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간식은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뿐 아니라 먹는 즐거움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간식, 다른 엄마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이고 있을까? 전문가와 선배맘이 추천한 간식 리스트.
13~18months
“하루 두 번 규칙적으로 간식을 먹어요”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다양해지고 밥과 국, 반찬으로 구성된 유아식을 시작하는 시기. 점차 아이의 기호가 뚜렷해져 먹고 싶은 것만 먹으려고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따라서 편식 예방을 위해서라도 다양한 메뉴의 간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아침과 점심 사이, 점심과 저녁 사이에 하루 2번 간식을 먹인다. 한 번에 두 가지 정도의 식품을 섞어 줘도 무방하다. 식사 시간 사이의 간격이 긴 오후에는 포만감이 있는 찐 감자나 고구마 등을 먹이고, 간격이 짧은 오전에는 유제품이나 과일 같은 가벼운 간식을 먹인다.
월령별 발달 사항
13~15months 소화 기능이 발달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아직은 향이 강하거나 짜고 신맛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무리다. 분유를 끊고 생우유를 먹기 시작하는데 하루 400~500㎖정도가 적당하다. 우유와 과일, 주스와 고구마처럼 한 번에 두 가지 정도의 식품을 함께 먹여도 괜찮다. 제철 과일은 아이가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고, 오이, 브로콜리, 양배추 등 채소로 간식을 만들어 먹여도 좋다.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빵은 조금씩 먹일 수 있고, 과자류는 식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양을 정해놓고 소량만 주도록 한다.
16~18months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활동량이 많아져 하루에 3번 먹는 유아식으로 필요한 칼로리를 충분히 얻기 힘들다. 하루에 2~3번의 간식으로 영양소를 보충해줄 것. 단, 아이가 먹는 밥의 양에 지나치게 연연해 아이 뒤를 따라다니며 먹이거나 간식을 많이 먹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같은 아이라도 컨디션이나 그날 먹은 간식의 양에 따라 밥을 잘 먹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아이의 키와 몸무게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 한 끼 조금 더 먹고 덜 먹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mom’s say
“13개월 된 우리 아이가 가장 즐겨 먹는 간식은 내추럴초이스 과일칩이에요. 국내에서 재배된 친환경 과일을 말려서 과자처럼 만든 제품이죠.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식사에 지장을 주니 아이 주먹만큼씩만 먹이고 있답니다.” ID 혀나사랑
“18개월 된 준우는 과일을 가장 잘 먹어요. 방울토마토와 사과는 엄청 좋아하는데 바나나는 씹는 맛이 없어서 그런지 잘 먹지 않는 편이에요. 토마토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해서 반응을 살피며 조금씩 먹였는데 다행히 아무 문제가 없네요.” ID 준우천사
“우리 아이는 우유를 너무 좋아해요. 밥은 잘 안 먹고 생우유로 배를 채울 정도라 고민이죠. 젖병을 떼면 먹는 우유의 양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기에 조만간 시도해보려고요.” ID 희지수지맘
선배맘 추천! 인기 간식 리스트
13~15months
시판 간식 내추럴초이스 과일칩, 남양유업 아기꼬야 과일건조칩, 자연드림 쌀과자, 다논 액티비아 떠먹는 요구르트, 두부 스낵
천연 간식 생우유, 사과·딸기 등 과일, 달걀감자샐러드, 삶은 옥수수
16~18months
시판 간식 일동후디스 아기밀 냠냠, 엘빈즈 곡물그대로, 보령 베이비오 검은콩 크래커
천연 간식 채소나 곡물을 이용한 아기전, 바나나고구마범벅, 검은깨두부경단, 딸기우유푸딩, 고구마칩, 키위
- 기획
- 김은혜·박재은 기자
- 호칭·직책
- 사진
- 추경미
- 모델
- 신원재(12개월), 전준우(18개월), 윤용훈(24개월), 남지우(32개월), 위서율(4세)
- 도움말
-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장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소영(고시환소아청소년과·내과 영양사)
- 의상협찬
- 매직에디션(02-512-3064), 앙뉴(www.agneau.co.kr)
- 제공
- 베스트베이비 (http://www.ibestbaby.co.kr/)
첫댓글 잘보고 가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잘 봤어요~