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날씨 : 해남 가는 동안은 비가 오다 말다 꾸준히 내림 도착후 아주 조금 그리고 흐리다 맑음 구름 많음
어디로 : 해남 두륜산
누구와 : 조은
산행코스 : 쇠노재 - 위봉 - 투구봉 (빽)- 구름다리 - 두륜봉(빽) - 만일재 - 가련봉 - 노승봉 - 오심재 - 고계봉 - 망재 - 대흥사
(부지런히 6시간 45분 내 기준 )
요즘 무슨 날씨가
토요일 일요일 대충 비 소식이다
여름 장마철도 아니고
하루가 멀다하고 비 예보다
오늘은 늘 봄에만 다니던 남쪽 산
그것도 해남 땅끝앞에 자리한
호남의 명산 두륜산으로 떠난다
새벽 3시 30분에서 5시로 출발 변경
간만에 오늘은 하민님도 함께한다
집앞을 떠난 뻐스는 선학역을 거쳐
남도로 남도로 부지런히 달린다
달리는 버스에는 하염없이 비가 차창을 때린다
6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쇠노재 들머리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한 먹구름이 덮고
간간히 떨어지는 빗 방울은 을신년 스럽다
위봉 오름길은 곳곳에 릿지 구간으로 재미는 있지만
오늘은 비가 내려서 조심 조심 오른다
저앞에 보이는 투구봉은 멋지게 다가온다
위봉에 올라 완도를 바라보고 달마산을
바라보며 그전에 다녀온 기역을 더듬는다
하늘은 점차 밝아오면서 조망이 트인다
투구봉으로 향하는 능선은
바위길에 나무 가지도 무성해서 조금은 불편하다
그래도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재미가 솔솔하다
투구봉에 오르니 눈 앞으로 펼쳐진
멋진 두륜산이 두륜봉과 가련봉이
양팔을 벌려 반갑게 맞이해 준다
가련봉 아래로는 울망졸망 암봉으로 느러진
주작산 덕룡산의 암봉이 길게 누워서
내년봄 진달래로 치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 주려고 깊은 겨울잠 준비를
투구봉 바위들은 하나같이 다른 모양으로
서로 서로 손에 손잡고 함께 공생을 한다
멋진 투구봉을 뒤로하고 다시 빽을
위봉에서 두륜봉 능선을 부드럽게 펼쳐진 진달래 능선
날씨는 점점 밝게 하늘을 열어준다
투구봉 아래까지 쉬엄이 걸어간다
도솔봉 투구봉 두륜봉 삼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쉬면서 걸어온 능선을 바라본다
그리고 두륜봉 오름길은 직벽 구간이 두곳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크게 어렵지는 않다
두륜봉 오름길에 위치한 구름다리
자연이 많든 참으로 훌륭한 다리다
두륜봉에 오르니 눈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에 잠시 넋을 놓고 행복에 빠진다
가야할 만일재 가련봉 노승봉 고계봉에 한눈에 들어온다
갈길이 멀어 부지런히 만일재로 내려와
억새밭에서 맛난 점심을 먹는다
가련봉 오름길에 펼쳐지는 조망은
나의 가슴속 깊은곳까지 행복을 전해준다
후미는 어디쯤 오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가련봉 오름길은 곳곳에 안전 시설이 되여 있어
초보자도 오를수 있다 ( 바위길이라 조심 하면서)
가련봉에 오르니 사방으로 탁트인 조망에
눈은 호강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오래 머물기가 힘들다
눈아래로 대흥사가 고즉넉히 다가오고
저멀리 장흥의 천관산도 눈에 들어온다
노승봉에 올라 가슴을 활짝 열고
다시 한번 활짝열린 조망을 가슴속에 담아본다
오심재 하산길 통천문도 통과하며
오심재에 도착하여 바로 고계봉으로 오른다
인적이 드문곳이라 등로는 있지만
등로옆으로 나무 잔가지가 많아서 아주 불편하다
고계봉 8부 능선에 오르니 후미들이 보인다
후미를 뒤로하고 고계봉에 오른다
고계봉 정상은 큰 정상석이 홀로 외롭게
우리를 반겨준다 얼마나 보고픈 고계봉이었나
고계봉 정상의 건물은 해남군 관광홍보관 건물이다
지금은 태풍 볼라벤의 피해로 수리 예정중
더 오래 있고 싶지만 후미팀과 시간을 마추려고
망재로 내려간다 아무도 없는 하산길
인적이 드물어 흐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잡목과 낙엽이 하산길을 힘들게 한다
조망도 꽝이요 등로도 꽝이요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계속 하산이다
잠시 조망처에서 두륜산을 바라보고
인적없는 하산길 갑자기 뒤에서 사람이 나타났다
아이고 깜짝이야 뒤에서 오던 하민은 크게 놀랬다
우리팀 한분이 고계봉찍고 부지런히 따라왔다고
그러면 우리를 보았으면 인기척이라도 내야지
갑자기 뒤에서 볼쓱 나타나서 간이 두근반 두근반 한근이 되다
그러니까 오늘 산행중 우리 세명만 완주를
망재는 대충 하산길 마지막 봉우리로 알고 내려간다
가도 가도 잡목에 낙엽이 갈길을 더디게 한다
어느덧 내려오니 이제는 많은 자생 동백 나무가 많다
대장님의 전화 잘내려 가고 있다고 전한다
그리고 이내 민가옆으로 내려선다
계곡에서 오늘 고생한 도가니를 시원하게 해주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직도 후미가 대흥사 일주문에 도착을 못하고
마지막 팀과 주차장으로 그리고
뒤풀이가 기다리는 장수닭집으로
처음 먹어보는 닭 육회와 닭복음 백숙 죽으로
맛나게 잘먹고 멀고도 먼 해남에서
인천으로 12시가 넘어서 서구에 도착하여
멀고도 먼 해남 땅 두륜산 산행을
무사히 잘 마치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신 대장님게
감사를 드리며 회나무
들머리 입구 쇠노재 주유소
성도사 입구로 들머리 시작
들머리서 바라본 좌측 위봉 우측 투구봉
투구봉
들머리에서 위봉 까지는 릿지 코스가 제법 많음
투구봉을 배경으로 하민
위봉에서 투구봉 가는 능선의 중간 바위들 대부분 우회함
위봉 오름길에 바라본 투구봉
갑장이신 하늘지기님
남해 바다와 멀리 완도
위봉에서 바라본 투구봉
위봉에서 바라본 좌 두룬봉과 우 가련봉 앞 능선은 위봉에서 두륜봉으로 가는 능선
투구봉 가는 중간의 바위와 뭉개구름
능선 아래 들머리 쇠노재 주유소와 멀리 완도
투구봉 방향에서 바라본 위봉
땅끝 달마산과 뒤로 도솔봉
주작산에서 덕룡산까지 와 홍촌저수지
오늘 여자중 유일하게 고계봉까지 완주한 하민님
투구봉 정상의 바위는 골다공증에 걸리고 ㅋㅋㅋ
주작을 배경으로 한컷
투구봉에서 바라본 두륜봉과 가련봉
후미들이 투구봉에 오르고
투구봉 단체 사진 찍으려고 준비중
당겨본 가련봉
오늘 유일하게 제 카메라에 찍힌 하민님과 그리고 닉을 몰라서 미안 ㅋㅋㅋ
투구봉 정상의 바위
투구봉에서 바라본 오소재부터 주작 덕룡 우측으로 나온 산이 주작산
그러나 대부분 그곳을 다녀오지 않음 작전소령에서 왕복 부지런히 1시간 20분
몇년전 홀로 거시기 빠지게 다녀옴
아래 주작산 정상 인증샷 사진 참조
주작산 인증샷
다녀온 투구봉을 배경으로
투구봉 가는길에 멋지게 자리한 바위
두륜봉 가는길에 바라본 투구봉과 능선
대둔산 (도솔봉) 673.2
두륜봉과 가련봉
두륜봉 아래서 바라본 대둔산 도솔봉과 대둔산 가는 능선
두륜봉을 향하여 이런곳이 2번 나오고
첫번째 직벽 올라와 지나온 위봉 투구봉을 배경으로
2번째 직벽 구간 시간이 지체하고
직벽을 배경으로 한컷
위봉에서 두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두륜봉으로 오르는 코스 철계단 위가 구름다리
구름다리 오르면 직벽 사이로 보이는 위봉 능선
위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넓은 벌판과 뒤로 남해 그리고 뒤로 장흥 천관산이 보이고
햄버거 바위
두륜봉 인증샷
인증샷
가련봉 능승봉을 배경으로 두륜봉 정상에서
뒤부터 고계봉 노승봉 가련봉을 배경으로
구름다리
가련봉
가련봉 정상은 구름이 햇볕을 가리고
만일재 봄이면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식사 장소로 이용한다
만일재와 두륜봉
만일재에서 올려다본 가련봉
가련봉 오름길에 바위
바위와 하늘과 구름의 멋진 조화
가련봉 오름에 계단
105미리 곡사포 바위
가련봉 방향에서 바라본 만일재와 두륜봉
대흥사
가야할 노승봉
곳곳에 안전하게 발판및 손잡이 설치
가련봉에서 바라본 바다와 평야 풍경
중간 노승봉과 뒤 고계봉
저멀리 대흥사
뒤 돌아본 가련봉
노승봉
뒤 돌아본 대둔산 (도솔봉)과 두륜봉
가련봉 정상에는 후미 선두가
가야할 고계봉
자세히 보세요 어린 소녀의 얼굴 옆 모습
노승봉 아래 통천굴
소원탑
전에 찍었던 물개 바위 사진
이번에 찍은 사진 그동안 나무들이 자라서 돌고래 앞이 나무로
오심재와 고계봉
뒤 돌아본 오심재와 노승봉
오심재에 도착한 후미 선두 그릅
노승봉을 배경으로
구름 사이로 빛 내림이
좌측 멀리 뒤에 넓은 산이 장흥 천관산
고계봉 정상의 관광 홍보관
고계봉 인증샷
고계봉 케이블카 승하강장
고계봉에서 바라본 주작산
태풍 볼라벤으로 수리 예정인 홍보관
케이블카 타고 올라온 사람들이 이곳을 통해 고계봉에
고계봉 하산길 바라본 노승봉과 가련봉
고계봉부터 대흥사 입구 하산길은 매우 불편함 인적이 별로 없어서
대흥사 입구앞 다리
일주문
뒤풀이는 이곳에서
닭육회 (다리와 모래집)
먼저 닭 육회와 불고기를 먹고나면 백숙및 죽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