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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를 위해 가급적이면 일주일에 한번은 산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다닌 산은 블로그에 기록되어 있는데 별도 링크로 걸어두겠습니다.(가보기)
혹시나 산행을 즐기는 분 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에 다녀온 경남 양산에 있는 토곡산인데 제 블로그의 내용을 복사해 왔습니다..
눈 쌓인 겨울에 산을 올라가는 것은 여러가지로 신경을 쓰이게 하는데 그게 싫어서 가급적이면 눈 쌓인 산은 찾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눈이 적은 경남의 산을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는데 이번주에도 경남 양산에 있는 토곡산이다. 양산시 홈페이지에 보니 능선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비탈의 경사가 심하여 부산 근교의 3대 악산으로 꼽한다는데 3대 악산이 어딘지는 설명이 없다. 그리고 정상에 서면 전망이 좋다면서 4가지 코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함포마을에서 물맞이 폭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것은 3.8km에 2시간 15분, 원동초등학교에서 헬기장을 거쳐 정상까지는 3.4km, 2시간으로 소개되어있는데 부산일보에 있는 코스대로 가보기로 한다. 지장암 밑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물맞이 폭포와 597봉을 지나 토곡산으로 올라 734봉과 석이봉을 지나 함포 마을로 내려 올 예정이다. 지도는 부산일보 사진임.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삼랑진 IC에서 빠져나와 삼랑진 역을 지나 1022번 지방도를 따라 천태산(가보기) 아래를 지나 원리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배내골로 가는 69번 국지도를 따라 조금 더 올라 가면 원동 중학교를 지나 함포마을에 도착한다.
함포마을 앞을 지나 지장암 입구까지 가보니 이미 주차장은 여유가 없다. 그래서 다시 함포마을로 내려와 마을회관 앞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회관 앞에서 길따라 7분 정도 올라오니 우측으로 지장암 가는 산길이 보이는데 승용차 4~5대 정도 주차 가능하고 지장암 입구 표시는 없다. 단지 사찰 마크만 하나 길가에 달랑 있다.
이정표는 지장암 0.3km, 물맞이 폭포 0.5km, 토곡산 정상 3.9km를 가르킨다.
6분 정도 오니 지장암에 이르고...
지장암 밑을 지나 산신각 우측으로 산길이 있는데 좌측은 계곡이다. 암벽...
여름에 볼 수 있는 시원한 물줄기는 없지만 얼음이 얼어있는 폭포는 있다.
폭포는 몇 층에 걸쳐 아래로 내려오는데 여름에 수량이 많을 때라면 시원스럽고 물살에 의해 무지개도 나타날 것 같다.
폭포 계곡에서 바라본 건너 편의 산...
폭포위의 계곡을 건너...
산행이 이어진다.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면 낙동강의 줄기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왼쪽이 부산 방면, 오른쪽이 삼랑진 방면... 좌측의 네모진 공간이 원동 중학교, 우측으로 길따라 내려와 있는 마을이 함포 마을.
누군가 무명봉 597M 라는 표시를 해 놓았다. 지장암에서 1시간 정도 걸렸다. 길은 외길이라 어렵지 않다.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597봉에서 12분 정도 오니 함포마을회관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함포마을 2.1km, 지장암 1.6km, 원동자연휴양림 1.5km, 토곡산 정상 1.7km
이제부터 바윗길이다.
절벽 아래로는 낙동강의 모습이 드러나고...
밧줄 구간도 있고...
한쪽면은 절벽이라 경치도 좋다.
저 바위를 지나 왔는데 한군데 조금 위험스러운데가 있었다.
가야 할 능선도 바윗길이 이어지고... 저 멀리 정상이 보인다.
그리고 도착한 정상이다. 597봉에서 1시간 20분이 걸렸고, 지장암에선 2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시원스럽다. 양산쪽.
신불산, 천성산 방향.
가야할 능선. 우측 아래가 함포마을이다. 멀리 산이 무척산? 한겨울이지만 바람도 없고, 인적도 없고 조용하다. 정상에선 원동역 3.5km, 서룡리 4.3km, 함포마을회관 3.6km다.
정상에서 원동역 방향으로 조금 와서 뒤돌아 보니 정상석이 우뚝 솟아있다. 올라 왔던 바위 능선이 보인다.
중앙의 마을이 함포마을이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 와서 좌측의 능선으로 내려간다.
원동역, 복천암, 토곡산 정상 이정표시를 지나...
조금더 내려오니 이정표가 하나 더 있는데 토곡산 정상 0.4km, 복천정사 1.4km, 원동초등학교 2.9km, 서룡리 4km다. 원동초등학교 방향으로 하산이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바윗덩어리도 우뚝 서 있고...
끝없이 산의 능선들이 이어져 있다.
정상에서 30분 채 안걸려 원동역과 함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서는데... 지도상의 734봉은 이정표 외에 가운데 길로 올라가면 된다.
5분이 안걸려 734봉에 서는데 우측의 봉우리가 토곡산 정상이다. 이곳에서 좌측의 리본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사진 찍고 뒤로 돌아서는 바람에 원동역 방향으로 가게 된다. 이때만 해도 몰랐는데...
3분정도 조금 내려 가니 헬기장이 나타난다. 이상하다 싶었지만...
2분 정도 더 내려가니 원동초등학교(1.7km) 이정표가 나타난다. 사천정사 1.5km, 토곡산 정상 1.4km. 이곳에서 아차 싶었다. 얼른 뒤돌아 734봉으로 갔다. 5분 정도 내려왔는데 올라갈땐 10분 정도 걸린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급경사 길이 나타난다. 아까 사진 찍느라 길을 놓쳤던 것이다.
길은 뚜렷한데 경사가 있고, 바닥은 잔모래가 많아 미끄럽다. 내려오다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 길을 따르면 함포마을이다.
전망도 괜찮다.
멀리 올라갔던 능선이 보이고 가운데가 정상이다. 좌측 아래엔 사진 찍는 모습이 보인다.
25분 정도 오니 석이봉이다. 석이버섯이 많이 나서 석이봉이라는데 석이 버섯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겠다. 토곡산 정상 1.9km, 원동초등학교 1.5km, 함포마을회관 2.3km다.
산행 중에 한팀도 만나지 못했다.
석이봉에서 50분 정도 내려오니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정표는 함포마을회관 0.6km, 석이봉 1.4km, 토곡산 정상 3.3km다. 마을회관에서 석이봉을 거치지 않고 토곡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인 듯하다.
세멘트 수로길을 따라 내려와서...
우측으로 방향을 트니 산행입구가 나온다. 토곡산 정상 3.7km.
길따라 내려오니 마을회관 앞이다. 뒤로 보이는 능선이 지나왔던 길이다.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한 산행은 5시간이 조금 지나 마을회관 앞에서 끝이 났는데 오랜만에 나선 장거리 산행인데 한겨울이지만 춥지않았고, 조망도 좋았었는데 여름 산행이라면 물맞이 폭포외에는 물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바위 능선이 좀 있어 힘이 들 것도 같다.
첫댓글 좋은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영남쪽에 멋진 산이 많다는데...이곳 서울에서 거리가 넘 멀어서 한군데도 못 가봤네요...하나씩 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습니다...계속 좋은 산행기 부탁드립니다...
엘라 언니..날다님이말씀하시는영남의알프스무지 좋다던데,,날따뜻해지면 우리함 가요~~
창원에 근무 할적에 영남 알프스 중 운문산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산세가 화려하더군요!!!
영남의 알프스...넘 멋지데요~~
큰 바위님 산행 공지 올려 함께 하면 참 좋을듯 합니다 몰라 못가는 산 들이 많으니 좋은곳 있음 가이드도 해 주시구요 ..멋찌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
네~ 고맙습니다. 산행을 같이 하면 좋을 거란 생각은 드는데요...
지금 있는 곳은 대구라서, 지금은 주로 경남,북, 전남쪽 산을 많이 가는데 대부분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가이드를 할 수는 없고요... 같이 찾아간다는 생각으로 가면 좋을테지요... 주로 토요일 산행을 하고, 일요일은 쉬지만 날씨 상태를 봐서 바뀌기도 하고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거리 산행이 많습니다.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서, 4시간 정도 산행하고, 다시 2시간 정도 차타고 돌아오는 일정으로요...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 안전한 산행이 무엇보다 우선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누구든 쪽지를 주시면 같이 연구를 해보도록 하시죠.
좋은곳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잘 보았습니다. ^^
같이가요 토곡산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