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주님을 대신하여 오시는 성령의 두 가지 사역(16:8~15),
본문 16:8~15절까지는 주님의 것을 대언하여 오시는 성령의 두 가지 사역을 말씀하시고 계신다.
첫째는 불신자들에게 죄를 책망하시고 회개할것을 촉구하시는 사역이고, 둘째는 성도들을 진리로 인도하시는 사역이다.
① 불신자들과 관련된 성령의 사역(16:8~11).
8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성령께서 오셔서 먼저 그 분의 사역은 불신 하는 우리 심령과 세상을 책망하시는 것부터 시작 하신다.그분은 세상을 세 가지를 책망하시는데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고 계신 것이다.
9절. 죄에 대하여 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첫째 성령께서는 세상(나부터)에 불신의 죄에 대하여 책망하신다. 이것은 주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시고 또한 세상의 메시야로 오셨음을 친히 증거 하셨으나 그들은 그 분을 믿지 아니하고 거절한 죄를 책망하신다(요15:22).
세상에서의 죄란 사람의 실수, 악덕, 만행들 만을 죄로 생각하지만 제일 큰 죄는 자기들의 죄를 속할 유일하신 구주이신 예슈아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다(롬1:18, 21, 25, 28).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이미 받은 것이다.“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죄인된 자신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요3:19)하셨다.
10절. 의에 대하여 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둘째 성령께서는 의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신다. 그리스도 예슈아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이심을 드러 내시며 그분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말씀이심을 증언하셨으나 그들은 주님을 미첬다. 또는 악령이 들렸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거짓이 없으셨으며 옳고, 공정하고, 정의로웠다. 의(義)는 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용 되었는데 여기서는 9절과 연결하여보면 예슈아 주님의 무죄를 말하는 것이다. "의"에 대해서는 로마서 3-4장에서 사도인 바울 형제께서 제일 많이 언급하고 있다. 이것을 주님께서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아버지께로 돌아가심으로 이를 증명하였다. 성령은 이와같이 그분의 말씀은 진리였으나 이를 거부한 죄를 책망하신다.
11절. 심판에 대하여 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셋째는 성령께서 세상에 오심은 이 세상 임금이 이미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고 패한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 세상 임금은 사탄을 의미한다(요12:31, 14:30)사탄은 이 세상에서 예슈아 그리스도 주님을 제거함으로 영원한 승리를 얻은 것으로 착각하였지만 그러나 그 일로 말미암아 주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사탄은 영원한 불 못에 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주님의 말씀을 거부한 모든 사람들도 장래에 사탄과 더불어 무서운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을 성령은 깨우치게 하신다.
② 신자들과 관련된 성령의 사역(16:12~15).
12절.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르치실 것이 많이 계셨지만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감당할 역량이 되지 못하므로 말씀하시지 아니하셨다. 이 말씀은 중요한 원리를 말씀하시고 계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데는 단계가 있다. 주님의 가르침은 그들이 깨닫지 못하는데 한 번에 모든 것들을 말씀하시지 아니하셨다. 사도 바울형제는 고린도 교회에 말씀을 가르칠 때에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그들이 감당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고전3:2), 젖은 포유류의 유방에서 분만 후에 분비하는 액체로서 단백질, 지방, 당분, 따위를 많이 함유하여 자식이나 새끼를 양육하는 먹이를 말한다. 유제품(乳製品)으로 우유나 양유(羊乳)를 응고, 발효시켜 만든 치즈(cheese), 버터(butter), 커드(curd) 등(출3:8,욥10:10, 20:17).등 갓난아이들의 기력과 성장을 돋우어 주는“엉긴 우유”(삿5:25)등을 말한다. 성경에서“젖”은 헬라어로“갈라gala”인데 문자적으로“젖, 우유”(고전9:7)를 말하며, 상징적으로 영적으로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갓난아이들이 이해하고 받아드리기 쉬운 부드럽고 유순한 기초적이고 초보적인“하나님의 말씀”을 상징 한다(고전3:2, 히5:12, 13, 벧전2:2).“밥”은 헬라어로“브로마broma”인데 이 말은“먹다”을 뜻하는“비브로스코bibrosko”어간에서 유래한 것으로 문자적으로“음식”을 말한다. 다른 곳에서는 딱딱한 음식으로도 번역되어 있다. 상징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알아서 행함이 곧 예슈아 주님은 음식(요4:34) 먹는 것으로 말씀하신다.(마14:15, 눅3:11), 식물(막7:19,롬14:15, 고전6:13), 양식(요4:34), 밥(고전3:2)으로 번역되어 있다. 즉 젖은 예슈아 그리스도의 말씀중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교리(죄, 회개, 구원, 영생, 부활, 침례, 등등)을 말하며, 밥은 예슈아 그리스도 안에서 마땅히 행하고 따르며 지켜야할 윤리적인 것과 영적인 교훈들 즉“영에 관한, 영적, 영으로 말미암은, 성령이 가득한, 성령의 감동을 받은, 성령에 관한, 성령에 부합한”것을 뜻한다.
그들이“감당하지 못하다”는 헬라어로“뒤나마이dunamai”인데 능력, 역량 면에서“~을 할 수 있다, 가능하다”을 뜻하는 부정사이다. 불확실한 것을 말한다.
13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러나 주님이 세상에 계실 때 가르치시지 못한 것은 주님을 대신하는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그 일들을 실시간 대언의 영으로 사역 하신다. 그분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 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씀하시지 아니하시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고 하셨다. 여기에는 모든 진리가 제자들의 전 삶에 위탁된 것을 감지 할 수 있다. 그들은 그것을 기록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 성경이다. 신약은 구약과 합하여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계시(기록된말씀)를 완성한 것이다.
“인도”는 헬라어로“호데게오hodegeo”인데“인도자, 안내자”을 뜻하는“호데고스hodegos”에서 유래한 것으로“인도하다, 안내하다”을 뜻한다.(눅6:39).
사도시대 이후 신약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란 무엇을 말 하는가?
사도들의 시대 이후 즉 성경이 특별 계시로 완성된(성문화成文化) 후에는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의 혼란방지를 위해 특별계시의 방법이 중단되고 하나님은 오직 이미 기록주신 성경말씀으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분별할 수 있다.
(1) 성령의 인도하심이란?
①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말씀)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말씀)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라”(롬8:4)
② 육신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영을 일을 생각하는 것 말한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의 일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5~7)
③ 성령의 인도하심은 어떤 초자역적 역사나 신비로운 능력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인도 하신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말씀)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④ 진리의 성령은 오직 예수님만 증언 하신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요15:26).
⑤ 성령은 스스로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모든 진리의 말씀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말씀)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게 하시리라”(요16:13). 진리란 하나님의 말씀을 말한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17:17)
⑥ 성령의 인도하심은 교회의 일꾼들을 통하여 인도하신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 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행20:28).
⑦ 교회의 인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들을 인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따르라”(히13:7).
(2) 교회를 인도하는 자들
① 장로(벧전5:1~2).
② 감독(행20:17,28).
③ 목자(엡4:11,벧전5:4).
④ 교사(엡4:11).
⑤ 스승(고전4:15,딤전2:7,딤후4:3).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영(말씀)으로 인도하심을 받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는 분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며(살후3:5),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이다(요일3:23~24).
(3) 하나님의 성령을 통하여 인도하신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4)성령의 인도하심이란 어떤 신비적이거나 초자연적 방법을 말하지 아니한다.어떤 은사주의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매사(일거수일투족)에 그분의 뜻을 묻고 지시하심을 받아 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니다. 그런 자들은 자신의 자유의지가 없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자유의지를 따라 행하도록 지으신 인간을 오직 성령의 지시하심대로 따라 수동적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로봇(robot)으로 전락시키는 사람들이다.
14절.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성령의 사역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분은 자신의 것을 드러내지 아니하시고 “내 것을 가지고”는 그 분이 그리스도에 대한 큰 진리들을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것을 말한다. 성령님의 사역은 예슈아 주님의 사역을 돕기 위한 사역이다. 성령은 그것을 신자들에게 밝혀주시고 가르치신다.
15절.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는 말은 아버지와 그리스도가 연합되어 있음을 말하며, 아버지의 모든 속성이 아들에게도 속했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령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셨다. 아버지, 아들, 성령이 이와 같이 한 구절에 잘 표현되어 있는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① 아버지는 구속 사역을 계획하셨다(엡1:3-5, 벧전1:2).
② 아들은 순종하여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다(엡1:7).
③ 성령(보혜사)은 구속 사역을 드러내며 적용시키는 역할을 담당 하신다(엡1:8, 9, 벧전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