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이 종반부에 이르렀다. 오늘은 < 트로이 유적지 >를 보러 간다.
아침에 약 180Km를 2시간 30분간 가비얍게 이동하여 목적지에 다다랐다. 생각으로는
엄청 클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규모가 자그마하다. 크기보다는 역사적인 사실로 공감해야겠다.
10년 간의 트로이 전쟁을 상징하는 < 트로이 목마 >도 타 보았다. 소실되어 새로 만든지 얼마되지 않았단다.
어떤 역사가는 이 전쟁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쓰여진 대서사시
< 일리아드 >가 탄생했다. 9개 층으로 이루어진 역사 유물을 보니 이 곳이 사람 살기에 아주 좋은 터였나보다.
터키는 어디나 들판이지만 설명을 듣고 보니 이 근처 들판이 더 좋아보였다. 9개의 도시 역사가 존재하니까...
오다가 버스채 배를 타고, 50분 정도 가니 < 차낙칼레 >라는 곳에 도착했다. 해변 식당에서
그 유명한 고등어캐밥이 나왔는데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순자가 싸 준 깻잎, 고추 절임등의
밑반찬으로 간신히 먹었다. 친구야! 고마워!
배로 건넌 유럽 쪽 터키를 향해 달렸다. 해바라기 벌판을 5시간 달려서 < 이스탄불 >로 다시 돌아왔다.
저녁 식사는 진짜 한식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야경 투어하면서 가이드가 사 준
터키 유명 감자 요리도 먹지 않았다. 한국 냄새 물씬한 그 맛, 그 느낌을 희석시키고 싶지 않았다.
이스탄불 야경 거리는 정말로 젊음과 화려한 불빛으로 환상적이었다. 꿈같이 보낸 일주일의 시간
우리 모두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또 하나 만들었다.
야경 관광까지 다 마치니 그렇게도 좋던 날씨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호텔 또한 최고급이다. < TITANIC HOTEL > 에서 마지막 여행을 멋지게 장식했다.
첫댓글 14년전 터키첫날은 향료때문에 도제히 음식 못먹고 차안에서 된장찌게 고추장찌게 짜장면 하며
우리 음식 먹고파 헤메었으나 다음부터는 한국입맛에 맞는 음식 향료 안쓴 음식 나와 너무 잘 먹었다
터키 대사였더 친구 덕분에 많은 혜택을 누리며 하던 터키여행 분남이와 다시 가보았다
고마워 분남아
야경투어때 먹었던 쿰피르라 하는 감자요리가 자꾸 떠오른다.
또 먹고파라~~~
먹어 봤으니까 기억을 더듬어서 요리해봐~~
분남아 너의 기행문 읽으면서 나도 터어키에 다시 다녀왔구만 그려~
고마워 고마워 맨날 맨날 ㅋㅋㅋ
네 소원 들어 주느라 열심히 쓰고 사진도 올렸어. 갔다온 친구들이 많을텐데 내가 건방지게 글 썼네. 즐겨 읽어주는 친구가 있으니 행복하구만. ㅋㅋ
감자 요리 많이 먹으면 살쪄유~~ㅋㅋㅋ
그노무 한국 요리...어찌하랴 우리는 토종 한국인인 것을....푸하하하
You did good job~~~
근데 너희는 물담배체험 안했어?
그것도 하는 사람 보는 재미도 있던데
가이드가 데리고 다니느라 바쁜지 그냥 지나치더라구. 재미있게 생겼더구만...사진만 찍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