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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게시판 과학철학 본성-양육 논쟁.. 발상의 전환
메디치 추천 1 조회 675 10.12.17 03:16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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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7 06:21

    첫댓글 본 게시글은 집중토론에서 과학게시판으로 이전되었습니다.

  • 10.12.17 14:09

    없어진 줄 알았더니 옮겨진 것이었군요. 유전자 스위치설이 있다는 것은 얼핏 들었는데, 그게 벌써 45년이나 전에 나온 것인줄은 첨 알았네요... 이렇게 중요한 연구가 왜 그리 대중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것인지에 대해서라면... 유전자의 문제가 논쟁이 될경우 논쟁이 산으로 가는게, 이게 사회의 구성에 대한 "이데올로기" 와 매우 강한 연관을 갖기 때문이라고 봐요. 사실에 대한 선택적 수용이야 새털처럼 많이 벌어지는 일이지만, 유전자의 경우는 애초에 사람들이 그러한 "선입견" 이 강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겠죠.

  • 작성자 10.12.17 15:51

    실질적으로 두뇌 뉴런 가소성(회로구조나 성질이 바뀌는 것)에 대한 연구 결과가 명확해진 것은 80년대부터입니다. 실질적으로 이 때에 이미 학계 수준에선 본성-양육 논쟁에 있어서 전체적인 틀은 결론맺게 되었다는군요(물론, 세부적인 측면에서 논쟁은 활발하지만, 유전과 환경을 단칼로 나눌 수 없다는 것 자체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문제는 이게 아직 일반인 수준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며, 동시에 한국의 관련 학과생이 아닌 사람에겐 더더욱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죠...-.- 때문에 한국 인터넷 공간 상에서 몇몇 곳을 제외하면 본성-양육 논쟁은 과학 논쟁이 아니라, 이데올로기 논쟁이 되어버리더군요.

  • 작성자 10.12.17 15:50

    때문에 전 본성-양육 논쟁과 관련해서 '환경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란 개념과, '두뇌란 물질에 의해 이루어지는 정신', '끊임없이 바뀌는 두뇌'(이 두 개념은 위 글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습니다..-.- 이 개념은 '환경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란 개념을 기반으로 해서 더 깊은 설명이 필요하거든요..-.- 이 것은 차후에 여유가 있으면 글로 쓸 생각입니다.)란 개념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10.12.17 19:32

    덕분에 정말 좋은 논의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10.12.17 21:17

    오, 저도 평범한 문과생이라 저런건 몰랐네요.... 저에게는 참 참신한 이론인데, 무려 45년전에 나온 것이라니(.,..)

  • 10.12.17 22:04

    오래전에 비슷한 논지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이해도 되고 확실하게 와 닿는군요.
    이런 내용은 인문학과 자연과학 모두 상당히 의미있는 내용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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