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Nocturne No. 20 in C-sharp minor, Op. posth
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조성진) Seong Jin Cho - Chopin: Nocturne No 20 in C Sharp minor Op. Posth (2017)
https://youtu.be/A8zO2KX_VVU
쇼팽은 전 생애를 통해 21곡의 녹턴을 작곡했다. 그중 18곡은 각각 두 곡 내지 세 곡으로 묶여 그의 생전에 간행되었다. 밤의 정취에 영감을 받아 조용하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노래하고 있는 작품을 녹턴(Nocturne), 야상곡(夜想曲)이라고 부른다. 이는 로마 시대에 ‘밤의 신’이라는 의미로 불렸던 라틴어 ‘NOX’에서 유래되었는데 우리에게는 성격소품의 한 장르인 쇼팽의 녹턴이 익숙하다. 이 작품은 연주자가 자신의 기량을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특히 곡에 ‘Lento con gran espressione(느리게, 풍부한 표정으로)’라는 표현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잔잔한 화성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차츰 물 흐르듯 펼쳐지는 선율로 바뀌며 서서히 움직인다.
Maria João Pires: Chopin - Nocturne No. 20 in C sharp minor, Op. posth.
Nocturne No. 20 in C sharp minor, Op. posth.
https://youtu.be/tZrnPXVXU4M
1830년에 작곡한 이 작품은 폴란드의 작곡가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의 피아노곡으로 사후에 발견된 유작이다. 연주시간 4분 10초 내외이고, 쇼팽의 사후에 출판된 피아노곡으로 그의 녹턴 중 인기가 높은 곡 중 하나이다. 2002년 전쟁의 참상을 고발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에 삽입되어 더 큰 인기를 얻었다.
쇼팽은 스스로 자신의 녹턴에 대하여 ‘피아노로 부르는 노래’라고 지칭했을 만큼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녹턴 속에 녹여냈다. 이 곡은 1830년 스무 살 때 고국인 폴란드를 떠나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해서 작곡한 것으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였다. 작곡 후 누나 루드비카 쇼팽(Ludwika Chopin)에게 편지와 함께 이 곡을 헌정하였으며, 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895년에 유작으로 출판되었다.
음악은 총 3부 형식으로 피아노의 황홀경을 펼쳐 보인다. 10도를 넘나드는 왼손 위에 흐르는 듯한 오른손의 멜로디는 강한 포르테가 아닌 희미한 사운드로 내적인 감정을 끌어낸다. 독백하듯 풀어내는 루바토와 리듬은 우아하면서도 세련됐다. C# 단조는 작곡가가 의도적으로 가장 어둡고 복잡한 음색을 꺼내고자 하는 조성인데, 전주와 같이 시작되는 2마디와 이어 더 작게 표현되는 같은 2마디는 마치 내면의 이야기를 꺼내는 듯 섬세하다. C# 단조에서 Db 장조로 바뀌며 분위기의 반전을 끌어내고,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Db 장조 아르페지오로 마무리하여 밝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첫댓글어젠 하루 종일 바빠 서울 나들이에 비 엄청 내리는 거 만나 오늘은 흐리고 이른 새벽에 점차 그쳐 소낙비도 내리겠지요. 또한 폭염 확대된다고 하니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 인생은 미완성 욕심(慾心)에서 비워버리고 질투(嫉妬)에서 비워버리고 다만 사랑에서는 비우지 말고 꽉꽉 채워서 좋은 것으로...
첫댓글 어젠 하루 종일 바빠
서울 나들이에 비 엄청 내리는 거 만나
오늘은 흐리고 이른 새벽에 점차 그쳐
소낙비도 내리겠지요.
또한 폭염 확대된다고 하니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
인생은 미완성
욕심(慾心)에서 비워버리고
질투(嫉妬)에서 비워버리고
다만 사랑에서는 비우지 말고
꽉꽉 채워서 좋은 것으로...
언제 들어도 감미롭네요...~!
삶과 죽음을 결정할수 있는 독일장교 앞에서 구슬프게 흐르던 녹턴20번 연주~
잘 들었습니다.!
귀에 익은 곡이었는데
이제야 곡명을 알았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 참 대단하네요^^ 잘 감상
인류유산 같은 정말 아름다운 곡입니다. ,, 감사합니다.
바이올린 편곡 작품과 피아노 곡이 서로 다른 느낌인데 저는 둘 다 좋아합니다...
언제 들어도 멋진,,,, 아름답고 마음에 깊히 다가오는 곡입니다.
해설이 있으니 좀 더 이해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