든 때가 있는데 그 때를 많이 지나친거 같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핑계 좋잖아요.
스스로를 옥죄는 자의식에게 지금껏 수고했으니 이제 쉴거다 라고 솔직히 말씀해 주세요~
하기사 이렇게 피곤하게 지친 상황에서도 언제나 밝은 마음으로
자연을 돌보고 글까지 쓰시니까 어쩌면 본인의 힘든 상태
방전된 밧데리를 모르고 넘어가는 수가 지금의 경우가 아닐지 심히 염려됩니다.
무엇을 위하여 걷는 것인가~
162지맥 걸어내는것은 과연 어떤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것이기에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 험난한 상태의 환경에서 그 머나먼 길을 걷고 또 걷는 것일까?
그것도 그냥 걷는게 아니라 가파른 산길을 잡목과 가시덩쿨들의 저항을 견뎌내며
오르내리는 일 아닙니까~
빨리 끝내야되는건가요?
스스로에게 빠져든다고
본인도 모르게 스스로의 약속에 빠져 그저 맹목적으로 따르는거 아닐까요?
저도 그런 경험을 자주 합니다만서도...
ㅎㅎ암튼 말이 길었습니다.
과유불급 맞지요?
한강기맥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주는 즐거이 휴가 지내는 모습을 한번 보고프네요~~좋은하루 되십시오~ ^^
그쵸 부리나케님
재가 뭐그리 많은지 이승복은 공산당이 싫어요 했다지만
저는 재재재 재가 싫어요..
몸도 많이 힘들은듯 하고 속도도 안나고 아무래도 몸이
쉬어야 한다고 말을 하는듯 합니다.
해서 이번주는 정말 쉴려고 합니다.
그게 쉬는게 쉬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요 ㅎㅎ
밧데리는 방전되면 충전을 해야죠
하지만 인간의 밧데리는 요상 합니다.
방전이 되려고 하면 어디에서 에너지 원이 생겨나는지
새로운 에너지가 스믈스믈 흘러들어 또다시 채워지니 말입니다.
그래도 이번주는 가족과 함께..
사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비서 쫓겨 날듯 해서 어쩔수 없어요 ㅠㅠ
162지맥 기맥 빨리 끝내고 싶은 생각도 마음도 먹은적 없었습니다.
헌데 하다 보니 속도가 붙게 되고 지금이 아니면 못할듯 하고..
한번 스톱하면 못 일어 설거 같은 불안감 뭐 그런것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서 저를 계속 주말마다 산으로 내 미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목표했던 것이 끝이나고 나면 또 무언가에 열중을 할테구요.
그 끝은 어디인지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과유불급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소크라테스 형은 그랬다죠 니 꼬라지를 알라?
헌데 저는 제 꼬라지를 모르니 ㅎㅎ
댓글 압박 ㅋ
ㅎㅎ 테스형까지 소환한 건 아닙니다.
저는 그저 애독자로써 이 즐거움을 오래오래 차분히 맛 보고픈 개인적 욕심에다
실제 다류님의 건강이 조금 염려되었기때문에 그런거구요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항상 인간적이고 멋집니다.
한번 스톱하면 다시 못할것 같은 두려움이 존재한다는 부분에선....
뭔가 끊기면 그 달콤함 편암함 속에 그 힘든 고생을 다시해야한다는 강박관념,
자꾸 피하고픈 마음이 올라오지는 않을까~ 염려된다는 말씀.
극심히 공감합니다.
진짜 무서운 진리 아닙니까?
그래도 다류님은 이겨내실 것이고
그렇기에 인간적으로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킬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주 행복한 휴식시간 보내셔서
밧데리 충전 가득해 주실것을 열심히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
테스형은 제가 소환했습니다 ㅋㅋ
부리나케님의 마음이 너무 고맙습니다.
워낙에 은자에 고수분들이 많다 보니 저야
그분들에 비하면 조족지혈일 뿐이구요.
그러다 보니 인간적 냄새가 물씬 하는것 이겠죠 ^^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연속성에 물들어 있다가
그 연속성이 멈춰지면 아무래도 나태해지고 나약해질듯한
강박관념 이랄까요?
그런것이 작용하다보니 그 강박관념으로 부터 벗어나고파서
자꾸만 저를 채찍질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리나케님 께서 저를 너무 높이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를겠네요 ㅎㅎ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고맙기만 합니다.
이번주 한주 산행 쉬고 잘 충전해서 산행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부리나케님~
한강기맥 2구간 더운 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
저도 힌눈이 내리던 시절에
2구간을 운두령에서 원넘이재까지
3구간을 원넘재에서 화방(장승)재까지
한 기억이 나내요
그때 대전에 메또메 산악회을 먼드레재에서 만나서
산행한 기억도 있내요
다류님에 힘든 산행기에
옛추억 되색이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줄산을 발원드립니다~()()()
더울때도 산행이 힘들겠지만 고산에서 의 추위 또한
감내하기 쉽지 않은 힘듬이 있었을 텐데 그 시절에
2,3구간을 이어 가셧네요 ^^
지났던 구간을 다른 사람에 산행기에서 접하게 되면
저땐 저랬었지 하며 그 구간이 생각나는것은 누구나
마찬 가지 인가 보네요 ^^
지난날 걸었던 곳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회자
되어 질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듯 합니다.
이제 더위가 한풀 꺽이지 않을까 싶은 날입니다.
앞으로 걸음하시는 길 행복한 걸음 되시길 바랍니다.^^
한강기맥 구간 중에 제일 오지구간을 지나셨네요.
구목령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안다니는 유일한 국도가 통과하는 고개이지요.
교통이 불편해서 한 방에 끝내신줄 알았더니 무한도전 클럽 회원이시네요.
맥잇기 산행하면서 무한도전 클럽 표지기도 많이 보았습니다.
날파리에게 복수하는 방법은 썬그라스를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저 구간을 3번에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장곡현에서 원넘이재까지 진행하면서 여유를 부리다가 날이 저물어서 개고생 한 기억도 납니다.
구목령까지 택배비를 7만원을 불러서 구목령을 그냥 지나가기 위해서 장곡현에서 끊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맥잇기 산행을 하다보면 접근과 탈출, 숙박, 식사가 가장 큰 문제지요.
님은 커다란 스타렉스 차를 가지고 다니시니까 숙박과 식사, 접근과 탈출이 한꺼번에 해결되겠네요.
산행 마치고 차를 회수하는 것 외에는 불편사항은 모두 해결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로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백두대간, 9정맥, 9기맥을 완주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마시는 달콤한 막걸리 맛과 지역 음식들이 차를 가지고 오지 말라고 유혹 하더라고요.
한강기맥 무탈하게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완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바람솔솔선배님!
저는 불발령에서 춘천지맥을 해야될 사정이 있습니다.
한밤중에 비가오는 바람에 불발령에서 청량봉을 오르지 않고 임도로 장곡현으로 우회했거든요.
장곡현에서 끊으셨다니 장곡현이나 불발령으로 접근 방법이 궁금합니다.^^
흥정으로 가셨나요, 생곡으로 가셨나요? 가까운 곳까지 대중교통이 있습니까...?^^
반갑습니다 바람솔솔님 ^^
바람솔솔님의 댓글로 구목령에 대해 알게 됩니다..
교통이 불편한것도 있고 그냥 하던대로 하다 보니
이리 되었습니다..
제가 원체 색감있는 안경을 안쓰는 통에 썬그라스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야간에야 어쩔수 없이 안보이니 안경을 쓰지만 주간에는
안경도 귀찮아서 잘 안쓰구요.
재들이 참 많기도 많죠.
저도 끊어서 가면 좋기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가성비가 안나오는듯
해서 될수 있으면 끊어 가지 않는데 한강기맥은 덥기도 덥거니와
거리가 있다 보니 끊어서 가게 됩니다.
저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면 좋겠으나 들머리 접근이나 날머리에서
귀경이나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다 보니 자차를 이용해서
산행을 하는편입니다.
홀산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행하시는분들 참으로 대단하신분들 입니다.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산에대한 애정이 넘쳐 나시는 분들이라 여겨집니다.
저는 다행스러운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술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술대신에
물을 마시고 대신에 차량을 이용하는 편을 택하고 있습니다. ^^
보내주시는 응원감사하구요.
홀대모에 자주 오셔서 좋은 정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
흥정계곡까지 택시타고 가서 계곡 따라 장곡현으로 접근했습니다.
장곡현에서 북진하면 청량봉에 닿게 돼지요.
불발령은 임도는 지나가는데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흥정계곡에서 장곡현으로 오르다보면 장곡현 거의 도착해서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우측으로 가시면 불발령입니다.
이 구간이 정말로 교통오지더군요
늘 안산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장평에서 흥정으로 택시타고, 흥정계곡을 최대한 올라가야 하겠군요.^^
흥정계곡 팬션은 숙박료가 만만치않아 장평에서 자고 새벽일찍 드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한강기맥 운두령 청량봉 춘천지맥 분기점 구목령 덕고산 삼계봉 영월지맥 분기점 운무산 먼드래재 대학산 수리봉 장승재 더운날 길게도 가셨네요 정말 멋진 한강기맥길 2구간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날도 덥고 힘도 들고 해서 가다 말았습니다.
원래는 한참 더 갈 생각이였습니다.
발귀현이나 신당고개 까지 갈 생각이였는데
피곤이 누적 되었는지 힘들어서 중간에 멈추게
되었네요 ㅎㅎ
다음구간을 한구간 으로 할지 두구간으로 끝을낼지
고민을 해봐야 겠어요
죽겠다 주곘다 하면서 많이도 걸으셨네요.
우리는 한강기맥을 아홉번으로 하였고 가을에시작해서 두번하고나니 눈오고 계울이라 해를넘기고 봄이오는가 십더니 여름닥치고 장마가 오데요.
그렇게 가을이 되어서 다시시작했더니 결국엔 14개월만에 끝을보았네요.
이번주엔 쉬시면 다음주엔 한강기맥도 졸업을하겠네요.
죽겠어서 가다 멈췄습니다. ㅋ
음...
길게도 하셨습니다.
14개월 동안 한강의 즐거움을 만끽 하셨네요 ^^
모르겠습니다.
한구간으로 마무리 할지 두구간으로 마무리 할지
고민좀 해보고 결정 해야죠..
대체 얼마나 큰 배짱과 강철 같은 몸을 가지셨길래,
40km 넘는 산줄기를 타면서, 바나나 두 쪽과 에너지바 2개만 넣어갔을까요.
이런 분도 이 세상에는 있구나 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봅니다.
차량회수를 걱정하면서도, 사악한 택시요금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지역경제를 걱정하는 여유라니, 이 또한 보통 사람은 아닐 것이려니....
會靈峰도 다녀오셨네요. 이름 자체의 뜻은 '귀신들이 모이는 곳'인데.
옛날 표지목 그대로인 걸 보니 아마 착한 귀신들만 모이는 곳인가 봅니다.
한반도 허리벨트를 한마리 봉황의 몸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설악산 봉정암과 여주 봉미산을 연결하는 산, 섬강의 발원지 봉복샘을 품은 산.
봉막재 직전 1031봉에서 약1km 거리의 봉복산(화채봉)이 봉황의 배에 해당한다지요.
운무산 오르면서 돌아서서 찍은 사진에 잘 나와 있던데.
먼재가 이리도 멀더냐, 참 드럽재, 가도가도 안 나오는 먼드래재.
표현을 참 재미있게 하셨네요.
부디 오랜만에 자신의 몸에 주는 휴식이 달콤하기를 바랍니다. 즐감했습니다.
배짱이나 강철같은 몸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구요.
정신머리가 없다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ㅋ
마실것만 챙기면 되겠지 하는 마음 그리고 산에
후다닥 들고 싶은 마음 뭐 그런것들만 생각하다보니
정신머리 없이 들어선것 같습니다. ㅎㅎ
차량회수,택시요금, 말그대로 제 마음속 내용입니다.
요즘 같이 먹고살기 힘든시기 저 먹고 살기도 힘든데
이동하는곳의 경제 생각도 하는건 사실입니다.
내맘같은 넘의맘 일테니까요.
착한귀신 나쁜귀신 모두 마음속에서 비롯되는것 좋게
본다면 모든게 좋아지는게 아닐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운무산 오름에서 뒤돌아보면서도 너무 육수를 뽑아 내느라
솔직히 봉복산은 갈 생각을 못했습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찾아봐야죠.
힘이 빠진 상황에서 먼드래재는 참 멀기만 했습니다.
한주 쉬었으니 다음 부터는 충전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꼭 그러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ㅎㅎ
요즘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자꾸 답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
답글 조금 늦어 지더라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행복한 한주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
무더운 날에 한강기맥을 이어가셨네요.
운두령에서 먼드래재도 부족하여 대학산 넘어 장승재까지~
덥다지만 휘리릭 ~ 바람처럼 진행하면 좀 나을련지?..
58km도 거침없이 진행하셨습니다.
어둠에 운무산을 넘는 심정은 어떠하셨을까요?..
이어지는 멋스럽고 추억의 여정 기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